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승순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한때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민물고기 ‘종어’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금강 하류에서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살아있는 종어를 재포획하여 종 복원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육질이 연하고 가시와 비늘이 거의 없는 종어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에 진상되었던 물고기로 그 맛이 뛰어나 단연 최고란 뜻에서 ‘종어(宗魚)’라고 불리게 되었다. 종어는 1970년대까지 금강과 한강에서 많이 잡혔으나,1982년 이후에는 거의 잡히지 않아 사실상 국내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춘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종어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중국에서 들여온 종어를 길러 어린 종어를 생산하였으며, 1세대양식 종어를 4~5년간 길러 2004년에는 다시 2세대 양식 종어를 얻는 완전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하였다. 2007년부터는 지자체(경기․충남․전북․경북)에 어린 종어를 분양하였으며,지난 2009년에는 금강 하류에 5천 마리의 어린 종어를 방류하고 방류된 종어가자연에 잘 정착하였는지 여부를 지속 관찰하였으나 한동안 뚜렷한성과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작년 10월 금강 중류(충
(대전/최승순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대통령공약사업으로 반영된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해 6월 14일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임기 만료에 따른 추진위원회 위원을 재구성하고 위촉식과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전의료원의 공공성 강화 및 특성화를 위한 대전세종연구원 정경석 박사의 연구과제 발표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전시립병원 설립 추진운동본부 원용철 대표, 대전광역시의사회 이중화 부회장, 홍인표 을지대학교 병원장 등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분야별 힘을 모아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대전의료원 설립이 조기에 추진 되도록 지역의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으고 공동 대응하고 협력해 나아가기로 했다.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이현주 정무부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미선정 이후,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대통령공약사업 반영 등 우호적 정책환경이 조성됐다”면서“그동안 시 자체적으로 개발한 논리와 대전세종연구원의 정책연구결과를 보다 구체화하여 사업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대전의료원 설립에 대한 대전시의 의지는 확고하며,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반드시 실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이동하는 차량에서 도로 위 강우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운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차량용 강우센서 개발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차량용 강우센서’는 차량 전면유리창에서 송·수신되는 광신호 반사율의 강도를 이용하여 강우량을 관측한다. 이 기술은 기존 차량의 자동 와이퍼(auto wiper) 기능을 개선한 강우센서를 통해 강우량을 관측하고 차량의 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와 텔레매틱스* 기술을 이용하여 정보를 생산하는 것으로, 기상청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강원대학교 김병식 교수 연구팀이 개발하였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차량용 강우센서는 도로별 상세한 강우정보를 생산·수집하여 정보를 운전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이 기술은 부산광역시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반 빗길 안전운전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2개 노선, 20대 시내버스에 시범 적용되어, 현재 도로의 강우정보를 생산·서비스하고 있다. 차량용 강우센서가 상용화 된다면, 국민생활 편익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도로·교통 관련 공공기관 방재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에는 전국단위 강우정보를 생산하기 위해 도로 강우정보 빅데이터(
(세종/최승순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19~22일까지 세종시 전역에서 충무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충무훈련은 군부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뮬레이션 기법을 처음으로 적용하여 실전과 유사하게 모의상황을 설정해 군부대와 연계된 상황조치 훈련을 하게된다. 이순근 안전총괄과장은 “훈련기간 중 동원훈련(기술인력, 차량, 건설기계) 소집 통지서를 받은 대상자는 정한 시간과 장소에 응소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충무훈련은 주요자원 동원훈련과 피해복구 및 테러대비훈련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붙임 2017년 충무훈련 실시계획 요약서 ◇ 주요자원 동원 및 피해복구 등 실제훈련 강화로 지역단위 총력안보 태세 확립을 위해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여 지자체별 3년단위로 매년 5∼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훈련 실시계획임. ※ 2017년 상반기(세종, 충남, 대전), 하반기(광주, 전남, 제주) □ 훈련목표 : 유사시, 즉각 활용 가능한 지역 비상대비태세 확립 □ 훈련중점 ○ 시뮬레이션 기법을 적용한 상황조치훈련 강화 ○ 비상대비계획 및 국가중요시설 현장 확인 점검 ○ 주요자원에 대한 실제 동원훈련 ○ 국가중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남편을 