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승순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급작스러운 폐쇄(Shutdown)가 아닌 60년 이상에 걸친 단계적 원전 감축(Fade-out)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15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공학한림원 주최로 열린 제57회 에너지포럼 기조연설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할 적기가 왔다”며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백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전력설비 신규 투자가 신재생에너지에 집중되는 가운데 사회적 비용이 큰 원전의 경제성은 점점 악화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백 장관은 “신규원전 6기 백지화와 노후원전 수명연장 중단 등을 통해 그간의 원전 중심 발전정책을 전환하고 노후 석탄화력 발전 조기 폐지, 신규 석탄발전 진입 금지, 환경설비 집중 투자 등을 통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전체 신재생 발전량 중 태양광과 풍력 비중을 2016년 38%에서 2030년 80%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2031년까지의 원전·석탄발전 감축, 신재생·액화천연가스 발전 증가 등의 계획을 담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
[세종/최승순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무원과 입주민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귀향길을 위한 ‘추석맞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8~19일 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정부세종청사 제3주차장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차량무상점검서비스 행사장 위치도 (제공=행복청) 행사에는 현대, 기아, 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넥센타이어가 참여해 차량상태 점검, 전구·와이퍼 등 소모성 부품 교체, 브레이크 오일·워셔액·냉각수 보충 등 자동차경정비와 차량관리 상담을 실시한다. 안정희 행복청 고객만족지원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행복도시 주민들이 안전하게 귀향할 수 있도록 자동차 업체의 협조를 얻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내년 설·추석 명절에도 청사 공무원과 입주민을 위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안전하고 행복한 귀향길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최승순기자] 인쇄소를 비롯한 각종 제조 및 서비스 업체가 즐비한 서울 중구 충무로. 이곳에 자리 잡은 꿈이룸 체험점포에서는 예비 창업자들이 자기만의 아이디어로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 ‘내가 과연 창업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사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바뀐 예비 창업자들을 만났다. 누구나 자기의 아이디어로 창업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쉽게 도전하지는 못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경제적인 문제, 경험 부족 등 현실적인 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서는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육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준비된 소상공인을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론 교육부터 점포 경영 체험, 전담 멘토링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든 교육이 끝나고 실제로 점포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꿈이룸’ 체험점포는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 5개 지역에서 19곳이 운영 중이다. 점포마다 조금씩 다른 특색을 갖고 있는데, 기자가 찾은 서울 중구 꿈이룸 충무로점은 제조와 서비스 기반의 사업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방송/최승순기자] 올해 말까지 총 70곳 내외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이 선정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00대 국정과제 중 ‘도시경쟁력 강화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뉴딜 추진’ 이행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계획을 이달 말에 확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의 초안을 지난 7월 말에 마련한 후 한 달여 동안 16개 광역지자체별 실무 협의, 도시·주택·국토·건축·교통·환경 등 다양한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선정계획의 초안을 보완했다. 아울러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모니터링 한 결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서민 주거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동산시장 과열을 초래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반영해 뉴딜사업 첫해인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우수사례’를 만들고 이를 확산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시범사업은 내년 중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이 가능한 곳 등 준비가 돼 있고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뉴딜사업이 조기에 정착되고 지역 주민이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유도할
[세종/최승순기자] 세종시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에 입주할 기업 45곳이 확정됐다. 세 차례 분양을 마친 결과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8일 세종테크밸리 제10차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세종테크밸리에 입주할 첨단기업 6곳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종테크밸리는 대전 대덕특구, 오송 등 인근 산업생태계와의 연계에 가장 적합하게 위치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4생활권에 행복청이 차기 도시성장 동력으로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다. 행복청은 지난 8월말까지 입주 희망 24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추가 선정했으며 이에 총 45곳(지식산업센터 입주기관 포함)이 행복도시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소만사와 세림TSG, 커미조아 등 6곳이다. 커미조아는 측정기 전문기업으로 수출유망기업(2009년), 고성장기업(2015년), 첨단기술기업(2016년)으로 인증받는 등 매년 급성장하며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위원들은 행복도시 내에 공급할 수 있는 산업용지가 한정돼 있어 1·2차 분양 때보다 고용효과와 성장가능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입주기업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승순기자] 금융위원회는 13일 “올해 저축은행을 포함한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개별 금융회사들은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금융당국은 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와 병행해 중·저신용 서민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는저축은행권 중금리 대출 규모와 관련, “올해 1분기 취급액은 총 3292억원(저축은행권 자체 중금리 대출* 2515억원 + 사잇돌Ⅱ 777억원)이고, 2분기 취급액은 총 3251억원(저축은행권 자체 중금리 대출* 2353억원 + 사잇돌Ⅱ 898억원)으로 분기별 취급규모에 거의 변동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이날자 매일경제 <“총량규제로 성장날개 꺾인 중금리대출”> 제하 기사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사잇돌 Ⅰ·Ⅱ 공급규모와 관련해서 금융위는 “당초 중금리 대출 시장의 마중물로서 총 1조원 규모(은행 5000억원, 저축은행 5000억원)를 공급한도로 설정했으나 사잇돌 대출에 대한 금융회사 및 소비자 반응, 중·저신용자들의 금융애로 완화 필요성 등을 감안해 올 4월 선제적으로 총 공급한도를 2조15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상
