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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19차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 결과


(한국방송뉴스(주)) 윤병세 장관은 7.25(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제19차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 한-아세안 협력 현황 및 미래방향, 북핵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밝혔다.

먼저 이번 회의는 지난해 말 아세안 공동체가 출범한 후 개최된 첫 번째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로서, 지난해 '제18차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채택한 '한-아세안 행동계획(2016-20)'의 구체 협력사업에 대해 중점 협의하였다.

경제협력 분야에서 양측은 2020년까지 2,000억불 교역액을 달성하기 위해, 한-아세안 FTA 추가자유화 및 RCEP 협상 노력을 가속화하고, 한-아세안 FTA 활용률을 제고해 나가자는데 공감하였다.

또한, 지난 6월 개최된 '한-메콩 비즈니스포럼'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비즈니스 협의회' 및 '아세안 연계성 포럼' 등을 통해 양측 중소기업간 교류 및 정보 공유의 장(場)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사회·문화 협력 분야에서 양측은 2017년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쌍방향 인적·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은 오는 9월 '부산 아시아 영화학교' 및 내년 '아세안 문화원'이 개원될 예정이라면서, 우리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지도자 초청사업, 우수 이공계 학생 초청사업 등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였다.

윤 장관은 한-아세안 협력의 미래 방향으로 한-아세안 행동계획(2016-20)의 착실한 이행을 위한 양측간 의사소통 강화, “Better Life for Girls" 등 우리의 4대 개발협력 이니셔티브를 아세안 지역에 적용하기 위한 양측간 협력 강화에 대해 언급하였다.

윤 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이러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북핵 불용 등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대다수 아세안 대표들은 북한의 도발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 2270 등을 충실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북한이 대화로 복귀하여 6자회담이 조기에 개최되기를 희망하였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은 지난 6월 '제3차 한-아세안 안보 관련 대화'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는데 컨센서스가 이뤄진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이번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는 올해 아세안 공동체 출범 원년을 맞아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한층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엄중한 메시지를 보내는 장(場)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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