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승순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전자유통업체 쑤닝(蘇寧)과 손잡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구단 ‘인터밀란’의 이름을 붙인 TV를 출시한다. ※ 쑤닝 그룹은 ‘인터밀란’ 구단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음 삼성전자는 22일 중국 난징(南京) 쑤닝 화이하이(淮海)점에서 ‘삼성 인터밀란 TV 런칭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반 페리시치(Ivan Perisic), 보르하 발레로(Borja Valero), 다닐로 암브로시오(Danilo D‘Ambrosio) 등 소속 선수들이 참석해 ’삼성 인터밀란 TV’ 출시를 축하했으며 1천여명의 중국 내 ‘인터밀란’ 팬들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축구팬들과 소비자들을 위해 CTV(중국텔레비전공사)와 제휴해 중국 전역에 이 행사를 생중계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인터밀란TV’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중국 축구팬 들을 겨냥해 리모컨과 화면 베젤, 제품 패키지에 ‘인터밀란’ 로고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중국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PPTV를 통해 ‘인터밀란‘ 축구 경기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인터밀란 TV’는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한국방송/최승순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4개 컨베이어벨트 제조 · 판매 사업자들의 담합 행위에 총 378억 5,800만 원의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동일고무벨트㈜, 티알벨트랙㈜, ㈜화승엑스윌, 콘티테크파워트랜스미션코리아㈜등 4개 사는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수요처의 컨베이어벨트 구매 입찰과 관련된 담합과 대리점에 공급하는 컨베이어벨트 판매 가격을 담합했다. 이 중 수요처의 구매 입찰과 관련된 담합은 제철회사용, 화력발전소용, 시멘트회사용 입찰 담합 등 8건이고, 대리점 판매용 가격 담합은 1건으로 총 9건의 담합이 적발됐다. < 제철회사용 컨베이어벨트 구매 입찰 담합 > 동일, 티알, 화승은 2000년경부터 2012년까지 포스코가 발주한 컨베이어벨트 연간 단가 입찰에서 약 100여 개의 품목별 낙찰 예정사와 투찰 가격 등을 합의했다. 포스코가 실시한 입찰은 품목별 최저가 낙찰 방식임에도 12년 동안 품목별 낙찰사가 거의 변하지 않았고, 단가도 연 평균 8% 수준으로 인상(12년 전체 약 90% 인상)되었다. 또한, 동일, 티알, 화승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포스코건설, 포스코플랜텍, 현대제철, 현대로템이 발주한 제철회사용
(한국방송/최승순기자) 1. 외교부는 최근 발생한 성비위 사건에 대해서 무관용원칙에 따라 신속‧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금일 해당인에 대해 징계의결하였습니다. 아울러, 피해자의 동의 하에 해당인을 검찰에 형사고발하였으며, 향후 수사기관에서 해당인의 법적 책임이 가려질 수 있도록 필요한 협조도 다할 예정입니다. 2. 외교부는 2016년 12월 칠레 주재 외교관 성비위 사건 발생 이후, 금년 1월부터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행정직원 대상 실태진단 ▲해외 선진국 사례조사 등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성비위 관련 종합대책을 마련 중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 심각한 성비위 사건이 재발한 것에 대해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일을 뼈아픈 각성의 계기로 삼아 그간 검토한 대책을 보다 신속하고 강도 높게 추진할 것입니다. 3. 상기 외교부의 성비위 관련 복무기강 강화 종합대책은 △감사 및 징계 강화 △신고‧처리절차 개선 △예방교육 내실화 △상호존중 조직문화 확립 등 다각적 차원에서 검토 후 마련되었습니다. 【감사‧징계】 찰담당관실 신설 추진 및 감사시 ‘성비위’ 필수점검 항목化 공관내 성비위 발생시 공관장의 지휘‧감독 소홀 엄중 문책 사안의 성격
(천안/최승순기자) 천안시의회가 제11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의정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하고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였다. 충북도의회가 물난리 속에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것과 대조를 이룬다. 21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의정대상 시상식은 지난 18일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천안시의회는 당초 의장단이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이틀전인 16일 천안에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발생하자 전원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수해복구 현장에서 주민들을 도왔다. 의원들이 수해현장을 지키며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자 천안시의회 사무국장이 대신 상을 받아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천안시의회의 비전전략과 의회 운영, 지역현안사업과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의, 조례 제정, 의회 역량강화 등의 항목에서 만족도 조사와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지난달 28일 수상자를 결정했다. 천안시의회는 ‘의회에 바란다’ 간담회를 20여 차례 개최해 시민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들은 점, 진정민원에 대해 의원들이 직접 민원내용을 검토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 구축과 회의록
