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김충관 군산해경서장이 육군35사단 11해안감시기동대대(이하 11해감대대)를 방문해 해상경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11해감대대 지휘통제실에서 배궁필 중령을 만난 김 서장은 양 기관의 경비․작전분야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관할 해역의 감시체계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방위작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특히, 밀수․밀입국 방지와 미식별 선박 검문․검색,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테러 대비책 마련 등 군산시 통합방위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스마트해양드론순찰대의 드론과 군산해경이 운용하고 있는 고정익 무인비행기가 군(軍)에서 운용 중인 감시 장비와 정보를 교환해 더욱 촘촘한 해상 감시체계를 구축 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서장은“군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해상경계 뿐만 아니라 불법조업, 인명구조 활동 등 전반적인 해양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서 김 서장은 해안경계와 군산시 통합방위 업무 발전에 기여한 장병에게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한편, 군산해경에서는 지난해 4월 관서실습 중이던 실습생이 순찰도중 비응항에 사람이 빠진 걸 발견하고 즉시 구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