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영환기자]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이나 공원·도로 건설 같이 각종 개발사업을 할 때는 개발이 기존 물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인·허가 전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LID)’ 계획에 대한 사전협의를 거쳐야 한다. 서울시가 그동안 인·허가는 관할 자치구청, 사전협의는 시청으로 이원화됐던 ‘저영향개발’ 협의기관을 내년부터 자치구청으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올 초 개정된 관련 조례에 따라 저영향개발 사전협의 업무를 자치구로 위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저영향개발’은 투수포장, 식생수로 같은 물순환시설 설치 등을 통해 개발이 물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개발 이전 상태와 최대한 가깝게 만들기 위한 도시개발기법을 말한다. 저영향개발 사전협의제도는 개발사업시 사업자가 저영향개발 계획을 수립해 인·허가 전 물순환 주관부서와 사전협의토록 하는 제도다. 서울시가 2014년 ‘서울시 물순환 회복 및 저영향개발 기본조례’ 제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대지면적 1000㎡ 이상이거나 연면적 1만5000㎡ 이상 건축물 등 개발사업이 대상이다. 현재 대규모 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개발사업 인·허가는 자치구에서 이뤄지고 있는
(서울/장영환기자) 최근 보육 시설 아동학대 문제,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국·공립 보·교육 시설 확충, 아동인권 친화적 교육 시행 등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18일 오후 3~5시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센터 미래청 1층 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 국내외 우수 보·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는 ‘해외 전문가 초청 콜로키움 - 마을 안에서 공감하고 협동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을 개최한다. 해외 사례 발표자로는 호르헤 데 라 칼레 스페인 협동조합학교 국제교류전략총괄 팀장, 노지마 치에코 일본 성애원 전 원장이 나선다. 스페인 협동조합학교는 1985년부터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협동조합학교다. 영유아부터 초중고 교육, 어른들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제공하며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하고 있다. 학생들의 상호협력을 통한 교육 등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GSD에 소속된 학교는 현재까지 스페인 전역에 8개이며 총 조합원은 1만5000명에 이른다. 일본 성애원은 1972년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소를 거부당한 두 명의 장애 아동을 성애유치원이 받아들이면서 시작되
(서울/장영환기자) KFME 관악구 소상공인연합회와 관악구청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8 관악구 소상공인 경영아카데미’가 수료생과 박준희 관악구청장, 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 오신환 국회의원, 유기홍 관악갑 지역위원장, 표태룡 관악구의회 의원, 회원과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종료됐다. 유덕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회는 여름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최저임금제도 개선을 촉구하기위해 전국 소상공인연합회소속 대표님들과 함께 광화문 거리로 나가 소상공인의 권익을 지키기위해 노력함은 물론, 관악구 소상공인 지원조례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냈다”며 “다행히 정부의 노력과 관악구청, 관악구의회의 지원과 협조를 통해 제도가 개선될 희망을 보고 있어 다행스럽고 앞으로는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본업과 생업에 열중하도록 돕고 이 아카데미 과정과 같은 경영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교육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수료식에 앞서 수료생 소상공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해 ‘지역상권활성화과’를 신설했으며 이를 위해 4대 핵심과제인 혁신경제, 상생경제, 청년경제, 사회적경제를 조성하는 것을 최우선
(서울/장영환기자)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실용음악학전공이 뮤직 콘텐츠 크리에이터 학위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최근 콘텐츠가 증가하고 콘텐츠 제작을 통한 커뮤니케이션과 경제 활동의 가능성이 확대됨으로 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뮤직 관련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여 ‘1인 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크리에이터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뮤직 콘텐츠 크리에이터 학위 과정은 다양한 콘텐츠 분석을 통해 얻어진 자료를 토대로 실용적인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진을 구성했다. 영상 촬영, 편집,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서 실제 운용되는 환경을 배우고 응용할 수 있다. 김현태 주임교수는 “교육환경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과정을 위해 ‘100만 유튜버 되기’라는 내용으로 뮤직 콘텐츠 크리에이터 진로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윤성훈, 박강일, 안준헌이 각각 ‘100만 유튜버가 들려주는 솔직한 크리에이터 이야기’, ‘틀 안에서 틀에 매이지 않고 틀짜기’, ‘뮤직 크리에이터 채널을 알리는 방법 & 직업적 전망’을 강의 한다고 밝혔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지학사와 지난 12월 11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학사가 출판하는 참고서 등의 출판물에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의 홍보 이미지를 게시하고, 전문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학사가 출판하는 참고서 등 출판물에 폭력·중독·우울 등 청소년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의 정보를 실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정신건강, 폭력, 인터넷 과의존 등 청소년 위기문제 해결과 예방을 목적으로 2011년 개소하였다. 특히 PC, 모바일 등 이용자가 편리한 웹-환경에서 언제든지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연간 20만명의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 지학사는 현재 교과서, 참고서, 독서월간지 및 단행본 사업을 수행하며 국정교과용 도서 발행사로 선정되는 등 매우 공신력 있는 출판사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이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를 알게 되어 시·공간의 제약 없는 전문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중앙심리부검센터와 근로복지공단이 지난 11일 중앙심리부검센터에서 ‘자살 유가족 심리지원 업무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산재보험 자살 유가족의 심리적인 안정을 돕고 다양한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심리부검센터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연계된 산재보험 자살 유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 정신건강 관련 치료비 지원, 사례 연계 지원 서비스, 심리부검 면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자살 유가족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인적 자원 교류와 교육 지원도 추진한다. 