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28일 다음달 5일부터 시행될 ‘부동산소유권 특별조치법’ 시행을 앞두고 광주전남지방법무사회와 보증료 감면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업무협약식에는 김재영 광주전남지방법무사회 회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자격보증인인 법무사들에게 지급해야할 보증료가 30% 감면됐으며, 소유권 이전등기 수수료도 7만원으로 확정돼 도민들이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또한 신안군처럼 관내에 법무사나 변호사가 없는 섬지역이나 등록된 자격보증인 수가 적은 시군들을 대상으로 인근 지자체 법무사들이 위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도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재영 광주전남지방법무사회장은 “이번 특별조치법은 과거 3차례 시행된 특조법에 비해 절차가 복잡해 법무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보증료와 등기수수료 감면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큰 결정을 해주신 김재영 광주전남지방법무사회장을 비롯한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광주/한상희기자] 광주광역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연말까지 전기 시내버스 27대와 수소 시내버스 6대를 도입해 확대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전기 저상버스 9대를 신규 도입해 매월06(1대), 첨단09(1대), 봉선27(2대), 운림51(3대), 금남59(1대), 첨단95(1대)번 등 6개 노선에서 운행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한 전기 저상버스 10대를 더하면 총 8개 노선에 19대의 전기 시내버스가 광주 시내를 다니고 있다. 연말까지 전기버스 18대를 장등·월남공영차고지와 도산동 차고지 등 한국전력에서 설치하고 있는 전기버스 충전기 설치 시기에 맞춰 추가 도입한다. 이와 함께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탄소로부터 자유로운 친환경에너지로의 대전환을 위한 디딤돌로 올해 하반기까지 수소 시내버스를 6대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될 수소 버스는 순환01(1대), 송정19(1대), 첨단22(1대), 송정29(1대), 운림51(1대), 첨단95(1대)번 6개 노선에 투입된다. 광주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보다 25대가 많은 전기 저상버스 52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중 12대는 중형전기버스로 도입해 중형버스가 운행하는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국세청은 28일 최근 수도권 및 일부 지방도시 주택시장의 과열현상에 편승한 부동산 거래 관련 변칙적 탈세혐의자 413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다주택 취득자 및 자금유출 혐의 법인 등 65명 ▲고액 자산 취득 연소자, 편법증여 및 사업소득 탈루를 통한 고가 주택 취득자·고액 전세입자 213명 ▲관계기관 합동조사 통보자료 중 탈세혐의자 100명 ▲업·다운 계약혐의자, 탈세혐의 중개업자, 부동산 투자 강사 등 35명이 포함됐다. 국세청은 부동산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자체 보유 과세정보, 자금출처 분석 시스템, 관계기관 통보자료 등 다양한 경로와 방법으로 탈세혐의를 파악하고 있다. 조사대상 413명 중 30대가 19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107명, 50대 이상 49명, 20대 이하 39명 순으로 나타났다. 법인은 21개로 조사됐다. 김태호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다주택 취득자 등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혐의자 413명 세무조사 착수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직장인 A씨는 지방에 1인 주주 법인을 설립하고 주주 차입금으로 서울 소재 고가 아파트를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 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정임수)는 27일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확정과 관련 환영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와 여당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정임수 회장을 비롯 30개 농업인단체 회장들은 이날 전남도청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전남은 노령인구의 비중이 높고 농어촌 산간 지역 등 의료취약지가 많음에도 의과대학이 없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다”며 “전남권에 100명 정원 규모의 의과대학이 성공적으로 설립돼 도민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누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날 성명서를 발표한 전라남도 농업인단체연합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전남연합회 등 직능품목별 각 분야를 대표한 30개 농업인단체 7만 7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최근 당정협의회에서 지역 간 의사 인력 불균형 해소와 함께 특수전문분야 및 의과학자 인력 양성을 위해 오는 2022학년도부터 의료 인력을 연간 400명씩 10년간 양성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의료 체계 강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의대가 없는 지역은 의과대학 신
