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승순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현재 운영 중인 미래 생물다양성 전문가 양성 2개와 진로체험 교육 과정 1개가 8월 25일 유네스코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한국위원회의 인증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다양한 실천 전략을 국내·외에 보급하고, 한국형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본보기로 국제 사회에 소개하기 위해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국립생물자원관의 교육 과정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 지킴이 양성' 과정으로, 미래 생물다양성 전문가 양성 과정인 '어린이 생물자원교실'와 '청소년 생물자원교실', 진로체험 교육 과정인 '생물학자와 만나요' 등이다. '어린이 생물자원교실'은 초등학생 연령 대상으로 여름·겨울방학 기간 중에 운영되며, 현재 30기까지 운영하여 1,302명이 수료했다. '청소년 생물자원교실'은 중·고교 연령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중에 운영하며, 현재 15기까지 운영하여 251명이 수료했다. '생물학자와 만나요'는 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학기 중에 운영하며, 2011년부터 시작하여
(한국방송/최승순기자)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은 8월 25일 오전 10시 30분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대강당(명예홀)에서 박경민 해양경찰청장, 졸업생 및 가족, 교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2기 신임경찰 졸업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임용되는 166명(남149, 여17)은 지난 7월 해양경찰청이 외청으로 독립한 후 첫 번째 졸업생들이다. 이들은 지난 ′16년 12월 31일 입교하여, 8개월 간 기본 교육훈련과정 및 원양항해(괌 현지 미국 코스트가드 방문, 4.11.~4.25.), 일선파출소?함정 실습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마치고, 경비함정 등 최일선 현장에 배치되어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해양주권수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232기 졸업생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재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먼저 정민국(27) 순경은 태권도 3단, 합기도 4단, 유도 2단 등 도합 9단의 무술인으로 인명구조 강사 및 생활체육지도사 2급 자격증까지 소지한 만능 해양경찰관이다. 구조 직별인 이용준(29), 김대관(30), 육재민(30) 순경은 잠수기능사, 수상인명구조요원, 생활체육지도자,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자격증
(한국방송/최승순기자) 혼밥, 혼술 등 나홀로 가구 시대가 열리며 이들을 소비층으로 겨냥한 산업분야의 디자인 출원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싱글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에 맞는 생활용기, 인테리어 가구, 소형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제품 디자인출원 추이(단위 : 건, 제공=특허청) 이는 1인 가구가 500만 명 시대를 넘어서고 소비지출 규모도 증가하며 기업들이 싱글산업 제품디자인 개발과 출원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대표적인 디자인분야는 생활용기다.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도시락용기의 디자인출원은 2007년 11건에서 2016년 113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에도 7월 기준 70건이 출원돼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식품시장에서 소용량 제품과 조리식품 등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테리어 가구 현황 '다기능 침대'(제공=특허청) 인테리어 가구 분야도 1인 가구의 증가가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원룸이나 소형 오피스텔에서 공간의 활용성을 높일
(세종/최승순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소장 이강산)는 산모를 대상으로 하는 산전검사 쿠폰제 사업을 확대 실시키로했다. 대상자는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둘째아 이상의 임신부로, 기존 20주 이내의 조건이 아닌, 산모 1인당 2만원의 쿠폰을 지원한다. 지원받은 쿠폰은 초음파 검사 및 기형아 검사 중 1회에 한하여 사용하면 된다. 쿠폰을 원하는 산모는 신분증과 산무수첩을 지참하여 보건소나 도담동, 한솔동 보건지소를 방문하여 발급받으면 되며, 관내 산부인과를 이용할 수 있다. 이강산 보건소장은 “쿠폰제 사업 확대가 안전하고 건강한 분만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최승순기자)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열린 ‘제16회 귀농귀촌 체험학습 박람회 2017(The 16th Return Farm·Edutainment Expo 2017)’이 참관객들의 열띤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함께하자! 활기찬 귀농귀촌, 해피 팜스테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 시·군이 참가해 귀농귀촌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지원 정책을 설명하는 등 작년보다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뿐만 아니라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도 다수 참가하여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3만6976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고 있던 수도권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평창군농업기술센터 △횡성군청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 △청송군영농일자리지원센터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신안군농업기술센터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등 귀농·귀촌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참가하였으며, △(사)하늘내린인제로컬투어사업단 △양주시농업기술센터(양주시 농촌관광연구회) △홍성군농업기술센터(사단법인 홍성도농교류센터) △괴산군 미선나무마
