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LS전선은 이집트에 전력 케이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LS전선의 첫 아프리카 생산법인이다. LS전선은 이집트를 거점으로 주변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 20일 이집트의 케이블 전문 시공사인 만 인터내셔널 컨트랙팅과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카이로 인근 산업도시에 2020년 말 공장을 완공하고 가공 송전선을 생산할 계획이다. 발전소와 변전소 간 철탑에 가설되는 가공선은 지중선에 비해 공사비가 낮아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제품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자국 전선 업체에 대한 보호 정책이 강화되는 등 수출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며 “LS전선은 주요 거점 국가에 직접 투자하는 ‘그린필드’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케이블 시장의 15%를 차지하며 도시화로 인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은 최대 20%의 높은 관세와 물류비 등으로 인해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어 왔다. LS전선은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집트 현지 업체들이 생산하기 힘든 프리미엄급 제품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나고야) 계기 11.23(토) 오후 미측 수석대표인 「존 설리번(John Sullivan)」 미 국무부 부장관(Deputy Secretary of State)을 면담하고, 한미관계 및 한반도 문제, 지역 정세 등을 포함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강 장관은 GSOMIA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한 우리 정부의 결정 및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강 장관은 GSOMIA, 일본의 수출규제 등 한일간 현안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하고, 이 과정에서 미측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였다. 설리번 부장관은 한일 양국이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합리적 방안을 마련한 것을 환영하면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는 한편, 한미일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하였다. 아울러, 설리번 부장관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였으며, 양측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간 조화로운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강 장관과 설리번 부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북미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한미간
“베트남은 한국에 특별한 나라이고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입니다. 어제 23세 이하 베트남 축구대표 선수들을 만났는데 땀 흘리며 훈련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베트남 양국이 힘을 모으면 불가능은 없다는 한·베트남 매직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2018년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3월 23일 쩐 다이 꽝 주석과 정상회담에서 한 말이다. 베트남은 어떤 나라일까? 양국 협력에서 방점을 찍고 볼 대목은 뭘까? 박노완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에게 물어봤다. 박노완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사진=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 베트남은 어떤 나라인지 소개해주세요. = 인도차이나반도의 동쪽,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전략적 관문에 위치한 베트남은 지리적으로는 동남아시아에 있지만 역사적·정서적으론 오히려 동북아시아에 가까운 나라입니다. 강대국의 끊임없는 침입과 식민지배 및 분단 극복의 역사를 겪었고 높은 교육열, 가족에 대한 책임감 등 유교문화 영향도 많이 남아 있어 한국과 역사적·정서적으로 유사점이 많습니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인데도 1986년 ‘도이머이 정책’ 채택 이후, 개혁·개방을 본격화함으로써
[경기/이용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과 관련해 “합법적으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 많은 사람들을 방문하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며 “불법시설물 철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22일 오후 불법시설물 철거가 이뤄지고 있는 가평군 가일2리 어비계곡을 방문해 작업 상황을 점검한 뒤 마을회관에서 지역상인 및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송기욱 가평군의회의장, 김경호 도의원, 정은식 가일2리 이장을 비롯한 상인·주민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적폐청산이라고 하면 힘세고 많이 가진 사람들의 큰 적폐만 얘기하지만 생활 속의 작은 문제들도 지나치게 많다보면 사회를 망가뜨린다”며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모두가 규칙을 지키고 그 속에서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지금 전국적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앞으로 주민들이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하천 계곡 인근 주민
[한국방송/이용진기자] 2019 아프리카 산업화주간(AIW: Africa Industrialization Week, 11.18.-22.) 계기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방문 중인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11월 22일(금) 외교부와 아프리카연합(AU)이 후원하고 한ㆍ아프리카재단(이사장 최연호)이 주최하는 「2019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하였다. 윤강현 조정관은 △11.20.(수) 아프리카 산업화의 날 30주년에 개최된 2019 아프리카 산업화주간 개회식 축사 및 한-아프리카 청년스타트업/중소기업 제품 전시회 방문 격려, △11.21.(목) AU 통상산업집행위원 면담, 에티오피아 진출 우리 기업인 간담회, 에티오피아 외교부 경제차관 면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헌화 등 일정을 가졌으며, △11.22.