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앞으로 항공사는 기내 난동 시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난동 승객을 신속하게 포박하도록 신형 장비를 도입해야 한다. 또한 항공기 내에서 승객이 중대한 불법행위를 저질렀을 때 항공사가 즉시 대응하지 않으면 과징금을 물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보안 여건의 변화 및 전망을 토대로 국내 항공보안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분석해 기본계획의 비전·목표를 설정하고 부문별 추진방향 및 과제 등이 포함된 ‘5개년 항공보안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항공보안 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미래지향적 글로벌 항공보안체계 확립’을 비전으로▲선진형 항공보안 인프라 확대 ▲스마트 항공보안체계 기반 조성 ▲무결점 항공보안 달성 ▲글로벌 항공보안 선진국으로서 위상 제고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5개 부문별 추진방향·과제를 제시했다. 항공보안 기본계획의 5개 부문별 추진 방향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도 정비 통한 항공보안 역량 강화 정부는 ‘사후 징벌적’ 점검의 단점을 보완해 앞으로는 ‘사전 예방적’ 컨설팅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보안 자문단’을 운영하고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을 확충하고 보안인력 조직을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외교부는 국제기구 및 주요 지역기구 관할 공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총기 제2차관 주재로 1월 20일(금) 뉴욕(주유엔대표부)에서 2017년도 다자공관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번 다자공관장회의에서는 브렉시트, 미 신 행정부 출범, 구테흐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체제 출범 등 다자외교의 전환기를 맞아 우리 다자외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다자외교의 중장기적 목표 및 전략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실질적인 역할 확대 방안 △다자무대에서의 리더십 강화 방안 △다자외교 역량 강화 및 체계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다자공관별 2016년도 주요성과 점검과 함께 2017년도에 각 공관별로 추진할 역점 사업/과제 및 추진 전략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금번 회의는 일선에서 다자외교를 이끌고 있는 공관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반기문 사무총장 이후 우리 다자외교의 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국익 확대 및 역할 강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황경호기자) 대구광역시는 올해 발주하는 각종 공공건설사업에 대하여 시행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설사업 조기발주 및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2017년도 건설공사 설계지침서』를 조기 발간하여 시·산하기관 및 기초자치단체 등 90개 기관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부한 지침서는 각종 건설공사의 설계 및 집행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되어 직원들의 건설공사 관련 업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계지침서는 설계 적용기준, 원가작성에 필요한 항목별 설계기준 및 설계도서 작성기준 등 주요 설계관련 규정과, 공사감독자가 수행하여야 할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관리 등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감독자 업무지침 등을 중심으로 작성되었다. 특히, 전년도 대비 3.07% 상승한 환율과 6.59% 인상된 노임단가 및 8.17% 오른 유류대를 현실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대구시와 산하기관, 구·군, 유관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의 지침서로 활용된다. 대구시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설계지침서가 올해 발주할 건설사업 대부분을 가능한 상반기 내 조기 발주토록 하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대구/황경호기자) 대구미술관은 ‘문화가 있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설 연휴(1월 27~30일) ‘무료관람’ 및 ‘닭띠 관람객 선착순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중 관람 가능한 전시는 ‘기계 생명체’를 제작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최우람작가의 개인전 <최우람 : 스틸 라이프[stil laif]>, 2015년 제 16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 이태호의 <그림자, 구름, 그리고...- 이태호 회화의 멜랑꼴리아>이다. 또한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 가족 제도에 대한 작가의 고찰이 담긴 <배종헌 : 네상스 Naissance>과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박현기, 서도호, 주경 등 대구미술관 주요 소장품을 소개하는 <2016 소장품 - 두 번 생각해요> 까지 총 4개의 전시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또한 27~30일에는 2017년 정유년을 맞아 매일 17명의 닭띠 관람객(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 등 지참, 영유아 제외)에게 대구미술관 기념품을 선물한다. 미술관 관람시간%E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AI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1월 18일 경기도 동두천시 소재 가금도축장(마니커)을 방문하여 도축장 내·외부 소독 및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직접 시연하였다. ㅇ 이번 소독 시연은 설 명절 대비 귀성객 등의 대이동에 따른 AI 확산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및 도축장 등 축산시설에서의 소독 등 방역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설명절 기간 동안 대국민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김재수 장관은 AI 방역에 수고하는 모든 사람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AI 종식을 위해 정부·지자체·가금관련 축산관계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하였다
(대구/황경호기자) “세계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향후 3년이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골든타임이 될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올 한해는 정치불안과 경기침체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민생을 살피고 돌보는데 전방위적이고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민생, 미래, 혁신, 상생이라는 4가지의 시정키워드를 충실하게 이행하여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일에 전 부서와 구·군, 산하기관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CES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형자동차의 대두 등 전 세계의 급속한 변화를 절실히 느꼈다”면서,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3년의 시간이 대구의 미래를 키울 수 있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며,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물·의료·미래형자동차·IoT·에너지 산업 등에 전심전력을 다해나간다면 섬유중심의 전통산업도시를 벗어나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미래산업도시로 완전히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고 피력했다. 