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16년 300인 이상 사업장 대상 정년 60세 의무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사업장 정년운영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조사를 시작한 ‘11년 이후 처음으로 평균 정년이 60세를 초과하고, 임금피크제 도입률도 전년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정년연령) 고용노동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년제를 운영 중인 사업장의 평균 정년은 60.3세로 전년도 59.8세에 비해 0.5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년제 운영 비율*이 높은 상용 300인 이상 사업장의 정년 연령이 높아진 것이 전체 사업장의 평균 정년연령이 증가된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금년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에 이어 내년부터는 모든 사업장에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가 실시됨에 따라, 규모와 업종에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의 정년은 60세 이상으로 운영된다.(임금피크제 도입 현황) 일정 연령을 기준으로 임금을 감액하는 대신 고용을 보장하는 ‘임금피크제도’는 상용 300인 이상 사업장의 46.8%가 운영 중이다.이는 전년 27.2%에 비해 약 20%p가 증가한 것으로, 60세 이상 정년 의무화에 따라 상당수의 사업장에서 임금체계 개편의 출발점으로서 임금피크제를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22일 2016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유)그룹세브코리아, 농협은행(주), ㈜삼흥, ㈜쏘카 등 18개 사는 이번에 CCM 인증을 처음 받았고, 기아자동차(주), 대상(주), ㈜노랑풍선 등 52개 사는 재인증을 받았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경영 전략의 하나가 CCM이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공정위는 소비자의 신뢰에 기반하여 CCM 인증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약속하고, 인증 기업들도 친소비자적 경영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기업들이 CCM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1년 동안 공정위가 지정하는 CCM 관련 교육을 10시간 이상 이수하고, 최근 2년간 소비자 관련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이상의 조치를 받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소비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대구미술관은 2016년 시작한 Y+ 아티스트 프로젝트(Y+ Artist Project)의 일환으로 차세대 작가들이 작품세계에 대해 심층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전시연계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운드테이블 배종헌의 작업조감도 : 선배 작가에게 듣는 작업 구상 프로세스는 젊은 작가 지원에 목적을 둔 Y 및 Y+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무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Y+ 아티스트 프로젝트에 선정된 첫 번째 작가 배종헌이 참여해 후배작가들에게 작품 구상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준다. 또한 모인 작가들과 함께 각자의 작품세계와 미술계 현안에 대해 토론하며 미술계의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는 시간도 가진다. 대구미술관은 2012년 이후 젊은 작가(만 39세 이하) 발굴과 육성을 위해 Y Artist project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그 취지와 개념을 확장하여 Y+ Artist project를 선보였다. Y+ Artist project는 젊은 작가와 중견·원로 작가 사이에서 심도 있게 작품세계를 모색하는 만49세 이하의 대구 지역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추천과 심의의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20일 오후 대구 신서동 본사에서 대구지역 보육원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청소년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이해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초중고생들에게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 중에는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신보직원들의 합창과 과학적 호기심과 지식을 증진할 수 있는 ‘과학 매직 연극 사이다쇼’, 신보 견학 등 다채로운 내용들로 구성돼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구SOS어린이마을 최재흥 선생은 “이번 초청행사가 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보는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 이래 ‘희망신보 36.5℃’란 사회공헌 통합브랜드를 새롭게 제정하고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사회공헌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마을길 벽화그리기, 청소년 희망스쿨, 사랑의 도서기증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확대해 실시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고부가가치 한약자원 개발을 통해 전남지역 생명의학 분야에서 또 하나의 허브 기능을 수행할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가 나주 소재 동신대학교에 들어선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20일 동신대에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이혜정 원장, 강인규 나주시장, 김필식 동신대 총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는 6천110㎡ 면적에 총 사업비 194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2018년 4월 완공 예정이다. 내부에는 한약표준표본관, 식물배양실, 세포배양실, 육종연구실, 약재보관실 등으로 구성된 연구동을 비롯해 동물실, 기숙사 등을 갖추게 된다. 전남지역에 이미 구축된 생물산업 기반과 연계해 한의약 자원 발굴, 보급, 재배기술 지원은 물론 광기술을 활용한 한방 의료기기 융합기술 개발, 한의약 자원 생산가공기술의 현대화 등 전남 생물의약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전남지역 관련 생물산업 기반시설엔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나주 식품산업연구센터, 장흥 천연자원연구센터, 장성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장흥 한약진흥재단 한약자원본부 등이 있다. 이낙연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지속적인 여객 증가에 힘입어 그동안 적자로 운영됐던 청주 공항과 대구 공항이 올해에 흑자를 보일 전망이다. 그간 국내공항은 전체 여객의 90% 이상이 김포, 김해, 제주 공항에 집중돼 있었다. 이들 공항은 지속적으로 연 평균 10%에 육박하는 높은 여객 증가율과 함께 흑자 운영인 반면, 나머지 공항들은 지역민의 이동수요 편의 제공 측면에서는 기여했으나 공항 경영적 측면에서는 적자로 운영돼 왔었다는 점에서 올해 청주·대구 공항의 운영이 흑자로 전환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지속적인 여객 증가에 힘입어 그동안 적자 운영됐던 청주 공항과 대구 공항이 올해는 흑자를 보일 전망이라고 국토부는 20일 밝혔다. 특히 오송단지는 청주공항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고속철도 및 경부·중부고속도로와 함께 교통요지로 부각되고 있다. 두 공항의 운영이 흑자로 전환된 것을 계기로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는 향후 전국 지방 공항의 활성화 추진을 결의코자 21일 청주공항에서 ‘대한민국 연간 항공여객 1억 명 달성 지방 공항 활성화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토부 2차관, 충북부지사, 청주시장 등과 항공업계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하며 공로자 표창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미 H5N6형의 종독주(Seed Bank)를 확보해 구축해놨으며, 긴급 상황에 대비해 백신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항원뱅크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종독주란 국가연구기관 차원에서 다양한 백신 후보주를 선발하고, 이들의 기본적인 방어능에 대한 평가를 하는 백신후보주 구축함을 뜻하며 항원뱅크는 백신 완제품을 만들기 위한 전단계로 백신 바이러스를 대량 생산해서 냉동 보관해 놓은 상태를 말한다. 