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최연우기자]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부터 배달업종 플랫폼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4차산업혁명, 디지털플랫폼 경제 확산 등에 따라 배달업 등 플랫폼 노동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들을 위한 법· 제도적 보호 장치가 미비한데 따라 마련된 경기도의 새로운 노동대책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이륜차를 이용해 배달노동을 하는 플랫폼 노동자들의 업무 강도와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18~24세 이륜차 배달사고 사망자가 32명에 이를 정도로 중대재해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더욱이 배달노동자들은 산재보험 가입이 의무임에도 사업주의 회피 등으로 가입률이 높지 않다. 이에 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협력해 올해 3월부터 도내 배달라이더 및 퀵서비스 노동자를 대상으로 산재보험료 부담금의 90%를 최대 1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분기별로 사업주 및 노동자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산재보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설날을 맞아 오는 2월 5일까지 도 농식품 온라인몰 ‘마켓경기(http://www.marketgg.co.kr)’에서 도내 지역 특산물을 30%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새해 복 많이 받으소’ 특별판촉전을 연다. 판촉전에 맞춰 ‘마켓경기’에서는 한과, 장류 세트, 잡곡세트, 표고버섯, 꿀, 들기름·참깨 세트, 쌀강정, 홍삼절편, 쌀, 배, 사과, 백잣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잡곡 세트 4종(찹쌀, 찰현미, 찰흑미, 찰보리) 3.6kg이 2만4,500원에서 1만7,150원 ▲먹골배 수제청 3종 선물세트는 2만8,000원에서 1만9,600원 ▲한과 선물세트는 2만8,100원에서 1만9,670원 ▲자연벌꿀 2종(야생화, 밤꿀) 1.2kg은 3만3,000원에서 2만3,100원 ▲현미누룽지 세트 33g×12개는 3만8,000원에서 2만6,600원 ▲홍삼절편 20g×10개 상품은 45,000원에서 31,500원 ▲쌀 10kg은 45,800원에서 32,060원 ▲배 10과 7.5kg은 63,600원에서 44,520원 ▲사과 14과 5kg은 68,900원에서 48,230원 ▲한우 1등급 국거리 500g과 불고기 500g으로
[경기/최연우기자] 1차 재난지원금(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등)의 추가 소비 효과(한계소비성향)가 4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 유사 사례(2009년 일본과 대만)와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하여 감염 위험에 따른 소비 제약을 고려한 수치다. 경기연구원은 재난지원금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020년 10월 16일부터 약 4주간,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8,488가구, 10,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재난지원금의 단순 계산 한계소비성향은 29.1%로 나타났다. 이는 재난지원금을 통한 소비액에서 기존 소비를 대체한 비중을 제외한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재난지원금을 받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지출했을 금액’을 직접 설문하여 결과를 도출했다. 이는 외국 유사 사례인 2009년 대만(24.3%)과 일본(25.0%)보다 4~5%p가량 높게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외국 사례와의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가구의 소비활동 위축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감안하여 한계소비성향을 새롭게 추정하면 45.1%로 나타나고, 이는 외국 유사 사례의 1.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는 겨울철 건설공사장의 작업 중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10개 현장을 선별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동절기 폭설, 한파 등으로 인해 공사장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가 다소 소홀해질 수 있는 시기에 밀폐공간에서 갈탄, 숯탄 등 고체연료를 사용해 질식사고 우려가 높은 공사금액 10억 원 이상의 소규모 현장과 1천억 원 이상의 중대형 건설공사 현장이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의 건축․소방 분야 전문가 및 안전관리자문단과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동절기 건설 공사와 관련되는 사항으로 ▲콘크리트 공사 품질 ▲밀폐공간 보건작업 안전관리 수립 및 이행 여부 ▲고체연료 사용에 따른 가스농도 측정 등 근로자 특별 안전 교육 ▲위험물관리법에 따른 유해물질 관리, 임시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 ▲긴급상황 대비 피난·대피시설 유지상태 ▲관련법 이행에 따른 위법사항 조사 및 관리실태 등이다. 도는 안전점검 결과 위반사항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부실벌점, 과태료 등 엄중하게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박원석 도 안전관리실장은 “추운 날 콘크리트 동결 방지를 위해 연료를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설날을 맞이해 전통주 제조 방법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설명절 차례주(酒) 빚기’ 온라인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내용은 차례주 이야기, 이양주 빚는 방법, 체험실습 등이며 재료를 택배로 받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동영상 시청으로 가능하다. 전통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초보자들도 누구나 쉽고 정성스럽게 술을 빚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이며 만 20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https://nongup.gg.go.kr/noti/108536)에서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문의사항은 누리집 내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031-229-5882,5887)로 연락하면 된다. 심기태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우리나라는 각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빚은 술로 차례를 지내는 전통이 있었지만, 일제강점기 주세정책과 1960년대 양곡관리법의 영향으로 많이 사라졌다”며 “이번 교육이 우리 문화와 전통주를 되돌아보고, 전통식문화 계승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를 운영할 광역지자체로 선정돼 올해부터 국비 2억2,500만 원을 매년 지원받게 된다.