세종시는 가장 뜨는 도시로 손꼽힌다. 인구와 세금 증가율, 출산율과 집·땅값 상승률 등 각종 지표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세종시를 거점으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완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세종시 건설의 산증인이다. 그는 지난 2003년 신행정수도추진지원단장을 맡은 이후 행복도시 건설의 최일선에 섰으며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냈다. 정책브리핑은 이 시장을 집무실에서 직접 만나 세종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환하게 웃으며 정책브리핑과 인터뷰 중인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틀을 잡으시고 초대 행복도시건설청장을 역임하신 시장님으로서 행복도시 착공 10년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행복도시 착공을 처음 시작했던 첫 번째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실제로 일하기 시작한 것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후 3주만인 2003년 3월부터였기 때문에 10년이 넘었습니다. 노 대통령께 1년 이내에 입지를 선정하고 임기 내인 4년 후인 2007년 7월까지 착공하겠다고 약속을 해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동안 위헌결정, 수정안,
(한국방송/최승순기자) ‘2017 스마트콘텐츠 비즈니스 데이’(이하 비즈니스 데이)가 20일(목) 안양 스마트콘텐츠센터 9층에서 약 7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유영민)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이 주관하며 (사)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회장 최요철)이 운영한다. ‘Smart Content & Industry 4.0’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비즈니스 데이는 산업 패러다임의 방향성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예측해볼 수 있는 전문가 콘퍼런스를 비롯하여 ICT 콘텐츠 전시회, 해외 미디어 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특히 국내 ICT 관련 산·학·연 전문가 외에도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도 대거 참석하여 그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전문가 콘퍼런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 영역의 핵심 줄기인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에듀테크, 웹툰 등 시장 트렌드와 콘텐츠 개발 노하우 등 정보 공유를 위해 국내·외 스마트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연사로 참가하였다. 해외 기업으로는 △인간 언어의 이해 및 판단에 있어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세종/최승순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협회장 윤학수)는 19일(수)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 건설교통 신기술 대전’을 개최하였다. 행사에서는 우수 신기술 3건이 발표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국내의 우수한 신기술 보유업체 34개사의 신기술 관련 모형 및 판넬 등을 전시하고, 신기술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였다. ㅇ 참고로 이날 발표된 신기술은 다음과 같다. ▲ 행복도시 4·5생활권(반곡동, 합강리 등)의 지하차도와 공동구에 적용된 나비이엔씨의 유동성 복합시트 방수공법(건설신기술 제587호) ※ 유동성 복합시트 방수공법: 유동성이 뛰어난 복합시트를 진동롤러로 다지면서 바탕면에 완전히 밀착시키는 친환경 방수공법 ▲ 2·3생활권(다정동, 대평동 등) 공동주택에 적용된 우광티엔씨의 조립식 원통형 집수정 제조·설치 공법(건설신기술 제755호) ※ 조립식 원통형 집수정 제조·설치 공법: 공장이나 현장에서 간단하게 조립이 가능한 고강도 플라스틱 원통형 집수정으로 부식저항성 및 시공성이 뛰어난 제품 ▲ 향후 행
(한국방송/최승순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장마 후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하여 17개 시·도에 폭염 피해 예방활동을 위한 특별교부세 29억 원을 교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부된 특교세는 도로 살수,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무더위쉼터 운영 및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에 사용되며, 지역별로 상이한 기상과 사회 여건, 그리고 온열질환자 및 사망자 수 등을 고려한 폭염취약성 평가에 따라 취약한 순으로 차등 교부된다. 특히, 금년에는 시·도의 취약계층 보호활동과 지역 사회의 민·관 협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시·도별 홍보계획 중 우수한 4건을 특화홍보로 지정하여 특교세를 추가 지원한다. 이에 앞서 국민안전처는 지난 6월 폭염 관련 민·관 간담회를 개최하여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사항을 논의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민간단체는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 노하우를 시·도 담당공무원과 공유하고, 시·도에서는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폭염 피해 예방활동을 각 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또, 국민안전처는 무더위 쉼터 불편신고제를 운영하고, 자율방재단과 함께 무더위 쉼터 전담제를 실시하여 불편 및 개선사항을 지속 발굴해 오고 있다.
