(대구/황경호기자) 대구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은 15일, (사)전국자원봉사연맹(사무총장 안천웅)의 초청으로 천사무료급식소(대구 비산당 소재)에서 고령 보훈가족 80여명을 모시고 가요, 밸리댄스, 마술 등 공연과 점심식사를 함께하였다.
사)전국자원봉사연맹은 금년 7월 대구지방보훈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령, 노인성 질환 등으로 보훈청의 재가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저소득 보훈어르신을 위한 위안잔치, 크루즈 여행 등을 후원하고 있다.
천사희망축제’는 연예인들의 재능기부 공연과 삼겹살 파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안천웅 사무총장은 “국가를 위해 젊음을 바쳐 고귀한 희생을 하신 국가유공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 분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풍토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00(86세) 어르신은 “요즘 즐거운 일이 없었는데, 오늘흥겨운 공연도 보고 맛있는 식사도 하니 새 힘이 나는 것 같다”며 건강식품까지 선물해 준 자원봉사연맹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