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연우기자]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에 팬데믹 대응 국제표준화를 전담 추진하기 위한 작업반(WG : Working Group)이 우리나라 주도로 신설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ISO의 보건경영 분야 기술위원회 내에 ‘팬데믹 준비와 대응'이라는 작업반이 설치됐다고 9일 밝혔다. 작업반은 국내 전문가인 김종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센터장이 3년 임기(연임 가능)의 의장(convener)을 맡아 국제표준화 작업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작업반 신설은 지난 6월 15일 열린 ‘K-방역 국제 웨비나’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에드워드 니조로지(Edward Njoroge) ISO 회장에게 팬데믹 대응 표준화를 전담할 조직 설립을 요청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이다. ISO/TC 304(보건경영) 리 웹스터(Lee Webster/미국) 간사와 성균관대 안선주 교수가 수차례의 실무 협의를 통해 작업반의 명칭과 작업 범위를 정했고 한 달에 걸친 국제투표를 통해 작업반 신설이 확정됐다. 작업반 신설과 더불어 우리나라가 지난 6월초 ISO/TC 304(보건경영)에 제안한 ‘도보 이동형(Walk-Thru)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 절차’도 3개월여의 국제
[한국방송/최연우기자] 8월 취업자수가 지난해 동기대비 27만명 넘게 감소했다. 코로나19에 장마와 폭우 피해까지 더해지면서다. 다만 취업자수 감소폭은 4월을 정점으로 한뒤 4개월째 줄어드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0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08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4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0.4%로 전년대비 1%p 하락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8월 고용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OECD 비교기준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전년동월대비 1.1%p 하락했고, 청년층 고용률은 42.9%로 전년동월대비 1.1%p 하락했다. 실업률은 3.1%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고 청년층 실업률은 7.7%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20대, 40대, 30대, 50대 등에서 하락했고 실업률은 30대, 50대 등에서 약간 하락했으나, 20대, 40대 등에서 상승했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운수 및 창고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매 및 소매업,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민간해양구조대원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민간해양구조대원은 활동 해역에 대한 이해가 깊고 지역 사정에 정통한 민간 선박 운항자, 무인기 운용자 등으로 구성되며, 현재 전국 총 5천여 명이 활동 중이다. 최근 3년간 민간 세력이 구조한 선박은 총 2,190척으로, 전체 구조 실적의 21%에 이른다. 해양경찰청은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중요성을 감안해 올해 7천명 수준으로 확대 모집할 방침이다. 또한, 주로 사고 발생 시 합동 수색 구조의 역할을 맡았던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역할을 확대해, 해양사고 예방 활동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제8호 태풍 ‘바비’부터 제10호 ‘하이선’에 이르기까지 태풍 내습 시에 민간해양구조대원 총 287명이 예방순찰 활동에 참여해, 선박 안전점검 10,153척, 사고 위험 장소 등 점검 376개소, 계도 활동 790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태풍 예비특보 발효 시 항·포구에 정박 중인 선박의 침수나 침몰 등 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경찰과 합동으로 선박 계류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해양공사현장 등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추석 경기를 살리기 위해 20만원 충전으로 25만원 어치를 쓸 수 있는 역대 최고 수준인 25%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는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를 지급한다. 지난 4월 시행된 재난기본소득에 이은 경기도만의 두 번째 경제방역정책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긴급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추석경기 살리기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민생경제의 모세혈관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대로라면 소득의 극단적 양극화, 소비수요 절벽, 그리고 경기침체의 악순환을 피할 수 없게 된다”면서 “이런 위기의식 아래 추석 명절 전 극단적 위기상황에 빠진 골목경제 소생을 위해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와 함께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활용한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충전금액의 10%인 기본 인센티브에 더해 오는 9월 18일(예정)부터 소비금액 20만원에 한정해 15%에 해당하는 3만원의 한정판 지역화폐를 추가 지급한다. 즉,
[한국방송/최연우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8일 민간의 선박 예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선박 예인과 관련된 각 계 전문가들과 함께 영상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해양레저사업자, 예인선사 대표, 보험전문가, 변호사 등 전문가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 예인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해상에서 기관고장 등으로 예인이 필요한 선박의 경우, 육상과 달리 전문적으로 선박 예인이 가능한 민간업체가 많지 않아 해양경찰이 예인을 해주는 사례가 많다. 수상레저 활동, 바다낚시 등 해상에서 선박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증가하면서 선박의 연료부족이나 정비 불량에 따른 단순 고장으로 인한 예인 요청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해양경찰은 연간 900여회 이상 선박 예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인 사례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해상경비 업무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해상 선박예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 예인 산업이 우선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판단, 지난 7월부터 선박 예인 전문가와 관계자들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민간예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 중이다. 이명준 구조안전국장은 “민간 예인산업이 활성화 되면 새
