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정양호 조달청장은 3월 10일 서울 성북구 소재 전통문화상품 제작업체인 (주)옛기술과 문화*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평면해시계 등 52개 품목의 천문관련 전통문화상품을 ’05년부터 나라장터를 통하여 각급학교 등에 공급 중 이번 방문은 과학유물 복원·계승에 노력한 동 업체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전통문화상품 제작현장 의견을 청취하여 국내·외 판로 확대 등 제도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전통문화상품은 과거의 단순 반복이 아닌 미래를 위한 가치의 재창조”라고 강조하고,“전통과 미래를 잇는 조달청의 징검다리 역할을 통하여 우리 전통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1999년부터 전통문화상품을 정부조달물자로 지정, 공공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세종/최승순기자)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개헌안에 ‘행정수도=세종시’를 관철시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시장은 9일 오후 국회를 방문 개헌특위 김동철(국민의당, 광주광산갑) 제1소위 위원장과 이철우 간사(자유한국당, 김천), 원혜영(더불어민주당, 부천오정), 김종민(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 의원, 송영길 의원(문재인 캠프 총괄본부장)을 잇따라 만났다. 이 시장은 특위 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성공을 위해 개헌안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꼭 명시해야 한다.”며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김동철 제1소위 위원장은 “행정수도를 포함한 수도문제에 대해 헌법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국회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20대 국회 원구성 직후, 정세균 국회의장과 조정식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월에도 이주영 개헌특위 위원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병석 더불어 민주당 의원,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 등을 만나 헌법에 세종시를 행정수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신한은행은 특허권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모방기술 출현 등으로 지식재산을 보호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2016년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활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업체들의 대부분은 지식재산권이 매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는 반면 전담조직이나 인력을 두고 지식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9.6%에 불과하였다. 이에 2013년 7월 시중은행 최초로 기술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한 신한은행은 자체 기술평가를 실시할 만큼 전문화된 변리사 조직을 활용하여 업체별 상황에 맞는 지식재산 컨설팅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다. 신청대상은 지식재산권 관련 외부 교육과정 참석이 어려운 기업, 사내 규정 미비로 인해 지식재산권 관리가 어려운 기업, 개발기술의 권리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기타 지식재산권 관련 법률 자문이 필요한 기업 등이며 신한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은행의 기술평가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지식재산 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기술금융 지원과 더불어 기업 상황에 적합하고 실질적으로 도움될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9일 동부화재가 NH농협카드와 강남구 대치동 동부금융센터 12층에서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 NH농협카드 이인기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이렉트자동차보험 할인 제휴카드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형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부화재와 ㈜NH농협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결합을 통한 신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미래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핀테크(Fin-tech)분야 협력 모델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양사는 상반기 내 동부화재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할인형 제휴카드 개발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고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결합형 신규 금융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농산물 소비 촉진 등을 통한 농촌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까지 제휴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은 “우수한 고객 기반 및 전국적인 영업망을 보유한 NH농협카드와의 업무제휴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상품 개발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17년 제1차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 5건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하였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위원회 심의결과,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다음 5가지이다. ① 이산화탄소 부분 재호흡법에 의한 비침습적 심박출량 감시법 심박출량(1분 동안 심장에서 혈액이 뿜어져 나오는 양)은 심장 기능뿐 아니라 전체 순환계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로, 중환자 또는 폐 손상 환자의 상태관리 시 심박출량 수치 점검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폐동맥 카테터를 이용한 열 희석법으로 측정하고 있으나, 시술이 어렵고 침습적인 카테터 삽입으로 인한 부작용의 위험이 있어 덜 침습적인 방법들이 고안되고 있다. 동 기술은 자발호흡이 불가능한 기계환기 환자(심각한 폐손상이 있거나 폐내단락 정도가 심한 환자 제외) 대상, 심박출량을 비침습적으로 측정·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전라북도와 익산시 및 충남·공주·부여 등 5개 지자체 출연기관인 (재)백제세계유산센터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3월 7일부터 5월 7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영남권 국립박물관에서 최초로 백제역사 유물이 전시되는 것으로, 신라문화권 최초의 백제문화 전시라는 상징성과 기존 세계유산인 경주역사지구와의 비교로 시너지효과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주요 유물은 발원자가 기록되어 백제의 국교였던 불교의 위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익산 미륵사지 사리장엄, 공산성에서 출토된 ‘정관십구년(貞觀十九年)’(645)이라는 붉은 글자가 남아 있는 옻칠갑옷과, 거대한 크기와 함께 백제인의 수려한 예술솜씨가 남아있는 왕흥사지 출토 대형 치미 등으로 총 8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전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위치한 익산·공주·부여의 도시 특성과 경관에 초첨을 맞추어 백제왕도로서 면모를 소개하고, 신라 왕경인 경주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백제전시인 만큼 신라 문물과의 비교적 관점으로 전시를 구성하였다. 이와 관련 전라북도 노학기 문화유산과장은
