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잇따른 아동학대 사건 발생에 따라, 학대 피해아동 등 보호 현장을 확인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10월 7일(금) 오전 9시30분, 학대 피해아동 쉼터 등을 방문하였다.
정진엽 장관은 금번 방문을 통해 쉼터에서의 아동 보호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시설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하며, 현장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현장 관계자는 학대 피해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안정적인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쉼터가 설치·운영되어야 함을 밝히며,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건의하였다.
정진엽 장관은 “그 간 아동학대 대응 및 아동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쉼터 등 시설을 지속 확충해 왔으며, 향후에도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간 아동학대 방지대책 발표(2016년 3월), 보완 방안 마련(2016년 9월)등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심각한 학대 사망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이번 사건에서 지적 되었듯이 아동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사전예방·조기발굴 시스템을 조속히 가동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학대 위험이 있는 가구나 아동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