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훈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직무대행 이희정)는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와 함께 오는 6월부터 지역사회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인천공항 온-아트(On-Art) 스쿨'을 진행해 지역사회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31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CS 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이번 온-아트 스쿨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예술강사 31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해 프로그램의 성격 및 강의 과정 등을 공유했다. 공사의 온-아트 스쿨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분야 전문 강사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는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올해 온-아트 스쿨은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 프로그램에서 공사는 참여대상을 기존의 인천시 영종지역에서 인천시 중구 원도심으로 확대해 인천시 영종·중구지역 20개 초·중학생 약 2,500명에게 방과후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물놀이, 전통공예 등 전통문화부터 K-POP, 웹툰, 3D 펜아트 등 현대예술까지 교육 분야를 확대하고, 섬마을 분교학생 대상 여
[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도성훈 교육감)은 가정과 학교, 사회의 사이버폭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사이버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요!'를 30일 운영했다. 연수는 前인천중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이자 현재 경찰인재개발원 교수요원으로 활동 중인 서민수 경위를 초빙해 진행했다. 서 경위는 디지털 윤리와 사이버폭력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언론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자치 동아리 '청바지'를 운영 중이다. 연수에 앞서 학부모들은 스마트폰을 언제 사주어야 하는지, 사이버폭력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서 경위는 "사이버폭력은 전통적인 학교폭력과 달리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익명성을 바탕으로 파급력이 빠르며 쉽게 지워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녀들이 개인 정보를 바르게 다루고 타인의 사진이나 정보를 유출하거나 출처 없는 자료를 공유하지 않으며 사이버상에서 윤리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바른 미디어 이용 습관을 갖
[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31일 국내 유일 치매 친화 영화관인 인천 미림극장에서 치매 가족 자조모임 대담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광역치매센터는 초로기 치매 환자의 보호자이자 작가인 조기현 작가, 치매 가족 자조모임인 ‘물망초’ 회원 9명과 치매 환자 가족들의 10년간의 돌봄 과정을 담은 대담집을 발간했다. 치매가족 대담집 <치매 때문에, 치매 덕분에>는 ▲치매를 처음 마주했을 때 ▲치매 덕분에 얻은 것들 ▲보호자의 자기 돌봄 ▲죽음과 애도에 대해 생각하기 ▲만약 나에게 치매가 시작된다면 ▲치매 안심 사회를 위한 제언 등 치매 돌봄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가 생동감 있는 대화록으로 정리돼 형식과 내용 면에 있어서 기존 치매 관련 출판물들과 다른 특별함이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동안 대담집을 이끌었던 조기현 작가와 대담으로 참여했던 치매 가족과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돌봄’을 주제로 관객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 치매 가족 자조모임인 ‘물망초’는 2014년 인천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치매 가족 교육에서 만난 인연을 시작으로, 매월 정기 모임을 운영하며 돌봄 정보 및 노하우, 보호자 건강
[인천/이훈기자]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서구 검단지역 도로개설 사업의 추진사항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서구 검단지역의 도로현장을 방문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5월 31일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서구 검단지역에서 진행하는 주요 도로사업의 추진사항과 공사 현장의 작업 여건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검단산업단지~검단우회도로 간 도로 확장공사와 드림로~원당대로 간 도로개설사업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시 종합건설본부에서 시행 중인 검단산업단지~우회도로간 도로 확장사업은 사업비 634억 원을 들여 서구 오류동에서 왕길동 일원 2.94km의 도로를 기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 40.3%로,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검단3 도시개발사업 구역과 왕길 도시개발사업 예정 구역의 주요 도로가 된다. 검단산업단지~우회도로 간 도로 확장 구간에 인접한 드림로~원당대로 도로개설사업은, 서구 왕길동 64-17번지 일원에 사업비 322억 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서북부권역의 부족한 남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연 한류의 원조 ‘난타’와 연계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일본 NHK의 드라마 겨울연가 방송으로 시작된 일본의 한류 붐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일본 여행사 HIS, ‘난타’(PMC프로덕션), 롯데아울렛과 협력해 이날부터 일본인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추억의 한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일본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K-뷰티, K-팝 여행콘텐츠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 남이섬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상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케이션) 투어 등도 함께 홍보해 일본 K-컬처 관심층의 한국 방문을 촉진한다. 이날 오후 명동에 있는 난타 전용 극장에서는 일본인 관객을 대상으로 ‘추억의 한류’ 프로모션 시작을 알리는 ‘K-관광 특별 토크쇼’를 개최한다.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해 일본인 관객들을 환영하고 ‘난타’의 기획자인 송승환 총감독이 직접 ‘난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권 씨도 함께 참여해 일본인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공연콘텐츠, 숨은 골목 맛집 추천 등 K-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1997년 초연 이
