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장영환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신규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 설 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개정 법률안이 12월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 개정에 따라, 내년 9월부터 사용검사*를 신청하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 집 설치가 의무화된다. * 건축물이 사업계획 승인 내용대로 건축되었는지 확인하는 절차로, 사용검사 이후 아파트 입주 가능 현재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는 의무적으로 어린이집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며, 「영유아보육법」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보육수요를 감안하여,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는 국공 립어린이집을 우선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앞으로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 한다. 공동주택 단지에 설치되어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은 683개소(‘18.10월말 기준)로, 전체 공동주택 단지 어린 이집(4,208개소) 중 16.2%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이 한층 수월 해질 전망이며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가 기관의 연구활동과 글로벌 학술교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청소년의 과학적 소양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12월 7일 오후 2시 포항 POSCO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APCTP 성과공유회 및 청소년 기초과학 대중강연회’를 개최했다. APCTP의 신진연구그룹은 지방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조용석 교수 그룹이 ‘홍합의 접착단백질 작동원리’를 규명하여 생체친화적 수중 접착제 개발의 이론적 배경을 구축하였으며 김판준 교수 그룹은 ‘장내 미생물 생태계 지도’를 구축하여 물리학과 생물학을 잇는 융합연구의 결실을 맺은 바 있다. 경상북도·포항시가 주최하고 APCTP가 주관, POSTECH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기존 성과발표회와 달리 기초과학자들 사회공헌의 장으로 구성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과학 대중강연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청소년 기초과학 강연회는 과학저술가인 이명현 박사와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를 초청한 대중강연으로 행사에 참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최현주, 김준호, 정승혜 등 총 4명의 교수가 공동연구로 진행한 경영학 논문이 전 세계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인 SSCI 지난 5일 국제저널에 채택되었다. 논문은 ‘기업의 지식공동체와 지식관리시스템이 지식경영활동과 혁신성과에 미치는 영향’라는 제목으로, 세계 권위의 경영학 SSCI 저널인 ‘Knowledge Management Research & Practice’에 게재됐다. Knowledge Management Research & Practice는 전 세계 지식경영 분야 총 2개의 SSCI 저널 중 1곳이다. 4명의 교수는 한국에 있는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지식공동체와 지식관리시스템이 지식경영활동과 혁신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특히 이 논문은 가설검정에 있어 위계적 회귀분석과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함께 실시했다. 즉, 통계분석에 있어 연구결과의 정확도 및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이 논문은 기업 내부에서 지식공동체를 통한 조직화 및 지식관리시스템의 활용 빈도를 높임으로써, 시장 경쟁에서 전략적 위치를 점한 후 지식기반 자원의 핵심기능에 전념할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더
(한국방송/장영환기자) 펍지주식회사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무역의 균형 발전에 기여한 기업, 수출업체 종사자, 특수유공자, 기관을 대상으로 그 공로를 인정하고 국가적으로 수출을 장려하고자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수출의 탑은 지난 2017년도 7월부터 2018년도 6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펍지주식회사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게임 출시 불과 2년만에 6억불 수출의 탑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스팀 얼리억세스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배틀그라운드는 6월 모든 플랫폼에 걸쳐 전 세계 플레이어 수 4억명을 돌파했으며 PC와 콘솔을 포함한 누적 판매량은 5500만장을 넘겼다. 모바일 버전은 출시 8개월 만에 중국 제외 누적 다운로드 수 2억건을 돌파했다. 펍지주식회사는 지난 7월 독일 베를린에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PUBG Global Invitational 2018’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첫 대회인 ‘2018 펍지 모바일 스타 챌린지’도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카카오가 택시업계의 반발 속에서 '카풀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개시한다. 기본요금은 3000원이고 하루 2회로 운행을 제한한다. 7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열흘간의 카풀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테스트기간을 거쳐 오는 17일부터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베타서비스의 대상자는 무작위로 선정했다. 베타서비스 동안에 운전자는 하루 2회까지 카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시간에 제한은 없다. 기본요금은 2㎞에 3000원이다. 이에 앞서 카카오는 연내 카풀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지난 10월부터 운전기사를 모집했다. 신청자는 목표로 한 7만명 운전기사를 훌쩍 넘어 현재까지 50만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6만명에 대한 승인을 마쳤다. 카카오는 카풀 서비스를 강하게 반발하는 택시업계와 그동안 물밑협상을 진행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카풀TF'를 만들어 양측 입장을 조율했지만 택시업계가 협상을 거부하면서 합의안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에 카카오는 더 이상 기다리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연내 서비스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택시파업에 국민여론이 호의적이지 않다는 분위기도 영향을
