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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문협, 北공훈·인민예술가 미술품 순회 전시中 같은 미술품으로 지자체 기금지원 2억원씩 받아

- 北김일성 주체사상, 대북제재 논란까지 있어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Foundation of Inter-Korea Cooperation”)과 경기도(이재명도지사) 수원

, 광주시가 주최하고 통일부·통일교육원 소속 교수가 총괄기획한 순회 전시회가 논란이 되고 

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표인 경문협이 북한의 공훈·인민예술가의 미술품 십여점(강훈영·정현일·박동

걸 등) 중국에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문협은 이를 활용해 지자체의 남북협력기금을 받아 가며 순

회 전시 중이다. #붙임-1.

 

경문협과 경기도 수원시는 이미 629일부터 718일까지 남북미술사진 기획전 약속전시회 행사를 한

차례 열었고, 광주시는 727일부터 818(21일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이 주최하는 북한미술품 전시회에 경기도 수원시와 광주시가 각

각 회당 2억원 가량(수원시:23천만원, 광주시:19천만원)의 총 4억 원이 넘는 협력기금을 집행한 것이다

#붙임-1

 

경문협이 중국에서 구매한 같은 북한미술품을 가지고 지자체를 순회하며 전시하는 행사인데, 회당 2억 원

이 넘는 지자체의 기금지원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반면 고양시가 주최한 남북, 북남 평화를 그리다라는 남북한 평화 미술전에 쓰인 예산은 2천만 원에 불과

했다.


또한 미술품이 중국에 수출된 것인지. ‘남북교류협력법 승인 대상3국을 단순 경유한 것인지에 대

한 명확한 검증조차하지 않은 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어 논란이다.


아울러 북한은 촘촘한 대북제재 감시망에도 불구, 이를 다양한 편법으로 회피하고 있다. UN대북제재위는 

북한이 제3국을 경유하거나 제삼국인의 이름을 이용하여 신분을 숨기는 등의 교묘한 수법들을 감시하고 있

.

 

실제로 유엔결의는 제재대상을 상대로 하는 자산동결(17188d, 20948), 이롭게 하는 행위 금지

(17188d, 20879, 20948), 제재 대상의 재원이전(209411)을 금지하는 조항을 명시하고 있

.

 

이는 북한미술품의 유통 및 구매 등에 있어서 제재대상의 자산에 경제적 이득과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는 

포괄적인 규정이다. 이에 경문협이 중국에서 사들인 미술품은 결국 유엔 1718위원회의 검토 사안이다.

 

한편 작년 외통위 국정감사에서 지성호 의원이 지적한 통일부·통일교육원의 오두산 통일전망대 전시회의 

북한미술품을 대북제재패널보고서와 미국 재무부까지 지적하면서 국제적인 문제가 된 바 있다.

 

외교부 또한 지난 5월 문체부에 협조를 요청하여 국내 미술계가 북한미술품 거래·유통·전시와 관련하여 연

루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외교통일위원회 지성호 의원은, “작년 국감에서 지적한 북한미술품 문제가 국제적으로 문제가 된 지 

불과 몇 달이 지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유엔 결의는 북한의 핵무기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재원이전과 그

들을 이롭게 하는 행위 전반을 금지하는 것인데, 우리 정부의 안일한 태도로 현장에선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경문협이 소유한 북한미술품 또한 문제가 없는지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붙임-1. 경기도(수원시), 남북미술사진 기획전약속관련

미술전 주최 취지, 예산, 일정

취 지

- 남북 작가들의 미술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여 남북합의 이행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원시민의 남북 화해평화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

- 북측 평양 전시 개최를 제안하여 남북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남북 공동 전시회로 발전 노력

예 산 : 233,400천원

일 정 : 2021.6.29.() ~ 2021.7.18.()

 

미술전 참석 작가 현황(남한, 북한 분류), 작품별 설명

작가현황

- 북한 : 강훈영, 정현일, 박동걸

 

전시는 민간이전 사업으로 전시작품은 경문협과 큐레이터측에서 선정 정리하였음.

남한 작품은 판매되지 않았음. 북한 작품은 경문협이 중국에서 구입하였다고 하였으며, 구체적 액수는 밝히지 않음. 대북제재 대상인 만수대창작사 작품이 아닌 것을 확인하여 전시함

 

해당 미술전 참석자 현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 정세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 이종걸

국회의원 : 김영진

국회의원 : 최강욱

통일교육원 원장 : 백준기

통일교육원 교수 : 박계리

수원시장 : 염태영

성동구청장 : 정원오

광주 남구청장 : 김병내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 임종석

작품별 설명

 

1부 백두산과 한라산의 만남

강훈영 / 천지(2019)


 

인민예술가, 평양미술대학교 교수.

1960년 평양미술대학 유화과 졸업. 1986년까지 평양미술대학교에서 유화강좌, 소묘강좌, 조선화강좌 역임. 1986년 이후 조선화학부 강좌장, 명화가 양성을 위한 특별학부 회화강좌장을 맡아서 후학을 양성했다.

 

박동걸 / 백두산천지(2017)


 

공훈예술가, 평양미술대학 유화학부 교수

1998년 평양미술대학 유화학부 졸업. 평양미술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면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국가미술작품전시회를 비롯한 중요전시회에 참가하여 여러 작품들이 당선되었다.

 

정현일 / 백두산(2018)


 

인민예술가, 평양미술대학 조선화학부 교수

평양미술대학교에서 입학하여 1978년 조선화 <내칠보의 아침>으로 대학전시회 1등을 수상하였다. 김일성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다. 1983년 평양미술대학졸업 후 평양미술대학교 조선화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2005년 공훈예술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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