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훈기자] 전라남도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연말까지 도내 감염취약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벌인 2차 전수 검사를 통해 확진자 2명을 발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차단에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차 전수 검사는 전남지역 감염취약시설 1천 425개소(노인요양시설 1천 158, 장애인이용시설 158, 요양병원 88, 정신보건시설 21)에서 근무 중인 종사자 및 이용자 4만 2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검사를 통해 확인된 확진자 2명은 순천시와 광양시에 소재한 재가노인복지센터의 요양보호사 및 사회복지사로 조기에 발견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하지만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의 연결고리를 확인하고 24명의 확진자를 찾아내는 성과를 보였다.이와 관련해 전라남도는 최근 경북 상주BTJ열방센터 방문자의 진단검사 실시 및 열방센터 지부에 대한 집합금지 등을 담은 행정명령을 발령해 확산 차단에 나섰다.진단 검사 대상자는 5일까지 검사를 마쳐야 하며, 전남도내 BTJ 열방센터 지부(목포, 여수, 순천, 광양)는 이달 말까지 선교활동 등 집합이 금지된다.또한 전라남도는 도민 누구나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익명으로 검사를
올해부터 부처별로 상이하게 운영하던 연구비 사용기준이 일원화되고 연구비 사용에 있어 연구기관의 권한은 대폭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이하 혁신법)‘이 올해 1월 1일 시행됨에 따라 시행령과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개발비 사용기준’ 등의 하위 고시가 제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구비 사용 기준부터 제재조치 기준까지 새로운 법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하위 규정이 완비되면서 타 법령에 우선하는 국가연구개발에 관한 범부처 적용 규범으로서 혁신법 체계가 현장에 작동할 예정이다. 혁신법 제정과 아울러 ‘제4차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기본계획(2021~2025년)’ 등 새롭게 수립된 정책이 시행된다. ◆ 범부처 연구비 사용기준 마련 및 집행 유연성 강화 과기부는 연구비 사용기준 제정을 통해 부처별로 상이하게 운영하던 연구비 사용기준을 일원화하고 연구비 사용에 있어 연구기관의 권한을 대폭 확대했다. 먼저 불확실성을 내포하는 R&D의 특성을 고려, 기존에 연구비 사용계획 수립 시 상세내역까지 작성하던 것을 인건비, 시설·장비비, 재료비 등 비목별 총액만 작성하도록 변경했다. 또한 연구비 사용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 연구비 사용계획에 대해 전체
[예산/이훈기자] 예산군이 2021년 새해를 맞아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힘차게 전진하는 ‘산업형 관광도시’ 실현에 나선다. 군은 충남 혁신도시(내포신도시) 지정 및 민선7기 4년차 도래에 따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서해선 복선전철 가칭 삽교역(충남도청역) 신설 등 대규모 현안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 해소와 원도심 공동화 방지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다양한 시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군은 혁신도시 지정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서해선 복선전철, 서해안 내포철도,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등 광역 교통망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지역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미래 전략사업을 발굴하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및 한국판, 충남형 뉴딜에 대응하는 전환형 시책 발굴에 나선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원도심 공동화 해소 방안 등 신성장 동력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예당호 출렁다리 및 음악분수 등 예당호 권역과 내포보부상촌과 덕산온천 등 덕산 권역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원장 노수현)은 원산지 표시율 향상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2020년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은 농관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전통시장 119개소를 대상으로 3개월(9~11월)에 걸쳐 원산지 표시 이행실태를 평가한 결과로 선정되었다. 평가는 캠페인 활동실적 등의 서류평가와 함께 소비자단체인 한국소비자연맹이 현장 이행실태평가를 진행하여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선정결과,「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영예의 ▲ 최우수상은 군포산본시장이 차지했고, ▲ 우수상에는 청주직지시장, 광양중마시장 2개소, ▲ 장려상에는 영월서부아침시장, 청양전통시장, 전주신중앙시장, 포항큰동해시장, 창원상남시장 5개소, 총 8개소가 선정되었다. 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8곳은 농관원장상과 1~3백만 원 상당의 원산지 표시 홍보품이 부상으로 지원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군포 산본시장 상점진흥조합 김장곤 이사장은 “군포 산본시장은 1985년 상설시장 개설 이후, 30년 이상 이어져온 군포시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다양한 볼거리, 살
[예산/이훈기자] 예산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외국인 거주 및 근로자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선다. 군은 지난 2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부군수 주재로 부서 및 부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해외입국자 등 외국인 관리 강화에도 불구하고 기존 불법체류 외국인 등에 대한 방역 및 의료서비스의 제도권 밖 사각지대가 존재해 확산이 급증함에 따라 개최됐다. 특히 인근 천안지역 외국인들의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해 28일 현재까지 91명(천안 69명, 아산 1명, 홍성 14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외국인근로자 관리 필요성이 대두돼 군은 관내 거주 외국인(불법체류자 포함) 전체를 대상으로 28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군은 군 각 부서를 2개 파트로 나눠 인력사무소 및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파악하고 읍·면은 마을이장단의 협조를 통해 농업, 축산업, 건설업, 외식업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을 파악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관내 거주 모든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실시를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예술지원사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누리집 ‘아트누리(artnuri.or.kr, 아트누리.kr)를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누리집에서는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문체부 산하 문화예술 공공기관과 지역문화재단의 예술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모아 안내한다.