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상림하면 떠오르는, 붉디붉은 꽃무릇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통기타 선율이 어우러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간동안(9.10.~10.10.), 아마추어 통기타 연주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연은 국내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여 통기타 애호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열한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50여 팀이 엑스포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마지막 본선에는 《행복을 주는 사람》,《사랑으로》(영화 엄마의 기적 ost), 《모두가 사랑이예요》등으로 유명한 포크 음악 그룹 해바라기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가자격은 음원발매를 하지 않은 국내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성인팀(3~10명)이다. 접수기간은 5월 30일부터 7월 15일까지이다. 기성곡뿐만 아니라 창작곡도 연주가 가능하다. 엑스포 개최 이전에 서류 및 동영상 심사(비대면)를 통해 50팀을 선발한다. 엑스포 기간 중 50팀이 5일 간 예선을 거쳐, 그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참가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함양예총, hyarts2020@naver.com)로 신청이 가능하다.
[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가 도내 산림을 건강한 숲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각종 산림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산림병해충 집중 방제기간으로 정하여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는 긴급 산림병해충 발생상황에 조기 대응하고 체계적인 예찰과 선제적 방제 지원으로 확산저지 및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운영하게 된다. 또한, 산림과 농경지 등에 많은 피해를 주는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꽃매미,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 등)에 대해 월동난 조사 결과 및 부화시기 예측자료 등을 활용하여 해당 시·군 및 농업부서와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산림과 농작물에 피해를 초래하는 산림병해충의 조기발견과 신속한 방제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명효 경상남도 산림정책과장은 “산림병해충 집중발생 기간에 대책본부 중심으로 예찰‧방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주변에 나무가 죽거나 돌발 병해충 등 피해가 의심될 경우 가까운 산림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0년도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사업대상 초・중 12교가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 사업은 도와 도교육청이 협업해 학교 내 유휴공간을 학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활용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공동체란 가치를 부여하는 경남도만의 특색 있는 사업이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뿐만 아니라 마을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촉진자를 학교마다 배치하여 마을교육공동체의 의견을 공간 설계에 반영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교내 유휴공간인 운동장과 중앙현관, 또는 별동 공간 등을 활용하여 야외 공간, 독서문화복합 공간, 공용(커뮤니티) 공간 등을 구축했다. 야외 공간은 유치원생들을 위한 숲 놀이터뿐만 아니라 모래놀이, 전통놀이, 바닥놀이 등 아이들이 다양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와 세탁 걱정 없는 하얀 놀이터가 펼쳐진 운동장을 조성했다. 창원 진동초와 진주 대곡초 등이 대표적 모델이며,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재미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의 가장 권위적인 공간인 중앙현관
[경남/이훈기자]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위원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27일 오전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하여 유관기관·단체장, 함양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 다짐를 위한 d-100일 기념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의 각 분야별 준비상황과 추진상황을 군민들에게 알리고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엑스포 군민보고회는 퓨전국악그룹 ‘시아’의 식전축하공연를 시작으로 엑스포조직위원회가 그동안 준비한 엑스포 종합실행계획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엑스포조직위, 함양군, 각 유관 기관 및 함양군민 모두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 집결시키기로 이날 결의했다. 올해 9월 10일부터 개최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힐링을! 활력을! 즐거움을! 함양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전시연출, 산업전시, 학술회의, 공연이벤트, 체험행사 등 5개 부문 20개 테마 70여개의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시대의 표준이 될 수 있는 축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지역 내 감염병 예방·방역 전문가로 구성된 ‘방역자문단 운
[경남/이훈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경남 여름철 기온이 예년보다 덥고 폭염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2021년 119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19폭염구급대는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며,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냉방조끼 등 9종의 폭염 대응장비*를 적재한 110대의 119구급차와 101대의 펌뷸런스**를 활용하여 도민의 여름철 안전을 지킨다. * 폭염 대응장비 9종 : 얼음조끼(iced vest) 또는 얼음팩, 체온계, 생리식염수(정맥주사용, 세척용), 정맥 주사세트,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물스프레이 * 펌뷸런스 : 소방펌프차(pump) +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 응급상황 초기 대응을 위해 구급장비를 갖춘 소방 펌프차가 구급대 도착 전 응급처치 제공 도 출동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폭염으로 인한 응급환자(온열질환자)는 371명이었으며, 지난 해는 76건의 출동을 통해 7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 창원소방 : 최근 3년 69건 / 지난 해 : 15건 출동, 14명 환자 이송 온열질환자는 5월부터 발생(1건 출동, 1건 이송)하여 7월과 8월에 집중되며