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는 민간의 자생적인 과학문화 정착과 지역주도 과학문화정책 추진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이며, 과학기술정통보통신부는 올해 경기도를 포함해 6개 광역 지자체를 신규 지정했다. 지난해 경기도는 과학문화 활성화 정책 마련을 위한 ‘경기도 생활과학인 육성방안 연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를 추진했고, 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경기도 과학문화지역거점센터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수행하며 앞으로 국비와 도비를 1:1 매칭, 4억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기도과학문화협의회 구축 ▲경기도 수요맞춤형 과학문화 정책연구사업 ▲우리동네 과학클럽과 과학문화 민간활동지원 사업 등 다양한 과학문화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지역거점센터를 통해 경기도 과학문화 인프라를 긴밀히 연결하고, 과학문화사업의 자생적 추진기반과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지난해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생활과학인 육성방안 연구’의 결과가 과기부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내 외국인 주민·노동자들의 원활한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역학조사 통역 봉사단」이 올해 1월부터 구성·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외국인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소통 문제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보다 신속·정확한 조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역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새로운 방역대책이다. 한국어와 외국어 모두 원활하게 구사가 가능한 외국인주민 또는 내국인을 봉사단원으로 임명, 외국인주민에 대한 코로나19 역학조사 시 비대면 방식으로 통역을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이를 위해 1월 8일부터 1월 14일까지 공모를 실시하여 캄보디아, 네팔 등 외국인노동자가 많은 11개국의 언어 소통이 가능한 사람 중 각 언어별로 5명 내외씩 총 50명을 봉사단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할 언어는 캄보디아, 네팔, 태국,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몽골 11개국 언어다. 특히 해당 국가 통·번역 가능자 및 언어능력 검정 자격증 소지 내국인이나, 외국인 중 한국어능력시험 4급 또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 이수자를 우선 선발해 원활한 통역이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가 SD바이오센서로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30만개를 기증받았다. 도는 이 진단키트를 도내 노인요양시설 1,239개소와 교정시설 8개소 등 집단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검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기증식을 진행했다. 수원시 소재 체외진단키트 전문 연구·개발업체 SD바이오센서의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신속항원검사는 기존의 PCR(유전자증폭)방식에 비해 정확도는 다소 낮지만, 검체 채취 후 결과 확인까지 소요시간이 15~20분에 불과해 PCR방식(3~6시간 소요)보다 검사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차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PCR 검사를 진행해 최종 양성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도는 우선 앞으로 약 2달여에 걸쳐 도내 노인요양시설 1,239개소의 종사자 3만1,577명을 대상으로 현재 실시 중인 PCR진단검사와 신속항원검
[경기/최연우기자] 경기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함께 진행한 ‘가스안전 사이버 감시단’ 운영이 지난해 마무리됐다. ‘가스안전 사이버 감시단’은 지난해 10월 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장애인의 비대면 일자리 창출과 온라인 불법 가스 제품 판매 근절을 통한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됐다. 경기도 거주 청년 장애인 9명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청년인턴으로 채용돼 재택근무로 업무를 수행했다. 근무 기간 동안 ‘가스안전 사이버 감시단’은 온라인 가스제품 판매 업체 39,867곳을 점검하고 이 중 불법 판매가 의심되는 2,940건을 조사했다. 그 결과 불법 판매 행위 161건을 적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각 쇼핑몰 등에 판매중지 협조 공문을 발송하도록 해 위험성 있는 가스제품의 유통 방지와 국민 가스 안전 확보에 기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도는 근무자 설문조사 결과 업무 만족도 81.7%, 재근무의향 84.4% 등 일자리 내용과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확인됨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의해 지속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섭 경기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한국방송/최연우기자] 정부는 이번 우리 선박 억류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사건 발생 직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상황을 보고한 뒤 어제 오후 4시 56분부터 외교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등이 참석하는 긴급 관계부처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국가안보실이 유관 부처와 대응책을 긴밀히 협의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는 오늘도 오전 9시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및 국정원까지 참석하는 상황 점검 회의를 통해 범정부적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조율된 대책을 강구했습니다. 이어 오늘 오후 3시에는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NSC실무조정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시적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외교부로 창구를 일원화해서 설명할 것입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