중앙심리부검센터는 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의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산재 정신질병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협의체에 참여하며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자살 유가족을 위한 행사 지원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심리부검센터 전홍진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자살 유가족에 대한 다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점에서, 근로복지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의뢰된 자살 유가족들에게 다양한 심리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중앙심리부검센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장영환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선도기업 시만텍이 산업제어시스템의 운영기술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의 심각한 물리적 피해를 방지함으로써 기업이 핵심 인프라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계 최초 신경망 통합 USB 스캐닝 스테이션 ‘시만텍 ICSP 뉴럴’을 발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운영기술은 에너지, 석유〮가스, 제조 및 운송과 같은 산업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오래된 경우가 많고 전통적인 엔드포인트 보안으로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기업들은 대개 검사하지 않은 USB 기기를 이용해 이러한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있어 악성코드 감염과 표적공격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이버 전쟁의 위협은 물리적 피해와 개인의 안전을 포함해 매우 실제적이고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 기반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산업제어시스템은 종종 오래된 윈도우 시스템에서 실행되고 있어 알려진 위협이나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취약한 상태이다. 예를 들어 시만텍이 발견한 악명 높은 스턱스넷 웜은 USB 기반 악성코드를 이용해 이란 원전에 있는 원심분리기를 조작했고 이는 궁극적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를 파괴한 것
(한국방송/장영환기자) 항공안전기술원은 지난 12월 7일 인천 서구 로봇랜드 세미나실에서 경량항공기 항공정비사, 정비업체, 교관조종사를 대상으로 2018 경량항공기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경량항공기 사고사례 및 사고예방, 경량항공기 기체 및 엔진 정비관리, 경량항공기 안전성인증 등으로 구성·진행되었으며, 교육 후 이어진 토론을 통하여 경량항공기 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느끼는 제도적 미비점과 개선 요청사항을 공유하기도 하였다. 특히 쉽게 접하기 힘든 사고사례 원인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현장에서 발견되는 결함 원인 및 해결법 등을 전파하여 경량항공기 종사자들의 기체 및 엔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력을 제고하였다. 항공안전기술원 이강이 항공인증본부장은 “이번 안전교육은 경량항공기 산업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경량항공기 산업이 대표적인 항공레저로 분류되고 있고, 등록대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경량항공기 뿐 아니라 항공레저스포츠 산업 전반의 안전성 강화 및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항공안전기술원은 14일에 초경량비행장치 패러
(한국방송/장영환기자) 교육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에듀테크’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 에듀테크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2200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43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높은 교육 열기와 IT인프라 수준을 갖춘 우리나라는 어떻게 미래 에듀테크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을까? 세계 각국의 에듀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변화되고 있는 동향과 한국의 에듀테크 현황과 교육의 미래에 대한 준비를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다. 교육의 최신 정보와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제16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한국교육ㆍ녹색환경연구원과 엑스포럼의 주최, 교육부 후원으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1층 전관의 규모로 개최된다. 제16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교육전문 종합 박람회이다. ‘교육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교육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에듀테크 및 교육콘텐츠, 최신 교육환경 및 시설과 어학, 조기교육 등의 교육 전반에 대한 분야별 우수 기업과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교육계 글로벌 리더들이
(한국방송/장영환기자) 머신비전 전문기업 ㈜뷰온은 윤영욱 대표이사가 산업기술진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뷰온 윤영욱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기술 유공자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하며 신산업및 4차산업혁명 관련기술 전시회, 산업기술발전을 위한 컨퍼런스 포럼, 아이디어발굴 및 지원을 위한 경진대회,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식 등 부대행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표창은 산업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우수 신기술·신제품 개발기업 및 국내 산업기술 진흥, 신기술실용화에 공이 큰 기술인을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하는 것이다. 표창을 수상한 윤영욱 대표는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독보적인 기술 차별성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 우위를 차지하고 신산업을 주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디지털 플랫폼 시대 한반도 미디어 환경의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교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양대학교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은 4일 서울 한양대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미디어와 모바일 일상 등을 살펴보는 ‘2025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기술로 여는 남북 방송통신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로 열어보는 북한: 과학기술 현주소와 모바일 일상’에 대해 박민주 통일교육원 교수와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박민주 교수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과학기술 혁명을 통한 경제강국 건설을 위해 과학기술 중시 정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얼굴대조 기술과 의료봉사 지원 인공지능 로봇 등도 사용한다”고 북한 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렸다.