[한국방송/최승순기자] 통일부는 13일 “북한이 더 이상 도발과 제재, 도발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길 및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채택한 것과 관련 “북한은 국제사회의 준엄한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비핵화와 평화의 길로 조속히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 제재에 대한 평가와 그 실효성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 결의안은 유엔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채택이 됐고 중국 등 유관기관들도 동 결의안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백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외무성 보도’와 관련, “지금까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한 북한당국의 반응 중에서는 가장 낮은 형식”이라며 “이런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승순기자] 국기원 소속 태권도시범단이 지난 8일 오후 폴란드 바르샤바 잠코비 광장에서 5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태권도 게릴라 시범을 성황리에 펼쳤다고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이 밝혔다. 폴란드 바르샤바 최고 명소인 구시가지 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바르샤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태권도 품새, 격파 및 겨루기 등 퍼포먼스로 태권도의 화려하면서도 절도 있는 매력을 선보였다. 리허설이 시작되자 모여든 관객들은 본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시범단의 역동적인 모습에 연신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특히 공중 점프를 하면서 송판과 사과를 격파하는 시범이나 아리랑 반주에 맞춰 양국 국기를 함께 펼치는 퍼포먼스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150일을 앞두고 폴란드올림픽태권도협회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었으며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도 참가해 관객들에게 홍보 자료를 나눠주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올림픽 현지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방송/최승순] 공공외교 전문기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는 하반기 서울과 부산에서 아세안 관련 특별강좌를 개최한다. 먼저 9월 7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 중구 수하동 KF글로벌센터에서 ‘KF특별강좌-ASEAN 바로보기’가 개최 중이다. 이번 특별강좌는 지난 9월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주한 아세안 각국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한 부산 아세안문화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KF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과 사업으로 한국과 아세안의 쌍방향 문화교류 플랫폼이자 국내 아세안 출신 외국인들과의 소통의 공간으로 건립되었다. 먼저 서울에서 진행되는 강좌에는 국내 아세안 연구 권위자 3인이 각각 개괄, 역사, 관계를 테마로 강의한다. 앞선 1주차(9월7일)에는 <ASEAN 사회의 이해>를 주제로 한국동남아연구소 소장과 한국동남아학회 회장을 역임한 윤진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전반적인 개괄을 강연했다. 2주차(9월14일)에는 <한-ASEAN 교류의 역사>를 주제로 두 지역 해상 교류를 연구해온 노영순 한국해양대학교 국제
[한국방송/최승순기자] 경찰청(연구발전담당관실)에서는 포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토이캅 26편을 제작하여, 2017. 9. 14.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KBS2에서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이캅 애니메이션은 경찰청이 뽀로로를 제작한 애니메이션 창작회사 ‘㈜오콘’과 공동으로 2015년 9월부터 2년에 걸쳐 제작한 총 26편 분량의 영유아용(3~5세) 애니메이션으로, 경찰을 상징하는 ‘포돌이 포순이’와 변신 경찰 로봇 ‘토이캅’ 대원들이 장난감 세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해결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9월 14일 방영될 첫 화는 ‘곰돌이의 힘든 하루’라는 제목으로, 곤경에 처한 곰돌이 인형을 구조하는 토이캅 대원들의 활약상이 펼쳐질 예정이며, 실제 경찰들의 수사 방법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함은 물론, 매회 시선을 사로잡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더불어 교훈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토이캅은 서울시의 ‘꼬마버스 타요’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서울시의 ‘꼬마버스 타요’ 사업은 2010년부터 버스에 귀여운 캐릭터를 결합한 애니메이션을 제작 방영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친근한 대중교통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본격적인 가을철 외국어선 성어기 도래에 대비하여, 해양경찰 인재 양성의 요람인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일원에서 제8회「고속단정 운용 역량 경연대회」를 통해 전국 90여 척의 중·대형함 중 최고의 해상작전팀을 선발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개 지방해양경찰청의 지역 예선을 걸쳐 선발된 10개 팀(대형 5척, 중형 5척)이 결선을 펼쳐 최종 우수팀(4팀)을 선발하였다. 해양경찰청의「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는 201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고속단정은 해상에서 구조활동, 불법선박에 대한 검문검색 등 해양경찰의 임무수행에 있어 손과 발이 되는 기본이자 중요한 장비이다. 경연대회는 9명이 1팀이 되어 ①고속단정에 탑승하여 시속 50~60km/h로 이동하며 해상의 장애물을 피해 도주하는 선박을 쫓는하는 “추적·정선 단계”, ②단속에 저항하는 선원들 제압하는 “진압 단계”, ③해상으로 도주하는 선원들을 구조 및 응급처치하는 “구조 단계”로 이루어진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충돌·침수 등으로 인한 고속단정 전복 상황에서의 대응 절차”와 “폭력 저항 선원 등 대응 절차”, 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24일(수) 25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올해 세 번째*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실시했다. * 1차(3.19.) : 물류센터 대형 화재 / 2차(5.21.) : 대심도 역사 침수 ‘레디 코리아 훈련’은 기후 위기, 도시인프라 노후화와 같은 잠재 위험으로 인한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해, 민·관이 함께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을 맞아 대규모 지역축제와 공연이 집중*되는 시기임을 고려해, 공연장 내 폭발·화재와 인파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 ’25년 지역축제(2,733건) 중 45.5%(1,241건)가 9~11월 개최 예정 특히, ‘다중운집인파사고’가 재난 유형에 포함(’24.7.16.)된 이후 이를 대비하기 위한 첫 범정부 합동 훈련으로, 인파사고 발생 시 기관별 대응체계와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 지자체장에게 다중운집 시 재난 예방조치(실태조사, 안전조치 명령, 행사중단·다중해산 권고 등) 의무를 부여하는 「재난안전법 시행령」 추가 개정(’25.10.2. 