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 분야는 ①보육의 공공성 강화 ②수요 맞춤형 보육 질 개선 ③보육교직원 노동환경권 보장 ④건강하고 안전한 안심보육 환경 조성이다.
첫째, 누구나 높은 품질의 보육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양육자와 지역사회가 어린이집과 함께 보육에 참여하는 ‘다함께 어린이집’, 자연 속에서 놀이‧체험 교육이 이뤄지는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통합하여 보육의 품질을 높인다.
국공립 어린이집도 지역별 영유아 수, 입소대기자 현황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균형있게 확충해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 비율을 2025년 50%(2021년 35.6%)까지 끌어올린다. 아울러, 야간‧긴급 돌봄, 다문화‧장애아 등을 아우르는 촘촘한 틈새보육돌봄망을 구축한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110개소에 올해 7월부터 보육교사 1명을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 전액을 시비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보육교사의 업무부담이 가장 큰 ‘0세 반’과 ‘3세 반’에서 우선 시행 중이며, 2025년까지 전 연령(0세~5세)으로 확대한다.

내년 개정 시행되는 ‘근로기준법’에 맞춰 보육교사가 휴가와 휴게시간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비담임 정교사’ 채용 지원을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다. 시는 우선 내년 20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비담임 정교사’ 신규채용(1인)을 위한 인건비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정부의 인건비 지원에서 제외된 민간‧가정어린이집에는 영‧유아반 운영비 지원(시비)을 월 10만 원씩 인상‧신설한다. 보육 외 행정업무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종이서류 없는 어린이집’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밖에도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조례’ 제정을 추진해 보육교직원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조례가 제정되면 법률‧노무, 심리상담 지원 등 보육교직원의 권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보육교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교육연수를 지원하고, 보육유공 표창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아울러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비 지원, 실외공기순환 설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출산‧육아 휴직 후 직장에 복귀하는 양육가정을 위한 ‘영아 전담 아이돌보미’를 내년 200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00명을 양성한다. 지난 10월 서울시와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가 체결한 ‘서울시 안심어린이집 실천 협약’에 따라 시와 어린이집이 함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협업을 이어나간다.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서울상상나라’를 차세대 어린이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메타버스, VR 등 4차산업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미래 직업체험관도 도입을 검토한다. 미세먼지나 계절과 상관없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서울안심 키즈카페’를 2025년까지 전 자치구에 설치한다.
문의 : 보육담당관 02-2133-5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