조국 품에 바치고, 온갖 역경 속에서도 훌륭히 자녀를 성장시킨 미망인에게 주는『제39회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이 15일(목) 15:00 중앙보훈회관(여의도)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강길자)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시상식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수상자 가족, 전몰군경미망인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심사 결과보고, 시상, 식사, 축사, 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영예의 수상자 중에는 “51년 용문산 전투에서 전사한 남편을 대신해 품앗이, 삯바느질 등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시부모를 성심을 다해 모시고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유순분씨” 등 19명이 선정되었다. 수상자는 전몰군경미망인회 전국 시·도지부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자체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엄정히 심사하여 19명이 선정되었으며, 1979년에 시작하여 금년까지 총 686명이 수상하게 된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지난 9일 수상자를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같이하면서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제39회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 현황 구 분 유공자 군별 대상구분 성 명 연 령 서 울 육군 전몰군경배
(세종/최승순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에 건립하는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이하 선관위 청사) 설계를 완료하고 건축공사 시공자를 선정한다고 12일(월) 밝혔다. 선관위 청사는 총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2426㎡,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하며, 공사내역은 건축(기계, 토목, 조경 포함) 51억 원, 전기·통신·소방·관급자재 18억 원으로 부지비 등을 제외한 69억 원이다. 청사 디자인은 선거를 모티브로 하였으며, 민주주의를 위한 사회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은 ‘모자이크’로, 공정성·중립성은 ‘큐브’로 재해석해 두 가지 의미가 융합된 하나의 상징체로 구성하였다. ㅇ 에너지 측면에서는 공공주택 기준보다 단열을 강화하고 차양 일체형 외피를 적용하여 건물 내부로 유입되는 직사광선량을 조절했으며, - 이로써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여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인 1+++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하게 되었다. ㅇ 공간 구성으로는 내부에 전시계단을 구성하여 중앙아트리움과 최상층을 연결하고, 유연성과 활기가 느껴지는 소통공간을 마련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우선 고려하였으며, - 1층에는 사진 전시공간을 마련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빅데이터를활용해 구급차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공공기관의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와 빅데이터 분석 사업의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해 ‘2017년도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구급차 배치·운영 최적화 모델 분석결과 예시. 올해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사업 과제로 지역기업과 구직자 간 맞춤형 일자리 매칭, 지방세 체납 정보분석, 상수도 누수지역 탐지 모델이 추진된다. 또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구급차 배치·운영 최적화, 자원봉사인력과 기부 물품 등 복지자원 최적 배분(2종), 도로 재포장·포트홀·안전시설물 등 도로 안전 관리(3종) 등 총 10개 분야에서 표준분석 모델이 만들어진다. 표준분석모델이란이미 추진된 빅데이터 분석 과제를 분석해 수집데이터목록, 데이터형식, 분석방법 및 시각화를 표준화한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말한다. 이러한 표준분석모델은 행정 업무에 지속적으로 활용돼 행정기관의 의사결정지원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행자부의 설명이다. 행자부는 지난해 민원, 관광, 공동주택, 폐쇄회로(CC)TV, 교통, 근로감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쇼피(shopee)와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판매 전문 기업 비엘에스코리아(Blskorea)가 중소기업 우수 상품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돕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쇼피는 싱가포르에서 불과 2년 전에 출범한 신생 플랫폼이지만 전 세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Indonesia’s ecommerce summit(IESE)에서 쇼피의 CEO인 Chris Feng은 인도네시아에서 매일 20만 건의 거래가 일어나고 있으며 최고의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게임, 전자상거래, 페이먼트 서비스 기업인 가레나(Garena)는 쇼피의 모기업으로 최근 5억5,000만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면서 씨(Sea)라는 기업명으로 새롭게 리브랜딩 했다. 이와 동시에 투자액의 상당 부분을 자사 플랫폼인 쇼피에 투입하여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초기부터 PC보다 모바일에 중심을 둔 쇼피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대표적인 이커머
