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장영환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에 추가로 발암 가능 물질이 발견된 발사르탄 함유 고혈압약의 재처방·재조제를 위해 국민이 참고할 만한 정보를문답으로 정리했다.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을 구입하는 시민들 모습.(사진=연합뉴스) Q. 어떤 의약품을 교환할 수 있나요? 불순물 함유 우려 원료를 사용해 급여중지된 발사르탄 성분 품목으로 2018년 8월 6일 식약처에서 발표한 의약품입니다. Q.내가 문제가 된 제품을 먹고 있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의사와의 상담 없이 해당 의약품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 건강상 더 위험하므로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재처방 받아야합니다. Q. 본인이 먹은 약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① 조제약 봉투에 있는 조제약 복약안내 확인하거나 ②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접속 후 ‘내가 먹은 약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확인(조제일자, 조제기간, 약품명, 투약일수 등 제공) 하거나 ③ 처방받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처방전 재발급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Q. 어디에서 교환할 수 있나요? 과거에 약을 직접 처방·조제 받은 의원?병원, 약국에 가셔야 교환이 가능합니다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라꽃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제7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으로 국가 상징인 나라꽃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새기기 위해 '무궁화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이상봉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열고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의상들을 선보인다. 역사 전문가인 최태성 강사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무궁화의 가치와 의미를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1,200여점의 무궁화 분화들이 광화문 광장을 수놓을 예정이며, 올해 '꽃 중의 꽃'으로 선발된 가장 아름다운 무궁화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개막식 무대공연을 비롯해 의류·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회와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열려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한지 무궁화 만들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가 지난 '15년 국내 최초로 신림선경전철에 국산 철도 신호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데 이어, '24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경전철의 철도신호설비에도 국산 신호시스템(KRTCS, Korean Radio based Train Control System)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외 의존도 100%인 철도 신호시스템의 국산화를 서울시가 선도한다는 목표다. 신림선경전철은 샛강역에서 서울대학교 앞까지 총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km 노선이다. 서울시와 남서울경전철(주)가 '15년 8월 실시협약을 체결, '22년 2월 개통을 목표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 '17년 2월 착공해 현재 시공 중에 있다. 동북선경전철은 왕십리역~상계역 16개역을 잇는 총 13.4km 노선이다. 시와 동북선경전철㈜이 '18년 7월 실시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 철도 신호시스템은 열차 간 추돌·충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차 간격을 제어하며 자율주행차처럼 승무원의 조작 없이 열차가 자동으로 가속·감속하고, 승강장 정위치에 정차해 열차문을 열고 닫을 수 있게 하는 열차제어시스템이다. 국산 신호시스템(K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과 관련“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가정과 기업에 안심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이미 사상 최대의 전력공급능력(1억 73만KW)을 확보하고 있지만그래도 정부는 결코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총리는 “정부는 올해 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8830만KW로 예상했지만 실제 전력수요는 9000만KW를 넘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수급 예측모델 자체는 거의 정확한 것으로 판명됐지만 더위가 예상보다 훨씬 심해지고 길어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월에 들어섰지만 더위는 오히려 더 기승을 부리고전력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며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이 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방향과 관련해서는“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아픈 손가락 가운데 하나가 바로 영세자영업자”라며“최저임금보다 못한 소득으로 견디는데도노동자로서 보호받지 못하는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가 자치구 내에 있는 25개 동주민센터를 무작위로 선정해 아리수 음수대 수돗물에 대한 정 밀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의 서울물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강남구의 세곡동 주민센터, 도봉구 쌍문1동 주민센터 등 25개 자치구별로 무작위로 동주민센터를 선정해 아리수음수대 수질을 검사했다. 특히이번 검사에서는 법정 먹 는 물 수질기준 60항목, 서울시 자체 감시항목 110항목 등 총 170개 항목에 대해 철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으 며, 모두 먹는 물 ‘적합’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자치구 동주민센터, 공원, 병원 등에 설치된 모든 아리수 음수대를 대상으로 매 분기별 탁도,염소, 철·구리 등 수질을 검사하여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정기적으로 공원, 학교 등 시민다수 이용 시설을 샘플로 선정 해 170개 항목에 대한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수돗물의 안전성 을 알리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정밀수질검사를 통해 미생물, 유해 유․무기물질, 소독부산물, 심미적 물질 뿐만 아니라 방사성물질까지 포함된 총 170개 항목에 대한 검사