[경기/최연우기자] 앞으로는 도민이나 기업 등 누구나 규제가 불합리하다고 판단될 경우 담당공무원에게 해당 규제의 유지 이유를 입증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요청을 받은 공무원은 규제 완화나 폐지 가능성을 우선 검토하고, 유지해야 하는 경우 그 필요성을 입증해야 한다. 경기도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규제입증요청’ 제도를 마련, 누구나 규제입증요청을 할 수 있는 온라인창구를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동일한 사안에 대해 타 지자체에 비해 과도하게 제한하는 규제, 제․개정된 지 오래되어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 도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기업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등이다. 규제 건의방법은 도 홈페이지(소통․참여 > 경기도민 참여 > 규제입증요청)에 첨부된 규제입증요청 신청서를 서식에 따라 작성해 도 규제개혁담당관 규제입증요청 담당자 이메일(rbwpdlqwmd1@gg.go.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안건은 담당 공무원이 먼저 규제 완화나 폐지에 대해 검토하고,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유서를 작성해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 도는 입증 요청 접수 후 60일 이내에 규제개혁위원
[한국방송/최연우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태풍 제10호 ‘하이선’이 오늘(7일) 오후 동해안으로 빠져나가고 17시 기준으로 태풍 특보가 모두 해제되어 18시 부로 강원도를 제외한 16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으로 하향 발령하였다. 강원지역은 밤까지 추가적인 호우가 예보되어 ‘심각’ 단계로 유지되고 추후 위험성이 낮아질 시 하향 발령될 예정이다.* ‘심각’·‘관심’(6) : 제주, 부산, 울산, 경남, 경북, 전남,‘경계’·‘관심’(10) : 서울,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이다.산림청은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으로 인한 산사태, 가로수 등 산림 분야 피해를 신속히 조사하고, 피해접수 시 현장관리와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여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최연우기자]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결성한 1호 벤처투자조합이 탄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창업기획자인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이하 포스텍 홀딩스)’가 결성한 51억원 규모의 ‘IMP 1호 펀드’를 창업기획자가 설립한 벤처투자조합 1호로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IMP’란 포스코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발굴 프로그램인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말한다. 이는 지난달 12일 시행된 ‘벤처투자법’에서 민간중심의 초기투자생태계 확대를 위해 창업기획자에게 벤처투자조합 등록을 허용한 이후 첫 사례다. 기존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서 창업기획자는 자본금과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통해서만 투자가 가능했다. 이에 ‘벤처투자법’은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탈)에게만 허용된 벤처투자조합을 창업기획자도 결성할 수 있도록 경계를 허물었다. 중기부는 창업기획자가 개인투자조합이 아닌 벤처투자조합으로 결성할 경우 법인출자 제한이 없어 법인 출자자 모집이 용이해지고 초기창업자 투자의무 및 상장사 투자비율이 완화되는 등 투자 자율성이 확대돼 다양한 벤처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벤처투자조합을 등록 신청한 포스텍
[한국방송/최연우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첨단재생바이오법 하위법령을 제정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처는 법률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담은 시행령·시행규칙·행정규칙의 제정을 완료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월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소재 바이오 의약품 개발업체인 에이프로젠을 방문, 세포 배양액 제조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이오의약품 품질·안전 관리 강화 이번에 제정된 규칙에서는 바이오의약품 품질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인체세포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종을 신설하고, 인체세포 등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준을 마련했다. 세포처리 시설과 인체세포 등 관리업을 하기 위해서는 법에서 정한 시설·인력·장비 등을 갖춰 허가를 신청해야 하고, 서류검토와 실태조사를 통해 적합한 경우 승인받게 된다. 아울러 인체세포 등 관리업자는 정기적으로 시설을 점검하고 품질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위해인체세포 등을 발견한 경우 식약처에 즉시 보고
[수원/최연우기자] ‘타조(TAZO)’라는 새로운 이름의 수원시 무인대여자전거가 스테이션(거치대) 없는 운영 방식으로 오는 10월부터 시민들과 함께 달릴 전망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무인대여자전거 서비스를 위해 수원시는 9월4일부터 100대를 시범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수원형 무인대여자전거 서비스 재개를 위해 자전거 1000대를 투입해 오는 10월1일부터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중국 모바이크사의 공유자전거 운영이 중단된 지 딱 1년만이다. 새로 달릴 ‘수원형 무인대여자전거’의 브랜드명은 ‘TAZO(타조)’다. 친근하고 기억하기 쉽도록 동사 ‘타다’를 응용한 일종의 언어유희성 명칭이다. 타조는 대여 서비스를 위한 거치대가 없다. 무선통신서비스 GPS 위치추적 기술로 자전거의 위치가 파악되며, IoT(사물인터넷) 기술 덕분에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운영은 수원시와 KT, 옴니시스템이 협업하는 시스템이다. 수원시가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을 하고, KT는 자전거 운영 플랫폼과 무선통신, 잠금장치 등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공급과 사용자 앱 등 서비스를 총괄한다. 앞서 지난해 중국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 9일 현재 총 68명이 발생한 바, 이는 지난해 동기간 47명 발생한 것과 비교해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에 입국한 후 확진된 '해외유입' 사례는 49명(72.1%)으로 베트남 4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3명, 우즈베키스탄·태국·이탈리아·몽골 각 1명 순이었다. 