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 삼성현문화박물관(관장 손옥분)에서는 오는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유물매도신청서를 접수한다. 구입대상 유물은 삼성현(원효․설총․일연)과 관련된 모든 유형의 유물로 출처가 분명하고 전시가 가능한 것이어야 하며 소장품의 매매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가(종중 포함) 및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은2월 25일(월)부터 2월 28일(목)까지 경산시 남산면 소재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관리 사무실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를 하면 된다. 이와 관련된 서식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http://samseonghyeon.gbgs.go.kr/)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신청한 유물은 삼성현역사문화관 유물평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고 구입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본인에게 통보하여 반환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현역사문화관(☎053-804-7329)으로 문의하면 된다.
1905년 을사늑약에 반발하며 고희를 넘긴 나이에 의병장을 맡아 항전하다 일제에 끌려가 순국한 면암 최익현(1833∼1906) 선생 관련 유물 2건이 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문화재 반열에 올랐다. 도는 30일 ‘청양 최익현 압송도’와 ‘최익현 초상’, ‘천안 광덕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천안 박장원 초상 및 함’, ‘공주 동불사 목조석가여래좌상’, ‘서천 한산이씨 계미보책판’ 2건, ‘홍성 상하리 마애보살입상’, ‘예산 향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등 9건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등으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중 최익현 압송도는 1910∼1930년대 면암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화로, 조선시대 기록화 제작 방식을 현대화한, 구성 방식이 흥미로운 작품이다. 가로 120.5㎝에 세로 63.3㎝의 비단에 그린 이 그림은 구한말을 대표하는 문인이자 항일지사인 최익현 선생이 일제에 의해 서울에서 부산으로, 부산에서 다시 대마도로 압송되는 과정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 최익현 압송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면암집’에 수록된 인물과 연계돼 역사적 의미도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익현 압송도
[대구/남용승기자] 대구시는 ‘입학도설’, ‘삼경합부’ 등 8건을 대구광역시지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신규 지정 문화재〉 ▲ 입학도설 ▲ 삼경합부 이번 지정된 신규 문화재는 대구시 문화재위원회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지난 1월 18일(금)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 결정 한 바 있다. 유형문화재 제83호 ‘입학도설’은 권근(權近, 1352-1409)이 성리학의 기본원리를 도식화하여 설명한 성리학 입문서로, 그의 학문과 경세론, 유학의 중요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조선 초의 유학연구에 필수적인 자료가 되어 학술사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 조선시대 5차례의 간행본 가운데 다른 판본은 다수의 전래본이 전해지지만, 유독 세 번째 간행본은 이 책 외에 국내외 전래본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다른 간행본과의 비교분석을 통한 판본 계통을 추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 유형문화재 제84호 ‘삼경합부’는 『금강반야바라밀경』, 『대방광불화엄경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 『관세음보살예문』등의 3경을 합해 금속활자인 ‘을유자’로 찍은 15세기 후기의 인출본이다. - 을유자로 인출된 ‘삼경합부’는 계명대학교 외에 구미 자비사(경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1822~1844)가 한글로 쓴 ‘자경전기’와 ‘규훈’을 비롯해 총 68점으로 구성된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가 국내에 돌아왔다. 문화재청은 작년 11월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를 미국에서 매입해 국내로 들여왔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덕온공주 집안의 한글자료’는 조선 23대 임금 순조의 셋째 딸인 덕온공주와 양자 윤용구(1853~1939), 손녀 윤백영(1888~1986) 등 왕실 후손이 3대에 걸쳐 작성한 한글 책과 편지, 서예작품 등 총 68점이다. 덕온공주가 한글 궁체로 손수 쓴 ‘자경전기’(사진=문화재청) 이번에 환수된 자료들은 조선왕실의 한글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이중에서도 덕온공주가 아름다운 한글 궁체로 손수 쓴 ‘자경전기’와 ‘규훈’이 주목을 끈다. 두 책은 모두 본래 한문으로 쓰여 있던 것을 덕온공주가 한글로 번역해 작성한 자료로, 덕온공주가 쓴 것으로는 이번에 처음 발견돼 희소가치가 높다. 또한 이번에 환수된 자료에는 왕실에서 작성한 한글 편지와 왕실 여성들을 위한 한글 역사서도 다수 포함돼 있다. 한글 편지들은 덕온공주의 어머니 순원왕후가 사위 윤의선(1823~1887)에게 딸의 근황을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올해 문화유산 보존 관리와 재난 예방을 위해 8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광객 6천만 시대를 앞당기는 디딤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94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문화재 보존·관리를 통해 조상의 얼과 가치를 지키면서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수 진남관 해체보수, 나주읍성(사적 제337호) 및 나주목 관아와 향교, 해남 전라우수영 등 276개소의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470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순천 송광사 해청당 보수 등 13개 전통사찰의 보수정비 사업에 27억 원, 서산대사 등 임진왜란 의승군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의식 고취를 위한 대흥사 호국대전 건립에 40억 원이 쓰일 예정이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사업’도 올해 처음 시작된다. 총 사업비 500억 원 가운데 올해 110억 원을 들여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근대건축자산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8월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통한 도시 재생 활성화를 위해 ‘선(線)·면(面)’이라는 공간적 개념의 문화재 등록 제도를 새로 도입하고,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3곳을
