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훈기자] 지난 3월 인천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26일 현판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기획과 공모에 함께 참여한 인천서구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관장 김재웅), 인천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혜묵), 서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 인천장애인능력개발문화센터(센터장 김선미), 큰솔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이규일) 등 5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지역 중심 장애인 역량개발 지원과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위해 지역별,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장애인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서구는 올해 국비 5천646만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1억1300만 원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투입해 6개 기관에서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날 5개 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구는 장애인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장애인 평생학습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계기관과
[강화/이훈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어르신 건강관리 플랫폼인 헬스케어 경로당 운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오는 5월 2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헬스케어 경로당'은 체온계, 혈압계, 혈당계, 체성분분석기를 설치하고 키오스크를 통해 건강측정 종합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개인 휴대폰 앱을 통해 건강측정 이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 TV를 통해 개인 체형분석 및 맞춤형 운동 추천과 건강, 여가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읍·면 경로당 37개소, 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 총 39개소에 설치돼 있으며 개인 휴대폰 인증을 통한 간단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한번 회원가입 시 헬스케어 경로당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헬스케어 경로당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 2일부터 서도면을 시작으로 6월 9일까지 읍·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헬스케어 경로당 설명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11명의 헬스케어 매니저가 어르신의 IOT 건강측정 기기 사용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26일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읍·면 사회복지담당자, 보건소, 헬스케어 경로당 관계자, 헬스케어 매니저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
[인천/이훈기자] 인천의 장기 미집행 공원인 계양근린공원이 조성 완료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간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18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계양근린공원이 지난 26일 완공됐다고 밝혔다. 계양산 자락에 위치한 계양근린공원은 1944년에 지정된 인천시 최초 도시자연공원으로 2013년 근린공원으로 변경 결정됐으며 산책로와 장미원 등이 잘 조성돼 평소에도 많은 시민이 찾는 공원이다. 그러나, 그동안 산림이 훼손되고 일부 부지가 군부대 훈련지로 이용돼 철책 등에 의해 단절되는 등 계양산 내 둘레길 및 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컸다. 시는 수년간 노력 끝에 토지 보상 6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8억여 원을 투입해 축구장 약 48개 규모(34만4천 460㎡)의 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조성부지 중 산림 훼손이 심한 구간은 수목 식재로 복원하고, 철책으로 막혀있던 구간은 공원 동측(경인여대 방향)에서 서측(장미원 방향)까지 숲길로 연결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하는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공원 서측(장미원 방향)에는 숲속 교실을 신축해 이곳을 찾는 아이들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산림 치유와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원생 782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뮤지컬 '소중한 내 몸 잘지켜요' 공연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성폭력 및 유괴상황에 대처하는 요령과 그러한 상황을 미리 예방하는 방법을 인형극을 통해 보여준다. 특히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성범죄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노래와 이야기로 구성해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구는 성폭력 피해 아동 전담 의료기관인 해바라기센터(아동)와 함께 공연 관람을 위해 방문한 교사, 구민 대상으로 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괴와 성범죄 상황극이 진행되고, 아이들의 대답을 유도하는 등 아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 나들이나 문화체험 기회가 적었는데 구에서 공연을 준비해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어린이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을 예방하고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인천/이훈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강화함상공원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2023년 추경예산 6억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강화함상공원 안전시설개선 공사를 추진한다. 강화함상공원은 당초 올해 상반기 중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정책의 최우선 가치를 '안전'으로 삼고 있는 군정 운영 방침에 따라 전국 각지의 함상공원을 벤치마킹한 후 시설 운영에 대한 안전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추가 안전시설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군은 작년 12월 함정 해상거치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함정 내부 전시 및 기반 시설 공사 마무리 중에 있으며, 이어 추경예산으로 편성한 관람객 안전시설 보강공사를 끝내고 금년도 하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함상공원과 연계해 ▲외포 권역 어촌뉴딜사업 ▲종합어시장 조성사업 ▲핵심 관광명소화 사업 등의 '외포리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외포리를 생태·문화·관광·레저가 공존하는 서부권역 관광 거점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함정 내·외부 모든 분야의 안전에 대해서 빈틈없도록 안전시설 보강공사에 총력을 기울여 강화함상공원이 안전한 호국안보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이훈기자] 여성가족부는 다음 달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244곳의 가족센터에서 800여 개 가족 참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정의 달은 1989년 유엔(UN)의 ‘세계가정의 날’을 계기로 지정됐다. 