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상희기자] 전남과 경남 간 5년간 지속된 해상경계 분쟁이 전라남도의 승소로 일단락됐다.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헌법재판소는 ‘전남↔경남 간의 해상경계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선고에서 경남도의 청구를 기각하고 현재의 해상경계를 일관되게 주장해온 전남도의 손을 들어줬다.헌재가 결정한 전남과 경남 간 해상경계는 지난 1918년 간행된 지형도를 반영한 것으로,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된 이래 70년 이상 행정 경계로 삼아왔다.이런 가운데 2011년 경남의 기선권현망 어선 18척이 전남 해상경계를 침범해 불법조업을 했다. 이들은 2015년 6월 대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됐다.이에 경상남도는 대법원 판결에 승복하지 않고 그동안 인정됐던 두 지역 간 해양경계를 허물고 등거리 중간선을 해상경계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는 권한쟁의심판을 2015년 12월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전남도는 기존 소송대리인 외에 유수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하고,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사회단체, 어업인 등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하고 릴레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권한쟁의심판에 대응했다.이처럼 전남 각계각층의 관심을 비롯해 도민, 여수시민의 적극적인 동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해 폐업 위기와 생계위협에 직면한 취약분야 사업자에 대한 추가 민생지원 대책을 발표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도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민생지원 발표를 통해 “전통시장 구역 내 노점상과 사설 박물관·미술관, 실외 사설 풋살장, 유흥시설 등 총 4개 업종, 6천 200여 사업자에게 각 50만원씩 일괄 지원한다”고 밝혔다.전통시장 구역 내 노점상은 대부분 영세상인으로 고객 감소에 따른 생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그동안 정부나 도의 지원이 전무한 상황을 감안해 총 3천 884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단, 시군에 사용료를 납부하거나 전통시장 상인회에 회비를 납부한 노점상이 해당된다.전남도는 또 각종 전시회 연기와 취소 등으로 관람 수입이 급격히 감소한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은 정부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도 제외된 도내 26개소에 대해 지원에 나선다.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사실상 운영이 중단돼 경제적 위기에 처한 실외 사설 풋살장(11개소)에 대해서도 지원한다.정부의 집합금지 조치로 장기간의 영업금지 및 제한을 받아온 유흥시설도 영업활동에 상관없이 임대료, 세금, 대출이자 등 고정비용이 지속적으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24일 목포 지역예방접종센터 및 효성요양병원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이날 점검은 26일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을 앞두고 목포 지역예방접종센터 및 요양병원의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역예방접종센터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설치된 곳으로, 정부 설치기준에 적합한 시설과 초저온 냉동고, 전문인력 등 장비인력이 배치돼 운영된다.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현장에서 백신 접종 준비상황과 애로사항, 현장 의견 등을 듣고 목포시 및 요양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송 부지사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백신 접종 준비상황을 엄격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전라남도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자는 1만 7천 741명이다.의료진이 상주한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시설별 위탁 의료기관 등의 의사 또는 보건소 방문팀이 찾아와 접종해준다.최근 백신 접종 동의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24일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를 구성하고 ‘호남 RE300 구축 사전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용역은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세계적인 변화속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가장 큰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시발점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호남 RE300’은 에너지 수요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200% 초과 생산분은 최대 에너지 수요처인 수도권 등에 공급하겠다는 것으로, 광역형 신재생에너지 전용 전력 공급망을 통한 에너지자립과 초과 판매분에 대한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에너지경제공동체 구축 프로젝트다.특히, 2050년까지 호남이 지역 전력사용량의 300%를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하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확대방안과 전력자립망 구축, 이익공유 시스템 설계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날 국회에서 가진 보고회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상태에서 용역 계획이 발표됐다.