[해남/한상희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늘고 있는 월동 왕우렁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제 연시회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폐사하지 않고 월동 후 다음 해 모내기 벼를 갉아 먹는 왕우렁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방제하기 위한 연시회를 23일 해남읍 내사리 일원에서 개최했다. 관내 우렁이 농법 실천 농가를 비롯해 명현관 해남군수, 전남농업기술원과 시·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시회에서는 왕우렁이 피해 현황 및 원인 분석, 왕우렁이 종합 관리 교육, 왕우렁이 방제·관리 요령 시연 등이 진행됐다. 해남군의 우렁이 농법 면적은 약 3천400㏊로 제초효과가 우수해 친환경 제초방법 중 가장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다만 올해 겨울철 해남군 평균 기온은 4℃로 평년(2.4℃)보다 1.6℃ 높아 왕우렁이 월동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모내기 논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군은 올해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긴급 약제를 지원하고, 예비모판 1만3천장을 공급했으며, 왕우렁이 긴급방제단을 편성해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지도 및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우렁이 방제를 위해서는 이앙전 1단계로 피해 지역 주변 농수로를
[전남/한상희기자] '제1회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순천 별량 소재 '화가의 정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쁜 정원 함께 나눠요'를 주제로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는 정원을 직접 만들고 가꾼 개인 정원과 근린정원 등 총 36개소가 응모했다. 선정 결과 대상 1개소(산림청장상)를 비롯해 최우수상 2개소(도지사상) 우수상 5개소(도지사상) 특별상 3개소(도지사상) 등 11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심사지표는 ▲정원의 디자인 및 심미성 ▲타 정원과 차별성 ▲시공 품질 및 완성도 ▲역사성 및 관리상태 ▲지역민과의 공유 등 5개 항목으로, 대학교수와 정원 평론가를 포함한 정원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현장 심사를 거쳤다. 대상을 받은 민영화 씨의 '화가의 정원'은 정원 식물의 색감과 배치, 동산으로 이어지는 확장성, 지역민과 공유 등이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개인 정원' 부문 최우수상은 귀촌 주택 정원의 우수사례로 박성자(담양 대덕면) 씨의 '달빛정원'이 선정됐고 '근린정원' 부문 최우수상은 유럽식 정원 유형에 홋카이도풍의 초화류 배치가 돋보인 임해진(강진 강진읍진) 씨의 '림스가든이 각각 선정됐다. 개인 정원 부문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광주·전남·북 공동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당면 정책 12건과 내년 국고 현안사업 18건을 설명하고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협의회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기재위원장, 정성호 예결위원장, 박홍근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정부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회 이전에 적극 찬성과 낙후·인구소멸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대책”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김 지사는 “의대 설립은 200만 전남도민의 한결같은 염원으로 오늘 정부의 의사 인력 확대 방침을 도민과 함께 적극 환영하면서, 특히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에 별도로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정부계획이 매우 고무적이다”며 “전남은 지역이 광활하고 취약지역이 많아 의과대학 정원 100명, 동서부권에 각각 대학병원과 강의캠퍼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전라남도의 블루이코노미는 한국판 뉴딜과 비전 전략이 일치해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에 전남에서도 적극 참여하겠다”며 특히 “해상
[전남/한상희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남 제2의 도약을 도모할 ‘전남형 뉴딜사업’ 발굴이 속도를 내고 있다.전라남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이 발표된 후 일주일 만인 21일 총사업비 8조 4천 500억 원에 달한 91건의 뉴딜 대응사업을 발굴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윤병태 정무부지사 주재로 열린 전남형 뉴딜 추진전략 보고회를 통해 전라남도는 사업 발굴 보고 및 세부 추진 전략을 가다듬는 등 어느 지자체보다 뉴딜사업에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발굴된 주요 사업 중 디지털 뉴딜 분야는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 ▲혁신형 AI기반 증강의료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VR기반 남도여행 체험형 관광플랫폼 구축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등 48개 사업(1조 3천 754억원)으로, 특히 SOC 핵심 인프라 시설 디지털화를 위한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구축 ▲산단대개조 사업 및 이와 연계될 ▲광양만권 소재부품 특화단지 사업이 눈에 띈다.또 그린뉴딜 분야는 ▲RE100 전용 시범산업단지 조성 ▲디지털 그리드 연구 및 실증 ▲LNG 극저온 단열시스템 국산화 실증기반 구축 ▲광양만권 CO₂ 자원화 플랫폼 구축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등 36개
