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장영환기자] 노동시간 단축 관련 콘텐츠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담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제1차관은 11일 오후 3시 게임업체 ‘넷마블(주)’을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을 안착시키기 위한 게임업계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게임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24시간 서비스되고 있으며, 게임이 출시되는 시점에는 근무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게임업계에는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애로사항이 많다. 이에 문체부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 시행에 따른 게임업계의 대응 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신작 게임 출시가 지연되는 등 애로사항이 있지만 시행 후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나 업무 집중도가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되고 24시간 서버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게임의 특성을 반영해 탄력적 근로시간제나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기간 확대와 게임 개발 업무도 재량근로시간제에 해당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나종민 차관은 “게임 산업은 이야기가 있는 대표적인 창의적 콘텐츠 산업으로서 다른 것을 생각하고, 접해보고, 융합할 수 있는 ‘여유’가
(한국방송/장영환기자) 홍콩 포시즌스 호텔에서 프로스트 앤 설리번과 서울시는 서울 핀테크 랩에 입주한 핀테크 신생기업들의 사업화와 기술개발, 투자유치, 마케팅/홍보, 해외진출에 관한 협력 지원을 약속하는 MOU를 지난 10일 체결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과 서울시는 핀테크 신생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함에 있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핀테크 랩 관련 행사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시바지 다스 APAC 총괄 사장은 “서울시와 함께 한국 핀테크 에코 시스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신생 기업들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여러 핀테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시에 ICT와 은행 & 금융 서비스, 테크비전 등 핵심 분야와 통합된 다양한 핀테크 보고서를 발간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핀테크 랩은 서울시가 핀테크 창업을 지원하고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개관한 전문기관으로, 서울 핀테크 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한국방송/장영환기자) 비무장지대 및 민간인통제구역에 산재된 지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장애물개척전차가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대로템이 3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장애물개척전차의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 장애물개척전차 체계개발 업체로 선정되고 같은 해 12월 개발에 착수한 이래 약 3년 반 만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서 이번 달로 예정된 규격화까지 마치면 체계개발이 모두 완료된다. 장애물개척전차의 주요 임무는 기계화 부대의 신속한 작전수행을 위한 지뢰지대 극복 및 다양한 장애물 개척이며 규격화가 확정되면 향후 양산 사업까지도 이어질 수 있게 된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장애물개척전차의 가장 큰 특징은 지뢰지대 극복 능력이다. 차체 전면의 지뢰제거용 대형 쟁기를 지면에 박아 넣고 땅을 갈아엎어 묻혀있던 지뢰가 드러나게 하는 방식으로 대인 및 대전차 지뢰를 제거할 수 있으며 자기감응지뢰무능화 장비로 자기장을 발사해 차량 앞에 매설돼있는 자기감응지뢰를 터뜨려 무력화할 수도 있다. 또한 차량 후미 좌우에 안전지역 표시를 위한 표식막대 발사 기능을 갖춘 통로표식장비를 1개씩 장착해 군 병력의 안전한 기동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돼 시민보행에 방해되거나 도시미 관을 해치는 가판대, 구두수선대 318개소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영업을 안 하고 장기간 방치됐던 268개소의 시설물이 올 상반기 정비돼 창고에 있 는 상태며, 나머지 50개소도 하반기에 정비될 예정이다. 이후 총 318 개의 시설물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업체에서 시설물 매각 및 철거를 진행한다. 또한 일부 시설물에 대해선 서울시 의상자, 노숙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특례지원 사 업'을 실시, 올해 28개의 가판대‧구두수선대를 사회취약계층에게제공했다. ‘14년 이전에는 영업포기 등으로 허가갱신이 되지 않은 경우 시설물을 바로 철거하 였으나, 관련 조례개정에 따라 현재는 일부 철거대상 시설물에대해 생계지원이 필요 한 서울시 의상자, 노숙인, 장애인 등에 배정 운영토록 하고 있으며, 시는 그동안 특례지원사업을 통해 ’14년부터 현재까지 생계지원이 필요한 의상자,노숙인, 장 애인에게 130여개소의 시설물을 지원해왔다. 올해 5회째인 '특례지원 사업'은 관련기관의 추천 및 '18년 4월 실시된 공개모집에 따라 총 66명이 신청했으며, 보도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2018년 7월 10일(화) 오전 11시부터 국립수목원 광릉숲 일대에서 국내 최초로 토종 장수하늘소 방사행사와 산림곤충 종 복원과 관련한 전문가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릉숲 장수하늘소 복원「날아라!장수하늘소!」행사 일정 및 장소 [1부] 광릉숲 장수하늘소 방사행사(11:00-12:50, 국립수목원 휴게광장) [2부] 산림곤충 종 복원 학술세미나(13:00-15:00, 산림박물관 시청각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06년부터 광릉숲 내 장수하늘소 서식실태 조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으로 본 종의 서식을 확인한 바 있다. 장수하늘소는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된 구북구지역에서 가장 큰 딱정벌레의 일종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광릉숲이 유일한 서식지로 확인이 되고 있다. 장수하늘소의 개체수는 매우 적을 뿐만 아니라 밀도가 낮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서식지내로의 다수의 개체수 재도입과 복원이 시급한 종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연구를 기반으로 토종 장수하늘소 개체를