[경남/이훈기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에서 경상 남도(김경수 도지사)가 도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실천한 지방정부로 선정되었다.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에 따르면 경상남도는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등급(sa등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지난 3월 15일부터 5월 21일까지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누리집에 공개된 자료 등을 점검, 분석․검증하였고 ① 공약이행완료 분야(50점) ② 2020년 목표달성 분야(50점) ③ 주민소통분야(100점)를 항목으로 평가하였다. 경상남도는 104개 공약사업 중 71개 사업을 완료․이행(68.27%)하여 공약이행 완료 분야와 2020년 목표달성 분야에서 각각 sa등급을 받았다. 공약이행을 위해 민선7기 임기 내 9조 3,598억 9,400만 원의 재정 계획을 세워 지난해 말까지 6조 4,197억 6,300만 원(68.59%)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공약을 보류 또는 폐기하거나 재정이 필요한 사업 중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사업은 없다고 평가받았다. 김경수 지사의 공약은 민선7기 도정의 3대 목표인 ‘다시 뛰는 경남 경제’, ‘사
[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생활 주변 공공시설 57개소를 디지털 배움터로 활용하며 도민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2021년 경상남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 착수보고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였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확대, 온라인 개학 등 무인·비대면 중심으로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정보소외계층의 일상 속 불편과 어려움이 더 가중되고 있다. 경남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은 도민 누구나 생활공간 근처에서 편하게 디지털 역량교육을 받을 수 있고,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쉽게 도움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도는 도민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생활주변시설을 활용한 디지털 배움터 57개소를 선정하여 3만여 명에게 계층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해 말까지 국비 등 총 68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특히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여 청년,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장애인, 다문화 정보통신기술 강사와 서포터즈를 지역 인재로 228명 채용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폰 완전정복 등 디지털 기초 ▲
[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범도민 사회적 논의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부울경 메가시티 설명회’를 개최해 현장감 있는 의견을 수렴한다. 경남도는 3개 시·도가 메가시티를 추진할 통합 행정체제인 부울경 광역특별연합 설치를 위한 합동추진단을 구성해 7월부터 업무를 시작하기로 합의한 만큼, 도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한 찾아가는 부울경 메가시티 설명회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부울경 메가시티 설명회는 현재 경남도에 꾸려진 분야별 민간협의체에서는 수렴하기 곤란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및 숨어있는 전문가들의 의견들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18일에는 1회 설명회 대상으로 최근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국비 5억원 지원)에 선정된 경남의 대표적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인 ‘공유를 위한 창조(거제 장승포동 소재)’를 방문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을 통한 새로운 국가균형발전전략으로서의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과 경남의 핵심정책 중의 하나인 청년특별도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박정일 공유를 위한 창조 본부장은 “로컬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보면 도시와 농촌, 아름다
[경남/이훈기자] 경남의 섬 806개, 이들을 위한 섬 지킴이들이 출범한다. 섬을 직접 답사, 체험하고 섬의 문화와 경관을 널리 알릴 경남 섬 서포터즈 발대식이 21일 한려수도의 중심, 통영에서 개최되었다. 경남 섬 서포터즈는 작년 10월 전국공모를 통해 희망 참가자를 모집, 경남은 물론 서울경기, 대구경북, 충청권과 전남 등 전국에서 143명이 신청했다. 연령대는 20대 초반부터 60대까지 골고루 분포해 있고, 직업군도 해녀, 학생, 자원봉사자, 엔지니어, 직장인, 퇴직자, 여행가 등으로 다양했다. 이들은 향후 월 1회 정도 섬 답사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섬을 직접 체험하고, 블로그나 유튜브 등의 누리소통망(sns)으로 홍보하는 섬 리포터 역할을 한다. 국민의 섬에 대한 친밀 공감대를 조성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신선한 중간매개 역할을 담당하며, 무엇보다 섬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민간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앞으로 섬 서포터즈와 함께 섬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회성적인 응원단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섬 주민들과 교류하는 ‘새로운 이웃’으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통영시 소재 경상남도 수산안전
[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20년 실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량평가 부문의 시부에서는 김해시(86.8%), 통영시‧밀양시(85.9%)가, 군부는 함안군‧함양군(84.4%), 창녕군(82.6%)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정성평가 부문의 우수사례는 김해시(16건), 창원시(12건), 통영시(10건)와 창녕군(15건), 거창군(12건), 남해군(11건)이 좋은 성적을 얻었다. 아울러 도민 공감 우수사례는 시부·군부 각 10개가 선정되었다. 시부에는 김해시·통영시 각 3건, 밀양시 2건, 창원시·거제시 각 1건이, 군부에는 거창군 3건, 하동군 2건, 함안·창녕·남해·산청·함양군이 각 1건이 선정되었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국정과제와 경남도정의 핵심정책을 일선 현장까지 잘 전달하여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고자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20년 실적) 평가에는 5대 국정 목표 89개, 도 역점과제 36개의 총 125개 지표를 운영하였다. 정량평가는 목표달성도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정성평가는 공무원과 전문가 231명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2차례에 걸쳐 심사하였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