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환경부는 10일 오후 5시 부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해당 시도는 11일 새벽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는 바,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공공부문 차량 2부제·사업장 가동률 조정 등을 실시한다. 한편 해당 지역의 고농도 상황은 전일 잔류 및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어 발생했으며,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을 충족했다.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된 1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전광판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내고 있다. 2025.3.11 (ⓒ뉴스1) 먼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 중 인천 지역의 석탄발전시설 4기에 대해 상한제약(출력 80%로 제한)을 하고, 해당 시도에 있는 민간과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과 공사장에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또한 폐기물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을 포함한 비상저감조치 시행지역에 있는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서는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 개선 등의 조치를 한다.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방진덮개 씌우기 등 날림먼지를 억제하고 도심 내 도로 물청소를 강화한다. 비
[하동/진승백기자] 하동군 보건소는 7일, 지역 내 60∼64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시술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구강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하동군에 주소를 둔 만 60∼64세 주민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저소득 위기가구 가구원(가구주 포함) ▲건강보험료 하위 50%(지역가입자 월 57,000원 이하, 직장가입자 월 127,500원 이하) 해당자로,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비급여 임플란트 시술비를 기준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저소득 위기가구 가구원(가구주 포함)은 1개당 최대 100만 원, 건강보험료 하위 50% 대상자는 1개당 최대 70만 원을 지원하며, 1인당 최대 2개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또는 의료급여 수급 증명서,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 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 및 구강검진을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신청은 예산이 소진될 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총 100개 이상의 산업·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산업부 장관 주재 민관합동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에서 발표한 'AI + R&DI 추진전략'의 후속조치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제3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4.10.17. (ⓒ뉴스1) 산업기술개발 현장에서도 AI 활용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그동안 산업부는 두 차례에 걸쳐 6주 동안 통합 수요조사를 했으며, 로봇·반도체·디스플레이·신재생 등 13개 산업 분야에서 881건에 이르는 AI 활용 기술개발 수요가 접수됐다. 산업부는 전문가와 함께 수요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뒤 현재까지 업종별 프로그램형 사업을 활용해 수요과제 74개를 1차 공고했으며, 상반기 내에 2차로 30개 이상의 수요과제를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 파급효과가 크고 다양한 산업 기술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용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내년도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 '연구용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양한 산업 기술개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농업기술센터가 남해군 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2025년 보물섬농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보물섬 농업대학은 2008년 관광농업 과정으로 시작해 농업리더과정, 치유농업, 농업마케팅, 한우·퍼머컬처 등을 거쳐 올해 15번째 과정으로 '기후변화대응 스마트농업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노지 스마트팜 ▲아열대 채소류 ▲만감류 ▲블루베리 ▲애플망고 ▲딸기 등에 대한 재배 기술 교육이다.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습과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최신 농업 기술과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실질적으로 익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인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인, 청년, 예비 농업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26일까지 신청 서류(신청서/홈페이지 참고)를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새 소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055-860-3928)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아열대작물 및 스마트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
[합천/진승백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7일 재해예방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며 발생할 수 있는 붕괴, 지반침하 등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공사장 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함이며, 3월 간부회의 시 김윤철군수가 해빙기 안전점검의 중요성과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임을 재차 강조함으로 인해 실시하게 됐다. 점검 대상은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등 대형장비와 많은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절성토 등 재해위험요인이 많은 대형사업장 중 재해예방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해빙기 취약 요인에 대해 점검했다. 특히, 해빙기 취약 공종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 가설구조물의 안정성, 공사장 주변 및 건설장비의 안전 상태, 자재 적치 및 현장 정리 정돈 상태 등을 세밀히 확인하고,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신속하게 개선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강홍석 안전건설국장은 "해빙기는 지반이 약해지고 시설물 변
[하동/진승백기자] 하동군은 지난 6일, 하동읍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조성하기 위해 남해군을 방문해 우수사례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남해읍의 중심도로 정비 및 주차장 운영방식을 분석하고, 이를 하동읍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견학에는 하동읍 주민 및 상가 상인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남해읍 중심도로 정비 현황과 주차장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효과와 개선점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남해군의 깔끔한 도로 정비 상태, 인도변 조경, 주차장 운영 방식등을 살펴보며 하동읍 내 장기주차 문제 해결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주차장 유료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부 주민들은 "하동읍에서도 의견을 모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동군은 이번 견학을 통해 도로 정비와 주차장 운영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남해군의 사례를 참고해 하동읍 도로를 깨끗하게 정비하고 장기주차 문제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선안은 하동군이 추진 중인 '예쁜 하동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중심도로를 보다 쾌적하게 조성하고 주차 질서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하동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퇴직공무원의 노하우를 살려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 활동을 이어나간다. 개인정보위는 7일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은 퇴직공무원 6명을 올해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로 위촉해 보호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앞줄 왼쪽부터 여섯 번째)이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위촉식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위 제공)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는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7월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위촉된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들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온라인상 유·노출된 개인정보 및 불법유통 게시물을 월평균 400여 건 탐지했다. 또한 강원·대전·부산 등 전국 각지의 스타트업·소상공인 등 개인정보 보호 취약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상담·컨설팅을 7회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미지 형식의 게시물에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사례를 탐지하기도 했는데
산청군은 7일 '어르신들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영화관람 기회 제공으로 문화 향유를 확대하고 고독고 문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업에서는 지역 내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산청군 작은영화관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개봉작을 비롯해 어르신들의 수요를 조사해 반영할 예정이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동반하면 동반자도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산청군보건의료원과 연계해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치매 예방 교육에서는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박수, 안마박수, 뇌신경 및 치매 예방 체조를 소개한다. 특히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잘못된 생활 습관 방지 등 치매 발생 위험 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첫 무료 상영일인 이날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며 소통했다. 이승화 군수는 "그동안 어르신들이 영화를 관람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경주 APEC 정상회의 등 국가중요행사에 대비해 첨단기술 악용 테러와 폭력적 극단주의 등 잠재적 위협요인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또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추가로 국가중요시설 17곳에 안티드론 장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7. (ⓒ연합뉴스) 정부는 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제20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열어 올해 국내외 테러정세 전망을 반영한 국가대테러활동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중장기 대테러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제2차 국가 대테러 기본계획(안)(2025~2030)을 심의하고, 대테러 교육 및 훈련 지침 제정 추진계획, 국가중요시설 안티드론 보완대책 추진,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관리 강화 추진, 다중이용 테러대상시설 수준 진단 개선 계획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먼저,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올해 대테러 관계기관의 국가대테러활동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마련·점검
봄의 신선한 기운을 가득 담은 '제7회 창선고사리축제(추진위원장 김문권)'가 오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동대만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민고향 창선에서 만나는 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민고향 힐링 ▲건강한 먹거리 ▲특산물 판매 ▲이색 체험이라는 세부 주제로 3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29일은 고사리 풍년 기원제를 시작으로 남해군 이장단의 화합을 위한 행복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그 외에도 학생 사생대회, 고사리 OX퀴즈, '고사리 팔씨름 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고사리밭길 걷기 체험, 고사리 시배지 현장학습 등 이색적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오후 4시에는 식전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열린다. 효녀가수 김소유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동대만생태공원의 밤하늘을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주민자치 한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공연, 통기타 및 색소폰 공연, 고사리 현장 노래방 등이 이어진다. 축제의 대미는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멜로디, 다시 만나요!'가 장식한다. 또한, 양일간 고사리를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