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은 장애인, 노인의 일상생활 어려움 해결을 위해 2020년
에 개발한 보조기기 성과를 국립재활원「보조기기 열린페이지(이하 열린페이지)」에 공개자료(이하 오픈소
스)로 시범 공개한다.
※ 보조기기 열린페이지 : 보건복지부 연구개발(R&D)사업인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20~’23)』의 일환으로 구축중으로, 보조기기 연구개발 수요 발굴부터 개발 성과 공유, 상용화를 돕기 위한 플랫폼(www.at-rd.kr)임. |
오픈소스로는 각 보조기기 설계도면, 제작 지침(매뉴얼), 활용 지침(매뉴얼)과 동영상 등이 공유되며, 누구
나 쉽게 내려(다운)받아 보조기기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공유자료에서 제작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전문적인 기술을 갖추지 않아도
보조기기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외에도 노인·장애인에게 꼭 필요하고 직접 제작 가능한 수준의 국내‧외 보조기기 개발 사례를 지속적
으로 소개하여 본인에 맞는 보조기기를 보다 쉽게 제작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공유되는 보조기기는 작년 9월에 보조기기가 필요한 생활 속 어려움 및 보조기기 맞춤
활용 사례를 공모받아, 총 39건* 중 6종**을 선정해 1차 개발을 완료한 것이다(2020년 12월).
* 특정 자격이 없어도 누구나 제작하여 사용가능한 보조기기에 한정함
**보조기기 6종은 목욕의자의 등받이와 안전벨트, 전동휠체어 후방카메라 모듈, 거치대 회전 어댑터, K-
Lipsync, 손과 발을 이용한 안전 손톱깎이, 양말신기 보조기기 등이 있음 (붙임)
선정된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보조기기는 국립재활원 열린제작실에서 장애인, 노인 가족, 치료사인 수요제
안자와 함께 개발하였다.
2020년 12월에 5종*을 추가 선정하여 현재도 개발 중에 있다.
* 피아노 패달 보조기기, 휠체어를 이용한 그림그리기, 유니버셜 물병, 게임 보조기기, 상지보조기기 등이
있음
※ 보조기기 열린제작실 : 보건복지부 연구개발(R&D)사업인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20~’23)』의 일환으로 노인·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가 함께 보조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제작공간임. 상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보조기기 필요 사례에 대해 국립재활원 문제해결팀, DIY(Do It Yourself), 해커톤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보조기기 연구개발이 수행되며, 결과물인 보조기기 제작방법은 공유됨. |
보조기기 개발을 위한 공모는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의 사업 기간 내(~2023년)에 상시로 계속
될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보조기기가 필요한 일상생활 속 어려움 사례를 제출하는 「“보조기기는 내가 만들게, 클릭은 누
가할래?”」와 맞춤 활용 중인 보조기기 사례를 제출하는 「“요건 몰랐지? 나만 알고 있는 보조기기 맞춤 사
용 비밀”」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
접수방법은 열린페이지 및 중앙보조기기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해당 주제의 설문란에 내용을 기재
한 후 제출하면 된다.
* 자세한 사항은 열린페이지(http://www.at-rd.kr/idea)와 중앙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http://knat.go.kr/kn
w/home/idea /idea_main.php) 참고
제출된 사례는 전문가로 구성되는 수요 실현 자문단이 개발 필요성(중요성, 시급성, 신규성), 개발 적합성(실현
가능성, 정책품목과의 부합성), 기대효과/활용 가능성(공유가능성, 공익성)등에 따라 6개월 주기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례의 경우 보조기기 개발 과정에 참여가 가능하며, 20만 원 상당의 보조기기를 제공한다.
국립재활원 권효순 자립생활지원기술연구팀장은 “「열린페이지」를 통해 보조기기 수요와 개발을 연결하고,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지속 구축/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노인·장
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개발 보조기기 6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