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허정태기자] 대나무 숲속에서 흥겨운 듯 구슬픈 듯 피리소리가 들려온다. 나무 그루터기로 만든 의자에 앉으니 피리소리가 대나무 사이로 휘돌아 나간다. 바람이 분다. 대밭을 둘러싸고 올곧은 자세로 바로선 소나무에서 솔향이 인다. 피리소리가 대나무 잎을 간질이며 지나자 바람소린지, 피리소린지 내 마음이 일렁이는 소린지, 그저 한 가지 소리만 같다. 먼 옛날 옆동네 사셨던 남명 조식 선생께서 오늘 이 모습을 보셨다면 “이곳도 무릉도원이로구나”하셨으리라. 지난 3일 오후 5시,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국악계 큰 스승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는 특별 음악제가 열렸다. 이번 기산 박헌봉 추모 음악제는 4일부터 11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기산국악당에서 진행되는 상설 국악공연에 앞서 ‘문을 여는’의미의 전야제 형식으로 꾸려졌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위원장 최종실)가 주관한 이번 전야제는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의 전신인 국악예술학교를 설립한 기산 박헌봉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편 기산국악당 상설 국악공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근 산청군수와 이만규 군의회 의장, 소설가 김홍신 전 의원, 최종실 기산국악제전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장애등급제 개편*(‘19.7.1 시행)에 대비하고 휠체어 이용자들의 특별교통수단 이용 대기시간 증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5월 7일(화)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현행 1~6급 → 장애의 정도가 심한/심하지 않은 장애인으로 개편(장애인복지법) ** 장애인 등의 이동편의를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를 장착한 차량(예시: 장애인 콜택시) 이번 개정(안)은 특별교통수단 제도개선 연구(서울연구원:'18.6~'19.4) 결과를 토대로 지자체(‘19.1) 및 장애인 단체 설명회(’19.3)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하였다.이번에 입법예고하는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①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 확대장애등급제 개편에 따라 특별교통수단 이용 대상자를 “1급 또는 2급 장애인”에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보행상 장애가 있는 경우로 정한다.보행상 장애 여부의 판단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용하는 “장애정도 판정기준(개정 예정)”에 따르도록 하고, 기존 이용대상자(1,2급 장애인)의 불편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대상자는 종전대로 이용대상자에 포함할 예정이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온라인에서 특정인 또는 상대방에 욕설을 하거나 비하하는 등의 형 법상모욕죄에 해당하는행위를 할시 일반 모욕죄보다 무겁게 처벌하는 법률개정이국회에서 추 진된다. 일반적인 명예훼손죄에따른 처벌은2년 이하의 징역,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형법에서규 정하고 있으나,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을 통한 명예훼손죄의 경우,「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 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3년 이하의징역또는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 다.이것은 온라인의 확산성,공개성 등을 고려할 때 피해자의 고통도 그만큼 크다는 데에 따른 것으 로 해석된다. 그런데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모욕죄의 경우,명예훼손죄와는 달리 형법에서만 규정하고 있 고 온라인의 특수성에 따른 피해정도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박완수 의원실 관계자의 설명이다.따라서온라인에서발생하는욕설,비하 등 모욕죄의 경우도 특수성을 고려해서 일반 형법에 따른 처벌수준보다 무겁게 처벌하도록「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완수 의원은“인터넷 공간 등에서 발생하는 모욕행위는 다수에게 순식간에노출되는 만큼 일 반적인 모욕죄에 비해 피해자의 고통
[산청/허정태기자] 5월 연휴 첫날인 4일 전국 최대규모의 철쭉 군락지 산청 황매산을 찾은 상춘객들이 철쭉을 즐기며 산행을 하고 있다. 비온후 낯은 온도를거쳐 예정보다 4~5 일 늧은탓은 있지만몇일간의 따듯한 초여름 날씨로 인하여갑작스럽게 물들어이번 황금연휴에 70%의 붉은 빛의 향연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연휴가 끝나면 전국에서만개한황매산철쭉을 찾아 올것으로 예상되며사진 애호가들이 2019산청관광사진공모전 에 출품하기 위하여산청 9경중 3경 황매산철쭉의 작품을 담기위한행렬이 이어 질것으로예상 되고있다.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37회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철쭉 쁘띠 프러포즈존’황매산 철쭉사진전시 와농특산물 판매장, 각종 전시와 체험행사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오는 12일까지 개최되는 황매산 철쭉제는 지난해에도 14만여명이 찾는 등 경남 대표 봄꽃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철쭉개화 문의 = 한국사진작가협회 산청지부010--8908-4777 (김종복 사무국장)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선거제·사법제도 개편안 패스트트랙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장외 순회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민생투어로 맞불을 놓을 방침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부선과 호남선을 연달아 탔던 황 대표는 다음주에도 전국 곳곳을 돌며 패스트트랙의 부당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의 계신 한분 한분의 마음속으로 찾아가겠다. 