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이훈기자]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영흥면 외리어촌계 면허어장의 바지락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원인으로 다량 서식 중인 쏙을 지목하고, 지속 가능한 어장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30일까지 약 2주간 면허어장 일원(7.8㏊)에 깊이 약 1m 이상 경운(굴착)하는 방식으로 유해생물(쏙) 구제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쏙은 바닷가재를 닮은 갑각류로 갯벌이나 수심 15m 정도의 사니질(沙泥質·모래와 진흙이 섞인 토질)에 Y자 모양의 구멍을 파고 서식하며 일정 범위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어 바지락과 먹이가 겹치면서 바지락이 사라진다는게 어업인들의 설명이다. 과거 옹진군 선재어촌계 면허어장에 쏙이 대량 서식해 옹진군에서는 수년간 유해생물 구제사업을 추진해 어장 내 쏙 개체수가 감소하고 바지락 치패의 서식 밀도가 증가하는 등 서식환경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유해생물 구제사업, 어장환경 개선사업, 종자 방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이훈기자] 1902년 인천 제물포항에서 미국 하와이로 한국 최초의 이민 선조들이 떠나면서 시작된 한국이민사의 뿌리를 찾아 120여 년 만에 요트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온 후손들을 인천시가 따뜻하게 맞았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5일 송도 센트럴파크 유엔(UN) 광장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개청 인천 기념행사」에서 유정복 시장이 한인 이민 120년을 기념해 태평양을 횡단해 인천에 온 요트원정대 대원 4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태평양 요트원정대의 주인공은 남진우 대장을 비롯해 유도열, 박상희, 조셉 장 대원 등 4명이다. 유정복 시장은 “한인 이민 120년 기념 태평양 요트원정대로서 인천에 대한 애정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기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패에 담아 전달했다. 요트원정대는 지난 3월 4일 로스엔젤레스(LA) 마리나 델 레이(Marina Del Rey) 항에서 요트 이그나텔라호를 타고 인천행 여정에 올랐고, 하와이, 사이판, 통영 등을 거쳐 출발 92일 만인 6월 4일 중구 왕산마리나에 입항했다. 이들은 재외동포청 개청을 기념하고자 길이 37피트, 중량 3만 2,0
[인천/이훈기자] 인천시가 재외동포청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1,000만 도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5일 송도 센트럴파크 유엔(UN) 광장에서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행사」를 열고, 1,000만 도시 인천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인천시의 재외동포청 유치 활동 끝에 정부는 지난 5월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날 재외동포청 청사가 있는 송도 부영타워에서는 정부 주관으로 재외동포청 출범식이 개최됐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시장,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재외동포청 유치에 함께 힘을 모은 재외동포, 시민·사회·직능단체의 장과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이어 한 달 만에 인천을 다시 찾아 자리를 빛냈다. 기념행사는 재외동포청 개청 축하 영상 상영과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한 태평양 요트 횡단 원정대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이 있었다. 이어, 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적정 가로수 관리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가로수는 좁은 공간에서 사람, 그리고 많은 시설물과 함께 살아간다. 가로수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가로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종합하고 미국, 유럽 등 국외와는 다른 우리나라 가로수만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환경 전문 연구기관인 시민환경연구소(소장 백명수)와 공동 연구를 통하여 시민이 생각하는 가로수의 모습과 관리 방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의 실무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우리나라 가로수의 특성과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와 어려움을 파악하고자 한다. 관련 연구 결과는 올해 말 발표하고 시민들이 공감하는 가로수 관리 방안의 개선점을 도출할 것이다. 시민환경연구소에서는 시민과 함께 가로수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분석하고 국립산림과학원은 시민과학을 위한 가로수 건강성 평가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연구는 가로수 관리에 시민과학을 접목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장은 “현장에 맞는 가로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가로수와 사람
[인천/이훈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무실 및 가정에 방치된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는 직원들에게 사전공지를 통해 출근길에 가져온 폐건전지를 '생분해 수세미'로 교환해주고, 추첨을 통해 미니 여행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구는 6~11월 '폐건전지 집중 수거의 달'을 운영해 각 부서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제작·배부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다. 폐건전지는 수은, 니켈, 아연,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함유돼 있어 일반 쓰레기와 함께 처리되면 중금속에 의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소각하는 과정에서 폭발 및 화재위험이 있어 분리배출이 필수적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 참여를 통해 올바른 폐건전지 배출 문화 조성에 앞장서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폐건전지 수거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주민 대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폐건전지(20개)를 가져가면 새 건전지(2개)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6월 한 달간 남동 SNS에 폐건전지 배출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에코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이훈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서구는 지난 3월부터 여름철 재난 대비를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방재시설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대상 3천852곳에 대한 현장점검과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구는 경찰서, 소방서, 한전 등 관계기관과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해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협조 체계를 마련했다. 여름철 기상 및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해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제적인 비상대응 체계 가동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이 기간 24시간 재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동 행정복지센터는 양수기, 흡착마대 등 수방 자재 배치와 점검, 가동훈련을 완료했다. 아울러 구는 지하·반지하 및 저지대 주택 등 재해취약주택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을 15억 원을 들여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다세대 주택, 공동주택 등의 공동현관, 지하주차장 침수방지를 위한 차수판 설치에는 3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탈출을 위한 개폐식 방범창 설치에도 2억3천만 원을 투입해 설치를 지