(한국방송/최승순기자) 삼성전자가 회수한 갤럭시 노트7의 친환경 처리를 위한 자원 재생·재활용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 ‘갤럭시 노트 FE’를 출시하고, 회수한 나머지 제품들은 이달부터 자원 재생·재활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처리 방식을 통해 먼저 OLED 디스플레이 모듈, 메모리 반도체, 카메라 모듈 등 재사용이 가능한 주요 부품을 분리·재생하여 일부는 서비스 자재로 활용하고 나머지 부품은 매각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재생·재활용 과정을 통해 부품 외에 금, 은, 코발트, 구리 등 약 157톤을 회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 주요 광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국내외 전자 부품 추출, 재생 전문 업체들과 협력해 처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부품과 자원 재생·재활용 방침은 그 동안 국내·외 환경단체들이 요구해 왔던 노트7의 친환경적 처리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자 부품 등의 환경 친화적 선순환 처리를 통해 산업 폐기물 감소는 물론 지구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세종/최승순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친환경에너지 도입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의 태양광을 설치하기 위해 사업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태양광을 설치하고자 하는 곳은 방음터널, 자전거도로, 수변 공원 주차장 등 총 6개소이며, 약 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청은 지난 12일(수) 서울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30여 개 업체가 참여하여 관심을 보임에 따라, 이번 사업제안 공모에도 상당수의 태양광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제안공모 공고 및 세부 공지는 14일(금)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www.naacc.go.kr, www.lh.or.kr)에 게시하였으며,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ㅇ 사업제안 공모 공고(7.14) → 현장설명회(7.25) → 사업제안서 접수(7.14~8.14) → 사업제안서 심사·평가(8.24) → 공모선정 기관 결정·통보(8.25) ㅇ 선정된 업체는 도로법, 전기사업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아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행복청은 제안된 사업계획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본격적인 가을철 외국어선 성어기 도래에 대비하여, 해양경찰 인재 양성의 요람인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일원에서 제8회「고속단정 운용 역량 경연대회」를 통해 전국 90여 척의 중·대형함 중 최고의 해상작전팀을 선발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개 지방해양경찰청의 지역 예선을 걸쳐 선발된 10개 팀(대형 5척, 중형 5척)이 결선을 펼쳐 최종 우수팀(4팀)을 선발하였다. 해양경찰청의「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는 201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고속단정은 해상에서 구조활동, 불법선박에 대한 검문검색 등 해양경찰의 임무수행에 있어 손과 발이 되는 기본이자 중요한 장비이다. 경연대회는 9명이 1팀이 되어 ①고속단정에 탑승하여 시속 50~60km/h로 이동하며 해상의 장애물을 피해 도주하는 선박을 쫓는하는 “추적·정선 단계”, ②단속에 저항하는 선원들 제압하는 “진압 단계”, ③해상으로 도주하는 선원들을 구조 및 응급처치하는 “구조 단계”로 이루어진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충돌·침수 등으로 인한 고속단정 전복 상황에서의 대응 절차”와 “폭력 저항 선원 등 대응 절차”, 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24일(수) 25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올해 세 번째*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실시했다. * 1차(3.19.) : 물류센터 대형 화재 / 2차(5.21.) : 대심도 역사 침수 ‘레디 코리아 훈련’은 기후 위기, 도시인프라 노후화와 같은 잠재 위험으로 인한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해, 민·관이 함께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을 맞아 대규모 지역축제와 공연이 집중*되는 시기임을 고려해, 공연장 내 폭발·화재와 인파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 ’25년 지역축제(2,733건) 중 45.5%(1,241건)가 9~11월 개최 예정 특히, ‘다중운집인파사고’가 재난 유형에 포함(’24.7.16.)된 이후 이를 대비하기 위한 첫 범정부 합동 훈련으로, 인파사고 발생 시 기관별 대응체계와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 지자체장에게 다중운집 시 재난 예방조치(실태조사, 안전조치 명령, 행사중단·다중해산 권고 등) 의무를 부여하는 「재난안전법 시행령」 추가 개정(’25.10.2. 시행) 훈련은 지역축제 개막식 도중 공연장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수많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가명정보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 도입, 공무원 면책 가이드라인 신설, 공공기관 평가 가점 부여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가명처리 절차를 차등화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을 연내 개정하고, 데이터 제공 소요시간을 평균 310일에서 100일 이내로 단축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4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제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명정보 제도·운영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15일 대통령 주재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경쟁력의 핵심인 고품질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가명정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공공기관 가명정보 제공 대폭 확대 가명처리 업무는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지만 공공기관 대부분은 역량이 미비하고 재식별에 따른 법적 책임 우려로 적극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정부는 가명처리를 위탁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내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인구 10만 명당 54.4명인 손상사망률을 2030년까지 30% 줄인 38명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손상통합정보관리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해 손상 발생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손상 예방 등을 추진한다. 