[전남/한상희기자] 전남 강진군은 올해 처음으로 2억900만원을 투입해 내달부터 여성 친화형 다목적 소형 전기운반차 38대를 공급한다. 여성 친화형 다목적 소형 전기운반차는 기름 대신 전기모터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유류비용이 절감돼 유지비가 일반동력차와 비교해 매우 저렴하다. 저소음·저진동·무 매연으로 운반작업이 가능하며 미세먼지 감축에도 도움이 된다. 농촌의 주요 운반 수단인 경운기는 운전 및 조작에 어려움이 많아 안전사고에 취약하지만, 여성 친화형 소형 전기운반차는 여성과 고령자들의 안전성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급은 농가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자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1대당 550만원 기준으로 도비 9%, 군비 31%, 농협이 30%를 지원해 농가는 30%만 부담하면 된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 운반차를 구매한 모든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작동요령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군은 여성 친화형 다목적 소형 전기운반차 외에도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406대, 소형농기계 246대, 중대형농기계 99대, 농업용 지게차 6대, 농업용 드론 2대를 공급했다. 이승옥 군수는 "농기계 지원을 통해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의 대표적 상징거리인 세종대로사거리~숭례문교차로~서울역 교차로 1.5km 구간의 도로공간재편 공사를 22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교통정체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와 차질없는 공사 시행을 위한 철저한 준비, 장마철 우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실제 교통통제는 휴가철 도래로 교통량 감소가 시작되는 31일 밤부터 시행한다. 도로공간재편사업은 사대문안 주요 도로의 차로 수나 폭을 줄이고 이를 통해 확보된 공간에 보행안전시설, 편의시설, 자전거 등 녹색교통, 공유교통공간 등을 조성해 자동차 중심의 교통환경을 사람 중심으로 혁신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세종대로 공간재편사업을 통해 광화문광장, 덕수궁, 숭례문, 서울로7017 등 세종대로의 대표적 명소를 걷는 길로 연결하고 조경, 역 사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접목하여 ‘걷는 도시, 서울’ 정책을 상징하는 서울대표 보행길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차로축소로 확보되는 공간은 보행과 자전거 등 녹색교통 공간으로 전환되며, 세종대로의 상징성에 걸맞는 품격있는 보도 공간 조성 을 위해 보행시설물과 주요지점에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도입한다. 특히 가로숲 개념을 도입해, 보도 구간을 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지급하는 자립지원수당에 대한 '행복지킴이통장(압류방지통장)' 발급 제도를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지킴이통장'은 정부가 지급하는 복지급여의 수급권 보호를 위해 운영하는 압류방지 전용통장으로, 가정 밖 청소년의 통장이 압류돼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자립지원수당은 가정의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가정 밖 청소년이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 퇴소 뒤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월 50만 원을 지급한다. 23일부터 '행복지킴이통장'은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하나은행, 전국 지역 농·축협, 신협, 아이엠(iM)뱅크, 케이비(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을 희망하는 가정 밖 청소년은 자립지원수당을 지급하는 관할 시·군·구에서 '시설 퇴소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수급자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분증을 가지고 통장개설이 가능한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행복지킴이통장은 자립지원수당 등 복지급여만 입금이 가능하고, 해당 계좌에서 다른 은행으로의 이체 또는 출금은 자유롭다. 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기자] 정부가 기존의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선제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규제개혁, 갈등조정 등 탁월한 성과를 낸 공직자 23명과 단체 5곳을 '제5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했다. 유공 포상은 ▲훈장 4명 ▲포장 6명 ▲대통령 표창 8명(단체 2곳) ▲국무총리 표창 10명(단체 3곳)에게 영예가 주어졌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적극행정 유공 포상 수여식을 개최, 주요 유공자(총 8명)에게 직접 포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유공포상 수여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녹조 근정훈장'은 세계 최초로 해양 조난신호 자동 식별하는 체계를 자체 개발해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확립한 해양경찰청 성대훈 총경과 부처 간 소통으로 묶은 규제를 씻어내고 가축분뇨 신산업 전환에 기여한 농림축산식품부 이민정 농업사무관에게 수여됐다. '옥조 근정훈장'은 전국 최초로 은닉한 전환사채를 압류하는 새로운 징수기법을 발굴해 은닉 전환 사채 40억 원을 압류하고 체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제13차 전체회의(서면)를 열어 지난 3월 발생한 경기도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울산 울주군·경북 안동시·경남 산청군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등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면제를 의결했다. 경기 포천시 이동면, 울산 울주군, 경북 안동시·영덕군·영양군·의성군·청송군, 경남 산청군·하동군 등 9개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이 대상이며, 해당 지자체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이를 확인받은 텔레비전방송 수상기에 대해 6개월 동안 수신료를 면제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제13차 전체회의를 열어 '오폭·산불' 피해 주민에 대해 6개월 간 수신료를 면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초대형산불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마을에서 철거작업이 한창인 모습.