[한국방송/장영환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6월 17일 북한산국립공원 인근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 2마리를 검사한 결과, 1마리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7월 6일 밝혔다. ※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고열과 함께 혈소판이 감소하는 것이 특징 SFTS 감염의 주요 매개체인 작은소피참진드기(이하 야생진드기)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SFTS는 주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이 야생진드기는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활동하다가 야생동물을 흡혈하며 증식하고, 이 과정에서 야생동물과 진드기 간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동물이 직접 사람에게 감염시킨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다만, 야생진드기는 야생동물의 몸에 붙어 생활하기도 하므로 야생동물과 접촉할 경우 야생진드기가 사람에게 옮겨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16년~2018년 3월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열매나눔재단이 창업 후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1.8%의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소자본으로 창업한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자금 부족은 업종을 불문하고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창업 후 1년 이내 폐업 비율은 37.6%, 3년 이내 61.2%, 5년 이내 72.7%에 이른다. 창업업체 4곳 중 3곳이 5년 내 문을 닫는다. 이에 열매나눔재단은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과 함께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경영 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무담보·저금리로 빌려주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을 운영하고 있다. 열매나눔재단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대상자는 자금 지원과 더불어 사업 컨설턴트에게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영세 소상공인은 금전적인 부담을 덜고 사업 운영에 집중함으로써 자립 기반을 마련할 기회를 얻는다. 경영개선 자금의 1인당 지원액은 최대 2000만원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사업 개시 6개월이 경과 했을 경우 전년도 연 소득 3000만원 이하 저소득층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이제 ‘발리’에서도 ‘더리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대용량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더리터가 ‘인도네시아’에 해외진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4월부터 진행 중이던 해외 진출 프로젝트가 4달 동안의 노력 끝에 7월 말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이라는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더리터는 심도 깊은 사업 타당성 검토와 물류, 부자재 공급 방법을 최종 확정한 후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사업가 ‘엔조만’ 씨와 마스터 프랜차이즈쉽을 최종 체결하였다. ‘엔조만’ 씨는 인도네시아에서 프랜차이즈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더리터의 맛과 브랜드 완성도에 반해 함께 인도네시아 진출을 모색하게 되었다. 더리터의 본사인 ‘주식회사 더’와 ‘엔조만’ 씨는 7월 말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100㎡ 규모의 더리터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인도네시아에 8개 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3개 점은 입지 선정을 완료한 상태이다. 또한 주식회사 더는 국내외 투자를 위해 ‘150억’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더리터’는 이디야나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로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무인기), 건설자동화, 제로에너지건축, 가상 국토공간, 스마트물류, 지능형철도가 국토교통 8대 혁신 성장 동력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에 향후 10년간 총 9조 5800억 원이 투자하기로 했다. 아시아 최대 드론축제 2018 드론쇼 코리아.(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29일 제2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국토교통 분야의 중장기 연구개발(이하 R&D)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제1차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제정된 ‘국토교통과학기술육성법’에 근거해 마련된 이번 계획은 국토교통 과학기술에 관한 종합적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중장기 투자전략을 정하는 국토교통 과학기술 분야의 최상위 법정 종합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기술 플랫폼이 강조되고 전통산업에서도 신기술과 융합한 전방위적 혁신이 진행되면서 향후 10년간의 대응이 국가 간 경쟁에서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기존의 분야별 칸막이 방식의 계획 수립에서 과감히 벗어나 1년여 동안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중심으로 미래 핵
(한국방송/장영환기자)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은 지난 6월 27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여러 고객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대만과 홍콩 소비재 시장에 관한 최신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주제로 한 동북아시아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닐슨은 소매유통, 미디어,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빅데이터와 각 업계 전문가 리더십팀을 기반으로 최신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각종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닐슨의 고객사들이 각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닐슨 동북아시아 컨퍼런스는 ‘What's Next in Developed Asia’라는 주제로 닐슨 대만과 홍콩 비즈니스 리더들을 초청해 주요 고객사들이 대만과 홍콩 시장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시장 확대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 주요 소비재 시장의 이해를 통한 성공 전략 수립’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대만팀의 ‘대만 FMCG 마켓에서 성공을 일궈낼 수 있는 6가지 팁’, ‘대만 뷰티 마켓 최신 트렌드’, 홍콩팀의 ‘홍콩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가 성공하는 법’의 순으로 강연이 이루어졌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같은 날 오후 6시부로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아울러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일 오전 7시에 출근길 교통대란 등 대설 대처상황 점검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4일 짧고 강한 폭설로 인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제설지연과 교통정체 등 국민불편이 발생함에 따라 출퇴근 불편 해소 등 후속조치를 위해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된 상황에도 중대본을 지속 운영중이다.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퇴근길 차량들이 눈길에 큰 정체를 빚고 있다. 2025.12.4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중대본 가동에 따라 재난문자(CBS)·자막방송(DITS) 등 가용한 모든 매체를 활용해 기상특보 및 국민행동요령을 지속 안내 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서울에 올겨울 첫 눈이 내리는 등 퇴근길 교통혼잡과 미끄러짐 사고 방지를 위해 제설작업에 철저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