길을 찾고 해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다만 장외투쟁을 어떤 방식으로 이어갈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4~6일 황 대표의 장외 투쟁 콘셉을 비롯해 방문지, 일정 등을 고민할 예정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황 대표가 지역을 도는 것은 확실하다. 어디부터 갈지는 정하지 못했다”면서 “콘셉트가 정해져야 맞는 장소를 지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은천로 구암유치원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사진=뉴스1)반면 민주당은 민생 행보로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전국 최초의 매입형 유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가 5월 3일(금) 오전 11시, 부산항 홍보관에서 부산광역시와 ‘부산항 미래비전 실천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협약 주체인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참석했다. 개항(1876년) 143년을 맞은 부산항은 1978년 첫 컨테이너부두(자성대) 개장 이래 2015년 환적화물 1천만TEU 달성, 2017년 컨테이너 2천만TEU를 달성하면서 세계 6위 컨테이너 처리항만과 세계 2위 환적 허브항만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해 오고 있다. 그동안 부산항 신항과 기존 북항과의 이원화로 항만 운영 비효율성과 세계적인 해운선사의 2만TEU급 이상 초대형선 발주 경쟁, 해외 주요 항만의 대규모 신항 개발 등 대외 환경변화에 따라, 부산항을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지난해 3월 열린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여 스마트 물류기술이 실현되는 혁신항만, 2만TEU급 이상의 선박 접안이 가능한 제2신항 건설, 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항만서비스 다양화 등 부산항의 발전 방향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3일 경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산청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는 중국, 인도,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10개국에서 온 유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유학생들은 동의보감촌을 찾아 엑스포주제관과 학의학박물관을 둘러보며 산청의 다양한 약초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제37회 산청황매산철쭉제가 열리고 있는 황매산을 방문해 철쭉을 트래킹도 즐겼다. 팸투어에 참가한 유학생은 “팸투어를 통해 산청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산청 관광을 추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가 5월 3일(금) 오후 4시, 경상남도지사 주재로 업무관리시스템 구축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에서 구축하는 업무관리시스템은 오프라인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표준화․온라인화 하고, 업무처리 흐름의 칸막이를 제거해 업무의 투명성, 효율성을 높이는 도정혁신의 핵심과제다. ‘필요한 일을 제때 제대로 잘하는 도정’이 되기 위해 온라인 보고, 정보의제관리, 전략과제관리, 회의관리 등의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경상남도의 일하는 방식을 반영한 특화기능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도행정정보시스템, 온-나라시스템은 행정안전부가 2005년, 2009년에 일괄 보급한 시스템이므로 노후화 등으로 인해 그동안 경상남도 행정환경에 맞는 기능개선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구축하는 업무관리시스템은 업무처리 자료의 축적, 공유, 활용체계를 확립하고, 보고체계 등의 업무프로세스 정비, 도정과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도정 운영현황을 언제든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정책수립 시 활발한 논의가 가능하도록 온라인문서보고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구상단계의 수집정보나 아이디어 등을 정책으로 공유하고 발전할 수 있는 정보의제관리체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북한이 4일 오전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최대 비행거리 200㎞에 이르는 단거리 발사체를 여러 발 발사한 가운데 신형 방사포(다연장로켓)나 전술 로켓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9시6분께부터 9시27분께까지 원산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200㎞ 비행했으며 미사일 발사 의도와 기종 등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 당초 합참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가 40여분 만에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 발표했다. 이는 미사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오늘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의 비행특성은 대구경 방사포화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달 17일에도 ‘신형 전술유도무기’라는 표현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는데, 당시 군은 ‘지상전투용 유도무기’로 분석했다. 