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국내 최초 QR전문지인 ‘월간 지방정부(대표 이영애)’의 특별좌담회에서 “인구문제를 국가 차원의 의제로 확대하고 종합적인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가진 지방소멸 대응 인구정책 특별좌담회는 ‘지방의 인구문제 해결 방안’을 주제로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대표가 진행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조영태 서울대 교수가 함께해 지방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 대응방안을 짚어봤다.이번 좌담회는 지난해 대한민국 인구가 사상 첫 감소되는 등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인식,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인구정책 방향 및 역할 등을 논의코자 마련됐다.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은 “30만명대로 떨어진 초저출산 심각 현상의 근본 원인은 청년인구와 자원의 수도권 집중 때문이다”며 “베이비부머가 여전히 활동중인 앞으로 10년이 우리에게 마지막 남은 기회로, 인구 정책만큼은 정당을 떠나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며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한종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인식해 국회를 대상으로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고 있다”며 “조례 심의나 예산결산에서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도민이 믿을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식품안전 시책을 본격 시행키로 했다.우선 전라남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위생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방역수칙 이행에 따른 안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위반업소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청정 전남을 지킨다는 방침이다.식품제조·가공업체 HACCP(해썹) 의무 적용 관리도 강화한다. 코로나19로 연말까지 HACCP 적용이 연장된 도내 어육소시지, 빵떡류, 국수류 등 8개 품목 제조업체 520개소 모두가 인증받도록 기술지원 및 시설개선자금을 4억 원 이내에서 연리 1%로 융자 지원한다.제조·가공유통중인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600건이 많은 3천 600건을 수거 검사한다. 부적합 제품은 모두 회수하고 해당 영업주는 고발 조치하는 등 엄중 대응할 방침이다.특히 집단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 2천114개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3월에서 9월 중 집중 지도점검을 하고, 위생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자율위생관리 체계가 정착토록 할 계획이다.이밖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및 부정·불량신고센터(전화 1399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와 ‘국민이 제안하고 개선하는 민생규제 혁신과제’를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국민의 일상생활과 취업·중소기업(상공인) 지원 등 경제활동에서 겪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는 국민복지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신산업 등 일상생활 및 지역경제 활동과 밀접한 5개 분야에 대해 3월 17일까지 진행한다.도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전라남도 법무담당관 규제개혁팀에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kimwoojin@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응모된 제안은 행안부 생활공감모니터단·주민참여단 등 일반국민과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생규제심사단이 심사한다. 오는 8월중 우수과제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우수 제안자로 선정되면 행안부 장관상과 함께 최우수 1명 50만 원, 우수 3명 각 30만 원, 장려 16명 각 10만 원씩 상금이 수여된다.선양규 전라남도 법무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생활과 기업 현장의 불편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를 당부했다.
[전남/한상희기자] 전남 장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빈센트의 봄축제와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이하 길동무 꽃길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길동무 꽃길축제는 20년 역사의 홍길동 축제에 황룡강 꽃길을 더해 지난 2019년 5월 장성군이 새롭게 선보인 축제다. 개최 당시 24만 관광객이 찾으며 100만 관광객의 가을 노란꽃잔치와 함께 장성군 대표 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매년 4월 장성역 광장과 장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빈센트의 봄 또한 노란색으로 대표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화려한 봄꽃을 접목한 소규모 축제로 지역 청년회와 예술인 단체 등이 직접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축제로 손꼽힌다. 군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봄 축제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 대로 올라서는 등 국내 유행 상황이 지속되면서 축제 취소를 결정하고,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축제 준비를 위해 조성한 황룡강 꽃길에 상춘객이 몰릴 것
[전남/한상희기자] 전남도립대학교는 19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졸업생 대표와 수상자만 참여한 가운데 2020학년도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도립대 학생문화복지관 2층 아트홀에서 가진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졸업생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전남도립대학교는 48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행사는 축하공연, 총장 축사, 학위증 수여 및 우수학생 표창 등이 이어졌다.특히 전체수석을 차지한 김도균(스마트에너지정보통신과) 학생을 비롯 39명의 졸업생이 전라남도지사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유아교육과 25명에게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증도 수여됐다.김대중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무사히 학사를 운영해 영광스러운 학위수여식을 갖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지금까지 학습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 분야에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세상 속으로 힘차게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라남도가 설립운영한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인 전라남도립대학교는 교육복지 구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정부 대학평가 우수대학 9관왕을 차지해 취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으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가 올해 방문해야 할 2월 명품숲으로 ‘고흥 나로도 편백숲’을 선정했다.전라남도는 숲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가 높은 숨어있는 보물숲을 휴식과 힐링 여행 명소로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2021년 방문해야 할 명품숲’으로 도내 12개 숲을 선정하고 매월 발표하고 있다.‘고흥 나로도 편백숲’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뒷산인 봉래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100여년 역사를 자랑,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편백나무 숲이다.나로우주센터는 우주 과학의 미래를 꿈꾸는 국내 최초 우주센터지만 인근 나로도 편백숲은 아는 이가 적어 전라남도가 2월 명품숲으로 선정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나로도 편백숲’은 1920년대 일제 강점기 지역 주민들이 정성을 들여 심고 가꿨다. 현재 22㏊ 면적에 높이 20m가 넘은 아름드리 편백나무와 삼나무 9천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편백숲에는 약 5km 구간의 탐방로가 있다. 경사가 급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좋다. 