(한국방송/최승순기자) 금융위원회는 ’17.8.22(화) 임시금융위원회를 열고,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시 강화된 LTV·DTI 규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5개 감독규정 개정안을 (서면)의결했다. 금번 감독규정 개정은 8.2 대책(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내 소재한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경우, LTVDTI는 각각 40%가 적용되고 주택 소재 지역에 관계없이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보유한 세대에 속한 자가 추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LTVDTI 규제가 각각 10%p씩 강화되며, 무주택(처분조건부 1주택 포함), 부부합산 소득 7천만원(생애최초 8천만원) 이하, 6억이하 주택을 구입하는 서민·실수요자의 경우 LTVDTI 규제가 각각 10%p씩 완화되었다. 또한, 금번 규정 개정으로 투기지역 소재 아파트의 경우 세대당 담보대출 건수가 1건으로 제한됨에 따라, 지역을 불문하고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세대의 경우 투기지역 소재 아파트에 대한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원칙적으로 불가능 해 졌다.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 후 기존 주택을 2년 이내에 처분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경우에는 대출이 가능해
(한국방송/최승순기자) ‘제세동기(除細動器)’,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를 뜻하지만 명칭만 듣고 이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물 저장시설인 ‘저류조(貯溜槽)’ 역시 국민들이 듣고 이해하기 쉽지 않은 용어다. 이처럼 안전 분야에서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이 대거 쉬운 용어로 바뀐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안전 분야 전문 용어 42개를 알기 쉬운 용어로 순화한다. 그동안 안전 분야에서 뜻이 어려운 한자 용어, 일본식 한자어 등이 많이 사용되어 국민들이 안전 관련 정보를 얻거나 법령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행안부는 관련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대상 용어를 선정하고 순화하였다. 주요 순화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의료기관, 구급차, 항공기, 철도차량,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로 쓰이는 ‘제세동기(除細動器)’는 ‘심장충격기’로 순화된다. 아울러, 건축 분야에서 주로 쓰이는 ‘저류조(貯溜槽)’는 ‘(물)저장시설’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구배(勾配)’는 ‘기울기’로, 교통 분야 등에서 쓰이는 ‘양묘(揚錨)’는 ‘닻올림’으로 순화되는 등 어려운 용어가 알기 쉽게 바뀐다. 일본
(세종/최승순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에 건립하는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이하 선관위 청사) 건립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관위 청사는 연면적 2426㎡,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건축물로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 예비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행복청은 이번에 시공사(건주종합건설)와 건설사업관리업체(대흥종합엔지니어링)를 선정하였으며, 8월말 착공 및 2018년 11월 준공 후 운영자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이관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선관위 청사를 성공적으로 건립하기 위해 착공 전에 시공사, 건설사업관리업체와 함께 차양일체형 외피* 등 최신 패시브기술**과 선관위 청사에 반영된 에너지 절약기술에 대해 검토하고, * 태양입사각에 따른 계절별 일사량을 조절하여 건축물의 냉·난방 부하를 낮춤 ** 고단열·고기밀 외피 및 차양 등 건축요소를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극대화 건설공사 과정에도 설계자가 적극 참여하여 당초 설계기조(컨셉)가 유지되도록 하는 설계·시공 일체형 공사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공사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승기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선관위 청사는 에너지자립율이
(한국방송/최승순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인천 중구)에서 베트남 외국인근로자인 응우엔 덕 텅(NGUYEN DUC TUNG, 만38세)씨를 비롯, 재입국 취업 특례 제도에 따라 만기근무 한 성실·특별재입국 외국인근로자 5명을 대상으로 귀국 환송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금년 8월부터 성실·특별재입국 외국인근로자 중 체류기간이 9년 8개월로 만료되는 자가 발생됨에 따라 이들의 자발적 귀국을 독려하고 귀국 후 새로운 출발과 안정적 정착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태국 및 베트남대사관 노무관, 천안과 인천의 외국인력지원센터장, 공단 직원, EPS 서포터즈까지 약 20여명의 환송 인사들이 인천공항에 모여 귀국 후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의 꽃길 퍼포먼스와 화환 걸어주기, 축하 메시지와 기념품 등을 전달했다. 태국인 근로자 타이녹 수완 씨는 마지막까지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대한민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불법체류 시 법의 보호를 받기도 어렵고 인권침해에도 무방비 상태가 된다”면서 ”내 조국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공단 우봉우 외국인력국장은 “고용허가제 단기순환 원칙이 훼손