질병관리청은 24일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앞으로 5년의 손상예방·관리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4월 열린 중앙손상관리센터 현판 제막식 모습.(ⓒ뉴스1) 손상이란 각종 사고나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 또는 그 후유증을 말한다. 손상은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이고, 전체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148조 원) 중 손상으로 인한 비용이 21조 원에 이를 정도로 사회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다. 종합계획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14개 관계부처와 각 분야 전문가, 학회의 심도 있는 논의로 마련했다.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라는 비전을 내세워 손상사망률 감소, 비의도적 손상입원율 감소 등을 목표로 5대 추진전략과 16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또한 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후조리원를 이용한 뒤 조리원에 대한 후기 글을 금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의 불공정 약관조항이 사라졌다. 또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와 신생아가 전염병에 감염되면 조리원이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한다는 약관도 개선됐다. 공정위는 52개 산후조리원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이 같은 5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24일 전했다.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한 관계자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2.28(사진=연합뉴스) 산후조리원은 출산 뒤 산모와 신생아가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시설로 자리 잡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자 선호도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특히 계약해제, 위약금, 계약불이행 등에 관한 소비자 불만 상담도 한국소비자원에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최근에는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생아와 산모의 감염, 이용 후기 제한 등에 관한 산후조리원과 소비자 간 분쟁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소비자 이용이 많은 일정 규모 이상의 52개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위약금, 감염 관련 손해배상, 이용 후기 제한 등과 관련된 불공정 조항이 있는지 심사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최고속도 불법 조작 방지를 위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표시사항을 의무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 전동킥보드가 서있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뉴스1)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는 현재 시속 25㎞ 미만으로 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일부 이용자들은 최고속도를 불법으로 해제해 크게는 시속 100㎞ 속도로 무법 질주를 하고 있어, 이용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심각한 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일부 판매업자들은 소비자에게 최고속도 제한을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 불법을 조장해 잠재적 규정 위반자를 양산하고 있다. 이에, 최고속도를 더 이상 조작할 수 없도록 하는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최고속도를 조작할 수 없는 제품임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판매업자 역시 어떠한 조작 방법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표시사항을 제품 포장과 제품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안전기준에 담을 예정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사용자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규정속도에 맞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버스나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를 등록된 차고지 외 일반 주차장에서 밤샘주차할 수 있도록 운수사업 규제가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4월 22일 개정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반영하고, 광역교통 수단 운행 지역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위한 것이다. 대구 달서구에 관광버스가 나란히 주차돼 있는 모습. 2024.11.22. (ⓒ뉴스1) 국토부는 먼저, 사업용 자동차 밤샘주차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사업용 차량은 영업 종료 뒤 반드시 등록된 차고지에서만 밤샘 주차를 허용해 공항버스 등 일부 차량이 영업 종료 뒤 차고지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앞으로는 운전자가 사업용 차량을 등록 차고지뿐만 아니라 주차장법상 노외와 부설주차장에서도 밤샘주차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어서, 터미널 사용명령 기준을 마련했다. 시·도지사가 안전 확보, 환승 연계 및 기존 승객 편의 유지 등 공익적 필요가 있으면 터미널 사용명령을 하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이는 터미널 주변 지역에서 버스사업자가 사업을 영위함에도 터미널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공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