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은 “현재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650만~700만 명에 이르며 주민 4명 중 1명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미국의 관세조치와 유가하락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1~11월 6402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밝혔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상저하고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올해 우리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끌고 있고,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 뷰티 등 K-소비재 및 방산 등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수출시장도 양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아세안, EU, 그 외 지역으로 다변화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다인 8만 9000개를 기록하고, 중소기업 수출 실적도 87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약 2달간 이른바 '가짜 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 개소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이번 기획 감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법적인 '가짜3.3 계약' 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바, 내년에도 가짜 3.3 계약 의심 사업장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점검·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가짜 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제3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노동현장에서 '가짜 3.3 계약' 관행이 확산됨에도 대상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적극적 감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국세청 등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기획 감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감독은 지난 10월 23일 시행한 개정 근로기준법을 근거로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납부(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 내역을 제공받게 됨에 따라 가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범죄피해자가 형사기록을 보다 폭넓게 열람·등사할 수 있고,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피해자는 법원이 보관 중인 형사재판기록뿐 아니라 증거보전서류,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까지 원칙적으로 열람·등사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및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모습. 2020.12.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피해자들은 형사기록 열람·등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검사·판사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무부는 특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재판 기록 접근의 어려움과 절차상 소외 문제를 전달받은 것을 계기로 개정안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된 형사재판기록 열람·등사 권한 확대에 이어, 피해자가 증거보전서류와 기소 후 검사가 보관하는 증거기록에 대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예외적으로 열람·등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가구당 평균소득은 3.4% 증가한 7427만 원이었고 1~5분위 가구 모두 소득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현기 국가데이터처 복지통계과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융·실물자산 모두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난 5억 6678만 원이었다. 금융자산(비중 24%)은 1억 369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는데 지난해 하락했던 전·월세 보증금(-2.1%→+1.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저축(+9.8→+2.6%)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실물자산(비중 76%)은 4억 2988만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는데 부동산(+1.1%→+5.8%)·기타 실물자산(+3.9%→+5.1%)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증가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4.4% 증가한 9534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AI 발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6년도 주요 국방 AI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약 500여 명의 AI 관련 민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및 산업통상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세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션에서는 ▲국방AX 전략, ▲국방-ICT 협업 중장기 실행전략, ▲산업부 방산 AX 전략 및 지원방안, ▲국방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개, ▲2026년도 국방 AI 소요 브리핑 등이 발표되었으며, 국방 AI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하였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국방부(장관 안규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국방·산업 분야의 인공지능전환(AX)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행사로 12월 4일부터 7일간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5’ 개막식에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수소산업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140여 개 국제적인 수소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하이드로젠 카운슬(Hydrogen Council)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동일한 주간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해외 수소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수전해 관련 소재·부품·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기술 및 제품을 비롯해 △수소버스, 수소전기트램, 수소전소 엔진 등 수소 활용 제품, △수소충전 시스템,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 다양한 수소 유통 제품군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호주·독일·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산업계가 수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