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한국과 일본, 중국이 글로벌 통상 의제 대응과 산업·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6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뜻을 모았다. 이에 앞서 한·일 산업통상장관도 회의를 갖고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함께 지난 30일 서울(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안 장관,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 이희섭 한일중 3국 협력 사무국 사무총장. (ⓒ뉴스1) 이번 회의는 지난해 5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12월 중국(베이징)에서 개최한 이후 6년 만에, 서울에서는 10년 만에 개최했다. 3국 장관은 역내·글로벌 경제의 번영과 안정을 위한 3국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글로벌 통상 의제와 산업·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다음 달부터 연안여객선을 예매할 때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예약할 수 있고 국내 주요 포털과 연동해 간편 회원 가입이 가능해진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조합은 쉽고 편리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안여객선 예매시스템(island.theksa.co.kr)을 새로 개편해 내달 1일부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1일 이같이 전했다. '여객선 예매시스템' 개편 화면(이미지=해양수산부 제공) 기존의 연안여객선 예매시스템은 다소 복잡한 구성과 검색·결제 편의 기능 부족 등으로 예매 때 불필요한 시간이 걸렸다. 이에 해수부와 한국해운조합은 직관적인 화면을 제공하고 신속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지난 2023년 8월부터 여객선사들과 협의해 이용자 친화적인 예매시스템 개발을 추진했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예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주요 포털과 연동해 간편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신속한 결제를 위한 결제 카드 사전 등록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원하는 도착지를 검색하면 해당 도착지로 가는 모든 여객선이 출발지에 자동 표출돼 더욱 쉽게 출발지를 입력할 수 있다. 예매 단계에서 여객선 내 매점 등의 편의시설 유
[대구/진승백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3월 28일(금) 오후, 달성군 옥포읍 함박산 산불 현장을 찾아 산불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에 나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산불은 3월 26일(수) 오후 7시 30분경, 옥포읍 기세리 산157번지 일대 8부 능선에서 발생했으며, 급경사지와 강풍 등 악조건 속에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대구시 산림재난기동대, 산불진화대, 소방본부, 달성군 등 유관 인력이 신속히 투입돼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고, 이튿날 오전 8시경 주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산불은 초동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산불 상황에서 야간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진화로 큰 피해를 막아낸 진화대원과 달성군수를 비롯한 현장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산불 위험이 극도로 높은 시기인 만큼, 잔불과 뒷불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고 재발화가 없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5일(화)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대구시는 이번 산불 대응을 계기로,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청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북유럽의 주요 방산협력국인 노르웨이를 방문해 국방분야 주요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양국 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와 노르웨이 간 방산협력을 가속하고, 이를 발판으로 유럽의 안보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한-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한-EU(유럽연합)의 협력 강화 계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럽지역 재무장과 관련해 높아지는 양국 간의 방산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거듭 확인했다. 석종건(왼쪽) 방위사업청장과 안드레아스 플롬 국방차관이 26일(현지시각) 노르웨이에서 면담을 가졌다. (사진=방위사업청) 안드레아스 플롬 국방차관과의 면담에서는 'K9자주포 주요 도입 국가'이자 'K9 유저스 클럽의 창립 멤버'인 노르웨이 자주포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자주포 성능개량 사업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노르웨이 측의 추가 물량 도입과 기존 도입 물량의 성능개량 방안을 논의했다. '장거리 정밀타격 무기체계 확보 사업' 관련해서는 국산 무기체계인 천무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천무만이 노르웨이가 요구하는 다양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8일 "산불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모든 재정적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 권한 대행은 이날 오후 경북 안동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아 산불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안동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방문해 대피 주민들을 위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8일 경북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주민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먼저 한 권한대행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임상섭 산림청장으로부터 산불 진화 및 대응 상황을,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으로부터 전국의 주민대피 및 구호 현황을,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경북의 주민대피 및 구호 현황을 각각 보고 받았다. 이어 "위험한 산불진화 현장에서 진화에 힘쓰고 있는 산림, 소방, 군, 지자체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어렵지만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앞으로 진화가 완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입은 사망자와 중상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의 고령층인 만큼 취약계층에 대해 우선 대피 조치를 철저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는 경북·경남 지역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 등에 대한 신속 지원을 위해 '산불 피해 현장지원반'을 확대 편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기존 2개 반(경북·경남)으로 운영하던 현장지원반을 7개 반으로 확대·편성해 경북 5개 시·군(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경남 2개 군(산청·하동) 총 7개 시·군의 이재민을 빈틈없이 지원한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지품면 등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대한적십자사 등 자원 봉사자들이 준비한 식사를 하고 있다. 2025.3.27 (ⓒ뉴스1) 이번 현장지원반 확대는 지난 27일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이재민 지원을 총괄·지휘하라"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현장지원반은 ▲시·군별 이재민 지원현황 및 추가지원 필요사항 파악 ▲시·군 차원의 제도개선 건의·애로사항 파악 등 이재민 지원에 집중한다. 아울러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매일 7개 지원반과 영상회의를 열어 7개 시·군의 이재민 구호와 지원을 총괄 지휘한다. 이에 고 본부장은 "정부는 피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빠짐없이 파악하여 이재민, 산불 진화