(대전/최승순기자) 대전지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3·8민주의거 제57주년 기념식이 8일 오전 10시 둔지미공원 내 기념탑 헌화에 이어 11시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각계각층 인사와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57년 전 독재와 불의에 맞서 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섰던 학생을 대표하여 충남고등학교 1학년 학생 450여명이 함께하여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3.8민주의거는 우리지역 고등학교 학생 1천여명이 1960년 3월 8일부터 시작하여 수일동안 자유당 정권의 부패와 독재에 항거하였던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이였다. 대구2.28, 마산3.15와 함께 4.19혁명의 도화선 되었던 역사적 사건이다. 권선택 시장은 기념식에서“57년 전 그 날 우리 학생들의 용기는 4.19혁명의 기폭제가 되었으며, 나아가 부마항쟁,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으로 이어져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토대가 된 충청의 자랑스런 역사로, 그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여 시민이 중심이 되는 대전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아들아, 3.8민주의거를 넌 아느냐” 영상 상영을 시작으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교육부는 3월 9일 민간자격 변경등록 규정 정비 및 민간자격 관리자에 대한 결격사유 완화를 위한 「자격기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였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자격기본법」개정(’16.12.20, 시행일 ’17.6.21.)으로 민간자격의 변경등록 근거가 시행령에서 법률로 상향됨에 따라 동법 시행령 규정을 정비하고, 동법 시행규칙에 변경등록의 적용범위를 구체화하였다. 또한, 「자격기본법」에 민간자격관리자가 될 수 없는 결격사유 중 민간자격 관리?운영에 관한 행위능력이 있음을 입증한 ‘피한정후견인’은 제외하도록 완화한 바, 동법 시행규칙에 행위능력이 있음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한정후견에 관한 등기사항 증명서’를 등록관리기관에 제출하도록 규정을 마련하였다. 이번 ‘피한정후견인’ 관련 조항은「민법」개정(2013.7.1. 시행)으로 ‘성년후견인제’가 시행됨에 따라, 과거 ‘한정치산자’에 대하여 일률적·포괄적으로 행위능력을 제한하던 것과 달리, ‘피한정후견인’이 원칙적으로 온전한 행위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취지에 맞춰 개정하는 것이다. 참고로, 「후견등기에 관한 법률」(2013.7.1. 시행)에서는 ‘후견등기관’*에게 후견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은 라고스 대학을 시작으로 유력 대학을 순회하면서 한류를 주제로 노규덕 대사 특강을 통해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2월 28일 남부 해안의 경제와 문화 중심 도시인 라고스시에서 1000여명의 라고스 대학교 학생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전통악기 연주와 태권도 시범이 곁들여진 대사 특강이 성황리에 열렸다. 노규덕 주나이지리아 대사가 라고스 대학에서 학생과 교수들을 상대로 한국을 알리는 강연을 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은 강연이 시작되기 전 한류체험 행사를 준비해 주목을 받았다. 현지인 타악기 전문가들이 선보인 장구, 북, 징, 꽹과리 등 우리 전통악기 연주 및 양국 민요 합창, 현지 태권도 수련인들의 태권도 품새와 격파시범은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어 ‘한-나 양국관계 : 한국의 경제발전과 문화융성’을 주제로 이뤄진 강연에서 노 대사는최근의 K-POP 등 세계적 한류 현상과 함께 우리나라의 역사와 경제적 성공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참석자들은 두 나라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필요성, 경제성장 과정에서의 부패청산 방법, 인접 국가와의 바람직한 관계정립 등
(세종/최승순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가 3월부터 소방안전체험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한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1365자원봉사)와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소화기 체험, 지진대피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안전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약신청은 세종소방본부와 세종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소방안전체험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은 9월 25일(목) 15시,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주요 택배‧물류업체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만나 추석 연휴 대비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15일(월)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대책’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6개* 택배‧물류업체 최고안전책임자(CSO)와 통합물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CJ대한통운(주), ㈜한진, 쿠팡CFS, 쿠팡CLS, 롯데글로벌로지스(주), 로젠(주) 간담회에서 정부는 택배노동자 과로방지를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작업시간과 휴게시간의 적정한 관리와 배송물량 증가에 따른 인력 지원, ▴건강진단 지원 및 신규자 업무 적응 프로그램 마련 등 건강관리 강화, ▴적절한 휴게시설 확보 등 작업환경 개선을 핵심 조치 사항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 전‧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 이행 상황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택배노동자 과로방지를 위한 핵심 조치 사항> 택배‧물류업체들도 자체 추진하고 있는 추석 연휴 대비 과로방지 방안을 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본격적인 가을철 외국어선 성어기 도래에 대비하여, 해양경찰 인재 양성의 요람인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일원에서 제8회「고속단정 운용 역량 경연대회」를 통해 전국 90여 척의 중·대형함 중 최고의 해상작전팀을 선발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개 지방해양경찰청의 지역 예선을 걸쳐 선발된 10개 팀(대형 5척, 중형 5척)이 결선을 펼쳐 최종 우수팀(4팀)을 선발하였다. 해양경찰청의「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는 201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고속단정은 해상에서 구조활동, 불법선박에 대한 검문검색 등 해양경찰의 임무수행에 있어 손과 발이 되는 기본이자 중요한 장비이다. 