[한국방송/장영환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발전기, 송풍기 등에서 발생하는 ‘저주파 소음’을 관리하기 위한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저주파 소음’이란 음파의 주파수 영역이 주로 100㎐ 이하인 소음을 말하며 ‘웅’하는 소리로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 주파수: 음파가 1초에 진동하는 횟수로서 헤르츠(㎐)로 표시하며 통상 20㎐~20,000㎐를 가청 주파수라고 함 이번 가이드라인은 그간 소음 대책이 주로 중·고주파 대역에 초점을 두어 관리된 경향이 있어 산업기계나 풍력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저주파 대역의 발생 소음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에서는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등의 국가들은 1990년대 중반부터, 일본은 2004년부터 저주파 소음 관리를 위한 지침서를 마련했으며 대만은 2008년부터 법적 규제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저주파 소음 관리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은 저주파 소음을 지속적이고 일정하게 발생시키는 소음원인 공장, 사업장에 설치된 송풍기·공조기·발전기·변전기·집진기, 펌프 등의 기계, 풍력발전소 등이다. 다만 시간에 따라 소음도가 변하는 자동차·철도·항공기 등 이동소
[한국방송/장영환기자]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온열질환자 수가 이미지난해 여름발생한전체 환자 수를 초과했다. 질병관리본부는올 여름 519개 응급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온열질환자가 현재까지 20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사망자는 27명으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운영을 시작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직 7월이 다 가지도 않았지만 온열질환 발생 건수는 이미 지난해 여름 전체 수준(1574명·사망 11명)을 크게 넘어섰다. 더위가 극심했던 지난 한 주(7월 22~28일) 동안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907명, 사망자 13명으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온열질환 발생 장소를 연령대별로 보면 0~18세는 공원·행락지(65%)가 가장 많았고 야외작업장에서는 19~39세(38%)와 40~64세(43%)가 많았다. 65세 이상은 길가(32%)와 논·밭(25%) 등 장소에서 많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 발생 분석 결과 8월 초·중순에 온열질환자의 약 50%가 집중적으로 나타났다”며 “관광·수영·등산 등휴가철 야외활동 중 햇빛을 최대한 피하고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31일(화) 서울기독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0+세대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등 50+세대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발굴한다. 서울기독대학교는 은평구 소재 4년제 대학으로, 일반 대학교에 비해 중장년층 재학생이 많으며 2017년 신노년헬스케어 연구소를 설립하여 시니어 건강 관련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부캠퍼스(은평구 통일로 684)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며 중장년층 교육 및 노년층 케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서울기독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50+세대의 커리어 모색 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번 협약을 추진하였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는 서울기독대학교와 커리어모색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서부캠퍼스 기반으로 활동하는 50+세대의 일자리를 발굴한다. 특히 서울기독대학교는 업무 교육을 받은 50+세대가 노인돌봄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재단은 이를 통해 50+세대가 게이트볼심판자격과정, 노인건강운동관리사 등 새
[한국방송/장영환기자]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전범권)은 “도심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대응 등 도시숲 수요에 대응하고자 2018년 경기도 남양주시·안산시 등에 도시숲 신규 조성사업 및 도시숲 관리사업을 추진한다.” 라고 밝혔다. 금년에 신규로 조성하는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폭염 완화 기능 강화, 주변 생태 환경·경관을 고려하여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 가능한 숲교육·체험·치유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시설한 도시숲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시숲 시설물의 안내표지판·나무이름표 설치, 노후시설물 등 편의시설 보완·보수로 도시숲 기능이 최적화 될 수 있도록 도시숲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북부지방산림청은 기후변화 대응과 최근 급증하는 숲교육·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생활권 주변에서 충족 할 수 있도록 북부지방산림청 관내(서울·경기·강원영서)에 27개소 329.4ha(2017년말 기준)의 도시숲을 조성·관리하고 있다.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도시숲은 도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시켜 주고, 도심 속 소음을 감소시켜 편안한 일상을 지켜 줌과
[서울/장영환기자] 서울시가 ‘인권’ 관점에서 대학생 기숙사의 운영 실태조사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그 결과를 발표 했다. 기숙사 사칙 전수조사와 인권침해 경험 설문조사, 이해관계자 대상 심층면접조사를 병행했다. 저렴하고 접근성과 치안이 좋은 장점 때문에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이 하나의 혜택처럼 여겨지고있는 만큼 이용 대학생들의 만족도도 전반적으로 높았다. 다만, 여전히 기숙사생을 자기결정권이 있는인격체보다는 통제와 관리의 대 상으로 바라보는 생활규칙이 존재하고, 개인의 특수성을 고려하기 어려운 일률적 주거환경은 장애인 등이 생활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시는설명했다. 입소생들이 따라야 할 규정에 해당하는 기숙사 사칙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보면,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거의 모든 기숙 사에서 출입통제시간(24시~05시 또는 01시~06시)을 규정에 명시하고 있었다. 여학생에게만 출입제한시간을 적용하 거나 미준수시 학부형에게 출입전산자료를 송부한다는 내용을 규정에 담은 기숙사도 있었다. 중징계 또는 퇴사 기준 이 ‘관장이 부적합하다고 인정하는 자’로 되어있는 등 자의적인 규정도 존재했다. 입소생들은 ‘기숙사 출입‧외박 통제’(26.5%)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여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1인당 월 20만 원씩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한다. 이번 제도는 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미성년 자녀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사진=연합뉴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에게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선지급 대상은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로, 신청인(양육비 채권자)은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먼저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는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 선지급 신청 직전 3개월 이상 또는 연속해 3회 이상 양육비 채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어야 한다. 또한 양육비 채권자가 속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