[인천/이훈기자] 인천시 남동구 서창2동 어울근린공원(서창동 681)이 어린이 특화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어울근린공원의 어린이 특화 공원화 사업은 2021∼2022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총 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됐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울근린공원을 어린이들의 체력증진 및 자녀와 부모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체험형 놀이시설 3개를 설치했으며 올해에는 흔들바구니, 외나무건너기 등 자연친화형 목재로 제작된 체험형 놀이시설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시설을 확대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평/이훈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달 30일 민선8기 1년 차 공약이행평가를 위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방문지는 ▲부평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통한 상권부흥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캠프마켓 공원화 ▲부평남부체육센터의 성공적 건립 ▲영촌·방촌·대촌공원 스마트 편의시설 조성 및 환경개선 ▲시니어파크(어르신 놀이터) 조성 등 6개 공약사업 현장이다. 지역주민 35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은 공약사항 심의·조정, 실천계획 수립, 부진사업 대안 제시 등 공약이행에 대한 자문과 평가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현장평가 외에도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분과별 회의를 진행한다. 평가 결과 도출된 건의 사항이나 의견은 추진부서가 수정·보완해 오는 7월 4일 민선8기 1년 차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약현장을 방문한 공약이행평가단은 "민선8기 공약사업에 대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모니터링하고 평가하겠다"며 "공약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설명을 들어보니 공약이행 추진상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구청장 공약사항은 ▲미래로 도약하는 더 큰 부평 ▲함께 성장하는 경제부평 ▲모두가 행복
[인천/이훈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동인천역 북광장 내 주취자 근절을 위한 금연·금주 범구민 캠페인을 시작했다. 금연·금주 캠페인은 김찬진 구청장과 고창식 부구청장을 필두로 26개 구청 전 부서와 주민자치회 등 13개 지역 내 사회단체 및 자생단체가 참여해 올해 연말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3시 추진된다. 지난 1일 실시된 첫 캠페인에는 김찬진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기획감사실, 주민자치협의회 등이 참석했으며 주취자 등을 대상으로 북광장 내 음주와 흡연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2년 조성된 동인천역 북광장은 화도진 축제, 크리스마스 트리 조성,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주민들의 공간이지만 광장 곳곳에서는 주취자들의 음주와 흡연 등으로 인해 많은 민원과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북광장 주취자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청 모든 부서와 함께 지역 주민, 경찰,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북광장 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마련,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특히 동인천역 북광장을 금연·금주 구역으로 지정하고자 올해 7월 관련 사항을 고시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금연·금주 구역으로 지정되면 6개월간
[인천/이훈기자]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25일 백령면 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백령공항 건설 확정을 기념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연주회를 개최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인천시립교향악단에서 준비한 '트럼펫 볼런터리' 곡을 서두로,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곡뿐만 아니라 경쾌한 리듬의 '연안부두' 곡 연주 등 다양한 연주곡들이 펼쳐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연주회를 관람한 주민들은 "백령공항 건설 확정이 한층 가까이 다가와 주민들에게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며 백령공항이 빠른 시일내에 성공적으로 완공되기를 기원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백령공항이 건설되기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주면지역 개발 등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하늘길이 열리면 서해5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와 협업해 올해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기초지자체·주관기관(상권기획자)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상권 활력지원'은 지난해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방안의 후속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구감소·관심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기획한 상권발전전략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공모 접수에는 9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해 경쟁률 4.5:1을 기록했다. 민간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심사, 현장 및 발표평가를 진행하고 최종심의를 거쳐 부산 금정구, 강원 영월군을 선정했다. 2025년 지역상권 활력지원 사업 선정 결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선정된 2곳은 상권 활력을 높이기 위해 1곳당 최대 20억 원과 관계부처 사업들을 연계 지원받게 된다. 부산 금정구 내 대상지역은 부산대학교 인근에 있어 과거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상권이었지만 소비행태 변화, 고객의 다른 상권 유출 등으로 현재는 유동인구는 감소하고 공실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이번 사업으로 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미국 콜로라도에서 급류구조 훈련과정에 참여 중이던 한국 소방공무원들이 현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하는 활동을 펼친 사실이 알려졌다. 