경연대회는 9명이 1팀이 되어 ①고속단정에 탑승하여 시속 50~60km/h로 이동하며 해상의 장애물을 피해 도주하는 선박을 쫓는하는 “추적·정선 단계”, ②단속에 저항하는 선원들 제압하는 “진압 단계”, ③해상으로 도주하는 선원들을 구조 및 응급처치하는 “구조 단계”로 이루어진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충돌·침수 등으로 인한 고속단정 전복 상황에서의 대응 절차”와 “폭력 저항 선원 등 대응 절차”, 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24일(수) 25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올해 세 번째*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실시했다. * 1차(3.19.) : 물류센터 대형 화재 / 2차(5.21.) : 대심도 역사 침수 ‘레디 코리아 훈련’은 기후 위기, 도시인프라 노후화와 같은 잠재 위험으로 인한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해, 민·관이 함께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을 맞아 대규모 지역축제와 공연이 집중*되는 시기임을 고려해, 공연장 내 폭발·화재와 인파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 ’25년 지역축제(2,733건) 중 45.5%(1,241건)가 9~11월 개최 예정 특히, ‘다중운집인파사고’가 재난 유형에 포함(’24.7.16.)된 이후 이를 대비하기 위한 첫 범정부 합동 훈련으로, 인파사고 발생 시 기관별 대응체계와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 지자체장에게 다중운집 시 재난 예방조치(실태조사, 안전조치 명령, 행사중단·다중해산 권고 등) 의무를 부여하는 「재난안전법 시행령」 추가 개정(’25.10.2. 시행) 훈련은 지역축제 개막식 도중 공연장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수많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가명정보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 도입, 공무원 면책 가이드라인 신설, 공공기관 평가 가점 부여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가명처리 절차를 차등화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을 연내 개정하고, 데이터 제공 소요시간을 평균 310일에서 100일 이내로 단축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4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제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명정보 제도·운영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15일 대통령 주재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경쟁력의 핵심인 고품질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가명정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공공기관 가명정보 제공 대폭 확대 가명처리 업무는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지만 공공기관 대부분은 역량이 미비하고 재식별에 따른 법적 책임 우려로 적극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정부는 가명처리를 위탁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내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인구 10만 명당 54.4명인 손상사망률을 2030년까지 30% 줄인 38명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손상통합정보관리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해 손상 발생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손상 예방 등을 추진한다. 질병관리청은 24일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앞으로 5년의 손상예방·관리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4월 열린 중앙손상관리센터 현판 제막식 모습.(ⓒ뉴스1) 손상이란 각종 사고나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 또는 그 후유증을 말한다. 손상은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이고, 전체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148조 원) 중 손상으로 인한 비용이 21조 원에 이를 정도로 사회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다. 종합계획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14개 관계부처와 각 분야 전문가, 학회의 심도 있는 논의로 마련했다.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라는 비전을 내세워 손상사망률 감소, 비의도적 손상입원율 감소 등을 목표로 5대 추진전략과 16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또한 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후조리원를 이용한 뒤 조리원에 대한 후기 글을 금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의 불공정 약관조항이 사라졌다. 또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와 신생아가 전염병에 감염되면 조리원이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한다는 약관도 개선됐다. 공정위는 52개 산후조리원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이 같은 5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24일 전했다.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한 관계자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2.28(사진=연합뉴스) 산후조리원은 출산 뒤 산모와 신생아가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시설로 자리 잡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자 선호도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특히 계약해제, 위약금, 계약불이행 등에 관한 소비자 불만 상담도 한국소비자원에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최근에는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생아와 산모의 감염, 이용 후기 제한 등에 관한 산후조리원과 소비자 간 분쟁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소비자 이용이 많은 일정 규모 이상의 52개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위약금, 감염 관련 손해배상, 이용 후기 제한 등과 관련된 불공정 조항이 있는지 심사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최고속도 불법 조작 방지를 위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표시사항을 의무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 전동킥보드가 서있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뉴스1)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는 현재 시속 25㎞ 미만으로 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일부 이용자들은 최고속도를 불법으로 해제해 크게는 시속 100㎞ 속도로 무법 질주를 하고 있어, 이용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심각한 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일부 판매업자들은 소비자에게 최고속도 제한을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 불법을 조장해 잠재적 규정 위반자를 양산하고 있다. 이에, 최고속도를 더 이상 조작할 수 없도록 하는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최고속도를 조작할 수 없는 제품임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판매업자 역시 어떠한 조작 방법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표시사항을 제품 포장과 제품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안전기준에 담을 예정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사용자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규정속도에 맞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