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재인 정권 검경이 대여 투쟁에 앞장섰던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확인되었음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전 미래한국당 원내대표, 현 국민의힘 안양동안구을 당협위원장)이 통신사에 조회 내역을 의뢰한 결과, 인천지방검찰청 등 두 건의 통신자료 제공 내역이 밝혀졌음. 첫 번째는 2021년 6월 21일 경기도남부경찰청에서 두 번째는 2021년 11월 8일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심 전 의원에 대한 통신자료를 조회했음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은 제16, 17, 18, 19,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당대표 권한대행을 지냈음. 20대 국회에서 심재철 전 의원은 야당 지도부를 이끌며 거대 여당의 입법폭주에 전력을 다해 맞섰음
특히, 2019년 12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수처법이 강행처리 될 당시 야당 원내대표였던 심재철 전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민주화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에 의해 악법 중 악법인 공수처법이 날치기 처리됐다"며 "공수처는 북한 보위부, 나치 게슈타포 같은 괴물이 될 것"이라며 위헌논란 공수처법을 결사반대했음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에 대한 문 정권의 검경 통신자료 조회는 야당 인사에 대한 정치보복이자 정치사찰이며, 검경은 심 전 의원에 대한 통신자료 조회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