전라남도는 해상풍력의 입지에 최적인 서남해안과 함께 풍부한 태양광 발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23일 ‘코로나19 총력대응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비전’을 공동발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공동발표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신학기 등교를 앞두고 코로나19 위기로부터 도민과 학생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다짐했다. 특히, 도와 시·군, 교육청이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검사부터 추적, 치료까지 이어진 K-방역체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 지사는 ‘함께 꿈꾸고 더불어 성장하는 인재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4대 분야 97개 사업에 총 사업비 4천 250억 원이 지원될 ‘2021년 교육지원 운영방향’을 발표했다.전라남도는 ‘시대를 앞서가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로 선발된 ‘으뜸인재’들에게 최장 10년 동안 매년 최대 500만 원의 재능계발비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모두 우유급식을 지원하고 학교밖 청소년 교육 참여수당 시범운영, 대안 교육시설 무상급식 지원 등 34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진로체험 강화를 위해 21억 원을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와 강진군, 전남지방우정청이 손잡고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 노마진 특판 행사’를 벌인다.전라남도와 강진군, 전남지방우정청은 최대 성수기인 2~3월 대목에 소비감소 및 한파로 인한 난방비 상승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판촉전을 마련했다.행사는 24일부터 3월14일까지 진행되며, 전라남도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www.jnmall.kr)’에서 특상품 장미 1단(10송이)을 택배비 포함 1만 1천 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우체국쇼핑(www.epost.go.kr)도 배우 김수미 씨를 모델로 앞세워 강진 청자골 장미 3천 300단을 공수해 대대적인 판촉홍보 행사를 갖고 농가 돕기에 나선다.aT화훼공판장의 장미 경매가격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월 15일 기준 평균단가 1만 261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8천 462원에 거래돼 무려 18%나 하락세를 보였다.전남지역 화훼농가들은 2~3월 성수기에 절화류 매출의 80%가 집중돼 있다. 수요가 없는 시장 상황 속에서 제 때 수확하지 못하면 상품성이 떨어져 출하시기를 늦출 수도 없는 어려운 실정이다.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소비위축으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농업농촌 발전방안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따른 역할을 모색하고 나섰다.전라남도는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영희 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장을 비롯한 도임원과 시군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발전방안 논의와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생활개선 역할’이란 주제로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가졌다.전라남도는 생활개선 활성화를 위한 여성지도자 역량강화 및 농촌여성 능력개발 교육 등을 위해 시군 활동지원 5개 사업과 도연합회 2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사업들은 여성들의 농촌사회 활력 주도 및 능력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간담회는 농촌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애로사항과 함께 농촌사회 발전을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귀중한 자리가 됐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모든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생활개선 회원이 지난해 코로나19와 집중호우 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전남 농업·농촌의 핵심주체로서 농업 발전과 청정전남 으뜸마을 가꾸기 운동 추진에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이와 함께 제14대 박영희 도회장과 임원, 시군회장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농가들의 논·밭두렁 태우기에 대한 잘못된 인식전환을 위해 현장 캠페인을 강화하고 나섰다.최근 가진 캠페인은 전라남도와 순천시 공동으로 서면 흥대마을 등 3개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소규모 인원을 구성, 마을을 찾아 소규모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전라남도는 논·밭두렁 태우기와 농사의 무관함을 알린 홍보물을 배부하고, 농업 경영활동 후 남은 부산물을 시군 산림부서에서 추진중인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사업 등으로 파쇄처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소각에 의한 산불발생 원천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중이다. 주요 산불예방 활동으로 ▲산불감시원 등 산불예방전문진화대 1천 385명을 투입해 농지,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 단속 강화 ▲산불임차헬기 8대 권역별 배치 ▲도내 산림 428개소 15만 4천㏊ 입산통제구역 지정·관리 ▲ 등산로 208구간 730㎞ 폐쇄 ▲ 마을방송과 차량을 이용한 계도방송 등을 펴고 있다.특히 전라남도는 최근 5년간 봄철 발생된 산불 124건 중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등 인위적인 산불이 44%인 55건을 차지함에 따라 올해를 ‘소각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도민의 건강권 확보와 깨끗한 대기질 유지를 위해 ‘2021년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올해 사업은 국비 포함 328억 원을 투입해 조기폐차 1만 2천 818대,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지원 1천 352대 등 1만 5천 461대가 대상이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를 대상으로, 관할 시·군에 6개월 이상 등록된 경우 지원해준다.