먼거리를 날아가는 순항미사일이 아닌 사거리 20여㎞ 수준의 단거리 발사체로 본 셈이다. 이후 북한이 정확히 17일 만에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사체들은 2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과 산청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일 산청군 여성회관에서 마을 안전지킴이단 발대식 및 폭력예방 연대 캠페인을 실시했다. 마을 안전지킴이단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의 안전사업 일환으로 11개 읍면 새마을부녀회와 연계 4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 양성평등기금지원사업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발족한 지킴이단은 폭력예방 선언문 낭독과 기본 인권교육을 받은 후 향후 지속적으로 위험 노출 가정을 발굴해 안전점검, 생활실태 모니터링, 폭력예방지도,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발대식 후 진행된 폭력예방 연대 캠페인은 마을 안전지킴이단, 산청군, 산청경찰서, 산청교육지원청,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함께해요! 폭력 없는 안전한 산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마을 안전지킴이단의 적극적인 활약을 당부한다”며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새만금의 매력을 알리고 투자상담과 체험 콘텐츠까지 전방위적인 홍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행사인 서울국제관광전은 올해로 40회를 맞았으며, 국내외 관광업계와 항공사, 단체 등 41개국 이상이 참여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행사에서 새만금의 관광매력을 알리고 관광분야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새만금방조제와 만경대교, 동진대교, 고군산군도 등 다채로운 관광 명소들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소개하며, 새만금이 가진 투자가치를 알리고 상담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새만금개발청은 단순한 홍보뿐만 아니라 참여형 체험콘텐츠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새만금의 매력을 전달했다. VR 체험부스에서는 새만금 메타버스(가상 융합 세계)인 ‘버추얼 새만금’을 만나는 시간으로 꾸며졌으며, 새만금 캐릭터인 ‘만금이’와 새만금 이미지를 활용한 스티커 사진, 포토존, 룰렛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을 통해 새만금이 단지 개발만 하는 곳이 아닌, ‘여행하고 싶은 장소’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지역 산림관리 강화와 목재자원 공급사슬 확대를 모색하고자 한국-핀란드 간 국제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양국의 산림자원 이용 현황을 공유하고, 디지털 기술 적용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맞춤형 산림관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핀란드 목재공급망 구축 현황(핀란드 천연자원연구소 Rober Prinz) ▲목재 공급망 및 산림 경영분야에서의 지역 산림경영협회 역할(농업 생산자‧산림 소유자 중앙 연맹 Kalle Karttunen) ▲민간 제재업체의 목재조달 및 목재 공급망 구축 현황(Merivuori consulting Kai Merivuori) ▲한국의 지역 산림자원 이용 현황(국립산림과학원 산림경영연구과 장윤성) 발제를 통해 지역 산림자원 생산‧이용의 애로사항과 극복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산림자원의 적극적인 이용 필요성에 공감하며, 디지털 기반 목재자원 공급 체계 구축과 저품질 목재의 고부가가치 활용 방안 마련에 뜻을 모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미래산림전략연구부 김수일 부장은 “이번 웨비나가 한국과 핀란드 간 산림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6월 7일부터 이틀간 설악산 국립공원 야영장(강원도 속초시 소재)에서 전기차와 함께하는 친환경 야영(캠핑)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속초시,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현대자동차, 기아, 엘지(LG)헬로비전과 함께 전기차를 활용한 야영의 편리성과 실용성을 경험하고 환경적 가치를 비롯해 무공해차인 전기차의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이동형 전력 공급원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차량 외부 전력 공급 기능(V2L, Vehicle to Load)’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외부 기기에 공급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외부장치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능 전기차의 이 기능을 통해 전력 기반시설(인프라)이 부족한 야외 환경에서도 조리기기, 조명, 냉·난방기기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전기차 야영 행사장에 이동형 충전기를 배치하여 전기차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충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이동형 충전기의 다양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외교부는 6.5.(목)부터 6.