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태호기자) 1987년 남녀고용평등법 제정에 따라 직장어린이집 의무이행 제도를 도입한 이래 30년 만에 직장어린이집이 1,00개소를 돌파하였다. 1,000번째 직장어린이집인 「구로구청 사랑채움 어린이집」은 근로복지공단과 서울특별시, 구로구가 신축비용을 분담하고 구로구가 부지를 제공하여 설치한 ‘지자체 협업형’ 사례이면서, G-Valley(서울디지털산업단지) 입주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이기에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1,000번째 직장어린이집 개원식은 6월 16일(금)「구로구청 사랑채움 어린이집」 앞마당에서 전국 직장어린이집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개원식에서는 지난 30년간 직장어린이집 확대를 위한 노력을 돌아보고, 1,000번째 직장어린이집 개원을 기념·축하하는 현판을 증정할 예정이다. 직장어린이집은 ’87년 남녀고용평등법 제정 이후 일하는 여성의 보육부담 경감을 위하여 ’88년 ‘직장탁아제’부터 시작되었으며, ’91년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제도 도입, ’95년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 ’00년 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12년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사업 실시, ’13년 설치의무 미이
(한국방송/이태호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6일 aT센터(서울 양재동) 4층 창조룸 전시실에서 국산 나리 신품종 합동평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민간 나리 육종가와 정부 기관이 함께하는 자리로 분화 나리부터 종간잡종 나리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나리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길 수 있다. *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GSP원예종자사업단이 공동 주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원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아를식물원 등 4개 기관, 1개 민간 육종가가 참여함 평가회에서는 국산 나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급을 확대하고자 재배농가, 유통업체, 종묘업계, 플로리스트, 소비자들이 참석해 평가를 거쳐 시장성 있는 품종을 선정한다. 국산 나리 신품종 합동평가회에서는 국내에서 개발한 대표 나리 15품종과 새롭게 육성한 35여 계통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밀키웨이' 품종은 오리엔탈- 트럼펫(OT) 종간잡종 나리로 상아색의 꽃이 아름답고 알뿌리(구근) 부패병에도 강하다. 또한 절화수명이 길어 기존 오리엔탈나리 대체 품종으로 기대된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알뿌리 키우는 기간이 짧은 나리
(세종/이태호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인구증가에 따른 치안을 확보하고 미래지향적인 경찰서 건립을 위해 ‘세종남부경찰서 청사 설계공모’를 14일(수) 공고했다. 이번 세종남부경찰서 설계공모는 창의적인 설계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설계공모 방식을 개선하여 다음과 같이 시행한다. 설계공모 공고 시 심사위원을 공개하여 투명성·공정성을 높였으며, 설계자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심사방법 및 기준 등을 공모 지침에 포함하였다. 또한 많은 중소건축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설계 도서를 작성할 때 범용 프로그램(Sketchup 등)을 사용하도록 제한하여 비용 부담이 덜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기존의 권위적인 경찰서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휴게 공간의 활용방안, 여성·친(親)시민 공간 마련 등 사용자 편의 향상 및 기능 특화에 중점을 두었다. 설계공모는 6월 23일(금)까지 참가등록을 마치고 8월 21일(월)까지 작품 접수 후 8월 30일(수)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자에게는 설계권 또는 상금(30백만 원)을 부여할 예정이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세종시청사, 세종시교육청 등
(세종/이태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균형발전상징공원 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임각철)와 공동으로 20~22일까지 부강면‧아름동‧조치원읍사무소에서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추진위원장이 균형발전상징공원 추진경위를, 2부에서는 전문가가 주요시설 설치계획 및 규모, 조형물의 상징적인 의미 등을 설명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균형발전상징공원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호수공원 내 상징 조형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확정된 공원조성계획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행사에 선보인 후 2018년 1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노동영 행정도시지원과장은 “균형발전상징공원은 기본구상부터 공원조성계획까지 시민 주도로 완성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이태호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계속 주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해밀리(6-4생활권) BRT변 상업업무용지와 단독주택용지 등의 건축디자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도시특화 전문위원(MA)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밀리는 도시 중앙의 원수산 북측 녹지 가운데 위치해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생활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이에 행복청은 개발 방향을 도시공동체 활성화로 잡고 공동·단독주택, 상업용지 등 생활권 전체를 연계한 종합계획을 수립·개발하고 있다. 이 중 공동주택은 지난해 9월 설계공모를 실시해 올해 말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문위원을 선정해 건축디자인계획을 수립하는 곳은 해밀리 상업업무용지와 단독주택용지로 공동체 활성화라는 생활권 개발 방향에 맞춰 세부 건축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해밀리(6-4생활권) 상업업무용지(제공=행복청) 우선 상업업무용지는 야외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거리를 조성할 계획으로 인근 공동주택 생활가로와 입체적으로 연결해 통합 설계했다. 전문위원으로는 독일 드레스덴공대 건축학과 교수와 독일의 설계사 헨 게엠베하(HENN GmbH)의 CEO를
