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닥종이인형을 만드는 ‘성인공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0월 5일부터 11월23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성인공예교실은 전통공예 중 다양한 표정의 닥종이인형을 만들어보는 과정이다. 닥종이인형은 재료 본연의 질감이 살아나도록 가위나 칼을 사용하지 않고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 정겨운 한국인의 모습을 담아낸다. 참가자들은 닥종이공예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유경 공예가의 지도로 닥종이인형의 골격을 잡는 기초작업에서부터 세부적인 부분의 다듬기까지 꼼꼼히 완성해 볼 수 있다. 참가신청은 22일부터 광주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신청 페이지(www.gwangju.go.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일반 성인 여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재료비는 1인당 5만원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성인공예교실을 통해 우리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멋의 깊이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앞으로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아닌 기존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보강하면 취득세가 전액 면제되고 내진설계해 신축하는 경우에는 지방세가 절반으로 감면된다. 행정자치부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내진보강을 하는 민간 건축물에 대한 지방세 감면을 확대하고지진피해 주민에 대한 지방세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등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아닌 건축물을 수리해 내진성능을 갖추게 되는 경우에는 현행 취득세 50%·재산세 5년간 50%인 감면혜택이 취득세 100%·재산세 5년간 100%로 확대된다. 또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아닌 건축물을 내진설계해서 신축하는 경우에는 현행 감면율인 취득세 10%·재산세 5년간 10%를 대폭 확대해취득세 50%·재산세 5년간 50%를 적용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이 같은 지방세 감면 확대 방안을 담은‘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10월 중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자부는 법 개정 전이라도 개정안 수준의 감면혜택을 자치단체의 지방의회 의결을 통해 부여할 방안을 지자체에 안내해 올해부터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에는 지진, 풍수해와 같은천재지변 등의 특수
(전북/최홍규기자) 전라북도청과 전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오는 10.9일 훈민정음 반포 570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의 꿈, 문화로 날다’라는 표어로 전주향교에서 '제2회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문화를 가꾸기 위해 총 4개의 대회와 한글문화체험마당,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전! 우리말’은 KBS 도전! 골든벨 진행방식에 따라 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참가 학생들은 우리말 상식과 전북의 역사와 인물 관련 문제를 풀면서 국어능력과 애향심을 키우며, 최후의 1인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글사랑 가족노래자랑’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기성곡이나 개사곡으로 노래 실력을 뽐내는 대회로, 가족 또는 친구 등 2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가족 10팀을 선발하며, 1등 팀은 도지사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전라남도는 장흥 안양면 일원에서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20일 장흥군청 회의실에서 식음료안전관리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광주지방식약청, 외식업협회, 장흥군, 박람회조직위원회 등 7개 관련기관 관계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유관기관 간 업무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신속 검사실 운영, 식음료시설 운영 관리방안 등 식음료 안전관리 대책을 협의했다. 주요 협의 내용은 ▲박람회장 관람객을 위한 식음료 안전관리 운영 방법 ▲박람회 지원기관 역할과 임무 ▲박람회장내 식중독 예방관리 및 식중독 신속검사실 운영 ▲박람회장 내 식음료 종사자 위생교육 ▲식음료 안전관리에 대한 자문과 행정지원 등이다. 김진하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박람회장을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 식품위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와 함께 숙박업소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광주광역시가 롯데쇼핑광주월드컵점 무단전대와 관련해 롯데쇼핑으로부터 받는 사회환원금 130억원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활용방안을 듣는다. 광주시는 사회환원금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하고 21일 첫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광주시의회 의원, 시민단체, 언론인, 공무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광주시는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환원금에 대한 구체적 집행사업과 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롯데에서 납부하는 사회환원금은 시민이 내고 있는 세금과 같은 것으로 환원의 의미를 살리고 다수의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는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며 “협의체 회의 결과를 토대로 적정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2007년부터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형할인점을 운영해오면서 무단전대로 지적받아 올해 7월 광주시민에게 사과와 함께 무단 전대매장에 대해 내년 2월까지 원상복구하고 향후 10년간 총 130억원을 사회환원키로 광주광역시와 약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무등산 분청사기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6 ‘덤벙첨벙 분청교실(이하 분청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청교실은 국가지정 사적(제141호)인 광주 충효동 요지와 무등산 분청사기전시실, 사적 인근 민간 도예공방과 연계해 10월8일부터 11월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 열린다.