(서울/장영환기자) 건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소통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팀 기반 개방형 학습공간 K큐브 상허기념도서관 6층 등 교내 다섯 곳에 구축하고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K큐브는 ‘개방, 창의, 융합, 소통’을 콘셉트로 기존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있는 정적이고 폐쇄적인 열람실 구조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함께 토론하고 교류하며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든 협동 학습 공간이다. 카페와 휴게실, 회의실 형태, 팀플 세미나룸과 도서관을 결합한 형태로 기업체의 주목을 받는 공유오피스 위워크를 연상시킨다. K큐브에는 전자칠판, 1인 미디어 촬영시설, 무선 화면 공유기, 휴대용빔프로젝터, 캠코더, 카메라, 조명장치, 노트북·태블릿 PC 등 다수의 기기를 마련해 팀 프로젝트와 공모전, 캡스톤 디자인,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K큐브가 구축된 곳은 공학관, 생명과학관, 동물생명과학관, 상허연구관, 상허기념도서관² 다섯 곳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유자은 이사장, 민상기 총장을 비롯한 교수와 학생, 김진표 의원, 김한표 의원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민
(한국방송/장영환기자) 빗썸이 청소년들의 보안 의식을 고취하고 정보보안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한 달간 사이버 보안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국내 최정상급 정보보호 전문가 그룹 코드레드팀이 맡았다. 20일 세명컴퓨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3일 중동중학교, 30일 수서중학교 등 수도권 3개 학교 및 서울시 수서청소년수련관 등 총 600여명의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드레드팀은 정보 보안의 중요성과 악성코드 감염 예방법, 화이트 해커에 대한 이해와 진로,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 보안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어렵고 전문적인 내용들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구성해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세명컴퓨터고등학교 이대희 학과부장은 “진로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정보보안 전문가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특히 실제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강의로 학생들에게 좋은 멘토가 생겨 뿌듯하다”고 말했다. 빗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청소년 사이버 보안캠프는 미래 보안 전문가를 발굴하고 보안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빗썸은 정보보안 분야 인재 발굴과 청소년들의 개인정보보호 의식 제
(한국방송/장영환기자) 2018년 생활밀착일자리 구직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1위는 ‘야간’이었다. 미디어윌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2018년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인기 키워드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생활밀착일자리 인기 검색어에는 취업난, 침체된 경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한시적 일자리, 생계형 일자리에 대한 키워드가 상위권에 많이 포진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키워드 가운데 ‘야간’, ‘아르바이트가’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주당 36시간 이상의 중장기 일자리가 대량 줄고 주당 근로시간이 17시간 이하인 단기 근로 일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생계비 조달이 어려워진 단기 일자리 취업자들이 야간일자리와 함께 추가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많이 검색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저임금이 인상되고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퇴근 이후 시간에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직장인이 증가한 것도 ‘야간’, ‘아르바이트’의 순위를 높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 외 인기 검색어 상위 10위권 안에는 ‘주방’, ‘설거지’, ‘청소’ 등 단순 노무직, 즉 숙련도가 낮은 일자리에 대한 일자리 검색어가 포함되어
(한국방송/장영환기자)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식품전문기업 SPC그룹이 함께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와 ‘출품작 지역사회 나눔’을 진행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SPC그룹과 함께하는 ‘내 꿈은 파티시에’ 사업은 빈곤 환경의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제과·제빵 소질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아동·청소년을 전문 파티시에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연간 6300만원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아동 10팀, 청소년 10팀에게 6개월간 제과·제빵 활동을 지원했다. 9월에는 SPC미래창조원에서 SPC그룹과 함께하는 제7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진행했다. 제과·제빵 활동비를 지원받은 20개의 팀이 ‘어른들은 몰라요, 10대가 좋아하는 베이커리’ 주제에 맞춰 빵, 샌드위치, 케이크 등의 분야에서 기발하고 톡톡 튀는 작품들을 출품했다. SPC그룹 소속 파티시에의 심사로 진행됐으며, 출품작 소개와 더불어 멘토링도 함께 진행하였다. 참여아동들의 생각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고민하며 진심어린 응원을 해주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 대회 출품작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활동
(한국방송/장영환기자) 대한변리사회가 주최하고 윤준호 의원실이 후원하는 ‘2018 대한변리사회 우수 논문 공모전’에서 손천우 판사의 ‘영업비밀 침해금지명령과 영업비밀 보호의 기간’에 관한 논문이 선정됐다. 대한변리사회는 지난 28일 오후 1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우수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등 지식재산 우수 논문 10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우수 논문 공모전은 대한변리사회가 지식재산 업계 및 관·학계 관련자들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 결과를 제도에 반영해 국내 지식재산 제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로 두 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공모전 대상에는 ‘영업비밀 침해금지명령과 영업비밀 보호의 기간’에 관한 논문을 쓴 손천우 판사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고재종 교수의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자금조달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과 김태민 변리사의 ‘의약품 특허권의 존속기간 연장에 대한 연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영규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 대상 논문은 영업비밀 침해금지명령과 영업비밀 보호 기간에 대해 미국,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논의되는 판례나 학설을 구체적으로 비교하면서 체계적으로 정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