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김주창기자]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곽은하)와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종현)가 25일 수송공원에서 개최했던 ‘제17회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시민과 함께하는 마을 축제로 올해 17회를 맞이한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에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판매에 나선 참가자들은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의류·도서·장난감·생필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했고, 물건을 구매한 방문객들도 저렴하게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어 큰 만족을 표시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라는 슬로건을 실천하는 주민 주도의 자원 순환의 장이었을 뿐만 아니라 장터 참여자들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탁하여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장터에서는 물건 판매 외에도 수송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부녀회,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거리까지 선보여 행사에 풍성함을 더하였다.
아울러 누리빛마을협의체 소속 학교 학생들의 댄스와 노래, 신나는 예술버스의 마술, 풍선쇼, 퓨전국악 등의 공연도 아나바다 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곽은하 수송동장은 “이번 아나바다 장터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라는 아나바다 운동의 뜻깊은 가치를 공유하고, 나아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장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누리는 정이 넘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17회를 맞이하는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는 함께 만들고, 누리고, 나누는 정이 넘치는 지역 공동체 구현의 하나로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수송동을 넘어 군산시의 ‘나눔과 희망’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