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최근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이 증가 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였다.
*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제 4급 감염병인 급성호흡기감염증의 하나로 219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통해 표본감시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주로 4∼8월에 유행
36주(08.29∼09.04) 이후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6세 이하 영·유아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영남 지역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다.
* 표본감시 결과(입원환자 수, 병원급 의료기관 219개소 참여)
6주(8.29.∼9.4.) 16명 → 37주(9.5.∼9.11.) 37명 → 38주(9.12.∼9.18.) 56명 → 39주(9.19.∼9.25.) 117명(잠정)
6세이하 환자수(전체환자 대비 비율): 36주 15명(93.7%) → 37주 36명(97.3%) → 38주 55명(98.2%) → 39주
111명(94.8%)
시도별 환자수(38주): 부산 28, 경북 15, 경남 3, 서울 3, 울산 2, 전북 2, 광주 1, 경기 1, 강원 1
※ 39주차 환자수는 9.30(목) 18시 이후 확정 예정
< 급성호흡기바이러스 환자 발생 추이(’17.∼’21.) > |
의원급 의료기관과 검사 전문 의료기관의 병원체 감시 결과에서도, 38주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이 각각 33.7%와 43.2%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검출률*이 상승하였다.
* (의원급의료기관) ’20년 38주, 0%(전체 85건중 0건) → ’21년 38주, 33.7%(전체 89건중 30건)
(검사전문의료기관) ’20년 38주, 0.7%(전체 1,428건중 10건) → ’21년 38주, 43.2% (전체 2,876건중 1,241건)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규칙 준수로 호흡기감염병*이 감소하였다**.
* 결핵(’19년 23,821명 → ’20년 19,933명), 수두(’19년 82,868명 → ’20년 31,430명),
홍역(’19년 194명 → ’20년 6명), 백일해(’19년 496명 → ’20년 123명),
성홍열(’19년 7,562명 → ’20년 2,300명), 급성호흡기감염증(’19년 101,038명 → ’20년 24,260명/표본감시)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1,000명당 1∼2명대로 유행기준(5.8명) 이하 유지되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미발령
이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준수*와 온라인 수업, 외출 자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사람 간 접촉 빈도 감소, 해외여행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 외출 후 손 씻기 실천율(‘19년 85.5% → ’20년 97.6%, 12.1% 증가), 실내마스크 착용률(99.6%) 및
야외마스크 착용률(99.5%) (자료: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 국제선 여객수: (’19년) 90,385,640명 → (’20년) 14,239,922명(△84.2%, 출처 통계청)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률 향상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사람 간 접촉을 통한
호흡기감염병이 다시 증가 할 수 있으며,
보육시설 및 학교의 등원·등교 확대로 감염위험에 취약한 소아에서 호흡기감염병에 감염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특히 가을 이후 유행가능성이 있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접종대상자는
일정에 맞게 예방접종을 실시해 주시고,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등 예방접종 대상 호흡기감염병의 전파 차단을 위해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호흡기감염병이 감소하였으나 올해 가을 이후 다시 증가 할
수 있다”고 하면서,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인플루엔자를 비롯하여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호흡기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 줄 것”을 당부하였다.
| ◀ 개인위생수칙 ▶ | |
| | |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용변 후 등 ◇ 기침예절 실천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마스크 착용법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