(세종/최승순기자) 제3회 전국 시‧도 정무부단체장 간담회가 9일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에서 강준현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비롯, 이현주 대전시 정무부시장,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 6개 시‧도 정무부시장과 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강 정무부시장은 세종시 출범 5주년,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된 현안을 소개했다. 강 정무부시장은 “세종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미래비전을 알리는 전국적인 행사인 만큼 타 시·도에서도 많은 성원과 참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정무부단체장 간담회는 ‘세종시 출범 5주년,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7월 21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오광성,이하 ‘진흥원’)은 6월 12일부터 7월 2일까지 사회적기업 10주년 기념 대국민 홍보 캠페인 ‘사회적기업, ㅇㅇㅇ을 부탁해’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10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대표 사례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기 위하여,사회적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사회적기업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사 사회적기업 ! " 이벤트에는 청년, 시니어, 문화예술, 돌봄 등 10가지 대표 사회적 이슈를 중심으로 14.5: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0개 대표 사회적기업의 사례를 소개하고,네티즌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사회적기업에 공감을 클릭하면, 득표율에 따라 해당 기업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지원금이 지원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총 프로젝트 지원금: 50백만원) 이외에도 "숫자로 알아보는 사회적기업" 에서는 사회적기업 10년간의 주요 지표를 통해 네티즌들이 손쉽게 사회적기업이 걸어온 발자취를 이해할 수 있고, "여러분의 목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본격적인 가을철 외국어선 성어기 도래에 대비하여, 해양경찰 인재 양성의 요람인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일원에서 제8회「고속단정 운용 역량 경연대회」를 통해 전국 90여 척의 중·대형함 중 최고의 해상작전팀을 선발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개 지방해양경찰청의 지역 예선을 걸쳐 선발된 10개 팀(대형 5척, 중형 5척)이 결선을 펼쳐 최종 우수팀(4팀)을 선발하였다. 해양경찰청의「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는 201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고속단정은 해상에서 구조활동, 불법선박에 대한 검문검색 등 해양경찰의 임무수행에 있어 손과 발이 되는 기본이자 중요한 장비이다. 경연대회는 9명이 1팀이 되어 ①고속단정에 탑승하여 시속 50~60km/h로 이동하며 해상의 장애물을 피해 도주하는 선박을 쫓는하는 “추적·정선 단계”, ②단속에 저항하는 선원들 제압하는 “진압 단계”, ③해상으로 도주하는 선원들을 구조 및 응급처치하는 “구조 단계”로 이루어진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충돌·침수 등으로 인한 고속단정 전복 상황에서의 대응 절차”와 “폭력 저항 선원 등 대응 절차”, 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24일(수) 25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올해 세 번째*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실시했다. * 1차(3.19.) : 물류센터 대형 화재 / 2차(5.21.) : 대심도 역사 침수 ‘레디 코리아 훈련’은 기후 위기, 도시인프라 노후화와 같은 잠재 위험으로 인한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해, 민·관이 함께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을 맞아 대규모 지역축제와 공연이 집중*되는 시기임을 고려해, 공연장 내 폭발·화재와 인파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 ’25년 지역축제(2,733건) 중 45.5%(1,241건)가 9~11월 개최 예정 특히, ‘다중운집인파사고’가 재난 유형에 포함(’24.7.16.)된 이후 이를 대비하기 위한 첫 범정부 합동 훈련으로, 인파사고 발생 시 기관별 대응체계와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 지자체장에게 다중운집 시 재난 예방조치(실태조사, 안전조치 명령, 행사중단·다중해산 권고 등) 의무를 부여하는 「재난안전법 시행령」 추가 개정(’25.10.2. 시행) 훈련은 지역축제 개막식 도중 공연장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수많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가명정보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 도입, 공무원 면책 가이드라인 신설, 공공기관 평가 가점 부여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가명처리 절차를 차등화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을 연내 개정하고, 데이터 제공 소요시간을 평균 310일에서 100일 이내로 단축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4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제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명정보 제도·운영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15일 대통령 주재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경쟁력의 핵심인 고품질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가명정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공공기관 가명정보 제공 대폭 확대 가명처리 업무는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지만 공공기관 대부분은 역량이 미비하고 재식별에 따른 법적 책임 우려로 적극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정부는 가명처리를 위탁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내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인구 10만 명당 54.4명인 손상사망률을 2030년까지 30% 줄인 38명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손상통합정보관리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해 손상 발생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손상 예방 등을 추진한다. 