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황경호기자) 대구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대체상가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월 24일(화) 오후 7시에 개최된 베네시움 관리단 임시총회에서 관리인 선임 등 6개 안건이 소유주 716명 중 644명이 찬성, 압도적으로 통과됐다. 대구광역시는 그동안 베네시움 대체상가 조성을 위하여 작년 12월 19일 부터 1층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한 이후 총회 개최 시까지 46일간에 걸쳐 소유주의 소재지, 연락처 파악 및 총회 개최 지원에 매진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전체 716명 중 700명의 소재지를 파악하였으며 개최 결과 서면결의서 제출 502명, 총회참석 동의 142명 등 모두 644명의 동의를 얻어 전체 3/4이상 동의가 필요한 관리규약 변경 등 6개안건(관리인 선임, 감사·관리위원회 위원 선출, 대체상가 유치·임대계약 체결권한과 건축물의 시설보수공사 계약체결 및 공사비 처리권한 등의 관리단 위임 등)이 모두 통과됐다. 한편 대구시는 4지구 상인의 베네시움 영업시기를 당기기 위해 총회개최 이튿날인 1. 25일부터 대구시, 중구청, 서문시장4지구, 베네시움 관리단과 시설보수공사, 임대료, 관리비 등에 대하여 조속한 협의를 거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설 연휴기간 동안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초기대응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1.26.(목) 18:00부터 1.31.(화) 09:00까지 6일 동안 소방관서장 중심의 상황관리와 현장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역·터미널·복합영화상영관 등 다중이 운집하는 지역 1,460개소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여 만일에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설 연휴기간 동안 화재는 1,300건으로 전년대비 734건 증가하였고, 구조활동은 4,119건으로 전년대비 987건 감소하였으며, 구급활동 25,020건으로 전년대비 1,258건 감소하였다. 국민안전처 최태영 소방정책과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 전기코드는 모두 뽑고, 가스밸브의 잠금장치는 잘 잠겼는지 확인하는 등 작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7차 ASEM 경제장관회의」를 올해 9월 21~22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SEM 경제장관회의(EMM)는 아시아-유럽 통상·경제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내 무역·투자 원활화 및 확대,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제11차 ASEM 정상회의」(2016.7, 몽골) 의장성명 및「제12차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SOMTI)」(2016.12, 서울) 의장성명서 채택에 따라 10여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재개한다. 산업부는 「제7차 ASEM 경제장관회의」 개최시기와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ASEM 회원국의 의견을 모아 올해 9월 21~22일로 개최시기를 최종 확정하였고, 개최도시는 유치제안서를 신청한 7개 지자체 중에서 행사장 및 숙박시설, 교통여건, 관광·문화자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서울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유럽 통상·경제장관 등 약 4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1월 25일(수) 14시, 정부과천청사 3동에서 과천청사 리모델링 준공과 입주를 축하하고 과천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6년 서울 용산구에서 출범한 방사청은 2017년 1월 6일부터 23일까지 16일에 걸쳐 정부과천청사로 이사를 진행하였다. 방사청은 정부과천청사 3, 4동을 사용한다. 방사청의 과천 이전은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에 대비해 수립된 2011년 11월 행정자치부(당시 행정안전부)의 정부과천청사 재배치계획에 따라 확정되었고 2014년부터는 3, 4동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전을 준비해 왔다. 이번 방사청 입주에 따라 2012년 과천청사에 입주해 있던 부처들이 세종청사로 이전한 후 비워져 있던 공간들이 모두 채워지고 과천청사로의 국가기관 입주가 완료되었다. 과천 지역 주민들은 방사청 입주를 환영하는 현수막을 거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였다. 1월 25일 기념행사는 대외 여건을 고려하여 외부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내부 직원 위주의 소박한 분위기로 치를 예정이다. 행사 이후에는 청장 이하 많은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다과회를
(대구/황경호기자) 대구광역시가 대표적인 신흥경제성장 국가인 인도와의 교류를 본격화 한다. 대구시는 1월 25일 인도의 최대 국경절인 ‘인도공화국의 날’ 행사를 주한 인도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경제 및 문화교류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인도,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교류를 강화한다. 지금까지는 이들 지역과의 문화적 교류는 비교적 활발하지 않았으나, 경제적 교류는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이를 더욱 심화시키고 구체적인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특히, 인도의 경우 13억의 인구에 연간 6~7%의 경제성장률을 영위 하고 있으며, IT산업에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대구의 250여개 기업이 연간 2억 3천불을 수출하고 있는데 일본, 멕시코에 이어 6번째 국가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우선 1월 25일 인도의 최대 국경일의 하나인 제68회 ‘인도공화국의 날’ 기념행사를 주한 인도 대사관과 대구에서 공동으로 개최하고 향후 경제 및 문화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다. 또한, 대구시는 치맥축제에 인도참석자를 초대하고, 대구시에서 인도축제 개최를 위하여 주한 인도대사관과 협력하기로 하였으