이들을 통해 가정과 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19명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해외, 특히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전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귀국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지키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의료진에게는 환자의 최근 해외 방문력을 확인하고,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히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홍역 유행 국가는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몽골,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열린 '여름 휴가철 맞이 안전여행 캠페인'에서 여행객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를 알리고 있다. 2025.6.26 (ⓒ뉴스1) 최근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주차 규모가 80면 이상인 공공주차장에는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가 의무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과 하위 고시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입법·행정예고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5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법률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했으며, 주요 뼈대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설치·운영하는 80면 이상의 주차장에 캐노피형(천장에 매달아 늘어뜨리거나 고정하는 유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공분야에서 선제적인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이날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노피형 태양광이 주차장에 설치된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8.13. (ⓒ뉴스1)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면 의무대상 기관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공공기관 설치 의무화 제도와 같으며, 의무대상 주차장은 주차구획 면적이 1000㎡ 이상(일반형 80면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여성가족부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국회·정부·시민사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용기와 연대로 되찾은 빛, 평화를 밝히다'라는 슬로건 아래, 피해자의 용기 있는 증언이 사회적 연대로 확산되고 기억과 책임의 메시지가 미래세대에게 이어지길 바라는 뜻을 담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정한 광복'의 의의를 국민과 함께 성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작품도 전시한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에서 '노란나비-다음 세대의 약속'을 주제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참가자가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 2024.8.10 (ⓒ뉴스1)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2017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 기념식은 여는 공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광복 80년을 맞아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대축제이자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인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가 오는 15일 저녁 8시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많은 국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광화문광장에 무대가 마련되는 바, 특별히 수평적인 원형의 중앙 무대를 설치해 주권자인 국민이 모여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는 큰 마당으로써 광장의 느낌을 그대로 구현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행사에 국가주요인사와 주한외교단 외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체육, 과학기술, 교육, 노동, 여성,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1945년 광복 이후 지난 80년 간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킨 주역들과 새로운 성장산업, 과학강국, 문화강국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국민,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고 희망이 되어주는 이웃,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위해 애쓰는 일꾼 등이 특별 초청돼 자리를 빛내게 된다. 또한 그동안 인터넷 사전 신청을 통해 초청된 국민 3500명도 참석해 국민 누구든지 참여 가능한 열린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는 올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건국훈장 독립장 2명, 애국장 13명, 애족장 56명, 건국포장 22명, 대통령표창 218명 등 독립유공자 311명을 포상한다. 보훈부는 지난 1932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피신을 도운 미국인 제랄딘 피치(Geraldine T. Fitch) 여사와 국내,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이끌고 태평양전쟁 기간 미군에 자원입대해 활약한 김술근 선생 등 31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제랄딘 피치 여사 사진과 피치 부부 묘비.(사진=국가보훈부 제공) 미국인 제랄딘 피치 여사는 1932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윤봉길 의사 의거 이후 일제에 체포될 위기에 있던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의 피신을 도왔다. 이후에도 피치 여사는 1940년대 미국에서 한국독립운동을 지지하는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피치 여사와 함께 임시정부 요인의 피신을 도운 남편 조지 애쉬모어 피치 선생도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서훈됐다. 평안남도 대동군 출신인 김술근 선생은 1919년 서울에서 연희전문학교 재학 중 파고다공원의 독립선언식에 참석한 뒤 공원 밖으로 진출해 독립만
[한국방송/김근해기자] 2026학년도 대입전형 수시 모집부터 2004학년도~2020학년도 고교 졸업자는 대입지원용 학생부를 대학에 온라인으로 직접 제출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같은 기능을 갖춘 고교 졸업자 대상 '대입지원용 학교생활기록부 신청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편 그동안 대학 입학생 선발을 위해 활용되는 대입전형자료(학생부)는 고교 3학년 학생 및 졸업 후 8년 이내의 졸업생은 소속(출신) 고등학교에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로 학생부를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공해 왔다. 그러나 고등학교 생성 대상이 아닌 고교 졸업자의 경우에는 개별로 대학에 학생부 출력물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고등학교에서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들의 대입전형자료도 생성해야 하는 업무 부담 또한 있었다. 서울 모 대학교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자연계열 면접구술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입실하고 있다. 2024.11.17 (ⓒ뉴스1) 이번 신청시스템 도입으로 2004학년도 이후 고교 졸업자는 나이스를 통해 본인의 학생부를 직접 온라인으로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신청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