또한, “민선6기 들어 현장·협업·소통과 협치의 행정으로 나타난 시정혁신을 이루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원탁회의 등 다양한 노력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7일 “각 부처는 군사·외교·경제 등전 분야에서 미국 신행정부 측과 긴밀히 소통해서 양국간 협력관계가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주(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과 함께 미국의 신행정부가 출범하게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7일 정부 서울-세종청사 간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한미동맹은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안정과 우리 대외관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므로 한미관계를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의 출범에 따라 제기될 수 있는 통상 등 각종 현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상황별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서 상호간에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북한이 과거 미 행정부 교체기에 실제로 무력 도발을 감행한 전례들이 있다”며 “군과 관련기관에서는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어떤 형태의 도발에도 즉각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환경부는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유량과 하천구조물까지 관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이하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1월 17일 공포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가 지난해 7월 21일 국회에 제출하여 12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이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물환경'의 정의를 신설하여 기존 '수질 및 수생태계' 대신 '물환경' 용어를 사용하고, 제명도 '물환경보전법'으로 변경했다. '물환경'의 정의는 사람의 생활과 생물의 생육에 관계되는 '물의 질(이하 수질)' 및 공공수역의 모든 생물과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비생물적인 것을 포함한 수생태계를 총칭한다. 개정안은 수생태계를 건강하게 보전하기 위한 유량 관리와 하천구조물 개선까지 정책대상으로 포괄할 수 있도록 법체계를 정비했다. 그간의 수질 중심 물환경 관리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다양하게 변화하는 물환경 정책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수질·수량·수생태계가 연계된 물환경 관리 방안을 도입하면서,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관계부처 간 협업체계를 제도화했다. 환경부 장관이 수생태계가 단절되거나 훼손되었는지를 조사하여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1월 17일(화) 서울시 영등포구 ‘순수 빅스맘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어린이집 관계자, 학부모, 민간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민간 어린이집 운영의 애로사항과 함께 공동 브랜드 어린이집 운영사례를 청취하고, 보육서비스의 질 개선을 위해 어린이집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어린이집 관리서비스업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차관은 최근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서 미래 우리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며, 이러한 저출산 현상을 완화하는데 보육서비스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그동안 보육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맞춤형 보육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였으나, 안전·돌봄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이 여전하고 기관별 시설이나 교육프로그램에 차이가 큰 문제도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공립, 공공형, 직장어린이집 등 공공성이 높은 어린이집을 늘려가나는 한편, 평가대상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어린이집 관리서비스업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측면에서 공동브랜드 어린이집은 좋은 시도라고 생각하며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대구/황경호기자)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예방을 위하여첨부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예방 홍보문을 참고하여 가스안전관리 사고를 사전에 방지합시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으며,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금)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군 합동훈련은 청해부대 46진(최영함)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우리 선박(현대엘엔지해운 ‘현대 유토피아호’)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청해부대의 우리 국민 구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소말리아·아덴만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하고, 선박 피랍사건도 증가(2023년 1건→2024년 3건)하여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 필요성이 있음 합동훈련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적피해 상황을 접수한 후, 청해부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다.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은 그에 대응한 정확한 초동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상황실장 등이 동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외교부 및 사고해역 인접공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가동하였다. 청해부대는 헬기와 고속단정을 투입해 우리 선원들과 선박을 구출하고 해적 진압 작전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외교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본격 정비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후속 조치를 위한 실무 추진체계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5월 7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뉴스1) 인사처는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앞서 지난달 29일 첫 기획회의를 열고, 앞으로 공무원이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역점을 둔 개선방안과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적극행정 활성화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정부 당직제도 전면 개편 ▲일 잘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포상·승진 강화 ▲공무원 인공지능 교육 강화 등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선 시대에 맞지 않는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당직근무 실태조사에 착수해 개선방안을 찾는다. 특히 핵심과제 추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공무원·노조·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