소방청은 이에 대해 미국 콜로라도주 아담스 소방서가 SNS를 통해 "비록 환자는 살아남지 못했지만, 신속한 대응을 해준 (대한민국) 소방관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소방에 감사를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편 이번 구조에 참여한 소방대원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이기평·편영범·조인성 소방장, 김영진 소방교, 그리고 전남소방본부 소속 김구현 소방위 등 총 5명이다. 미국 아담스 카운티 소방서가 SNS에 게재한 미국 콜로라도 교통사고 구조 현장활동 내용 (사진=소방청 제공)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0시 50분경(현지 시간) 미국 덴버 인근 I-76 고속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면서 그중 한 대가 전복됐다. 이에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갇혀 의식을 잃은 긴급한 상황이었고, 당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고 있는 한국 소방공무원 5명은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활동을 펼쳤다. 먼저 소방관들은 차를 갓길에 정차한 뒤 911에 신고하고, 전복된 차량의 뒷유리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오는 21일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인천 을왕리·왕산·하나개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문을 연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18일 연안 지자체 10곳과 해양경찰청·소방청·경찰청·국립수산과학원 등 해수욕장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시도별 해수욕장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해수부는 각 지자체에 안전관리요원과 구조장비 등의 적정한 배치, 현수막·안내방송 등을 통한 안전수칙 안내, 해파리·상어 출몰 등에 대비한 유해생물 방지막 설치 등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를 통해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예찰 강화, 국립해양조사원의 실시간 이안류 감시, 해양경찰청과 소방청의 물놀이 사고 대응 등 해수욕장 안전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부와 지자체는 오는 27일과 내달 1일 각각 개장하는 울산 진하·부산 임랑해수욕장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장·차관의 수시 현장점검과 시도별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개장 전후 해수욕장을 잇달아 점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고리원전에서 장마와 태풍 대비 원전설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고리원전은 태풍 마이삭(2020년 9월)과 힌남노(2022년 9월) 당시 송전선로 전력설비 피해로 원전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부산 기장군 해안가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모습. 2024.5.7. (ⓒ뉴스1)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산업부는 한수원에 공문을 보내 송전탑, 옹벽 등 자연재해 취약지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발전설비 낙뢰피해·터빈·발전기 등 발전정지 유발 가능설비에 대한 사전 설비점검 강화와 신속복구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지난주부터 장마가 시작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원전안전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마와 태풍 대비 원전설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계획예방정비 중 작업자의 안전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욱 한수원 고리본부장은 "태풍과 장마에 대비해 원전 주요설비 고장 예방을 위한 설비점검과 예방 점검을 강화하고, 긴급 정비 상황발생 때 주요 공급사와 신속 복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과거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취약지점을 집중 점검하고, 운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14만 2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자동차는 내수판매 중 52%(7만 4000대)를 차지하며 역대 최초로 월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내연차를 추월했다. 특히, 국산 전기차는 58.8%가 늘었는데, 이는 최근 캐스퍼EV, 무쏘EV, EV4 등 다양한 차급의 모델이 출시되며 선택지가 넓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2025.1.14. (ⓒ뉴스1)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4개월 연속 6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5월 수출실적 중 2번째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하이브리드 수출 호조로 수출량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7만 5000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대미 자동차 수출은 관세부과, 전년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27.1% 줄었으며 자동차 생산량은 수출량 감소에 따라 3.7% 감소한 35만 9000대를 기록했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자동차과(044-203-4323)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공방이 지속됨에 따라, 6.17.(화) 13:00(한국 시각)부터 이란 내 기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합니다. 기존 발령된 이란 일부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 효력은 그대로 유지되며, 금번 조치로 이란 전 지역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로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공관의 안내에 따라 가급적 신속히 출국해 주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어명소)와 새만금지역의 발전을 위한‘공간정보 기술 협력 간담회’를 6월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양 기관이 보유한 공간정보 기술과 디지털트윈 정보 등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만금지역의 도시계획, 재난・재해 예방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새만금개발청은 2019년부터 새만금사업에 특화된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항공사진, 지형도, 지적도, 건축물 등 공간정보와 개발 사업 자료를 통합하여 체계적인 사업 관리와 합리적인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디지털국토플랫폼(LX플랫폼)을 구축하여 도시계획, 재난・재해,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AI플랫폼(Land-XI)을 단계적으로 구현함으로써 데이터 전수조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양 기관은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관리체계 구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조홍남 차장은 “공간정보는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