정부는 문화재청에서 제작한 우리나라 문화유산 3D 데이터를무료로 개방한다. 이 자료는 지진, 화재 등으로 문화재가 훼손되거나 멸실되는 상황을 대비해 원형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프린팅·모델링 등 약 1000여건의 자료를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받을 수 있다. 보물 제272호 장수향교 대성전 스캔데이터 영상. (캡쳐=국가문화유산포털 홈페이지 구축영상) 그동안 문화재청은 3D 프린팅을 이용한 관광 상품 개발·문화유산 교육보조재와 홀로그램·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의 전시·교육·홍보 콘텐츠를 제작했고, 문화재 멸실 부분 복원모형 제작과 학술연구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공개하는 국가문화유산포털의 문화유산 3D 데이터는 고가의 3D 스캔 장비와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일반인이 직접 제작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자료들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3D 데이터는 프린팅·모델링·스캐닝·스캔영상 등으로, 창덕궁(사적 제122호)과 임신서기석(보물 제1411호), 성덕대왕신종(국보 제29호) 등 총 186건 1196점이다. 이 자료들은 ‘한국의 세계유산’, ‘교과서 속 문화재’ 등 주제별·문화재별 검색이 가능하며 미리
[사청/허정태기자] 산청박물관이 경상대박물관과 함께 산청지역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유물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연다. 산청박물관과 경상대박물관은 오는 8일 오후 1시 공동기획전 ‘발굴에서 전시까지 – 유물의 여정’展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산청박물관 개관 이후 첫 공동기획전이다. 박물관은 긴 세월동안 땅 속에 잠들어 있던 산청의 유물들이 유적지에서 발굴돼 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특히 가야시대 지배자급 무덤군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은 산청 생초고분군 출토 유물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생초고분군에서 발견된 단봉문환두대도, 왜계주문경 등의 유물을 비롯해 발굴 당시의 자료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산청박물관은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경상대학교박물관과의 교류를 더욱 넓혀 지역의 고고학 연구 등 학술적 활동도 활발히 할 예정이다. 한편 산청박물관은 지난 2017년 10월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을 마친 후 산청의 역사문화를 알리기에 앞장서 연구, 전시, 교육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전시와 관련 자세한 문의는 산청박물관(070-8990-2133)으로 하면된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27일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大蓮寺 毘盧遮那佛 掛佛圖)가 보물 2006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는 1750년(영조 26) 축명, 사혜 등 4명의 화승이 조성한 것으로 세로로 긴 화면에 비로자나불을 중심에 배치하고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상하로 그려 오존(五尊) 형식을 취한 구도이다. 축명을 비롯해 이 괘불 조성에 참여한 화원들은 대부분 1741년(영조 17) ‘천안 광덕사 삼세불도와 괘불도’를 제작한 인물들로서 얼굴에 비해 좁은 어깨, 뾰족한 육계, 턱이 둥글고 살진 보살의 얼굴, 길쭉한 귀 등에서 공통적인 화풍(畵風)을 찾아볼 수 있다. 일목요연한 구도와 날씬하고 비례가 적당한 인체표현, 붉은색, 하늘색, 분홍색 등 밝고 부드러운 색채의 사용 등은 18세기 전반 충청도 지역 불화 양식을 계승했음을 잘 보여준다. 19세기 이전 조성된 비로자나불 괘불도는 남아있는 예가 거의 없으며 현존하는 작품은 석가모니불, 노사나불과 함께 삼신불(三身佛)로 구성된 것이 일반적이다. 이 괘불도는 유례가 드문 오존(五尊)으로 구성된 작품이자 18세기 중엽 충청도 지역의 괘불 제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경복궁의 서문 ‘영추문(迎秋門)’이43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과 서촌 지역 방문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복궁 영추문을 오는 12월 6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1900년대 경복궁 서문 영추문. (사진=문화재청) 경복궁 영추문은 조선 시대 문무백관들이 주로 출입했던 문으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경복궁이 화재로 소실된 후 고종 대 흥선대원군에 의해 재건되었다. 이후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전차 노선이 부설된 후 주변 석축이 무너지면서 같이 철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1975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현재 경복궁 출입문은 남쪽의 광화문, 북쪽의 신무문, 동쪽의 국립민속박물관 출입문 등 총 세 곳이다. 이번에서쪽의 영추문을 개방하면,앞으로 경복궁을 출입하는데동서남북 모든 곳에서 가능해져 시민들의경복궁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추문은 경복궁의 다른 출입문의 출입시간과 입장료(3000원)를 똑같이 적용한다. 개방 예정일인12월 6일(목) 오전 11시에는 ’영추문 개방 기념행사’가 열린다.