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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기심 많은 `붉은 여우` 남매, 서울어린이대공원 새 식구로

- 2018년생 수컷 ‘동이’ 암컷 ‘희망이’ 붉은여우 남매 … 서울어린이대공원 보금자리
- 전기성 직무대행 “남매에게 편안한 환경 제공,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 느끼는 동물원 만들 것”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전기성, www.sisul.or.kr)은 최근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붉은여우 수 두 마리가 새 식구로 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크고 세모형의 귀에 길고 뾰족한 주둥이, 풍성한 꼬리 등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어울릴 만한 외모의

붉은여우 남매가 맹수마을에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주인공은 오빠 동이와 여동생

희망이, 20183월 청주 동물원에서 태어났으며 올 2월 말에 영구 임대 형식으로

서울어린이대공원으로 옮겨왔다.


수컷 동이는 몸길이 90cm, 꼬리 60cm, 체중 10kg이고 암컷 희망이는 몸길이 80cm, 꼬리 50cm, 체중

8kg. 얼굴부터 등 부위는 붉은색을 띠며 목 부위는 하얀색, 사지는 검정색을 띠고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이 붉은여우를 도입한 이유는 새로 만든 동물원의 CI 주인공이기 때문

멸종 위기종으로 보호가 필요한데다 호기심 많은 성격 등 도심 속 동물원의 이미지와도

어울린다.

 

현재 동이희망이는 실외 방사장과 따뜻한 실내공간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이다. 공단은 붉은여우 남매가 땅 파기 등 본능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게 서식지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했고 전문 사육사의 특별 돌봄도 제공하고 있다. 적응에 맞춰 놀이목이나 특별식 등을 제공하고

동물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붉은여우 남매를 만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동영상도 올릴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전기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새 식구가 된 동이희망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라며 동물원을 통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동물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동물원을 모토로 동물 생태 이해를 위한

동물학교 프로그램, 동물원 에티켓 시민참여 캠페인, 전문 해설사 프로그램(주슨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동이(사진 왼쪽), 희망이(사진 오른쪽)>

  

<희망이(사진 왼쪽), 동이(사진 오른쪽)>

  

<동이(사진 왼쪽), 희망이(사진 오른쪽)>

 

<희망이(사진 왼쪽), 동이(사진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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