다도해국립공원의 확 트인 풍광을 배경으로, 어른 두 명이 끌어안을 정도로 큰 규모의 아름드리 편백나무 숲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봄의 전령사인 복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19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정수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이 고흥 항공센터를 방문해 ‘차세대 드론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항공센터 방문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차세대 드론 산업을 육성중인 전남도와 급변한 안보 환경에 맞춰 스마트 국방혁신 프로젝트 ‘스마트 무열혁신’을 추진중인 제2작전사령부의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 이뤄졌다.행사에는 송귀근 고흥군수, 최순건 제31사단장,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김중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센터장, 공병호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 등 산학연관의 수장들도 참석해 차세대 드론산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전남과 육군의 드론산업 공동협력 추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사업과 전남도 차세대 드론산업 추진현황 설명에 이어 대한항공 등 4개 기업의 군(軍) 임무수행에 맞는 기체 시연행사 순으로 진행됐다.시연행사에는 ▲정찰을 위한 장기체공 및 최장거리 이동(대한항공, KUS-HD) ▲원거리 정찰임무 수행과 실시간 영상송출(날다, M600-Industry) ▲화생방 탐지 및 무인기 물자수송(에스엠소프트, SE-20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동백나무, 구골나무, 발풀고사리의 추출물 연구로 항암 기능성을 밝혀내 국내 특허권 3건을 취득했다.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동백나무 과피, 구골나무 잎은 구강암세포 억제효능을 보였으며, 발풀고사리도 뛰어난 항산화활성과 자궁암, 구강암세포 억제효능을 나타냈다.구강암은 조기 발견이 가능하지만 5년 생존율이 30%에 불과하다. 후두부에 발생할 경우 2차 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후가 좋지 않은 병이다.현재 쓰이는 항암치료제는 구토와 골수기능장애 등 부작용을 유발하지만 이번 취득한 특허는 천연 원료로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다. 대안적인 항암제 공급원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발풀고사리는 전남에 자생하는 공기정화식물이다. 예부터 줄기는 지혈·해열, 뿌리는 타박상 등에 쓰였다. 구골나무의 가지와 잎은 간신장 기능 활성, 종기 등에 생약으로 처방돼왔다.동백나무는 전국의 51%가 전남에 자생하고 있다. 그동안 열매를 활용한 향장 분야의 산업적 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발풀고사리, 구골나무와 함께 식의약 분야 산업화에 기여할 전망이다.자세한 사항은 산림자원연구소 산림바이오과에 전화(061-338-4264) 또는 전자우편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주1회 실시중인 선제 진단검사가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찾아내는데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내 요양보호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통해 지난 밤사이 장흥 소재 요양보호시설 종사자 1명(전남798번)이 확진됐다.장흥 거주 전남798번은 지난 13일부터 몸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3명과 돌봄서비스 이용자 1명 등 밀접접촉자 4명 모두 진단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확진자가 근무중인 요양보호시설은 이용자 53명,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 33명으로 9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보호시설 이용종사자와 이밖에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자 등 총 281명에 대한 검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전라남도는 지난달 4일부터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주1회 전수검사를 실시해 자칫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상황을 사전차단 할 수 있었다.현재까지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총 9만 297명을 검사해 2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설 연휴가 끝나고 확진자가 잇따라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18일 ‘전남 친환경농업,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친환경농업 다짐대회’를 갖고 친환경농업인들과 적극적인 실천을 결의했다.이날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가진 행사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 김성일 도의회 부의장 및 도의원, 유관기관, 친환경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랜선 방식을 도입, 22개 시군 300여 명의 친환경농업인들이 화상으로 참여했으며 3만 여명의 친환경농업인이 유튜브로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행사는 친환경농업 인트로 영상과 함께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외길을 걷고 있는 친환경농업인의 삶을 그린 ‘그 어려운 걸 해낸 우리들’이란 제목의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 영상은 미래세대가 살아가기 위한 환경생태계 보존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잘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국회 농해수위 의원들의 축하 영상메시지와 친환경농업대상 우수 시군농업인 시상, 노상현 유기농명인의 성공사례 발표. 친환경농업 실천다짐 결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시상에는 친환경농업의 어려움을 함께한 배우자와 가족도 참여해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도 전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으며,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금)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군 합동훈련은 청해부대 46진(최영함)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우리 선박(현대엘엔지해운 ‘현대 유토피아호’)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청해부대의 우리 국민 구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소말리아·아덴만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하고, 선박 피랍사건도 증가(2023년 1건→2024년 3건)하여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 필요성이 있음 합동훈련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적피해 상황을 접수한 후, 청해부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다.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은 그에 대응한 정확한 초동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상황실장 등이 동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외교부 및 사고해역 인접공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가동하였다. 청해부대는 헬기와 고속단정을 투입해 우리 선원들과 선박을 구출하고 해적 진압 작전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외교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본격 정비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후속 조치를 위한 실무 추진체계를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5월 7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뉴스1) 인사처는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앞서 지난달 29일 첫 기획회의를 열고, 앞으로 공무원이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역점을 둔 개선방안과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적극행정 활성화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정부 당직제도 전면 개편 ▲일 잘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포상·승진 강화 ▲공무원 인공지능 교육 강화 등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선 시대에 맞지 않는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당직근무 실태조사에 착수해 개선방안을 찾는다. 특히 핵심과제 추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공무원·노조·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