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올해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을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월 마지막 2주간씩(3~4번째 주) 개최한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매회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은 더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고궁의 운치 있는 밤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10월(행사 최종일은 11월 3일)까지 매월 셋째 주, 넷째 주 2주간씩 70일간 시행한다.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장 마감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하절기인 6월, 7월, 8월은 일몰시간을 고려하여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 8.5.~9.15 중에는 일몰시간을 고려하여 야간 특별관람 미시행 참고로 야간 특별관람 첫날인 28일은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개최로 인해 창경궁만 야간관람을 시행한다.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관람인원은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燃燈會)’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하였다. 「연등회」(Yeondeunghoe: Lantern Lighting Festival in the Republic of Korea)는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어 차별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월 초파일(四月初八日, 음력 4월 8일로 석가모니 탄생일)에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거행되는 불교 행사다. 『삼국사기』에 ‘신라 경문왕 6년(866년)과 진성여왕 4년(890년)에 ‘황룡사에 가서 연등을 보았다(看燈)’라는 기록이 전해져 오랜 시간 한반도에서 거행된 행사임을 알 수 있다. 2012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었으며, <연등회 보존위원회>에서 전승교육을 맡아 전통등 제작 강습회 개최, 지역봉축위원회와 연계하여 연등회 행사와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연등회의 전승과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래 불교 행사로 시작된 연등회는 연등법회와 연등행렬, 회향(廻向)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1975년 ‘부처님오신날’이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덕수궁 주요 전각의 내부를 둘러보는 특별 공개 프로그램을 오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4시) 운영한다. 덕수궁 내부 특별관람은 덕수궁 석어당, 함녕전, 중화전, 정관헌 등 덕수궁의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객이 직접 들여다보고 전각별로 간직하고 있는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석어당은 궁에서는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축물로 특히, 관람객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덕수궁의 봄을 대표하는 꽃인 살구꽃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발간된 ??나의문화유산답사기 10??에 덕수궁 살구꽃이 언급되면서 더 유명해졌다.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살구꽃이 만개한 석어당의 봄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함녕전은 고종의 침전으로 고종이 1919년 68세의 일기로 승하한 장소이다. 2015년 7월부터 3년간에 걸쳐 프랑스의 패션기업인 에르메스의 후원으로 조선 시대 커튼인 무렴자(솜을 두어 누빈 커튼), 왕의 의자인 용교의, 왕권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병 등 당시 궁중 생활집기가 재현되어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내달 5일부터 고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2018 창덕궁 달빛기행이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4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마다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다. 창덕궁과 조선왕조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에게 들을 수 있으며, 다채로운 전통예술공연이 열린다.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에 참가하면 정문인 돈화문에서 수문장과 기념 촬영을 한 뒤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인정전, 낙선재를 둘러보게 된다. 이어 상량정에서는 대금 소리를 들으며 야경을 감상하고, 연경당에서는 다과를 맛보며 판소리와 전통무용을 관람한다. 올해 창덕궁 달빛기행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95회 운영되며, 상반기에는 4월 5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개최된다. 다만 일요일은 외국인만 참가할 수 있고, 5월 6일은 달빛기행 행사가 없다. 예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할 수 있다. 회당 정원은 100명이며, 1인당 2매
[한국방송/박기순기자] ◇ 문화재청 문화재청이 봄나들이 하기 좋은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궁능의 봄꽃 개화시기와 궁능 봄꽃 7선을 선정해 공개했다. 궁의 봄꽃 개화시기는 15일경 창덕궁 후원 내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 일원의 생강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는 것을 시작으로, 창덕궁 낙선재 일원에 매화나무와 경복궁 경회루 일원에 벚나무 그리고 덕수궁 정관헌 화계일원에 모란 등이 차례대로 개화한다. 조선왕릉에는 여주 영릉과 서울 태릉의 진달래, 고양 서오릉과 남양주 홍릉과 유릉의 벚꽃이 차례로 피어 왕릉의 역사를 간직한 소나무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들어 준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궁능 봄꽃 관람 추천장소 7선을 추천한다. 