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진승백기자] 거창군은 2024년 고향사랑기금으로 '학생들의 희망을 꽃 피우는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거창한 우리동네 공부방' 2개 사업에 수요자 맞춤형으로 1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 군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4억 6,700만 원 중 1억 5,000만 원을 기금사업으로 편성해, 3개 고등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에 1억 원을, 16개 지역아동센터에 교재·교구 등의 구입비로 5,000만 원을 지원했다. '학생들의 희망을 꽃 피우는 미래 양성 인재 프로그램'은 관내 8개 고등학교 중에서 타 지역 학생이 많은 대성고, 연극고, 승강기고의 '걸어서 거창 속으로', '지역민 초청 연극 공연', '맞춤형 진로지도 프로그램' 등에 고향사랑기금을 지원해 거창에 대해서 알아가고 애정을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지역 명소를 찾는 '걸어서 거창 속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승대, 항노화힐링랜드, 거창사건사업소 등을 방문해 거창의 역사와 정취를 느끼고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내 학습공간 조성을 위한 비품 구입비를 지원해 보다 향상된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2.14(토),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직후 全 부처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긴급지시를 시달하였다. 한 총리는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되었지만 이로 인해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거나 사회질서가 어지럽혀지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안보 분야와 관련하여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에 추호의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全軍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모든 위기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하고, 이와 함께, 합참의장에게 “북한이 국내 상황을 안보 취약시기로 판단하여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이 오판하여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견지할 것”을 지시하였다. 외교 분야에 대해서는 외교부 장관에게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日·中 등 주요국과의 긴밀한 소통채널을 유지하며, 재외공관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고, 국가 간 교류·교역에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것임을 적극 알릴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오늘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이는 위헌적 계엄령 선포로 헌정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대통령의 행위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번 탄핵안 가결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헌법적 질서와 민주주의가 바로 서길 기대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월 3일, 국회에서 야당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고 예산안을 삭감한 상황에서 심야에 기습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는 헌법이 정한 계엄 선포 요건, 즉 전쟁이나 내란과 같은 비상사태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이다. 특히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계엄 해제 결정을 저지하려 한 점, 정치인을 체포하려 한 점, 선거관리위원회의 서버를 군 병력으로 확보하려 한 점 등은 헌정 질서와 법치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국헌 문란 행위로,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다. 이러한 행위에 국민과 국회가 단호히 대처한 것은 당연하다. 오늘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은 계엄령 선포의 위헌성과 그 심각성을 헌법적으로 판단한 결과이며,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국민의 의지가 집결된 역사적 승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은 여전히 계엄령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전국 1위)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남해군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청주시 오송H호텔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주최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남해읍 선소권역단위거점개발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어촌분야 농산어촌개발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6개 시군(남해군, 거제시 2개소, 태안군, 완도군, 강릉시)이 참가했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전국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지구들 중 선별해 추천한 지자체다. 경진대회에서는 지역 현안 반영도, 주민참여도, 우수사례 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남해군은 이번 경진대회에 사업계획 우수형으로 참가해, 선소 권역단위개발사업의 사업계획부터 추진 과정과 운영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심사위원과 타 지자체 등의 질의응답을 통해 최고 득점을 얻어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역 주민과 담당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 선소 권역단위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시설물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울산 남구(남구청장 서동욱)는 2024년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포상 행사에서 사업 운영 실적과 업무 노력도 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평가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정신건강정책 혁신 방안에 따라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2024년 7월부터 시행 중으로,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120일 동안 총 8회 상당의 1:1 전문 심리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일상적 마음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울산 남구는 울산 내 최다 서비스 제공기관(18개소)을 등록해 정신건강 인프라를 확충했으며, 사업 참여율 제고를 위한 신청 대상자 사전과 사후 안내로 서비스 이용률을 향상하는 등 구민 정신건강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지자체(대상)에 