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영추문 주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개문의식과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조선 숙종이 59세의 나이로 기로소(耆老所)에 입소한 것을 기념한 행사를 그린 서화칩 ‘기사계첩(耆社契帖)’이 보물 지정 31년 만에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보물 제929호 기사계첩을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사계첩. 기사계첩은 숙종 45년(1719년)에 열린행사 장면과 참석자 초상화 등으로 구성됐다. 궁중화원에 의뢰해 만들었으며 최종 완성 시점은 1720년이다. 계첩(契帖)이란 행사에 참여한 관료들이 계를 조직해 만든 화첩으로 보통 참석한 인원수대로 제작해 나눠갖는 것이 풍습이었다. 이는 오늘날의 기념사진과 유사하다. 기로소는 70세 이상,정2품 이상의 직책을가진 노년의 문관을 우대하던 기관. 1719년 당시 숙종은 59세였기 때문에 기로소에들어갈 시기가 되지 않았으나 태조 이성계가60세에 들어간 전례에 따라 입소했다. 기사계첩그림은 어첩봉안도(御帖奉安圖)를 시작으로 숭정전진하전도(崇政殿進賀箋圖), 경현당석연도(景賢堂錫宴圖), 봉배귀사도(奉盃歸社圖), 기사사연도(耆社私宴圖) 순으로 실려있다. 그림 외에도 기로소 문신 임방(1640∼1724)이 쓴 서문, 경희궁 경현당 연회에서 숙종이 지은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이 예산문화원 주관으로 20일 백제 부흥의 마지막 항거지인 예산 임존성에서 대백제부흥군 위령제를 거행했다. 예산문화원주관으로 거행된 제례는 황선봉 군수, 김시운 문화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백제 부흥군의 넋을 위로하고자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위령제는 개회, 국민의례, 위령군 살풀이, 위령제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제례는 초헌관 황선봉 군수, 아헌관 이승구 군의회의장, 종헌관 김시운 문화원장이 각각 맡았다. 김시운 문화원장은 “나라와 민족들을 위해 돌아가신 선조들의 희생이 있기에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며 “선조들의 의지를 기억하고 보존해 나라사랑의 호국정신을 후세에 알려 역사교육의 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적 제90호인 예산 임존성은 660년 백제 멸망 후 백제부흥군 근거지 중 하나로 660년 8월 임존성의 군사들과 백성들이 신라군의 공격을 막아 내면서 백제 부흥운동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예산/한용렬기자] 김한종의사 등 독립투사들이 독립운동하다 투옥 후 100년이 지난 시점에서 열린 이번행사는100년의 역사, 100년의 꿈 으로 치러졌다. 10의사추모제례에 이어, 광시풍물패의 풍물, 광시중학교와 연극배우 조정근, 안연주가 펼치는 독립운동퍼포먼스에서 감옥으로 끌려가는 독립투사의 포부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함성으로 많은 감명을 주었다. 이어 웅산초등학교 합창부의 태극기를 흔들며 부른 독립군가 부르기,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은 염원하는 마음에서 부른 평양예술단공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추모사에서 황선봉군수님, 이승구예산군의회 의장님, 박종덕 서부보훈지청장님 등은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대의 독립투사들을 삶, 정신을 기억하고, 우리 모두 힘을 모아 평화통일로 가자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신흥리주민 및 광시면번영회등 광시면민, 관련단체가 십시일반으로 준비하고 광시중학교, 웅산초등학교와 협력하여 더욱 뜻 깊었으며, 광시면, 예산군, 서부보훈지청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행사가 11회가 되면서 기념관과 지역이 함께하며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으며, 광시면의 관련단체 및 면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거듭나면서 과거의 역사를 알고, 기억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용철)은 천리포수목원과 12월 19일(금) ‘천리포수목원 소장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귀화 1호 미국인 민병갈(閔丙葛, Carl Ferris Miller, 1921~2002)*이 1962년부터 천리포해변 부지를 매입하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으로 1979년에 한국으로 귀화, 2002년 금탑산업훈장 수상 이번 업무협약은 천리포수목원이 소장한 수목원 조성 기록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전문적 관리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록물 보존 및 복원에 관한 협력, ▲기록물 발굴 및 수집을 통한 활용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천리포수목원의 소장 기록물들은 부지 조성 과정과 국내외 희귀 식물의 관리 과정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기록물로는 ▲수목원 조성 과정에서 생산된 토지매입증서 및 업무일지, ▲식물 채집·번식·관리 일지, ▲해외교류 및 개인 서신, ▲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다음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하기 위해 국내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6개소 간 12월 19일(금)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등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한 6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본 협력 체계는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감염병 극복 연구 역량 강화 사업』에서 2025년 9월부터 6년간 지원되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확보하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수행 기관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2개소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고위험 병원체 대응을 위한 백신 임상시험 인프라가 부족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반을 확충하고자 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6개 기관 모두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월 18일(목) 