지원금액은 3.5t 미만의 경우 최대 300만 원, 3.5t 이상의 경우 종류별로 최대 440만 원에서 3천만 원, 덤프트럭 등 3종은 최대 4천만 원까지다.특히, 올해 총중량 3.5t 미만인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량 중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없거나 생계형인 차량 등 일부 차량은 조기폐차 지원금 상한액(구매 포함)이 당초 3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확대됐다.매연저감장치(DPF) 부착지원사업의 경우 보조금 산정 방법 개선으로 기준금액이 종전보다 30% 인하됐으며, 이에 따라 자기부담금도 낮아졌다.이밖에 LPG차량 엔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3월 말까지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와 삼호조선소에 각 2개소, 4개소 등 6개의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근로자 포함 2만여 명에 대한 ‘신속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실시한다.최근 남양주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 120여 명이 집단감염됨에 따라 전라남도에서도 ‘신속 PCR검사’를 시범 도입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신속 PCR검사’는 진단 정확도가 높은 PCR 검사 방식과 진단결과가 빨리 나오는 신속 항원검사의 장점을 합친 방식으로 1시간 30분이면 검체 채취에서 결과까지 확인이 가능하다.검체 채취 방법도 기존 비인두도말(코목)이 아닌 타액(침) 채취 방법으로 검체 대상자의 불편함을 줄이고, 한 번에 최대 94명까지 판독이 가능하다.이 검사 방식은 경기도 여주시가 지난해 말 첫 도입한 것으로,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는 “여주시가 최근 신속 PCR검사로 17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내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사전 차단한 사례가 있다”고 밝힌바 있다.정부 발표대로 ‘신속 PCR검사’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데 최고의 방역책이 될 것으로 보이며, 26일부터 시작될 백신 예방접종도 안정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지급하는 자립지원수당에 대한 '행복지킴이통장(압류방지통장)' 발급 제도를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지킴이통장'은 정부가 지급하는 복지급여의 수급권 보호를 위해 운영하는 압류방지 전용통장으로, 가정 밖 청소년의 통장이 압류돼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자립지원수당은 가정의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가정 밖 청소년이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 퇴소 뒤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월 50만 원을 지급한다. 23일부터 '행복지킴이통장'은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하나은행, 전국 지역 농·축협, 신협, 아이엠(iM)뱅크, 케이비(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을 희망하는 가정 밖 청소년은 자립지원수당을 지급하는 관할 시·군·구에서 '시설 퇴소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수급자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분증을 가지고 통장개설이 가능한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행복지킴이통장은 자립지원수당 등 복지급여만 입금이 가능하고, 해당 계좌에서 다른 은행으로의 이체 또는 출금은 자유롭다. 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기자] 정부가 기존의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선제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규제개혁, 갈등조정 등 탁월한 성과를 낸 공직자 23명과 단체 5곳을 '제5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했다. 유공 포상은 ▲훈장 4명 ▲포장 6명 ▲대통령 표창 8명(단체 2곳) ▲국무총리 표창 10명(단체 3곳)에게 영예가 주어졌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적극행정 유공 포상 수여식을 개최, 주요 유공자(총 8명)에게 직접 포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유공포상 수여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녹조 근정훈장'은 세계 최초로 해양 조난신호 자동 식별하는 체계를 자체 개발해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확립한 해양경찰청 성대훈 총경과 부처 간 소통으로 묶은 규제를 씻어내고 가축분뇨 신산업 전환에 기여한 농림축산식품부 이민정 농업사무관에게 수여됐다. '옥조 근정훈장'은 전국 최초로 은닉한 전환사채를 압류하는 새로운 징수기법을 발굴해 은닉 전환 사채 40억 원을 압류하고 체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제13차 전체회의(서면)를 열어 지난 3월 발생한 경기도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울산 울주군·경북 안동시·경남 산청군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등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면제를 의결했다. 경기 포천시 이동면, 울산 울주군, 경북 안동시·영덕군·영양군·의성군·청송군, 경남 산청군·하동군 등 9개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이 대상이며, 해당 지자체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이를 확인받은 텔레비전방송 수상기에 대해 6개월 동안 수신료를 면제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제13차 전체회의를 열어 '오폭·산불' 피해 주민에 대해 6개월 간 수신료를 면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초대형산불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마을에서 철거작업이 한창인 모습.