봄의 화사함이 가득한 ▲경복궁 아미산 화계, 궁궐의 품격이 있는 ▲창덕궁 낙선재 화계, 동궐도의 살구나무를 찾아볼 수 있는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 고종이 차를 즐기던 전각인 정관헌의 일상을 체험해볼 수 있는 ▲덕수궁 정관헌 일원, 조선왕릉의 대표적 벚꽃 산책길로 고종과 순종,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묘가 함께 있는 ▲홍유릉, 덕혜옹주묘 일원, 문정왕후와 아들 명종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과 공동으로 사천왕사 녹유신장상(四天王寺 綠釉神將像, 녹유신장벽전 綠釉神將壁塼)의 3가지 유형을 15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1층에 특집 진열한다. 올해는 경주 사천왕사지 발굴이 시작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이번 전시는 100년의 시간동안 각각 다른 기관에 떨어져 보관되던 7점의 파편을 처음으로 복원하여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이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경주박물관이 지난해 7월 27일 체결한 학술교류 협약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다. 사천왕사는 679년에 문무왕(재위 661~681년)이 경주 낭산 신유림(狼山 神遊林)에 건립한 호국사찰로, 낭산 신유림은 신라를 공격하는 당(唐)나라의 해군을 막기 위해 승려 명랑(明朗)이 밀교 의식을 설행한 곳이기에 사천왕사는 신라의 중요 사찰이었다. 사찰은 고려 초까지 번성했지만 고려 말부터 쇠락하여 조선 시대에 폐사되었다. 사천왕사에 대한 근대적인 재인식은 1915년 아유카이 후사노신(鮎貝房之進)이 서탑지에서 녹유신장벽전의 깨어진 조각 일부를 수습하면서 시작했다. 경주 사천왕사 녹유신장상
[한국방송/한용렬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충청남도기념물 제170호인 ‘서산 송곡사 향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1753년(영조 29년) 창건된 서산 송곡서원(瑞山 松谷書院)은 서산 지역에서는 최초로 건립된 서원으로, 이곳에 있는 향나무는 2005년도에 충청남도시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되었다가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승격 지정이 예고되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되면서 명칭도 ‘서산 송곡사 향나무’에서 ‘서산 송곡서원 향나무’로 바뀌었다. * 송곡서원(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07호): 정신보, 정인경, 류방택, 윤황 등 4위를 배향하였고, 이후 류백유, 류백순, 류윤, 김적, 김위재 등 5명을 추가 배향하여 현재 9위를 모시고 있음) 향나무는 예부터 제사와 관련된 곳에 주로 심는 수종인데, ‘서원 송곡서원 향나무’는 서원 입구에 왼쪽의 1번목과 오른쪽의 2번목이 마주 보도록 두 그루를 심은 형태다. 두 그루의 나무는 태극(太極) 음양(陰陽) 사상을 나타낸 것으로 여겨지는데, ‘둘’이라는 숫자는 음과 양, 하늘과 땅, 남과 여, 명(明)과 암(暗) 등 우주 만물의 이치를 형상화한 것으로, 이 같은 배치는 서원이나 향교, 사당, 재실 등 제례공간에
국조 단군왕검께서 세사를 모두 마치시고 승천하신 단기 4351년 어천절을 맞아 700여 시민 및 외국인이 모여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추진하는, 5000년 이상 이어져 내려오는 유구하고 찬란한 우리겨레 역사에 담긴 뿌리의식과 전통문화 예절에 담겨있는 조상숭배와 효친사상이 국민인성교육 및 공동체의식함양의 핵심이며 다문화, 다인종 시대에도 부합하는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이란 뜻에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2018년 3월 15일(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사직단내 단군성전, 황학정에서 종교를 초월한 민족 전통제례인 “거국적인 제57회 어천절대제”를 공익 사단법인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현정회가 주관하고 종로구,서울특별시,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정계 와 사회계 인사 등 많은 외국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도종환 문체부장관과 정세균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김영종 종로구청장과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의 기념사가 있으며, 뒤이어 세종대왕께서 우리가락으로 창안하신 아악이 서울시 락음국악 관현악단의 연주로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홍석창 현정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단기 4351년 (2018년) 3월15일 “어천절 대제전” 개식사 오늘은 국조 단군 할아버지께서 세사(世事)를 모두 마치시고 승천(昇天)하신지 4351년이 되는 날입니다. 뜻 깊은 어천절을 맞이하여 바쁘신 가운데도 잊지 않고 참석 해 주신 여러분과 내외 귀빈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어천절 대제전을 후원하여 주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 박원순 서울 특별시장님, 김영종 종로 구청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정세균 종로구 출신 국회의장님,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님, 단군성전 성역화 사업에 노력해주신 김복동 종로구 의회 의장님과 서울시.종로구 의회 의원님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겨레는 자연을 통해 식물의 뿌리가 뇌역할을 한다는 것을 잘 깨닫는 민족이며,뿌리의식으로 역사가 5000년이상 이어져 오고 있으며, 지난 반만년 동안 930번의 외침과 36년간 일제강점기, 6.25 동족 상쟁을 겪으면서도 단군왕검의 개국이념인 홍익인간.재세이화 정신으로 하나로 뭉치는 화합의 지혜를 모아 호국정신인 파사현정을 기치로 소멸되지 않고 끈질기게 살아 남았습니다. 그 이유는, 나라가 어려울 때 국난극복을 위해 민족정서인 “은근과 끈기”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주민)과 공조수사를 통해, 2008년 8월경 충남 천안에 있는 고령박씨 종중재실(박문수 재실)에서 도난당한 간찰(簡札, 한문편지의 일반 명칭) 1,047점을 은닉한 피의자 A씨를 문화재보호법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일반동산문화재 간찰 694종 1,047점을 회수하였다. 피의자 A씨는 무허가 매매업자로서 도난당한 간찰을 구입 후 자신의 주거지 창고에 은닉하여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 왔으나 피의자 A씨로부터 간찰을 매입한 문화재매매업자가 B박물관에 매도신청을 하면서 간찰 구입 사실이 알려졌다. 이번에 회수된 간찰은 조선 시대 어사 박문수(朴文秀, 1691∼1756)로 널리 알려진 고령박씨 문중의 편지들로서 영성군(靈城君) 박문수가 활동하였던 시기인 1700년대를 중심으로 작성된 글과 박문수의 현손이자 헌종(조선 제24대 임금) 때 암행어사를 지냈고 형조판서, 병조판서를 역임하였던 박영보(朴永輔, 1808∼1873)를 중심으로 박문수와 그 후손들이 1800년대 후반까지 약 200여 년간에 걸쳐 작성해 주고받던 간찰이다. 