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2016년 10월 18일 11시 30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2층 소회의실에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동자청)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강원지역본부 양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치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관련 정보공유 등 기업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견고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지난 8월 10일 대통령 주재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를 통해 발표한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에 따르면 정부에서는 타이타늄, 마그네슘 등 4대 경량소재를 향후 7년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따라서 정부의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활용한 강원도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 생기원 강원지역본부는 경량소재 기술개발에 더욱 집중하여 기술 완성도를 높여가는 한편, 동자청에서는 경량소재와 관련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투자유치를 전개하여 투자유치 활성화와 더불어 강원도 미래산업 육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생기원 강원지역본부는 타이타늄 합금이 아닌 순수 타이타늄 인공뼈 제작으로 무게, 강도, 인체유해성 등에서 발전된 기술을 확보하여, 지난 6월 3D프린팅을 통한 타이타늄 두개골 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3D프린팅 산업의 확산은 소재의 다양화를 통한 적용분야의 확대가 필수적인 만큼 생기원 강원지역본부의 3D프린팅기술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자청과 생기원 강원지역본부의 협력체계가 자리 잡게 됨으로써 생기원 강원지역본부은 우수한 연구진, 완성도 높은 기술개발, 다양한 연구장비 확보 등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동자구역 투자유치의 물꼬를 트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동자청은 강원테크노파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추가 투자자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 루트 다양화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중국기업과의 3천만달러 투자협약에 이어 FDI(외국인직접투자) 신고 완료 등 잇따른 낭보가 전해지고 있어 동자구역 옥계지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