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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장천초 꿈과 끼를 키우는 풍물여행을 떠나다

2016 장천초 여름방학 풍물여행 캠프 실시

(대구/황경호기자) 경북구미 장천초등학교(교장 이시백)는 2016년 8월 16일(화)부터 18일(목), 2박 3일 동안 3∼6학년 대상으로 구미 해평청소년수련원에서 (예술꽃 씨앗학교) 여름방학 풍물여행 캠프를 실시했다.

장천초등학교는 문화예술 소외 지역의 소규모 학교로서 전교생 대상으로 문화적 감수성과 표현력 증진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꽃 씨앗학교』지원 사업에 지난 2016년 1월 선정되어 본교 학생들에게 난타, 해금, 가야금, 사물놀이, 무을 농악 등 국악 중심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2박 3일간의 여름방학 풍물여행 캠프에서 장천초등학교 학생들은 사물놀이, 해금, 가야금, 난타 등의 1인 1악기와 우리 구미 지역의 대표적 전통 문화인 ‘무을 농악’을 집중 연습하면서 우리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알찬 시간을 보냈다. 또한, 우리 고유의 한지공예를 체험하는 ‘한지 접시 만들기’ 전통 문화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도 가졌다. 그리고 문화소외지역의 학생들에게 영화관람의 기회도 함께 누릴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학생, 교사, 국악 강사 등 모두 50여명이 참여하는 ‘아이스브레이킹’, ‘작은 운동회’ 레크레이션 활동, 안전 물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 선생님들과 소통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캠프에 참여한 장원정 학생은 “방학하고 한동안 못보던 동생들과 친구들이 함께 사물놀이와 농악을 해서 정말 즐거웠어요. 방학 동안 농악과 사물놀이를 정말하고 싶었고, 혼자 집에 있는 것 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체험활동을 하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김나경 학생은 “제가 평소 난타를 배우고 싶었지만 학원 때문에 방과후 난타 수업에 참가하지 못했었는데, 캠프를 통해 배우고 싶던 난타를 배워서 즐거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캠프에서 학생들에게 사물놀이와 무을 농악을 지도한 김만곤(한두레마당예술단 소속) 강사는 “학생들이 이 캠프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즐기는 등 우리 지역의 문화를 계승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하였다.

장천초등학교는 예술꽃 씨앗학교(국악 부문)을 운영하며 학생뿐 아니라 교사, 학부모, 지역민들의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자 학부모 가야금 동아리 ‘도드리’, 교직원 동아리 ‘두드림’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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