질병관리청은 24일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앞으로 5년의 손상예방·관리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4월 열린 중앙손상관리센터 현판 제막식 모습.(ⓒ뉴스1) 손상이란 각종 사고나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 또는 그 후유증을 말한다. 손상은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이고, 전체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148조 원) 중 손상으로 인한 비용이 21조 원에 이를 정도로 사회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다. 종합계획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14개 관계부처와 각 분야 전문가, 학회의 심도 있는 논의로 마련했다.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라는 비전을 내세워 손상사망률 감소, 비의도적 손상입원율 감소 등을 목표로 5대 추진전략과 16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또한 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후조리원를 이용한 뒤 조리원에 대한 후기 글을 금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의 불공정 약관조항이 사라졌다. 또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와 신생아가 전염병에 감염되면 조리원이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한다는 약관도 개선됐다. 공정위는 52개 산후조리원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이 같은 5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24일 전했다.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한 관계자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2.28(사진=연합뉴스) 산후조리원은 출산 뒤 산모와 신생아가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시설로 자리 잡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자 선호도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특히 계약해제, 위약금, 계약불이행 등에 관한 소비자 불만 상담도 한국소비자원에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최근에는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생아와 산모의 감염, 이용 후기 제한 등에 관한 산후조리원과 소비자 간 분쟁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소비자 이용이 많은 일정 규모 이상의 52개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위약금, 감염 관련 손해배상, 이용 후기 제한 등과 관련된 불공정 조항이 있는지 심사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최고속도 불법 조작 방지를 위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표시사항을 의무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 전동킥보드가 서있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뉴스1)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는 현재 시속 25㎞ 미만으로 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일부 이용자들은 최고속도를 불법으로 해제해 크게는 시속 100㎞ 속도로 무법 질주를 하고 있어, 이용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심각한 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일부 판매업자들은 소비자에게 최고속도 제한을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 불법을 조장해 잠재적 규정 위반자를 양산하고 있다. 이에, 최고속도를 더 이상 조작할 수 없도록 하는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최고속도를 조작할 수 없는 제품임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판매업자 역시 어떠한 조작 방법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표시사항을 제품 포장과 제품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안전기준에 담을 예정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사용자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규정속도에 맞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버스나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를 등록된 차고지 외 일반 주차장에서 밤샘주차할 수 있도록 운수사업 규제가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4월 22일 개정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반영하고, 광역교통 수단 운행 지역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위한 것이다. 대구 달서구에 관광버스가 나란히 주차돼 있는 모습. 2024.11.22. (ⓒ뉴스1) 국토부는 먼저, 사업용 자동차 밤샘주차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사업용 차량은 영업 종료 뒤 반드시 등록된 차고지에서만 밤샘 주차를 허용해 공항버스 등 일부 차량이 영업 종료 뒤 차고지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앞으로는 운전자가 사업용 차량을 등록 차고지뿐만 아니라 주차장법상 노외와 부설주차장에서도 밤샘주차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어서, 터미널 사용명령 기준을 마련했다. 시·도지사가 안전 확보, 환승 연계 및 기존 승객 편의 유지 등 공익적 필요가 있으면 터미널 사용명령을 하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이는 터미널 주변 지역에서 버스사업자가 사업을 영위함에도 터미널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공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