시행) 훈련은 지역축제 개막식 도중 공연장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수많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가명정보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 도입, 공무원 면책 가이드라인 신설, 공공기관 평가 가점 부여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가명처리 절차를 차등화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을 연내 개정하고, 데이터 제공 소요시간을 평균 310일에서 100일 이내로 단축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4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제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명정보 제도·운영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15일 대통령 주재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경쟁력의 핵심인 고품질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가명정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공공기관 가명정보 제공 대폭 확대 가명처리 업무는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지만 공공기관 대부분은 역량이 미비하고 재식별에 따른 법적 책임 우려로 적극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정부는 가명처리를 위탁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내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인구 10만 명당 54.4명인 손상사망률을 2030년까지 30% 줄인 38명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손상통합정보관리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해 손상 발생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손상 예방 등을 추진한다. 질병관리청은 24일 국가손상관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앞으로 5년의 손상예방·관리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4월 열린 중앙손상관리센터 현판 제막식 모습.(ⓒ뉴스1) 손상이란 각종 사고나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 또는 그 후유증을 말한다. 손상은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이고, 전체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148조 원) 중 손상으로 인한 비용이 21조 원에 이를 정도로 사회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다. 종합계획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14개 관계부처와 각 분야 전문가, 학회의 심도 있는 논의로 마련했다. '손상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라는 비전을 내세워 손상사망률 감소, 비의도적 손상입원율 감소 등을 목표로 5대 추진전략과 16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또한 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후조리원를 이용한 뒤 조리원에 대한 후기 글을 금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의 불공정 약관조항이 사라졌다. 또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와 신생아가 전염병에 감염되면 조리원이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한다는 약관도 개선됐다. 공정위는 52개 산후조리원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이 같은 5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24일 전했다.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한 관계자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2.28(사진=연합뉴스) 산후조리원은 출산 뒤 산모와 신생아가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시설로 자리 잡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자 선호도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특히 계약해제, 위약금, 계약불이행 등에 관한 소비자 불만 상담도 한국소비자원에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최근에는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생아와 산모의 감염, 이용 후기 제한 등에 관한 산후조리원과 소비자 간 분쟁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소비자 이용이 많은 일정 규모 이상의 52개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위약금, 감염 관련 손해배상, 이용 후기 제한 등과 관련된 불공정 조항이 있는지 심사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최고속도 불법 조작 방지를 위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표시사항을 의무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 전동킥보드가 서있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뉴스1)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는 현재 시속 25㎞ 미만으로 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일부 이용자들은 최고속도를 불법으로 해제해 크게는 시속 100㎞ 속도로 무법 질주를 하고 있어, 이용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심각한 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일부 판매업자들은 소비자에게 최고속도 제한을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 불법을 조장해 잠재적 규정 위반자를 양산하고 있다. 이에, 최고속도를 더 이상 조작할 수 없도록 하는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최고속도를 조작할 수 없는 제품임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판매업자 역시 어떠한 조작 방법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표시사항을 제품 포장과 제품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안전기준에 담을 예정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사용자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규정속도에 맞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버스나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를 등록된 차고지 외 일반 주차장에서 밤샘주차할 수 있도록 운수사업 규제가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4월 22일 개정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반영하고, 광역교통 수단 운행 지역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위한 것이다. 대구 달서구에 관광버스가 나란히 주차돼 있는 모습. 2024.11.22. (ⓒ뉴스1) 국토부는 먼저, 사업용 자동차 밤샘주차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사업용 차량은 영업 종료 뒤 반드시 등록된 차고지에서만 밤샘 주차를 허용해 공항버스 등 일부 차량이 영업 종료 뒤 차고지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앞으로는 운전자가 사업용 차량을 등록 차고지뿐만 아니라 주차장법상 노외와 부설주차장에서도 밤샘주차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어서, 터미널 사용명령 기준을 마련했다. 시·도지사가 안전 확보, 환승 연계 및 기존 승객 편의 유지 등 공익적 필요가 있으면 터미널 사용명령을 하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이는 터미널 주변 지역에서 버스사업자가 사업을 영위함에도 터미널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공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