(ⓒ뉴스1) 그동안 방통위는 재난 피해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0년 이후 모두 20차례 수신료를 면제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앞으로도 특별재난지역 등 피해지역에서 곤경에 처한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 방송정책기획과(02-211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 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025년 해군 전역예정 장병 취·창업 박람회’를 22일(목), 해군 1함대 사령부 필승관에서 전역예정 장병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역예정 장병들의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에스텍시스템, 한화라이프랩 등 제대군인 채용 우수기업 6곳과 시제이(CJ)푸드빌, 비지에프(BGF)리테일 등 대기업, 그리고 소자본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업체 등 총 2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각 기업과 기관별 취·창업 상담과 채용설명회 이외에도 <장병 자기계발 완벽 가이드북>의 공동 저자인 박광희 에듀앤스터디 대표의 진로 설계 특강도 진행되면서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한 장병은 “전역을 앞두고 앞날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취․창업박람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 진로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었다”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해군 예비역 대령)은 이날 취·창업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해군 1함대 사령관과 함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5월 21일(수) 도시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몽골 고위급 공무원들에게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장을 소개했다. 몽골 정부는 수도 울란바토르의 과밀화로 발생하는 도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복도시와 유사한 ‘하르허롬’, 그리고 과천과 유사한 ‘훈누’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전수하고 정책 수립을 자문하며 몽골의 이들 신도시 건설 준비를 도와 왔다. 이번 방문에는 바트바야르 문후 ‘훈누’ 개발행정청장을 비롯해 몽골 내각관방부, 재무부, 도시개발건설주택부 등 도시개발 관계부처의 국장급 이상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여 행복청과의 협력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방문단은 행복청의 행복도시 건설현황 브리핑을 들은 후 청사 옥상정원을 둘러보며, 중앙행정기관 이전 절차와 공무원 이주 지원, 건설공사 관리 방안과 같은 도시건설 세부 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의하기도 했다. 김형렬 청장은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성된 행복도시를 둘러보며 많은 영감을 얻기 바란다”며, “7월에 시행할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포함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경찰청은 지난 21일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초국경 조직범죄, 마약 범죄, 사이버범죄, 테러리즘, 인신매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체결식은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인터폴 대한민국 국가중앙사무국장 겸임)과 캔디스 웰치 UNODC 정책분석홍보국장이 참석해 오스트리아 빈 UN본부에서 진행했다. 경찰청이 UNODC와의 협력관계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이버범죄 사례 공유, 기술 지원, 인권 친화적 경찰 활동, 대테러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초국경 범죄에 대한 국제공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마약류 밀반입, 리딩방 취업사기 및 감금 사건 등으로 우리 국민의 피해가 급증해 경찰청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마약과 인신매매 공동대응 프로젝트와 마약수사 분야 경찰전문가 파견 등의 노력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찰청은 21일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1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체력인증등급을 3등급에서 6등급으로 세분화하는 내용의 '체력인증의 등급별 기준과 절차에 관한 규정(이하 규정)'을 일부 개정해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 문체부와 체육공단은 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을 위해 과학적 방법으로 체력을 측정·평가하고 운동 방법을 상담·처방해 주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서비스인 '국민체력100'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스포츠의날 기념 '국민체력100 체력왕 선발대회'에서 참가자가 제자리 멀리뛰기를 하고 있다.2023.10.15(ⓒ뉴스1) 올해 현재 전국 75개 체력인증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체력 측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본인의 측정 결과에 따라 1~3등급의 체력인증서 또는 참가증을 부여받고 있다. 하지만 이 3등급 체계는 그 기준이 높아 지난해 기준 참여자의 약 60%가 '등급 외'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들에 대한 체력인증등급을 새로이 확대, 설정함으로써 국민의 체력 증진 유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이 있었다. 이에 문체부는 체력인증등급을 기존 3등급 체계에서 6등급 체계로 세분화해 확대하도록 규정을 정비했다. 예를 들어 청소년과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