김용상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장은 “H5N1 및 H5N8 바이러스 각 1종에 대한 백신후보주는 구축된 상태이며 H5N6형 백신후보주는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살처분 정책을 우선시하나 살처분 만으로 박멸하기 어려운 경우 백신접종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집트에서 AI 백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나라들은 HPAI가 상재화되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나라들이다. 공통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는 국가에서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되고 있고 중국의 경우 광범위한 백신 접종으로 변이된 다양한 종류의 AI 바이러스를 양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경상북도는 19일 도내 건설공무원 30명이 오는 23일 개통되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건설 준공현장을 찾아 주요구조물, 사면안정 등 시공사례 등을 현장에서 벤치마킹하고, 도내 공사현장 적용여부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현장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각 구간별 포장공법과 포장면의 평탄성 유지방법, 터널구간의 아스팔트 시공방법 등 도내 현장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신기술에 대해 도로공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도내 공사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모색했다. 도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상주~영덕 고속도로 건설구간 중 상주~안동 구간은 아스팔트로 포장이고, 안동~영덕 구간은 콘크리트 포장으로 시공돼 있다. 이는 상주~안동구간은 내륙지역으로 겨울철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햇빛을 잘 흡수하고 눈을 빨리 녹이는 아스팔트로 시공했으며, 안동~영덕구간은 바닷가에 있어 내륙보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아 유지관리비가 적은 기존의 콘크리트 포장으로 시공돼 있다. ‘상주~영덕간 고속도로’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총사업비 2조 7천억원을 투자해 총연장 107.6km, 4차로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3일 개통되면 경북 서북부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경상북도는 19일 경북 소재 사회적기업 유은복지재단(안동시)에서 대구·경북에 소재하는 사회적기업가 60여명과 함께,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사랑나눔 김장행사’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상북도, 대구고용노동청,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2011년부터 대구 홀수 해, 경북 짝수 해에 열고 있으며, 올해는 경상북도에서 열렸다.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유한봉 대구고용센터 소장, 김상희 대구 사회적경제과장, 최웅 안동부시장, 김명호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이 참석해 사회적기업가와 함께 김장을 담그며, 사회적기업의 애로점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북도 사회적기업가들은 지난 11월 23일 경주 지진 피해 가구 돕기 사회공헌활동을 가졌고, 이번에는 도내 사회적기업이 직접 생산한 배추 2,500포기로 담근 김장 500상자를 대구·경북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인시설, 노인시설에 전달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정신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의 사회적기업 일자리수는 2010년 483개에서 2015년 1,600개로 증가했으며, 사회적기업으로부터 서비스를 수혜받은 수혜자도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최근 AI 위기경보가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2.19(월)부터 안전감찰관실을 중심으로 행자부·농식품부·질병관리본부 및 시·도가 참여하는 「AI 대응실태 정부합동점검」에 착수하였다. 금번 합동점검은 지자체의 총력대응실태와 확산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하면서 미흡한 점에 대한 현지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금번 「AI 대응실태 정부합동점검」의 중점점검 사항은 ‘심각’ 단계 발령 후 지자체 총력대응 실태 이행 여부, 거점 소독소·이동통제초소 운영실태, 축산 농가관리·축산관계차량 이동통제 적정 여부, 기타 살처분시 인체 감염 조치 이행 여부 등 AI 차단·방역 실태 및 실효성을 현장 확인하고, 지자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파악하여 관계부처에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 시급한 사항은 현장에서 곧바로 시정 조치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AI대책지원본부」에 보고하여 범정부 대책을 수립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AI 차단 및 방역과정에서 중대하고 명백한 책임소홀, 법령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기관경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으며,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금)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군 합동훈련은 청해부대 46진(최영함)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우리 선박(현대엘엔지해운 ‘현대 유토피아호’)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청해부대의 우리 국민 구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소말리아·아덴만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하고, 선박 피랍사건도 증가(2023년 1건→2024년 3건)하여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 필요성이 있음 합동훈련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적피해 상황을 접수한 후, 청해부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다.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은 그에 대응한 정확한 초동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상황실장 등이 동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외교부 및 사고해역 인접공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가동하였다. 청해부대는 헬기와 고속단정을 투입해 우리 선원들과 선박을 구출하고 해적 진압 작전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외교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본격 정비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후속 조치를 위한 실무 추진체계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5월 7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뉴스1) 인사처는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앞서 지난달 29일 첫 기획회의를 열고, 앞으로 공무원이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역점을 둔 개선방안과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적극행정 활성화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정부 당직제도 전면 개편 ▲일 잘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포상·승진 강화 ▲공무원 인공지능 교육 강화 등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선 시대에 맞지 않는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당직근무 실태조사에 착수해 개선방안을 찾는다. 특히 핵심과제 추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공무원·노조·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