[함양/진승백기자] 함양 대봉모노레일이 오는 4월 2일(수) 재개장을 앞두고 최종 시설 점검 및 시험 운행을 진행 중이다. 대봉모노레일은 병곡면 대봉산 천왕봉을 순환하는 국내 최장 3.93㎞의 산악 모노레일로, 함양군의 대표 명소이다. 7인승 모노레일을 타고 대봉산의 사계절 경관을 감상하며 약 1시간 30분 동안 순환하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해 12월 휴장 이후 방문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모노레일 선로 개선 및 보수 공사 ▲집라인 타워 정비 및 보강 사업 ▲대봉스카이랜드 예매 시스템 개편 등 4월 2일 가장을 앞두고 최종 시설 점검 및 테스트 운행을 실시 중이다. 염희생 산삼항노화과장은, "많은 분이 우리 함양을 방문해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대봉산의 정기를 받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라며 "방문객들이 최고의 만족을 느끼고 돌아가는 함양군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월 이용을 위한 온라인 사전 예약은 3월 15일부터 신규 예약대행업체인 야놀자(www.yanolja.com)의 레저/티켓 부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인원이 예약을 완료한 상황으로, 주말은 거의 매진됐으며 평일
남해군이 '2025 남해군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군 원스톱관광플랫폼 '낭만남해'를 통해 '봄맞이 국민고향 남해군 숙박대전 - 7만원 쿠폰받아 남해로 떠나자∼!' 이벤트를 시행한다. '낭만남해'는 숙박, 음식, 관광 정보를 한 곳에서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원스톱관광 플랫폼이며, 남해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해군은 이번 숙박대전을 통해 낭만남해 플랫폼에 입점한 남해군 관내 숙박업소 321개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7만 원 초과 결제 시 7만원, 5만원 초과 결제 시 5만원의 숙박비 할인쿠폰이 발급되는 파격적인 이벤트다. 각 선착순 1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이와 더불어, 레저 2만 원, 체험 5천 원 쿠폰도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남해의 봄 사진 콘테스트'에 선정되면 숙박권 10만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2025 남해 고향사랑 방문의 해'에 걸맞게 매월 파격적인 할인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다. '낭만남해'를 통해 다양한 할인혜택 및 관광정보를 받아보려면, 전용 APP을 다운로드하거나 포털사이트에서 '낭만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는 울산·경북·경남 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수습과 피해자 지원,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27일부터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가용한 지방 행정 자원을 총력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합동지원센터는 경북 안동체육관에 경북합동지원센터, 경남 산청군 덕산체육공원 시천게이트볼장에 경남합동지원센터 등 권역별로 2개소를 운영해 관할 지역에 대해 범정부 산불 피해자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장례 지원, 의료·심리지원, 임시주거시설 및 구호물자 지원, 통신·전력·가스 긴급복구, 법률 및 금융·보험 상담을 비롯한 산불 피해 지원사항을 안내·접수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26일 오전 경북 의성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자원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3.26 (ⓒ뉴스1) 행안부는 또한 경북·경남 지역에 '산불 피해 현장지원반'을 급파해 산불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운영하며 이재민 생활 안정 등을 지원한다. 현장지원반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에 신속 지원이 필요한 간편식, 구호키트 등 구호 물품 현황 등을 파악·지원하고,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자치단체 애로사항을 확인해 지원가능한 사항을 신속 조치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상북도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정부가 지난 22일에 산청군, 24일 울주·의성·하동군에 이어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선포한 것은 대규모 산림 소실과 이재민 발생을 비롯해 산불 피해가 커짐에 따라 이들 지역에도 정부 차원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조계종 천년고찰 대전사에서 소방관들이 산불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2025.3.27 (ⓒ뉴스1)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곳은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을 비롯한 범부처 차원의 조치가 이뤄진다. 이에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정부 합동 피해 조사를 통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를 거쳐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21일부터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확산 방지 및 조기 피해 수습을 위해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3개 시·도에 재난특교세 55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에 앞서 행안부는 지난 23일 산불 대응 및 응급복구를 위해 재난특교세 26억 원을 교부했는데, 이번 추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이달 30일부터 5개 보험사(삼성, 한화, 교보, 신한라이프, KB라이프)에서 종신보험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 출시를 앞두고 22일 점검회의를 열어 출시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금융위원회 전경. 그동안 정부와 주요 생명보험회사가 TF를 구성해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준비해 왔다. 5대 생보사의 1차 출시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은 41만 4000건, 가입금액은 23조 1000억 원으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자에게 23일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개별 안내한다. 이후 내년 1월 2일까지 모든 생보사에서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출시해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은 75만 9000건, 가입금액은 35조 40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55세 이상 고령층 전용제도인 점 등을 감안해 시행 초기에는 대면 고객센터 또는 영업점에서만 신청받는다. 보험사에서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비교안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유동화 신청 전 시뮬레이션으로 소비자가 선택한 유동화 비율과 기간에 따른 지급금액 비교결과표를 제공한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조선시대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당대 최고의 과학자인 장영실이 국내 잠수함 설계 및 건조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 장영실함(SS-087)으로 부활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10월 22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장보고‑Ⅲ Batch‑Ⅱ 1번함인「장영실함」진수식을 거행했다. 