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의 문화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 무등산 분청사기전시실과 가마터를 돌아보며 도자기의 역사와 무등산 분청사기 및 충효동 요지에 관한 이론 수업을 듣고 평촌마을 도예공방 견학, 분청사기 제작기법(덤벙, 인화기법 등)에 따라 분청사기를 성형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1회와 3회는 초등학생, 2회와 4회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마지막 체험일인 11월12일은 성형한 분청사기의 건조 상태를 확인하고, 가마에 넣고 굽는 ‘소성’ 과정을 체험한다. 이 과정을 통해 전통적으로 사용된 장작가마에 그릇을 차곡차곡 쌓는 가마재임법과 초벌과 재벌구이에 따른 도자기의 차이 등을 배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http://gjfm.gwangju.go.kr)를 통해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조리사협회광주·전남지회가 주관하는 청년상인 본선경합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 최근 미식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식음료 분야로 특화해 열린다고 한다. 청년상인들은 톡톡 튀는 감각으로 개발한 광주의 먹거리로 열띤 대결을 펼치고 청년의거리 행사장을 방문한 청년들을 비롯 시민들에게 광주의 참맛을 보고 맛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본선경합에 참여할 10개 팀은 지난 5월 참가 신청한 28개 팀 중 사전심사와 1차 현장 평가과정를 거쳐 선발됐다. 현장에서 선착순 모집한 시민평가단 20명과 전문가평가단 등이 조리기술과 숙련도, 메뉴독창성, 실용성, 위생, 맛 등 항목별로 공정하게 평가하게 하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1차 현장평가에서 선발된 경연팀은 분야별 전문가가 멘토링 한 메뉴개발, 경영컨설팅, 마케팅 등 창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통해 네이밍, 홍보 등 맞춤형 브랜딩을 지원받았다. 앞으로 본선대회에서 최종 수상한 청년상인에게는 광주국제식품전, 광주세계김치축제 등 전시회나 행사와 연결하고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충북 영동군의 ‘문화가 있는 날’행사가 다채로운 특별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이란 매달 마지막 수요일 혹은 그 수요일이 속한 주간에 군민이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각종 공연 무료 관람 등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지역민과 마음껏 공감하면서 나눔 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일상생활 속 문화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영동군은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균형적인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레인보우 영동도서관 ‘노란 앞치마’ ▲난계국악박물관 ‘박물관장과 함께하는 전시해설’ ▲난계국악당 ‘무대감독과 함께하는 공연장 견학’ ▲민주지산자연휴양림 입장료 면제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진행됐다. 9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더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을 찾아간다. 먼저 레인보우 영동도서관에서는 오는 28일에는 ‘마당극의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인문학교실이 열리고 29일에는 독서와 함께 듣기 좋은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제5회 전주시장배 생활체육 전북자전거대회’가 자전거 선수 및 동호인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한다. 5회째를 맡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질서달리기를 주제로 일반시민들로 하여금 자전거 이용을 통한 거리의 질서를 홍보하는 한편, 푸른초원달리기를 주제로 가을의 향연을 만끽할 예정이다. 자전거의 효능은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심폐지구력 강화, 혈액순환 기능향상, 관절 및 근육강화, 하체근육발달, 스트레스 해소 등 현대인의 육체는 물론 정신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동일 전주시 체육산업과장은 “각지각처에서 일상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오곡백과 물들어 가는 가을의 풍요만큼 참가자 모두의 가슴에 새로운 풍요와 희망이 샘솟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국방송뉴스/최홍규기자) 전라남도가 추석날 경기도 연천에서 80대 부부가 숨진채 발견된데다 전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독사지킴이단’을 운영키로 하는 등 노인 돌봄기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19일 전라남도는 지난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인구주택총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 노인인구 수는 39만 2천 명을 기록, 전체 인구의 21.1%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노인인구 가운데 혼자 살고 있는 노인 12만 2천 명(31.2%)에 대한 돌봄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9만 8천 명(80%)이 집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8만 2천 명(84%)이 공적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서비스는 기본돌봄, 종합돌봄, 응급돌봄, 재가장기요양보험, 친구만들기, 사랑잇기, 노노케어, 도시락배달, 밑반찬지원 등이다. 이 가운데 독거노인 돌봄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는 생활관리사(961명)는 1인당 적게는 20명 많게는 30명까지 책임지며, 독거노인 2만 5천 명을 살피고 있다. 이들은 매주 1회 돌봄 대상자 집을 방문하고, 주 2회씩 안부전화를 하고 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