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오늘(13일)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최근 연이은 해양사고 발생과 해양안전 특별경계 발령에 따라 해양오염 예방 및 사고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취약해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산항 인근 대규모 기름저장 시설과 대산광역방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서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 해양오염 방지설비의 운영실태, ▲ 화물하역 작업 중 안전관리 상태, ▲ 해양오염사고 시 비상대응 체계, ▲ 방제기자재 물품 보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해양시설의 자율적인 해양오염 예방 노력을 유도하고 사고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상태를 재확인했다. 송영구 해양오염방제국장은 “대산지역은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의 중심지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농업인, 어업인, 로컬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는 군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경제 소통 창구인 '남해군 민생이음터'를 개설하고 3월부터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생이음터는 군정 최우선 과제를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지난해 연말부터 추진해 온 민생경제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개설된다.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좀 더 가까이에서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다. 먼저 오프라인 창구는 남해군청 내 경제과에 설치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업군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연합회와 농어업인회의소, 청년센터 바라 등 중간 지원조직을 상시 교류 공간으로 활용해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업종 간 협업과 소통을 위한 민생정책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 순회 상담도 실시해 기존 상담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상에서도 상시 상담이 가능하다. 남해군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 민생이음터가 개설된다. 남해군은 앞으로 군 내외 관련 분야 성공 사례 보유 기업인, 전문가, 로컬 크리에이터 등을 멘토단으로 위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 우리 기업들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바우처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이에 지원 규모를 지난해 561억 원에서 올해 611억 원으로 9% 확대하고, 지원 기업도 2024년 1100여개사에서 올해 1300여개사로 늘리는데 우선 1차로 700개사를 선정했다. 오는 4월부터는 수출기업이 현지 파트너사로부터 피해분석, 피해대응 및 대체시장 발굴을 패키지로 지원 받을 수 있는 '관세바우처'도 도입해 관세 대응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3.1.10 (사진=연합뉴스) 산업부는 2017년부터 '산업 글로벌 역량 강화 바우처(일명 '수출바우처')를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사전 준비부터 시장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14대 분야 7200여개 서비스를 바우처 발급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출지원 사업이다. 이에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은 평균 4개국 이상의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등 수출 다변화 부문에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13일 코트라(KOTRA)와 함께 코엑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는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절차 및 평가지침(이하 관광도로 지침)'을 오는 14일 고시해 '관광도로' 지정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선정된 '관광도로'에는 문화·휴게시설 정보, 지역축제 및 먹거리, 교통 접근성 등 관광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도로는 '도로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로의 경관과 역사, 문화 등 관광 자원과 이용 편의성 등을 평가하고,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정하는 관광특화 도로다. 특히 국민들에게 아름답고 볼거리가 있는 도로를 소개해 매력적인 경험과 추억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관광객 유치에 기여해 관광 소비 활성화와 지역 활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제주시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24.10.13 (ⓒ뉴스1) 관광도로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도로관리청이 도로법령 및 관광도로 지침에 따라 소관 도로 중 경관 및 도로 주변 관광자원 등이 우수한 도로에 대해 관광도로 관리계획을 수립해 국토부 장관에게 관광도로로 지정 요청한다. 관리계획에는 노선명, 기종점 및 주요 통과지, 관광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한 검찰의 즉시항고가 필요하다’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 편을 들어주는 정치적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석방 이후 구속 기간 산정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당 안에서도 “즉시항고를 통해 상급심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천 처장이 전날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상급심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법원 행정 업무를 관장하는 행정처장으로서 사법부의 독립성과 안정성 훼손하는 대단히 경솔한 발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법원행정처장에게는 한번 이뤄진 결정을 번복하도록 개입함으로써 사법체계를 뒤흔들 권한이 없다”며 “대법관이 중앙지법 합의부 판결을 부정하고 번복시키도록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법부 스스로 재판 독립성의 원칙을 훼손하고 3심 제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즉시항고 포기는 불필요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검찰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판단”이라며 “천대엽 처장의 발언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1만 567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이하 '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해당 수입차는 벤츠·아우디·토요타·스텔란티스·포드 등으로, '자동차리콜센터'에서 리콜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시내의 아우디 매장의 모습. (ⓒ뉴스1,) 먼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벤츠 S580 4MATIC 등 2개 차종 4289대는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지난 7일부터 시정조치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아우디 Q4 40 e-tron 등 2개 차종 4226대는 브레이크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기어 위치가 계기판에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11일부터 시정조치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판매한 시에나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722대는 3열 좌석 등받이 고정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1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아울러 캠리 등 3개 차종 1168대는 연료펌프
[함양/진승백기자] 함양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한 달간 자살 예방 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인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 사업의 사후관리를 위해 '농약 안전 보관함 올바른 사용법 교육 및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선정돼 농약 안전 보관함을 사용 중인 휴천면 동호마을을 비롯한 10개 마을에서 진행됐으며, 총 200여 명의 마을 주민이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농약 안전 보관함 사용 시 잠금장치 활용하기 ▲열쇠는 농약 안전 보관함에서 먼 곳에 보관하기 ▲농약 외 물품 수납하지 않기 등의 안전교육과 함께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도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보건소에서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 "우리 마을의 생명지킴이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 "함양군 자살 예방 사업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농약 안전 보관함 사업의 목적과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농약 안전 보관함 모니터링 및 올바른 사용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겠다
살랑이는 봄바람에 곱디고운 벚꽃잎이 흩날리는 계절, 봄의 절정을 알리는 진해군항제가 돌아온다. 오직 봄에만 볼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을 선물하는 이 축제는 많은 이들에게 두고두고 간직할 추억이 된다. 올해 제63회를 맞이하는 진해군항제는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1952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한 것이 시초가 된 진해군항제는 1963년부터 본격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기리며 향토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문화예술행사, 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 팔도풍물시장 등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해왔다. 이번 진해군항제에서는 가요대전, K-POP 댄스 경연대회, 블랙이글스 에어쇼, 군악의장페스티벌, 이충무공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군부대 개방 행사도 열려 진해만의 특색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진해는 전국 최고 벚꽃 도시로서의 명성을 자랑하며,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여좌천, 경화역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기존 관광지뿐만 아니라 현지인이 추천하는 숨은 벚꽃 명소들도 함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반도체 산업의 치열한 기술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핵심 인력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 특별연장근로를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특례를 신설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 ▲2026년 국가연구개발 핵심 투자방향 ▲AI + S&T 활성화 방안 ▲산업 특수분류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최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기업들이 근로시간을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를 보완하겠다"며 "장기간 연구개발이 필요한 반도체 산업 특성을 고려해 1회당 인가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는 특례를 신설하고, 특별연장근로 재인가 신청 부담을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이 올해부터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11일 보물섬 시네마에서 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어르신들에게 무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이 사업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참여 어르신들은 영화 '백수아파트'를 관람했으며, 영화관람 전 남해군보건소에서 치매예방 체조 교육을 진행했다.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상영작은 최신 개봉작을 비롯해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해 선정할 예정이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동반하면 동반자도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 남해군보건소 및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영화관람 전 제공할 예정하며 월 1회 노인복지정책 홍보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영화관람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평소 주로 tv 드라마 시청만 했는데, 젊은이들이나 가는 곳이라 생각했던 극장에서 나도 영화를 본다는 사실에 마음이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손미경 주민행복과장은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쉽게 문화를 접하고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