(ⓒ뉴스1) 그동안 방통위는 재난 피해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0년 이후 모두 20차례 수신료를 면제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앞으로도 특별재난지역 등 피해지역에서 곤경에 처한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 방송정책기획과(02-211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 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025년 해군 전역예정 장병 취·창업 박람회’를 22일(목), 해군 1함대 사령부 필승관에서 전역예정 장병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역예정 장병들의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에스텍시스템, 한화라이프랩 등 제대군인 채용 우수기업 6곳과 시제이(CJ)푸드빌, 비지에프(BGF)리테일 등 대기업, 그리고 소자본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업체 등 총 2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각 기업과 기관별 취·창업 상담과 채용설명회 이외에도 <장병 자기계발 완벽 가이드북>의 공동 저자인 박광희 에듀앤스터디 대표의 진로 설계 특강도 진행되면서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한 장병은 “전역을 앞두고 앞날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취․창업박람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 진로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었다”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해군 예비역 대령)은 이날 취·창업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해군 1함대 사령관과 함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5월 21일(수) 도시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몽골 고위급 공무원들에게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장을 소개했다. 몽골 정부는 수도 울란바토르의 과밀화로 발생하는 도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복도시와 유사한 ‘하르허롬’, 그리고 과천과 유사한 ‘훈누’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전수하고 정책 수립을 자문하며 몽골의 이들 신도시 건설 준비를 도와 왔다. 이번 방문에는 바트바야르 문후 ‘훈누’ 개발행정청장을 비롯해 몽골 내각관방부, 재무부, 도시개발건설주택부 등 도시개발 관계부처의 국장급 이상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여 행복청과의 협력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방문단은 행복청의 행복도시 건설현황 브리핑을 들은 후 청사 옥상정원을 둘러보며, 중앙행정기관 이전 절차와 공무원 이주 지원, 건설공사 관리 방안과 같은 도시건설 세부 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의하기도 했다. 김형렬 청장은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성된 행복도시를 둘러보며 많은 영감을 얻기 바란다”며, “7월에 시행할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포함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경찰청은 지난 21일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초국경 조직범죄, 마약 범죄, 사이버범죄, 테러리즘, 인신매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체결식은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인터폴 대한민국 국가중앙사무국장 겸임)과 캔디스 웰치 UNODC 정책분석홍보국장이 참석해 오스트리아 빈 UN본부에서 진행했다. 경찰청이 UNODC와의 협력관계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이버범죄 사례 공유, 기술 지원, 인권 친화적 경찰 활동, 대테러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초국경 범죄에 대한 국제공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마약류 밀반입, 리딩방 취업사기 및 감금 사건 등으로 우리 국민의 피해가 급증해 경찰청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마약과 인신매매 공동대응 프로젝트와 마약수사 분야 경찰전문가 파견 등의 노력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찰청은 21일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1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체력인증등급을 3등급에서 6등급으로 세분화하는 내용의 '체력인증의 등급별 기준과 절차에 관한 규정(이하 규정)'을 일부 개정해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 문체부와 체육공단은 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을 위해 과학적 방법으로 체력을 측정·평가하고 운동 방법을 상담·처방해 주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서비스인 '국민체력100'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스포츠의날 기념 '국민체력100 체력왕 선발대회'에서 참가자가 제자리 멀리뛰기를 하고 있다.2023.10.15(ⓒ뉴스1) 올해 현재 전국 75개 체력인증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체력 측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본인의 측정 결과에 따라 1~3등급의 체력인증서 또는 참가증을 부여받고 있다. 하지만 이 3등급 체계는 그 기준이 높아 지난해 기준 참여자의 약 60%가 '등급 외'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들에 대한 체력인증등급을 새로이 확대, 설정함으로써 국민의 체력 증진 유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이 있었다. 이에 문체부는 체력인증등급을 기존 3등급 체계에서 6등급 체계로 세분화해 확대하도록 규정을 정비했다. 예를 들어 청소년과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