고령박씨 문중을 중심으로 당시 사회사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근대역사문화상징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이하 건립추진위원회)가 오는 3월5일 오후 3시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더우드 선교사 기념비 건립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교회 공동체 문화를 재조명한다. 『개신교, 김포근대화에 초석을 다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건립추진위원회 김진수 목사가 발제를 맡은 ‘김포 최초 개신교회는 언제 설립되었는가?’를 시작으로 ‘근대 개신교 유입과 생활세계의 변화’, ‘김포지역의 근대 역사자료 활용방안’의 세개의 섹션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연희전문학교 설립으로 유명한 언더우드 선교사는 1894년 김포 최초의 개신교회인 김포읍교회 모임을 걸포리에서 시작했다. 이후 1906년에 김포 소학교(신명학교) 설립에 영향을 미치며 근대교육의 시작을 알려 훗날 그가 강조한 기독교 신앙과 자주정신이 1919년 3월 김포의 항일만세운동을 전개하는 원동력이 됐다. 건립추진위원회와 김포시역사문화유산보존회(회장 최영철), 김포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임재호)는 민족과 지역사랑에 대한 언더우드 정신을 새기고자 기념비 건립에 뜻이 모아 오는 3월 30일 걸포중앙공원내에 언더우드 기념비 건립 준공식을 맞게 됐다. 기념비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1일 열린 사적분과 문화재위원회의 현상변경 검토 결과에 따라 사적 제155호 아산 이충무공 유허 내 현충사 사당 현판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하였다. 현충사 숙종 사액현판은 1868년 흥선대원군 때 서원철폐령으로 사당이 헐리면서 후손이 보관해오다 1932년 일제 강점기에 국민성금으로 지어진 구(舊) 사당에 다시 걸리게 되었으며, 1967년 성역화사업으로 신(新) 사당이 건립되면서 구 사당은 숙종 사액현판과 함께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였다. * 1932년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한 이충무공 묘소의 위토(位土, 제사 등과 관련한 비용 충당을 위해 마련한 토지)를 당시 국민 성금으로 갚고 남은 돈으로 현충사(구 사당)를 중건함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 현판은 숙종사액 현판을 철거하고 교체 설치한 것이 아니라 성역화사업 당시 신 사당을 건립할 때 제작·설치하게 된 것이다. 문화재위원회(사적분과)는 충무공파 후손들 간에도 서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1967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 당시 만들어진 신 사당에 1932년 국민성금으로 건립된 구 사당에 걸려있는 숙종 사액 현판을 떼어내 옮겨 설치하는 것은 그 시대의 역사적 의미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23일 '2025년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가을철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인호 산림청장 주재로 행안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교통부·경찰청·소방청 등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총 35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청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형산강에서 출동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19 (ⓒ뉴스1) 가을철은 단풍철 등산객과 관람객이 늘어 산불 발생이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10년간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이 발생해 13.9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10.31.~11.1.) 개최를 앞두고 산불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앞당겨 10월 20일부터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오유경 처장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요 식음료시설인 라한셀렉트와 힐튼호텔 등을 방문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리시설 관계자 등에게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APEC 정상회의 참석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음료를 제공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23일 APEC 2025 정상회의 만찬장이 마련된 라한셀렉트 경주 조리실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함께 조리에 사용되는 각종 식재료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25.10.23 (ⓒ뉴스1) 오 처장은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 상태와 온도관리, 조리장 위생관리, 식재료 입고·조리·운반과정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회의장 인근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방문해 검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은 식중독균 17종과 노로바이러스를 4시간 이내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의에는 총 7대가 투입된다. 