(대구/황경호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각 가정에 직접 찾아가서 수돗물을 채수하고 검사 결과까지 원스톱으로 안내하는 수질 검사 서비스를 시행하여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예정이다. 본부는 2014년부터 우리집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인지 직접 검사해주는「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검사항목은 노후배관 관련 항목인 철, 구리를 포함해 잔류염소, 탁도, 수소이온농도로 총 5개이다. 지난해 459건을 접수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질 오염 없이 안전하게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본부는 1998년 매곡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를 시작하여 2000년 국내 최초로 상수도 부문에서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였고, 2014년 매곡과 문산 정수장에 전오존 처리시설, 공산정수장에 막여과 처리시설을 완공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우리집 수돗물의 수질이 궁금한 시민은 전화 121, 또는 물사랑 홈페이지(http://www.ilovewater.or.kr)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김문수 상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전자금융거래가 보편화됨에 따라 금융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전자금융거래 기본약관을 개정(2017년 1월 20일)한다고 밝혔다. 전자금융거래의 새로운 거래 유형 및 사고 유형에 대응하기 위하여 전자금융거래의 특성(비대면·자동화 방식) 및 전자금융거래법을 반영하여 내용 및 체계를 재정비했다. 새로운 전자금융거래 사고 유형의 추가, 은행의 손해배상책임 및 면책사유, 증명책임 및 손해배상 범위를 명확히 함으로써 당사자간 분쟁을 방지하며, 전자금융거래로 인한 착오송금이 증가함에 따라 은행이 수취인(또는 수취은행)에게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송금인에게 진행사항을 통지하도록 협조의무를 신설하여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은행이 수수료 및 의사표시의 효력을 임의로 정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계약 당사자로서의 이용자 권리를 보호하고, 수수료(율)의 구체적 명시, 수수료 변경시 이용자의 동의절차, 중요한 의사표시의 도달주의 원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이번 표준약관의 개정을 통해 전자금융거래 이용자의 권익이 보다 강화되고, 금융기관과 이용자 간의 분쟁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황경호기자) 대구시는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 요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지원 및 폐차 후 전기트럭 구매 시 특별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경유자동차 중에서 총중량 2.5톤 이상으로, 대구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되어 있어야 하고, 전문정비업체에서 정상운영이 가능한 차량으로 판정된 차량으로,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차량 등에 대해 약 1천 대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에 등록된 조기폐차 대상 차량은 7만 7천대 정도로 대부분 승합, 화물차이나 승용차도 17%를 차지하고 있다. 조기폐차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가액의 100%로 총중량 3.5톤 미만의 경우 최고 165만 원이 지원되며, 대형차량의 경우 최고 770만 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조기폐차 후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트럭 구매 시 기존에 지원하던 2천 200만원에 추가로 특별지원금 200만 원을 올해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 전기트럭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전기트럭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국토교통부는귀성 및 귀경을 하는 국민들이 설 연휴 기간 동안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주요 정체구간을 우회하는 주요 도로에 대한 교통예측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교통정보 공유 협약기관인 팅크웨어와 함께 명절연휴 기간 중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와 우회도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연휴는 기간이 짧았던 2016년 추석, 2015년 설 연휴와 비슷하게 명절 전날인 27일 오전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회국도를 이용할 경우 이동시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예를 들어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을 이용할 경우는 고속도로보다 우회도로가 약 30분 단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고속도로와 우회도로 분석결과 그러나 나들이·성묘 등으로 인해 차량이 집중되는 구간과 기상상황에 따라 교통상황이 수시로 변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반드시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도로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우회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식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수집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지·정체가 잦은 고속도로 73곳에서 우
(대구/황경호기자) 숙원사업인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사업’이 관련법 개정을 모두 완료하고 부지매입을 위한 감정평가예산을 확보하는 등 중앙정부의 지원결정을 이끌어냄으로써 올해부터 본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 그동안 난항을 겪던 ‘국유재산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해 11월 30일 기행위에서 원안가결된 후 약 2개월여 만에 1월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함과 동시에 당일 본회의까지 통과되었다. ○ ‘국유재산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해 3월 개정된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도청이전특별법‘)’에서 규정된 국유재산 특례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개정안에는 국가가 부지를 매입한 후 관할 광역지자체에 무상으로 양여하거나 장기대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한편, 부지매입을 위한 감정평가용역비(2.4억 원)가 2017년 정부(문체부) 예산에 기 반영된 바 있다. ○ 대구시는 현재 진행 중인 문체부의 활용방안 연구용역이 2월 완료되고 3월부터 종전 도청사 및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가 실시되면 그 결과에 따른 부지 매입비를 2018년 정부예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권영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