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 참가하여 ‘영사콜센터와 함께하는 안전한 해외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내외 여행업체와 지자체, 주한공관 등이 참여하여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외교부는 여름철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 안전여행 홍보를 위해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에 나섰다.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영사콜센터 홍보 부스에 방문한 우리 국민들과 직접 만나 영사콜센터 무료전화앱 설치를 독려하고, 해외 위급상황 발생 시 외교부 영사콜센터의 24시간 연중무휴 상담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등 우리 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6.6.(금)에 진행된 「영사콜센터와 함께하는 안전한 해외여행」특별 강연에서는 해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주요 사건․사고 사례와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 취업 사기와 외교부 등 정부기관 사칭 피싱 사례 등을 소개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행하고 체류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국산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반짝체험관을 5일 서울 북촌에서 개관해 오는 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반짝체험관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탄소중립 생활 습관 실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북촌에서 국산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반짝체험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사진=정책브리핑 제공) 특히 현재는 흔히 볼 수 있지만, 기후 위기로 인해 오는 2050년에는 사라질 수도 있는 다양한 것들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예정이다. 종이로 만들어 재활용이 가능한 탄소중립 반짝체험관은 만약 탄소중립을 실천하지 않았을 때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미래를 보여준다. 2050년 박물관의 '기후변화 전시존'과 '물가체험존'에서는 탄소중립의 실천이 없다면 사라질 수 있는 자연환경과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잔망루피'가 실천행동을 쉽게 알려주는 '탄소중립 학습존'(사진=정책브리핑 제공) '탄소중립 게임존'에서는 숨은그림찾기를 통해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찾아본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가보훈부는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약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한다. 추념식은 전국 국립묘지에서 조기를 게양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정각, 추모 사이렌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동시 추모 묵념'이 진행된다. 이어 추념 영상, 국민의례,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주제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거행된다.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어린이집 원생들이 추모를 마치고 묘비를 닦고 있다. (ⓒ뉴스1) 추념 영상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국가유공자의 묘비에 새겨진 '헌사'들을 배우 김갑수, 고두심의 목소리로 듣는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최문길 상사가 낭독한다. 최 상사의 증조부는 독립유공자, 아버지는 국가유공자인 보훈가족이다. 추념 공연은 호적상 큰아버지의 자녀로 살아오다 유해 발굴로 다시 아버지 고(故) 송영환 일병을 만난 자녀 송재숙 씨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난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 2013년 발굴 11년만인 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매년 6000톤 내외로 발생되는 현수막을 재활용하고자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 심는 순환의 씨앗, 폐현수막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자원 재순환에 의지를 갖고 있는 지자체와 재활용 설비와 능력을 갖춘 기업을 연계해 폐현수막 재활용 선순환구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폐현수막의 '재활용률 100%'를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선도모델 창출은 물론 지자체-기업의 상생협력 확산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내년 2월부터 연간 50톤의 폐현수막을 화학적으로 재활용 하기 위해 새롭게 리모델링되는 SK케미칼 울산공장에서 개최했다. 참석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 김상영 강릉부시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안상현 나주부시장, 장금용 창원 제1부시장, 김현석 SK케미칼 부사장, 박준영 세진플러스 대표, 이준서 리벨롭 대표, 전성찬 카카오 리더 등이다.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열린 '유성온천축제'에서 시니어모델이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한 의상을 입고 워킹쇼를 하고 있다. 2025.5.2 (ⓒ뉴스1) 현수막은 대중적인 옥외광고물이지만 폐현수막은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