식약처는 이 차량을 그동안 주요 국제행사의 식음료 안전관리에 활용해왔으며, 최근 세 차례 개최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0월 24일 (금), 2025 APEC 정상회의 경호·경비작전 임무를 수행 중인 경호안전종합상황실과 군 작전본부를 찾아 작전 현황을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위치한 경호안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경호안전통제단으로부터 임무 현황을 보고 받고, “경호안전통제단은 APEC 정상회의 경호·안전의 핵심 컨트롤타워”라며 “군을 비롯해 경호처·국정원·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한 몸처럼 호흡하며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군 작전본부를 찾아 상황실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경호·경비작전 지원 병력의 준비 상태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안규백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번영, 더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대한 분수령이 될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처럼 행사기간 동안 ‘경호·경비’에 한 치의 오점도 없도록, ‘유비무환’의 각별한 마음가짐으로 완전작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규백 장관은 장병들에게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기홍 외교부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 등이 이끄는 정부합동대표단은 동남아 지역 초국경범죄 예방 협력을 위한 협의를 위해 10.23.(목)-24.(금)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했다. 정 대표는 10.23.(목) 오후 캄낑 푸이라마니봉(Khamking Phuilamanyvong) 라오스 공안부 차관, 아누팝 봉노께오(Anouparb Vongnorkeo) 외교부 차관 등 라오스 정부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캄보디아發 초국경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우리 정상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면서, 캄보디아에서 라오스로의 온라인스캠 범죄 확산 방지 및 동 지역 내 우리 국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접국과의 국경보안 및 단속 강화를 통한 한국인 범죄혐의자 및 피해자 수색 협력 강화, ▴양측 당국간 핫라인을 통한 소통 강화 등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캄낑 공안부 차관은 라오스 정부 역시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최근 만연하고 있는 온라인스캠 범죄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국제적·초국경적 범죄로 그 해결을 위해 한국 등과의 적극적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우리 정부의 협력 제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는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Korea Police World Expo) 기간인 10월 24일(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경찰청-카이스트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경찰청과 카이스트 관계자, ㈜펀진ㆍ㈜S2Wㆍ니어스랩 등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현장 경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치안(AI Policing for All)’ 주제에 맞춰 ▵‘치안 인공지능(AI) 혁신, 신종범죄 대응역량 강화’ ▵‘피지컬 인공지능(AI)를 통한 국민안전 확보’에 대한 최신 연구 소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도준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과학기술계와의 협력이 필수이다.”라며 “국내 최고 연구진의 발표와 현장 경찰관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종범죄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술회의의 공동 주최기관인 카이스트 배중면 안보융합원장도 “오늘날 인공지능(AI)은 국민안전을 위한 핵심요소가 되었다.”라며 “학술회의를 통해 기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신상범)은 10월 23일, 서울 ADEX 2025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방위사업청 통합홍보관에서 ‘DQ마크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K2전차 주요 부품 생산업체 30개 사에 DQ마크 공식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이번 수여식은 국내 방산기업의 품질 우수성을 국내외 바이어와 군 관계자에게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DQ마크(Defense Quality Mark)는 국산 방산품목의 우수한 품질을 공식 보증하는 제도로, 국내기업의 기술력·품질·수출 잠재력을 종합 심사해 인증을 부여합니다. 이는 해외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정부 차원의 품질인증으로, 수출경쟁력과 협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대상은 총 321개 품목으로, 국방기술품질원이 수행한 엄격한 품질인증 심사를 통과한 제품들입니다. 특히, K2전차 수출과 직결된 핵심 구성품으로, 유럽·중동·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신뢰성과 기술력을 더욱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K-방산이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수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성공적 APEC 개최 지원을 위해 10월 24일(금) APEC 첫 관문인 김해공항을 찾아 동·식물 검역 및 케이(K)-푸드 홍보 등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대비를 당부하였다. 이번 방문에서 송미령 장관은 APEC 정상회의(10.31.~11.1.) 주 공항인 김해공항에서 이루어질 동·식물 검역 절차에 대비해 제반 준비사항을 사전 점검하는 한편, 케이(K)-푸드 홍보를 위해 케이(K)-디저트 및 할랄식품 전시·시식 행사 추진 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 송 장관은 행사 추진 상황 등을 보고받으며, “APEC은 케이(K)-푸드가 세계 식탁으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며 “정상회의 기간 동안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우리 농식품의 품격과 다양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장관은 관계기관에도 식품 안전과 국제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송 장관은 “해외 정상 등 입국 시 검역에 차질이 없도록 반입금지 물품 등 사전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케이(K)-푸드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하고 “성공적 APEC 개최를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세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