(세종/최승순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작년에 신청했던 행복도시 집현리(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내 ‘세종산학융합지구(이하 세종지구)’ 지정을 재추진하기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는 행복청,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이번 세종지구 지정 용역을 수행하게 된 연세대학교 공학연구원에서 작년에 미 지정된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연세대 공학연구원은 먼저 국가기관인 행복청이 주도함으로써 신뢰성 높은 사업추진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 지식산업센터·행복주택 등 기업 지원을 위한 대규모 건설 사업을 동반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한편, 세종지구 대상 부지가 현재 개발되고 있는 신도시 내에 위치함에 따라 융합 프로그램을 함께할 입주기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아울러 그동안 행복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대학들이 이전을 확정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대학과 기업을 연결한 차별화된 협력 프로그램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행복청은 향후 세종테크밸리, 민간분양형 지식산업센터, 공공임대형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에 세종지구 지정 신청 전에 기업 입주를 최대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본격적인 가을철 외국어선 성어기 도래에 대비하여, 해양경찰 인재 양성의 요람인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일원에서 제8회「고속단정 운용 역량 경연대회」를 통해 전국 90여 척의 중·대형함 중 최고의 해상작전팀을 선발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개 지방해양경찰청의 지역 예선을 걸쳐 선발된 10개 팀(대형 5척, 중형 5척)이 결선을 펼쳐 최종 우수팀(4팀)을 선발하였다. 해양경찰청의「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는 201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고속단정은 해상에서 구조활동, 불법선박에 대한 검문검색 등 해양경찰의 임무수행에 있어 손과 발이 되는 기본이자 중요한 장비이다. 경연대회는 9명이 1팀이 되어 ①고속단정에 탑승하여 시속 50~60km/h로 이동하며 해상의 장애물을 피해 도주하는 선박을 쫓는하는 “추적·정선 단계”, ②단속에 저항하는 선원들 제압하는 “진압 단계”, ③해상으로 도주하는 선원들을 구조 및 응급처치하는 “구조 단계”로 이루어진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충돌·침수 등으로 인한 고속단정 전복 상황에서의 대응 절차”와 “폭력 저항 선원 등 대응 절차”, 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24일(수) 25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올해 세 번째*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실시했다. * 1차(3.19.) : 물류센터 대형 화재 / 2차(5.21.) : 대심도 역사 침수 ‘레디 코리아 훈련’은 기후 위기, 도시인프라 노후화와 같은 잠재 위험으로 인한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해, 민·관이 함께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을 맞아 대규모 지역축제와 공연이 집중*되는 시기임을 고려해, 공연장 내 폭발·화재와 인파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 ’25년 지역축제(2,733건) 중 45.5%(1,241건)가 9~11월 개최 예정 특히, ‘다중운집인파사고’가 재난 유형에 포함(’24.7.16.)된 이후 이를 대비하기 위한 첫 범정부 합동 훈련으로, 인파사고 발생 시 기관별 대응체계와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 지자체장에게 다중운집 시 재난 예방조치(실태조사, 안전조치 명령, 행사중단·다중해산 권고 등) 의무를 부여하는 「재난안전법 시행령」 추가 개정(’25.10.2. 시행) 훈련은 지역축제 개막식 도중 공연장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수많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가명정보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 도입, 공무원 면책 가이드라인 신설, 공공기관 평가 가점 부여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가명처리 절차를 차등화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을 연내 개정하고, 데이터 제공 소요시간을 평균 310일에서 100일 이내로 단축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4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제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명정보 제도·운영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15일 대통령 주재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경쟁력의 핵심인 고품질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가명정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공공기관 가명정보 제공 대폭 확대 가명처리 업무는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지만 공공기관 대부분은 역량이 미비하고 재식별에 따른 법적 책임 우려로 적극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정부는 가명처리를 위탁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내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인구 10만 명당 54.4명인 손상사망률을 2030년까지 30% 줄인 38명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손상통합정보관리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해 손상 발생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손상 예방 등을 추진한다. 