장보고‑Ⅲ는 3,000톤급 잠수함 획득사업으로서 Batch‑Ⅰ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이며, 이번에 진수하는 장영실함은 Batch‑Ⅱ의 첫 번째 함정이다. * 장영실함 함정번호 : SS-087, 영문명 : Jang Yeongsil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장영실함은 지난 2019년 건조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착공식과 2023년 기공식을 거쳐 이날 뜻깊은 진수식을 갖게 됐다. * 착공식 :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 * 기공식 : 함정 첫 번째 블록을 건조 선대에 자리 잡아 거치하는 행사 해군의 첫 3,600톤급 잠수함인 장영실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이자 다양한 해양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된 핵심전략자산이다. 장영실함은 기존의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에 비해 탐지 및 타격 능력, 은밀성,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이하 ‘강릉 ITS 세계총회’)」의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10월 23일 오후 개최한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 교통시설·수단에 AI, 엣지컴퓨팅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하여 교통흐름·안전 등을 강화하는 시스템 ITS 세계총회는 ITS 분야에서 세계최대 규모의 국제 콘퍼런스이자 전시회를 통해 국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장으로, 매년 아시아·유럽·미주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98년 서울과 ’10년 부산에서 ITS 세계총회가 열린 이후 3번째로 다시 강릉시(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26년 10월 19일부터 5일간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강릉 ITS 세계총회는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전시회와 기술 시연·시찰, 학술회의,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되며, 전세계 90개국(약 60,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5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20회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과*를 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APEC 기간 중 행사가 개최되는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보문단지 순환 노선 A형 자율주행 셔틀버스 (KGM C090) 이번 자율주행 셔틀은 기아, KGM 등 국내 대표 완성차의 하드웨어에 자율주행 전문기업(오토노머스 에이투지)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K-자율주행’ 모델로,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한 순수 국산 자율주행 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 셔틀은 보문단지 순환형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순환형 등 2개 노선으로, 모두 올해 9월 10일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 APEC 정상회의 기간 자율주행 셔틀 노선별 운영계획 》 구분 노선 운영 기간 인원 A형 셔틀버스 서편환승주차장-동궁원-켄싱턴리조트-라한셀렉트-일성콘도-콩코드호텔-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더케이호텔-동편환승주차장-보덕동 행정복지센터-경주월드-천군매립삼거리-서편환승주차장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 이하 조사원)은 우리 바다의 해양정보를 빈틈없이 3차원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10월 23일(목) 여수에서 해양 분야 전문가 초청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사원은 해양 관측자료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여 해양을 3차원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고도화하고 있으며, 관측자료와 예측 기술을 융합하여 실제 과거 해양의 상태(수온, 염분, 해수유동, 해수면 높이)를 재현한 해양재분석자료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해양의 과거를 재현한 자료는 해양의 발자취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현재는 동해와 황‧동중국해에 대해 각각 20년(2001~2020년) 기간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2024년부터 40년(1982~2021년) 기간의 자료 생산을 시작하여 2028년도에 제공할 예정이다. * 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 누리집(http://www.khoa.go.kr/oceangrid) 이번 연수회는 ‘해양 예측·재현 기술의 발전, 우리 바다를 이해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조사원을 비롯한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과학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재외동포청 변철환 차장은 22일 세계한식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한식 포럼’에 참석해 “동포사회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식을 전 세계인이 향유하는 문화 자산으로 확산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전세계 20개국 32개 지부에 2,200여 명의 회원을 둔 세계한식총연합회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5 글로벌 한식포럼’을 개최했다. 변 차장은 이번 포럼에 참석해 재외동포 한식당 관계자들과 함께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과 재외동포 사회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에는 고국을 방문한 100여 명의 한식 분야에 종사하는 재외동포들은 물론, 전라남도·농협·세계김치연구소·식품·물류회사 등 국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변 차장은 문화 콘텐츠 산업을 미래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국민주권정부의 의지를 설명하며 한국의 주요 문화 자산인 K-Food의 세계화를 위해 동포들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한국 유망 식품 제조업체와 해외 한식당 간의 식자료 공동구매 비즈니스 교류 촉진을 위한 K-FOOD(농식품) 전시장이 열려 성황을 이뤘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삼성화재와 함께 10월 23일(목)부터 ‘관계기관 합동 어르신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교육·체험·홍보를 결합한 현장 중심의 행사로 구성했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보행습관*과 야간 보행 시 눈에 잘 띄는 방법**을 중점 안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빛반사 장바구니도 제공한다. * 무단횡단 금지, 횡단 시 좌우 살피기, 보행 시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 ** 밝은 옷 입기, 반사 띠 등 야광용품 사용, 도로조명 활용 등 캠페인은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충북 증평 장뜰시장(10.23.)을 시작으로 광주 동구 노인종합복지관(10.23.), 울산 울주군 서부노인복지관(10.27.) 등에서 순차 진행한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이라며, “어르신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