선정됐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정신 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마음이 건강한 남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보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과 일본 문부과학성 아베 토시코 대신, 중국 국가체육총국 쟝쟈성 부국장 등 한·일·중 3국 대표는 12월 14일(토)과 15일(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5회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등 2년 간격으로 한·일·중 3국에서 올림픽을 연달아 개최함에 따라 3국 간 스포츠 분야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한국 평창에서 처음으로 개최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대면 회의로 3국 스포츠 협력체제 복원, 스포츠 교류 확대를 비롯해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주목 특히 코로나19 이후 한·일·중 3국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2018년 9월 도쿄에서 열린 ‘제2회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 이후 6년 만이다. 그동안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스포츠 장관회의를 화상회의로 개최하거나 연기한 바 있다. 3국은 이번 회의에서 ▴스포츠 교류와 협력 증진, ▴반도핑 협력 강화, ▴청소년 스포츠 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탄핵안 가부(可否)의 열쇠를 쥔 국민의힘 의원들 가운데 이날 현재까지 탄핵에 공개 찬성한 의원은 7명에 달한다. 찬성이 1명만 더해져도 탄핵안은 가결된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기존의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할지에 대해 "의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4일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 당론과 표결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는 의원이 늘어나면서 집단으로 불참한 1차 탄핵안 표결 때와 달리 이번엔 자율 투표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개별 의원의 찬성투표가 아닌, 당론 차원에서 찬성투표로 돌아설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1차 탄핵안 표결에 앞서 결정했던 '반대' 당론을 바꾸려면 재적의원 3분의 2(72명) 이상 찬성이 필요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까지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여당 의원은 2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탄핵 찬반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찬성'으로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12월 14일 토요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를 담은 송년공연 ‘시그널 : 시간의 바람’을 개최한다. 공연은 무형유산의 보존과 보호의 기반을 연 「문화재보호법」(현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1962년)된 1960년대에서 출발해 지금까지의 시대적 소통에 대한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전통과 현재를 이어주는 무형유산의 본질적 가치를 찾아가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국립무형유산원의 송년공연 ‘무형성찬無形盛饌’을 연출했던 임영호 감독이 올해에도 연출을 담당하며, 안무는 코리안 댄스컴퍼니 결 대표이자 한국무용가 이동준 씨가, 음악은 전통음악과 전통악기로 실험적 시도를 하는 예술가 임용주 씨가 맡았다. 출연진은 국가무형유산 밀양백중놀이 박동영 보유자를 비롯한 밀양백중놀이보존회, 소리꾼 이나래, 재담꾼 추현종,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 전보현, 순수민속악회 음악집단 신청악회, 전통연희 단체 연희컴퍼니 유희, 전통춤을 기반으로 현대와 소통하는 무용단 코리안 댄스컴퍼니 결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사전예약제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수협은행, 더블유(W)재단과 함께 해양 환경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전달식을 12일 해양경찰청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2020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23년 9월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업무협약 재체결을 통해 세 기관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해양생태계 복원 등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고, 2023년까지 기금 6,000만 원을 전달하여 선박공기투입구 봉쇄 자재, 해양쓰레기 수거 마대 제작 등 실효성 있는 기금 사용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그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신학기 수협은행장, 더블유(W)재단 이욱 이사장이 해양경찰청에 모여 수협은행과 더블유(W)재단이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을 해양경찰청에 전달하였다. 수협은행과 더블유(W)재단은 “해양환경 보호는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해양경찰청과의 협력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해양환경 보호는 국가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 이번 기금 전달식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2024년 12월 12일, 폴 J. 라카메라 ( Paul J. LaCamera ) 한미연합군사령관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한미동맹 및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양측은 한미동맹이 국내외 안보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속 강화되어 왔음에 공감하고, 한미동맹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라카메라 사령관은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에게 “우리는 대한민국 주권을 존중하는 가운데, 어떠한 외부 위협에 대해서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미연합군사령관으로서, 저는 한미연합방위체제 하에서 연합훈련 및 활동, 작전이 외부 요인에 의해 위축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을 방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재확인합니다. 또한, 유엔군사령관 및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도 준비태세 강화, 정전협정 이행 및 연합군 강화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확인했습니다. 양측은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계획된 연합연습과 훈련을 지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였습니다. 양측은 현재 안보환경이 매우 엄중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강력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