서울에서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CEO와 회담을 갖고, 지난달 아부다비에서 한-UAE 정상회담의 경제 분야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산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 우리 경제에 있어 UAE의 위상 - (교역(‘25.1~10)) 중동지역 내 1위 수출국(43.2억불), 2위 수입국(127.2억불) / (투자(’25.3Q 기준 누적)) 중동지역 내 對韓 최대 투자국(44.2억불로 중동 전체의 48.7%) - (원유 도입(‘25.1~9)) 1억1백만 배럴, 도입량 기준 3위, 점유율 13.2% - (플랜트 수주(‘25.1~11)) 총 22.5억불, 수주액 기준 6위, 점유율 5.3% 금번 회담은 지난 11월 (아부다비) 산업장관 회담에 이어 알 자베르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협력, ▲석유 공동비축, ▲석유·가스 산업 협력 등 양국 간 핵심 협력 현안을 중심으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먼저 양국 장관은 지난달 우리 정상의 UAE 방문 계기 UAE 내 차세대 초대형 A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보건의료 국가대표기술 3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내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전년보다 14.3% 늘어난 2조 4251억 원을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2025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과 2026년 보건의료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 2030년까지의 보건의료 R&D 로드맵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조명찬 민간위원장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해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암센터,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연구원, 민간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했다. ◆ 천연물신약, '신약다운 신약'으로 육성 위원회는 먼저 8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 수립한 '제5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2025~2029)을 확정했다. 천연물신약은 천연물 성분을 활용해 조성 성분이나 효능이 새롭게 규명된 의약품으로, 이번 계획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천연물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신약다운 천연물신약, 천연물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방부는 12월 18일(목) 「핵추진잠수함 범정부협의체(TF)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회의는 10개 관계부처·기관 소속 실·국장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참석 관계부처·기관 : 국방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해군본부 범정부협의체(TF) 는 핵추진잠수함 사업이 군사·외교·안보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된 국가전략사업임을 고려하여 다수 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제반요소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가운데 핵추진잠수함에 관한 다양한 사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범정부협의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할 것입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은 12월 18일(목)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세종·충청 광역교통위원회에 참석하여, 해당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두가지 안건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심의·의결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반영을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건의한 8개 사업**의 추진여건과 우선순위 등을 검토하였다. *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요: (개발면적) 약 839천㎡, (공급규모) 약 5.9천호 공급 ** 광역철도 2건, 광역도로 2건, 광역 BRT 1건, 환승센터 3건 등 총 8건(2.7조 규모) 【 광역교통개선대책 】 ▪ (개요)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계획(「광역교통법」 제7조의2) ▪ (대상) 대도시권 내 개발면적이 50만㎡ 또는 인구 1만명 이상인 규모의 택지・도시개발사업 등 ▪ (절차) 수립권자가 개선대책(안)을 제출하면 대도시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2월 1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지역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축하 영상을 통해 착공 의미를 함께하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 주민, 관계기관 등이 참석했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새만금으로 진입하는 국도 30호선(동서3축)을 시점으로 새만금 내부 중심지역(관광레저・농생명・복합개발)을 관통해 국도 12호선(동서2축)에 연결하는 총연장 20.37km, 왕복 6차로의 새만금 내부 간선축이다. 총사업비 1조 1,33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로 건설사업으로,복합개발용지를 중심으로 순환형 도로망을 형성하여 내부 권역 간 연결성과 현재 개통하여 운영중인 동서・남북 주간선 도로망의 교통량 분산 기능을 담당한다. 아울러, 새만금 신항만・국제공항・인입철도 등 주요 국가 인프라와 연계되는 구조로 계획되었으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내부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되어 중심지역 권역 간 접근성과 이동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내부의 전반적인 접근도는 5.9%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