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훈기자] 정부는 4월 13일(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에 보관 중인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출하겠다는 방침 결정과 관련하여 강한 반대와 우려를 표명합니다. 그간 정부가 대응한 조치와 관련하여 많은 언론의 요구가 있어 다음과 같이 세부 자료를 제공드립니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대응 관계부처 TF 설치・운영 > 우리 정부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검토를 발표(‘18.10)한 이후 국무조정실장 주재하에 관계부처 TF를 구성, 부처간 협력에 기반한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계부처 TF는 총 9개 부처*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8년 10월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개최하여 다양한 대응조치를 추진하였으며 * 외교부・원안위・해수부・과기부・환경부・식약처・복지부・문체부・국조실 오염수 처분 결정에 대한 대응 강화를 위해 작년 9월부터 관계부처 회의를 국무조정실장 주재 차관급으로 격상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중 삼중의 방사능 감시체계 구축 > 정부는 지난 2018년 10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출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범정부 차원에서 해양방사
[한국방송/이훈기자] 앞으로 산업단지는 탄소 배출을 25% 이상 줄이고 기업의 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화·에너지자립화를 구현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추진전략’을 확정했다. 그동안 개별기업이나 기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그린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왔으나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신규 조성단계부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존의 저렴하고 신속한 산업입지 개발 방식에서 나아가 기업혁신과 환경성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산업단지 조성 패러다임을 전환하기로 했다. 우선 현재 조성 단계인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스마트그린 요소를 종합적으로 구현하는 스마트그린 국가시범 산단이 새만금 국가산단을 포함해 총 2~3곳이 조성된다. 새만금은 권역에서 7GW의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관련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의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여건을 활용, 새만금에 RE100이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시민 423명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가 온라인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7일부터 25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세계 책의 날’ 홍보포스터.‘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과 1616년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4월 23일에 작고한 역사 등에서 유래해 전 세계인의 독서 증진 등을 위해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했다. 올해는 ‘세계 책의 날’을 상징해 시민 423명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2021 책드림’ 행사가 열린다. 희망자는 7일부터 9일까지 ‘2021 세계 책의 날’ 누리집(worldbookday423.modoo.at)을 통해 응원 메시지와 함께 도서를 신청하면 책과 응원 엽서, 장미꽃 액자를 받을 수 있다. ‘2021 세계 책의 날’ 누리집에서는 ‘책숲(BookForest) 행사’와 ‘체험꾸러미 만들기 행사’도 진행한다. ‘책숲 행사’에서는 7일부터 11일까지 자신의 고민과 이야기를
지난 1일부터 75세 이상 등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는 2분기에 확보한 백신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더 신속하게, 더 많은 사람에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인·장애인 돌봄 종사자의 접종 시기도 당초 6월에서 4월로 앞당겨 시행한다. 보건의료인·항공승무원·투석환자도 4월 중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은 6월에서 5월로 앞당겨 추진한다. 또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는 수능 등에 따른 전국 이동을 감안해 2분기에 접종을 진행하는 등 백신의 적정 재고관리와 접종간격의 탄력적 운영으로 접종자를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4월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상자 및 일정, 예방접종 실시기준 및 방법, 접종기관 및 이상반응 등에 대해 다시한번 정리해 본다. ◆ 예방접종대상자 및 일정 -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누가 받아야 하나요? 전 국민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입니다. 다만 백신 개발과정에서 임상시험에 포함되지 않은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되나, 추가적 임상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예
[한국방송/이훈기자] 정부가 디지털·그린 뉴딜의 핵심 부품인 차세대 전력 반도체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25년까지 차세대 전력 반도체 상용화 제품을 5개 이상 개발하고, 6∼8인치 파운드리(위탁생산)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정부는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어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개발 및 생산역량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차세대 전력 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상용화 제품 개발, 기반기술 강화, 제조공정 확보 등 3대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개발한 질화갈륨 기반 전력증폭기. (사진=연합뉴스) ◆ 상용화 제품 개발 먼저 조기 성과 도출을 위한 수요연계 과제를 발굴한다. 인버터, 충전기 등 단기 상용화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수요기업과 연계한 상용화 과제를 발굴·기획하고 소자-모듈-시스템을 연계해 개발된 제품의 조속한 상용화 촉진한다. 이어 수요-공급 연계 온라인 플랫폼, 융합얼라이언스 등을 활용해 개발된 제품의 상용화 확산을 촉진한다. 부산 파워반도체 상용화 센터에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제품 지원 물량 확대를 위해 인프라
지난 겨울 민·관이 협력해 108만 7000여 명의 잠재적 위기 이웃을 발굴해 이중 67만 1000여 명이 복지서비스를 지원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기관과 협력해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 복지 위기 가구를 집중 발굴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평소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나 겨울철은 계절형 실업과 한파 등으로 생활의 위협요인이 가중되는 시기로, 집중적인 발굴 노력과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집중 발굴·지원 기간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실직이나 휴·폐업, 사회적 고립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생활·돌봄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했다.지난 1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동파로 고장난 보일러를 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기간에 발굴한 109만여 명은 2019년 겨울에 비해 약 29% 증가한 수치로, 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시스템을 보다 정교화한 노력에 따른 것이다. 이에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입수되는 위기정보를 2종 추가해 34종으로 확대하고, 독거 중증장애인 등 고위
관광객들이 주변 상점과 맛집, 관광지 등을 소개받고 원하는 상품이 있으면 즉석에서 결제부터 구매까지 쇼핑 전 단계를 이용하는 ‘지능형(스마트) 쇼핑관광’이 첫발을 내디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능형 기술을 활용한 쇼핑관광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방한이 어려운 시기임을 고려해 사업 대상을 내국인 관광객으로 확대한다.대구 동성로 관광안내소에 설치된 의류 가상피팅 키오스크.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중구청과 함께 지난 15일 대구 동성로 지역에서 지능형 쇼핑관광 서비스의 첫 문을 열었다. 대구 동성로를 찾는 관광객들은 ‘쇼핑관광 서비스’ 누리집(www.kshoppass.com)을 통해 자신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주변 상점과 맛집, 관광지 등을 소개받고 원하는 상품이 있으면 즉석에서 결제, 구매까지 하는 등 쇼핑 전 단계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총 4개 국어로 제공된다. 또한 동성로 곳곳에 설치한 가상으로 옷을 입어볼 수 있는 무인단말기(피팅 키오스크), 주요 상점들을 직접
정부가 지난해 수립한 ‘청년정책 기본계획’ 등에 포함된 기존 정책에 1조 5000억원, 24만 6000명(+α)을 추가로 지원해 올해 총 5조 9000억원으로 104만명(+α)의 청년들에게 일자리 지원을 추진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3일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많은 능력개발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고용지원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지속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고용 여건이 코로나19로 급격히 악화되면서 사회에 첫발을 딛고 경제활동을 시작해야 할 청년들이 고용 한파에 직면해 있는 만큼,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0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에서 취업준비생이 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청년이 갈 수 있는 ‘더 많은 일자리’ 만든다 민간 분야와 공공 분야로 나누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 먼저 민간 분야에서는 청년 채용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컨텐츠 기획과 빅데이터 등 청년층 정보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디지털 일자리 사업에는 기존 5만명에서 6만명을 더 추가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