질병관리청은 24일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앞으로 5년의 손상예방·관리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4월 열린 중앙손상관리센터 현판 제막식 모습.(ⓒ뉴스1) 손상이란 각종 사고나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 또는 그 후유증을 말한다. 손상은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이고, 전체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148조 원) 중 손상으로 인한 비용이 21조 원에 이를 정도로 사회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다. 종합계획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14개 관계부처와 각 분야 전문가, 학회의 심도 있는 논의로 마련했다.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라는 비전을 내세워 손상사망률 감소, 비의도적 손상입원율 감소 등을 목표로 5대 추진전략과 16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또한 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후조리원를 이용한 뒤 조리원에 대한 후기 글을 금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의 불공정 약관조항이 사라졌다. 또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와 신생아가 전염병에 감염되면 조리원이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한다는 약관도 개선됐다. 공정위는 52개 산후조리원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이 같은 5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24일 전했다.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한 관계자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2.28(사진=연합뉴스) 산후조리원은 출산 뒤 산모와 신생아가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시설로 자리 잡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자 선호도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특히 계약해제, 위약금, 계약불이행 등에 관한 소비자 불만 상담도 한국소비자원에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최근에는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생아와 산모의 감염, 이용 후기 제한 등에 관한 산후조리원과 소비자 간 분쟁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소비자 이용이 많은 일정 규모 이상의 52개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위약금, 감염 관련 손해배상, 이용 후기 제한 등과 관련된 불공정 조항이 있는지 심사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최고속도 불법 조작 방지를 위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표시사항을 의무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 전동킥보드가 서있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뉴스1)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는 현재 시속 25㎞ 미만으로 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일부 이용자들은 최고속도를 불법으로 해제해 크게는 시속 100㎞ 속도로 무법 질주를 하고 있어, 이용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심각한 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일부 판매업자들은 소비자에게 최고속도 제한을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 불법을 조장해 잠재적 규정 위반자를 양산하고 있다. 이에, 최고속도를 더 이상 조작할 수 없도록 하는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최고속도를 조작할 수 없는 제품임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판매업자 역시 어떠한 조작 방법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표시사항을 제품 포장과 제품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안전기준에 담을 예정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사용자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규정속도에 맞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버스나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를 등록된 차고지 외 일반 주차장에서 밤샘주차할 수 있도록 운수사업 규제가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4월 22일 개정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반영하고, 광역교통 수단 운행 지역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위한 것이다. 대구 달서구에 관광버스가 나란히 주차돼 있는 모습. 2024.11.22. (ⓒ뉴스1) 국토부는 먼저, 사업용 자동차 밤샘주차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사업용 차량은 영업 종료 뒤 반드시 등록된 차고지에서만 밤샘 주차를 허용해 공항버스 등 일부 차량이 영업 종료 뒤 차고지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앞으로는 운전자가 사업용 차량을 등록 차고지뿐만 아니라 주차장법상 노외와 부설주차장에서도 밤샘주차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어서, 터미널 사용명령 기준을 마련했다. 시·도지사가 안전 확보, 환승 연계 및 기존 승객 편의 유지 등 공익적 필요가 있으면 터미널 사용명령을 하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이는 터미널 주변 지역에서 버스사업자가 사업을 영위함에도 터미널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공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