[인천/이훈기자] 인천시와 인천지역 비정부기구(NGO) 4개 기관이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1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지역 비정부기구 4개 기관(굿네이버스 인천서부지부,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지부)과 함께 아동권리 증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김미주 굿네이버스 인천서부지부장,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부장, 이서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 조봉환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지부장 등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고,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와 인천지역의 아동 관련 비정부기구(NGO)가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시는 협약기관의 아동권리 옹호와 증진 활동을 지원하고, 협약기관의 아동정책 모니터링 결과를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아동의 권리 옹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기관들은 시의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사업과 아동권리 증진사업에 대하여 자문과 아동정책에 대
[인천/이훈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최근 준공한 솔마루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을 6월 1일부터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이에 따라 평소 주차난을 겪던 송림초교 주변 지역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솔마루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은 송림초교 주변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관련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정비기반시설로 준공됐다. 주차장은 연면적 3천 53㎡로 장애인 전용 3면과 전기차 충전 2면을 포함해 총 67면으로 조성됐다. 솔마루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주차장 이용객 현황을 파악해 유료 전환 등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솔마루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개방 운영으로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은 물론 송현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마련하는 계기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편리하고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0일 시청 신관 회의실에서 민생안정특별위원회(민생특위) 민생경제지원반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생경제 현안과 시민 목소리에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 민생경제지원반을 본격 가동하게 됐다. 지난 4월 27일에 발족한 민생특위는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민생경제지원반, 생활안전대책반, 서민복지대책반 등 3개 분야 반(班)으로 편성돼 있다. 그중 민생경제지원반은 관련 분야 전문가 7명(관계 공무원 제외)이 위촉돼 있는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중소기업·지원 및 규제개선 ▴물가안정 등 서민경제와 직결된 분야의 현안 이슈에 대해 사전진단·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특단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에서 민생 활력 회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비(투자)·고용·수출 3대 분야 활성화 캠페인인 ‘민생활력 온도 플러스 5℃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과 인천사랑상품권 개편방안 및 사용처 제한 관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각 안건에 대해 탁상공론이 아닌 시민들이 공감하고, 불편 사항을 해소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힘을 모을 것을
[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제28회 바다의 날을 맞아 5월 30일 강화 황산도 둘레길 연안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화군청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민간환경단체, 지역 어촌계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둘레길 해안에 밀려든 해양쓰레기와 육상에서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영종도 및 옹진군 도서 지역 해안을 대상으로 약 3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한 바 있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해양오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연안 정화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제28회를 맞이하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정화 활동을 통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지역 주민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연안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해양쓰레기 집중수거 활동을 통해 기후 변화 및 해양 생태계 파괴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이훈기자]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청년지도자대회’가 5월 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청년 회원의 사회적 책임감과 연대의식 강화를 위한 자리로, 그간 일부 지역별로 개최되던 바르게살기 청년대회가 올해는 특별히 인천에서 전국단위 행사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임준택 중앙협의회장, 구광회 인천시협의회장, 박준익 인천시협의회 청년회장을 비롯해 전국의 바르게살기운동 청년지도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각 지역 청년회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으며, 청년지도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구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자는 결의를 다졌다. 축하공연과 특별강연의 1부 식전행사에 이어 2부 본 행사에서는 구광회 인천시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회사·격려사·축사 및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바르게살기운동 청년지도자 실천 과제 선포 후 ‘국민대통합’을 위한 퍼포먼스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구광회 인천시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청년들이 바른생각과 바른행동으로 이 시대의 리더가 된다면 바르게살기운동은 물론 대한민국이 발전될 것”이라면서, “기성시대를 롤 모델로 하는 청년이 아닌, 청년들의 생각과 방식으로 바르게살기운동을 이끌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