그동안 예술지원사업 정보는 문화예술 공공기관, 지역문화재단 등 사업운영 기관별로 제공해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은 필요할 때에 정보를 얻지 못해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서 문체부와 문예위는 지난 5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문체부 산하 문화예술 공공기관과 지역문화재단의 코로나19 지원 제도를 찾아볼 수 있는 ‘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누리집’을 개설한 바 있다. ‘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누리집’을 확대 개편한 ‘아트누리’ 누리집은 코로나19 지원 정보뿐만 아니라 예술지원사업 정보 전반을 제공한다. 앞으로 예술인들은 ‘아트누리’에서 제공하는 예술지원사업 정보 검색, 지역·분야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천, 카카오톡이나 전자우편을 통한 지원사업 신청 마감일 알림 등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활
[한국방송/이훈기자] 모바일 앱으로 주문한 음식을 드론으로 배송받고, 드론이 귀갓길을 안전하게 지켜주며,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제공해 주는 등 편리한 드론 서비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새로운 드론 서비스를 도심지에서 구현해보는 ’드론 실증도시‘와 우수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등 ’20년도 드론 실증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사업은 부산, 제주, 대전, 경기 고양 등 4개 도시에서 6월부터 본격 착수하였다.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총 9,700여회의 실증비행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통해 드론 서비스의 안전성도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 환경·안전·재난 등 다양한 도시관리 수요에 대응한 드론 통합운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합동드론운용센터를 통해 즉각 대응하여 맞춤형 드론 도시관리라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제주도) 국내 최초로 도심지 드론 귀갓길서비스 실증, 태양광 인공지능 드론을 활용한 해안선(147km) 무착륙비행 및 전파맵 구축, 수소드론을 통한 한라산 자동심장충격기(AED) 배송 등을 수행하여 드론기반 제주 도시행정 혁신이라는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국 110개 동물원(공영 20개, 민간 90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내용을 담은 '제1차 동물원 관리 종합계획(2021-2025년)'을 수립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물원수족관법)'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8년 6월 동물원·수족관의 적정한 관리를 위해 5년마다 '동물원 및 수족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토록 법령이 개정된 후 마련된 최초의 법정계획이다. 환경부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올해 7월부터 외부 전문가 의견수렴, 동물 및 사업자단체 대상 이해관계자 공청회 개최, 부처협의(10월) 및 '동물원·수족관 동물관리위원회' 자문(11월) 등을 거쳤다. 종합계획은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동물원'을 비전으로 삼아, ①동물복지 및 서식환경 확보, ②공중 안전 및 보건 확보, ③생물다양성 보전·연구 기반 구축, ④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⑤동물원 선진화 기반 마련 등 5대 전략 및 13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① 동물원 허가제 전환 및 야생동물카페 등 전면 금지 내년 중으로 '동물원수족관법'을 개정하여 현행 동물원 등록제를 허가제로 전환하고, 전문 검사관제를
국세청은 국세 모바일 전자고지·납부 서비스를 22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납세자가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페이 인증 또는 휴대전화 인증으로 본인인증을 거쳐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국세 고지서를 확인하고 바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 가입자에게는 카카오톡으로, 카카오페이 미가입자에게는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문자로 각각 알려준다. 모바일로 고지서를 받으려면 홈택스(http://www.hometax.go.kr)나 모바일 홈택스 애플리케이션(손택스)에 접속하거나 세무서 민원실을 방문해 전자고지를 신청해야 한다. 기존에 전자고지를 신청한 납세자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전자고지를 신청한 후 휴대전화번호가 변경되더라도 이용 중인 최신 본인 명의 전화로 전송된다. 다만, 2G폰이나 SKT 스마트폰 중 알뜰폰, 같은 통신사에 동일 명의 휴대전화가 2대 이상인 경우 등에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이용할 수 없다. 국세청은 이러한 사유로 모바일 전자고지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홈택스에 접속, 전자고지를 확인하도록 문자로 안내한다. 열람기간은 고지서 발송 월의 다음달 말일까지이며 열람기간이 경과한 경우에는 홈택스 또는 손택스 앱에 접속, 고지서
[한국방송/이훈기자] 새만금 지역이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중심지로 본격 육성된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18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와 육상태양광 선도사업,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등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국제협력용지(6.6㎢)에 들어서는 스마트 수변도시는 거주인구 2만 5000명의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새만금개발공사가 2024년까지 용지 매립과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조 3000억원이 투입돼 스마트·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갖추고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와 쾌적한 수변 정주공간이 함께 하는 도시로 만들어진다. 창의문화지구와 국제업무지구, 공공클러스터지구, 생태·주거지구 등 7개 거점을 중심으로 공간 배치가 이뤄졌으며 공간 사이는 공원과 녹지 축으로 연결된다. 또 수변도시 특성을 살리기 위해 차별화된 3개의 호수를 배치한다. 이 사업은 새만금 주요 용지매립이 민간주도에서 공공주도로 전환된 2017년 이후 추진해 온 첫 선도사업이다. 육상태양광 선도사업은 새만금 지역 산업연구용지 동측 부지(1.15㎢)에 발전사업자인 새만금희망태양광이 약 0.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20년간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2년 발전 개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