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13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장맛비와 대조기가 겹치는 이번 주말 동안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해역과 정박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20일 기존 해수면보다 최대 7.47m까지 상승한 가운데 해망 물양장 물 범람 사진.
기상청에 따르면 전북 지역에는 오늘부터 15일까지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14일까지는 조석 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까지 겹치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해경은 전했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항·포구 정박 어선의 홋줄 등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해안가 낚시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순찰과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해경은 주말 사이 긴급 상황에 대비해 300t급 경비함정 1척을 추가로 배치하고 24시간 긴급 구조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연안 해역을 찾는 관광객은 이 기간 동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관리자는 선박의 홋줄 등 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