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피플

2022년‘헌혈자의 날’기념행사 개최

- 다회헌혈 참여 및 헌혈 증진 활동에 앞장서 온 송득준님 및 SK텔레콤 등 47명(기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보건복지부는 6월 14일(화)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자의 날」행사는 ‘헌혈, 생명나눔을 통한 사랑의 실천’을 주제로 6월 14일(화) 오후 2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행사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헌혈유공자, 다회헌혈봉사회 등 30여 명이 참석하고, 사전 공개 모집된 100여 명이 메타버스*를 통해 참여하는 온라인 비대면 행사도 동시에 진행하였다.

 

*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Meta)의 의미와 현실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유사하게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

 

 ‘헌혈자의 날’은 2021년도에 혈액관리법 개정을 통해 제정되어 올해 첫 회를 맞이하며, ‘세계 헌혈자의 날*(6.14일)’과 함께 기념한다.

 

*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 4개 국제기구 공동으로 ’04년부터 매년 6월 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제정 및 기념하고 있음

 

헌혈자의 날은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다회헌혈 참여 및 헌혈증진 활동에 앞장서 온 송득준님 등 개인 34명과 13개 기관에 장관 표창을 수여하였다.

 

주요 표창 수상자 및 단체는 다음과 같다.

 

우선 40여년 간 총 597차례 헌혈을 실천해 온 송득준님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982년에 첫 헌혈을 시작한 송득준님은 2021년 헌혈정년*까지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헌혈에 참여함은 물론, 주변 지인들에게도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헌우회 모임을 결성하여 헌혈 참여 유도하는 등 헌혈 인구 확산을 위해 노력하였다.

 

* 헌혈이 가능한 연령으로, 혈액의 전체 성분을 채혈하는 전혈의 경우 69세, 혈액 중 일부 성분만을 채혈하는 성분헌혈의 경우 59세까지 해당함

 

32년간 총 201회 헌혈에 참여한 초등학교 교사 오성환님도 표창을 받았다.

 

오성환님은 교사로 근무하며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미래를 대비한 헌혈 저변 확대에 기여하였으며, 2006년부터 등록 헌혈회원으로 월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여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동참하였다.

 

한편, 헌혈 유공단체로는 SK텔레콤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SK텔레콤은 2011년 자사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헌혈 서비스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국내 최초 헌혈 앱 서비스인 ‘스마트헌혈앱’을 개발하였으며, 2019년 차세대 스마트 헌혈앱인 ‘레드커넥트’를 개발하는 등 자발적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였다.

 

이외에도 헌혈 시 무료독감예방 접종이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한 김태욱님, 경인지역 최다 헌혈기록(605회)을 가진 박기식님, 헌혈버스 기증으로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기여한 장준용님 등이 개인 표창을,

 

최근 3년간 10,918명의 군장병 단체헌혈로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동참한 육군 제 2136부대, 코로나19 위기 중 혈액의 안전관리에 기여한 인천광역시 감염병관리과 등이 단체 표창을 받았다.

 

오늘 행사에는 생명나눔을 실천한 헌혈자, 수혈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수혈자, 헌혈 현장에서 헌혈증진에 앞장서는 종사자들의 사례 영상 발표도 함께 진행되었다.

 

헌혈자 사례에서는 82회 헌혈에 참여하고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도 동참한 헌혈가족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봉사로서의 헌혈 문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급성 백혈병으로 수혈을 여러 번 받은 수혈자 사례에서는 완치 후 의사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혈액원 간호사는 환자를 위해 직접 헌혈한 의사 사연을 소개하며, 생명을 살리는 자부심과 헌혈자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은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 유공자를 비롯해 모든 헌혈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헌혈에 지속적으로 동참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성숙한 헌혈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