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16재단이 인천가족공원내에 있는 세월호 일반인희생자 추모관 옆 동산에서 이달 25일 오후 1시부터 시민들과 함께 「노랑드레언덕」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노랑드레언덕」은 2021년 첫 행사 이후 언덕 이름짓기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순우리말인‘드레’는‘사람과 사람 사이의 점잖은 무게, 즉 서로간의 존중’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피해자를 추모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마음을 담아 진행되며, 아울러 노랑드레언덕 조성 후 시민들을 위한 미니콘서트, 폴라로이드 사진찍기, 간식코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오는 4월 15일 인천애뜰광장에서‘9주기인천추모문화제-내일을 위한 그리움’행사가 진행된다. 김기원 시 안전예방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존중하는 안전문화가 확산되고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어업활동과 낚시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어업인과 바다 낚시객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3년 봄철 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5월은 꽃게, 조피볼락, 주꾸미 등이 많이 잡히는 성어기다. 겨울동안 주춤했던 어업인들의 조업이 늘어날 뿐 아니라, 최근에는 낚시객들의 낚시활동도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안전점검을 위해 어선 합동 점검단을 꾸리고, 3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52일간 인천시 등록 어선 1,485척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점검에 나선다. 특히 어선사고 건수가 많은 10톤 미만 어선, 최근 사고 발생 업종, 노후어선 및 낚시어선이 집중점검 대상이며, 이를 위해 인천시, 군·구, 인천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어선안전조업국, 지구별 수협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군·구 주관 자체점검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기관장치 상태 확인 △안전장비(구명조끼, 소화기, 비상용 구급약품세트) 구비 △레이다 등 항해·무선설비 설치·작동상태 △낚시어선 출·입항신고 이행 및 승객명부 비치 △낚시어선업자 및 선원의 음주 조종행위 △승선원 16인이상 낚시
[인천/이훈기자] 올해 1월 문을 연 검단소방서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 특성에 맞는 소방훈련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검단소방서가 3월 30일부터 재난약자 중심의 맞춤형 정규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복지시설 일부 관리자를 중심으로 한시적·단발적으로 운영해왔던 기존 소방서의 프로그램과 극명한 차이가 있다. 검단소방서(서장 송태철)는 재난약자 중에서도 특히 신체적 정신적 제약으로 재난·재해에 매우 취약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 특성에 맞는 포괄적 교육과 반복적이고 장기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재난 대처 수준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장애인구의 재난 및 긴급상황 대처 수준은 전체인구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재난으로 인한 피해도 비장애인에 비해 훨씬 높다. 통계청의 2020년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행동요령, 신고전화,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방법 등 긴급상황 대처 방안에 대해 전체 인구 80%가 알고 있지만 장애인구의 경우 인지인구가 64.6%에 그치며 특히 장애인의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법 인지수준은 각각 55.5%, 37.2%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국회도서관의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기
[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택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오는 5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신고를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전월세 신고제는 법 시행 이후 1년의 계도기간(과태료 부과 유예기간)을 뒀다. 이후 다시 1년을 연장해 올해 5월 31일 2년의 유예기간이 만료된다. 신고대상은 계약금액 변동 없는 갱신계약을 제외하고, 보증금 6천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임대차의 신규·변경·해지계약 등이 대상이다. 기간 내에 신고를 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신고방법은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거래당사자 또는 거래당사자로부터 위임받은 자가 주택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계약서를 제출해 신고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https://rtms.molit.go.kr)에서 신고하면 된다. 지대환 시 토지정보과장은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차인의 권리보호를 위한 제도인 만큼 과태료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서둘러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도시 대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도로 재비산먼지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 조사는 도로에서 비산하는 10㎛ 이하 미세먼지의 농도를 이동측정 차량으로 실시간 측정하고, 그 결과를 관련기관에 제공해 오염 구간의 도로 청소를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관내 8개 구의 93개 도로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먼지 농도가 높은 계절 관리 기간에는 23개 구간을 집중관리 도로로 지정해 월 1회에서 2회로 조사를 강화했다. 