한국에서는 1994년 시행된 이후 올해 30회를 맞이하게 된다. 가족센터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소통·체험 행사를 연다. 각 가족센터는 ‘가족사랑 거북이마라톤’(대구달서구가족센터), ‘텐트 밖은 삼척’(삼척시가족센터), ‘가족힐링콘서트’(사천시가족센터) 등 각종 문화· 체육행사를 비롯해 ‘아빠랑 드론놀이터’(시흥시가족센터)와 같이 부모와 자녀, 부부간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가족친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문화가족 음식문화소통’(서산시가족센터), ‘한부모가족의 날 행사’(구리시가족센터), ‘맞벌이가족 농촌체험’(대전서구가족센터), ‘1인 가구 행복더하기’(김해시가족센터) 등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가정의 달을 뜻깊게 보내고 싶은 부모는 ‘가족봉사단 희망나눔행사’(동대문구가족센터) 등 각 지역 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가족 봉사단 활동을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프
[인천/이훈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22일 강화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2023년 강화 봄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열린 봄철 대형 콘서트로 관객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태권 트롯'으로 유명한 나태주를 비롯해 서문탁, 김다나, 정동하, 혜은이, 소향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해 다양한 음악 장르로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펼쳤다. 또한 댄스 경연 프로그램 출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댄스팀 프라우드먼의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강화군민의 사연을 받아 진행했다. 군민의 사연을 영상편지로 받아 소개하고, 공연 당일 사연 인터뷰를 통해 관객에게 뜨거운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의 피날레는 강화의 밤하늘을 수놓을 환상의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가 장식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해 8시까지 이어졌지만 관객들은 마지막 순서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으며,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관객의 열정과 에너지는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유천호 군수는 "바쁜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답답했던
[인천/이훈기자] 인천시가 연수구 송도동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기로 함에 따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송도국제도시 송도6·8공구 등 신축 아파트 입주단지의 통근, 통학 등 버스이용 불편을 고려해 오는 4월 29일부터 시내버스(순환41∼43번, 순환46∼47번) 노선조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송도 순환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최근 1년간 이동통신데이터와 아이모드(I-MOD, 인천시 수요응답형 버스) 이용실태를 반영해 가장 이용수요가 빈번한 해양경찰청 인근을 중심으로 동서로 나눠 노선을 재편했다. 노선별로 순환41번, 순환42번은 각각 8대에서 1대를 증차(재배치)해 9대로 운영한다. 또 순환43번(5대)과 순환46번(6대)는 노선이 조정되고, 순환47번(3대)는 신설되며, 폐선되는 순환44번 송도5·10공구 구간은 순환43번 노선으로 흡수된다. 세부적으로 ▲순환41번 시내(지선)버스는 송도1동(2·4공구), 송도3동(5·7공구) 아파트단지 지역 위주로 운행하며, 연송고까지 노선이 연장된다. 배차간격은 종전 18∼24분에서 16∼22분으로 줄어든다. ▲순환42번 노선은 송도4동(3·6공구), 송도5동(
[인천/이훈기자] 인천시가 미추홀구 전세사기와 관련해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지원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한 달 동안 미추홀구 정신건강 취약지역에 찾아가는 '마음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세사기와 관련해서는 24시간 누구나 정신적 위기 상황 발생 시 상담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상담 전화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마음으로' 마음안심버스는 재난 발생 시 재난 현장에서 위기대응 및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심리상담과 평상시 스트레스·우울·불안 등으로 심리회복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차량이다. 시는 전세사기 피해자 등 정신건강 취약계층이 발생한 미추홀구 지역주민의 심리회복 지원을 위해 미추홀구 보건소와 협업으로 도화요양병원 앞 도로변을 시작으로 미추홀구 보건소, 숭의동 주인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 내달 19일까지 한 달간 집중 운영한다. 또한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종합심리검사 및 전문가상담을 지원하고 필요시 관련 기관 연계와 치료비 지원을 통해 마음건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신건강 상담전화는 전국 공통 번호로
[인천/이훈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0일 2층 소회의실에서 부모참여 안심보육정책 실현을 위한 '2023년 연수구 부모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부모와 보육전문가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제공해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지난 4월 초까지 모집공고를 진행하고 면접심사를 통해 보육전문가 8명을 부모 모니터링단으로 선발했다. 위촉된 보육전문가들은 재원아 부모, 어린이집과 함께 오는 5월부터 올해 말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171곳의 ▲건강관리 ▲안전관리 ▲급식관리 ▲위생관리 등 4개 영역의 15개 지표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부모 모니터링단은 지난해 어린이집 123곳을 방문 점검하고 모니터링 결과가 어린이집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심 보육정책 실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부모모니터링단을 통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보육친화도시 연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