(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016 농어업인 복지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농촌 4,01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항목은 ‘보건의료’, ‘사회안전망과 복지서비스’ 부문이다. ‘농어업인 복지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통계승인번호 제 114037호)로 농촌진흥청에서 총 10개 부문을 매년 달리해 5년마다 실시하며, 농촌 복지수준을 진단해 농촌 복지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통계자료이다. ‘보건의료’ 부문의 주요 결과 중 농촌가구가 환자 발생 시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은 ‘병(의)원’(83.5%), ‘종합병원’(10.8%), ‘보건소(지소)’(3.0%) 순으로 나타났다. 공공의료시설 이용 경험가구는 45.5%이었으며 주로 ‘예방접종’(29.2%), ‘기타 질환 치료’(27.4%)를 위해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농촌가구의 18.8%가 응급실 이용 경험이 있었으며 응급실까지의 주요 교통수단은 ‘구급차’(25.1%) 보다는 ‘개인차량’(66.3%)이 많았다. 구급차 의료서비스는 84.3%가 만족한 반면 의료인력과 의료시설 접근성은 각각 28.9%, 22.9%만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서비스 질병 치료 시 어려움은 ‘치료비 부담
(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본부장 조송래)는 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2018년 9월 10일부터 8일 간 충청북도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전·현직 소방관 및 가족들의 정보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2년마다 격년제로 개최되며,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1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1회 대회가 개최되었다. 우리나라는 199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였으며, 2010년에는 대구에서 48개국 5,184명이 참가한 제11회 대구세계 소방관경기대회를 직접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개최하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로 50여 개 국가에서 6,000여 명이 참가하여 국가 간 소방정보 교류와 친선도모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종목은 최강소방관경기, 수중인명구조, 계단오르기, 소방차운전, 육상, 태권도, 축구, 마라톤, 야구, 탁구 등 일반적인 전통 스포츠와 소방관들과 관련된 종목 등 74개이다. 특히, 경기대회는 종목별 연령과 성별 등 참가기준을 달리하여 경쟁을 통한 경기우열보다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이에 중앙소방본부는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전국 소
(대전/이태호기자)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근종)은 행복한 학교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12일(월) 기성종합복지관에서 기성중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성폭력 예방교육은 대전청소년상담센터 강사를 초청하여 진행하였으며, 올바른 성의식, 양성평등, 성폭력의 실태, 예방 및 대처방법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후 소감발표에서 학생들은 “무심코 자신이나 타인의 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올바르지 않은 댓글을 다는 등의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고, 이로 인해 본인이 가해행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말해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공단 김근종 이사장은 “앞으로도 성폭력 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인성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고자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전국 무더위 쉼터의 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국민안전처와 시·도 담당부서로 전화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용자들께서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최근(’16~’17) 무더위 쉼터 관련 언론 등에 지적된 내용을 보면, 냉방시설·예산관련 사항(42%)이 가장 많았고, 홍보부족(21%)과 개방시간 미준수(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매년 반복되는 무더위 쉼터의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서 『2017년 범정부 폭염대책』 수립 시에 무더위 쉼터 관련 지침을 개정하여 냉방시설이 확보된 곳만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냉방비 예산을 전년보다 확대(전년의 105.7%, 84억)하였다. 또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서 안전디딤돌(앱)과 국민안전처와 시·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무더위 쉼터의 위치, 운영시간, 규모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지역 자율방재단과 마을 이·통장 등 민간 봉사자들과 함께 무더위 쉼터의 시설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국민안전처,시·도 폭염 상황관리반이 이용불편사항 신고를 직접 받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민안전처는 관련부처와 함께
(충북/이태호기자)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연간 30만톤의 아시아 최대의 목재팰릿 제조회사인 SY에너지(주)(대표 김지응)가 6월 7일 중부지방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소장 안의섭), (사)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회장 신두식)와 ‘임목 부산물 자원화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여 사업소 국유림에서 관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그간 모두베기, 숲가꾸기 등 국내 산림작업 후 발생되는 가지, 자투리 목재 등의 임목 부산물은 전국적으로 매년 약 400만톤이 발생하였으나 회수 비용이 많이 들고 적절한 소비처의 부재로 사실상 방치 후 버려지고 있었다. 미이용 임지잔재의 활용이 가능한 목재팰릿은 폐목을 사용하는 폐기물 고형연료(BIO-SRF)와 달리 오염되지 않은 목질원재료만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로 IEA(국제에너지기구)를 비롯, EU와 북미선진국에서 현재 석탄 대체 청정발전 연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환경부의 배출계수에도 그 청정성이 기술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생산설비가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국내산 목질계 원재료의 수거가 원활하지 못해 소요량의 97%를 해외에서 수입 조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SY에너지는 부여국유림관리소와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