최근 도시개발, 교통량 및 인구밀도 증가 등 도시 환경변화로 생겨난 먼지 관리 사각지대로 인해 조사 확대와 함께 먼지 성분분석을 통한 실효성 있는 도로 재비산먼지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으로, 올해는 기존 93개 도로 외에도 교통량, 인구밀도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등을 고려한 30개 도로를 신규로 추가해 관내 123개 도로에 대한 재비산먼지의 오염도 조사·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 재비산먼지 농도가 높은 20개 지점은 침적먼지의 입경분포, 중금속, PAHs, 이온 등 정밀 성분분석을 실시하고 먼지에 포함된 유해성분 및 오염 특성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신비로운 소년 소프라노의 정점, 영국 리베라 소년합창단이 오는 4월 9일(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내한 공연을 가진다고 밝혔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 런던 남부 출신의 소년들 ‘리베라’는 유럽에서 ‘현대의 모차르트’라 불리는 천재 지휘자 겸 음악감독 로버트 프라이즈만(Robert Prizeman)이 결성한 소년합창단이다. ‘리베라(Libera)’는 라틴어로 ‘자유’를 뜻하며 특정 학교나 종교단체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클래식, 성가, 중세음악,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리베라 만의 색깔로 음악을 구현한다. 소년 소프라노를 중심으로 한 난도 높은 음역대의 편곡은 천상의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게 해주며, 이는 세계 유수의 소년합창단 중 유일한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로 이어졌다. 또한 엘튼 존, 파바로티 등과 함께 노래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배경음악 녹음 등 폭넓은 영역에서 꾸준히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리베라 특유의 깨끗하고 맑은 음색과 수려한 반주의 만남은 신비한 느낌을 더해준다.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지는 ‘Sanctus’, ‘Walking in the Air’,‘Far away
[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월미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오는 4월 공사 착공해 5월 말경 개장 예정이다. 월미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는 인천 중·동구 관내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것으로 중구 북성동1가 102-2번지(월미공원)에 약 1,200㎡ 규모로 조성되며, 반려견의 크기별로 대형견과 소형견을 분리해 입장할 수 있도록 2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는 관리동 1곳, 계단오르기, 슬로프, 통과하기 놀이, 브릿지 놀이대 등 놀이기구와 반려견 음수대, 그늘막, 평상 등 반려견과 견주들을 위한 편익 시설과 만일의 사고와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반려견 놀이터에는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에 대해서만 입장이 가능하고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또한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할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도 예방할 계획이다. 최종순 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이번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 완료해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보호자가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조달청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공정·투명한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23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이번 종합 대책은 ‘공정’, ‘상식’ 등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부응하고, 공공조달 업무 관련 부패근절과 청렴도 향상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합대책은 ‘공공조달의 청렴도 향상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 지원’을 목표로 청렴한 생태계 및 조직문화 구현, 청렴 역량 강화 등을 세부 과제로 추진한다. 우선, 청렴한 생태계와 조직문화 실현을 위해 권익위원회와 함께 청렴컨설팅을 추진해 청렴 수준 등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책을 모색한다. 또한, 불합리한 조달제도 등에 대해 ‘외부시각’에서 개선사례를 발굴하는 청렴 옴부즈맨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조달 업무 처리과정에 비밀 평가원(Mystery Shopper)을 활용해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발굴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과장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청렴 점검표’를 작성하고 관리자의 행동규범인 ‘리더십 규범’을 마련할 예정이며, 금품 등 중징계 처분 시 과장 보직 및 핵심 직위에서 영구적으로 배제하는 ‘즉시 퇴출제(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엄격히 시행하
[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확대를 위해 군·구 특화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며, 여성일자리, 돌봄 및 안전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도시를 말한다. ‘여성친화도시’는 매년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며, 인천시는 현재 중구,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연수구 6개 자치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있다. 인천시는 여성친화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성평등한 지역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군·구별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광역협의체를 구성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행점검, 신규사업 발굴과 관련한 컨설팅 지원,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특화사업 공모 분야는 ▲여성친화 커뮤니티 공간 및 안전친화 공간조성 ▲여성친화 네트워크 운영이며,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접수된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광역협의체에서 사업 목적의 필요성, 적정성, 효과성, 파급효과 등을 심의해 최종 선정되며, 선정결과는
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장은 21일 시의회 2층 의장실에서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과 간담회를 가지고 상호 협력 사항과 장애인 교육 등 대학교 운영 현황을 논의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