(금)에는 2019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참석 후 에티오피아 주재 5개 공공기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범정부적 협업을 당부하였다. ※ 에티오피아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입은행, 농업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사무소 소재2019 한-아프리카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위해 대표발의한 「소방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소방기본법 개정안)이 19일 열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소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방기본법 개정안 외에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관련 법률 6건(「소방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 「지방교부세법」, 「소방재정지원 및 시ㆍ도 소방특별회계 설치법안」)의 개정안이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소방관들은 2020년 4월부터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소병훈 의원은 20대 국회에 들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통해 궁극적으로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 대한민국의 소방안전 수준을 높이고자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다. 2017년 국정감사에서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43,686명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소방인력 및 장비 확충, 처우개선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행정부와 입법부에 공유했다. 또, 2018년에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전환을 통한 ▲소방력 지역별 편차 해소, ▲장비 및 처우 문제 개
[한국방송/이용진기자] 24일 13:30에 송영길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위원장 전용기)가 공동 주최하는 ‘청년이 보는 기후위기와 지구온난화 정책 간담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는 기후전문가인 김주영 전 환경재단 부장을 초청해 대학생 위원들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였다. 특히, 최근 미국이 파리 기후협정에서 탈퇴하면서 많은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청년들이 어떻게 목소리를 내고 행동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전용기 위원장은 “20대가 우리나라의 기후위기의 현실과 미래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미래의 주인인 청년이 기후정책 결정에 더 활발하게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민주당 전국 및 지역 조직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는 11월 22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금·토(1박2일) 총 4회에 걸쳐 파주출판도시에서 ‘군 장병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파주출판도시의 물리적,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제대를 앞둔 군 장병의 사회진출을 돕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으며, 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우리나라 대표적 독립 디자인학교인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과 협약을 맺고 진행한다. 창의교육에 참여하는 군 장병은 파주를 비롯 경기 서북부 GOP까지 관할하는 1군단 장병 80명으로, 파주출판도시 안에서 모든 교육과 숙박을 해결한다. 도는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파주시 인근 군부대를 찾아가 전역 8개월 이하 장병, 임관 5년 미만의 초급 간부, 부사관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대화방법이나 전역 후 사회에 나왔을 때 겪을 미래 직업의 다양성과 불투명성에 깊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의 첫 날인 금요일 오전에는 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출판사에서 발행한 대화법, 미래직업, 여행, 양성평등 관련 도서를 선정, 저자를 초빙해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저자와의 대화’로 시작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철회를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황 대표는 20일 오후 3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 투쟁에 돌입하며 "절체절명의 국가 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하겠다. 죽기를 각오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지소미아는 대한민국 안보에 있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일본과의 경제 갈등을 지소미아 폐기라는 안보 갈등으로 뒤바꾼 문 대통령은 이제 미국까지 가세한 더 큰 안보 전쟁, 더 큰 경제 전쟁의 불구덩이로 대한민국을 밀어 넣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일본과 미국이 가세한 경제·안보 지각변동은 대한민국 일터와 기업, 해외 투자사들을 요동치게 할 것이고 그 충격은 우리 가정의 현관문을 열고 안방까지 들어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또 공수처법에 대해 "힘 있는 자, 고위직을 법에 따라 벌 주자는 선의의 법이 아니라 문재인 시대에 반대하는 자들의 입에 재갈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자유한국당 공천쇄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긴급정책토론회가 자유민주연구원 주최, 심재철 의원 주관으로 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는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가 발제를 맡고 강규형 명지대 교수, 오정근 자유시장안보포럼 대표 그리고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 원장이 토론에 나선다. 박인환 대표는 발제를 통해 “지금 이 시점의 공천 쇄신은, 이기는 선거를 위한 공천 혁명이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한국당은 중도층 확장을 명분으로 각계 유명 인사들 영입에 눈을 돌리고 있으나, 한국당의 강령적 지침인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가치에 동의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 후보자인지를 검증하는 과정이 선행되지 않으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본주의 소비문화의 핵심층인 청년과 여성 등의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총선에 임박해서 급하게 인재를 영입하는 태도는 지양하고 상시 인재 영입 체제를 구비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 김영삼 대통령이 민주자유당 이름을 신한국당으로 바꾸고 심재철, 홍준표, 김무성, 김문수, 이회창 등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200억 원 규모의 국민안전산업펀드를 조성해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재난안전·치안 초기 기업 육성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경찰청과 함께 재난안전과 치안 분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국민안전산업펀드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은 국정과제인 '국민안전 보장을 위한 재난안전관리체계 확립'의 일환으로, 첨단기술 기반 안전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참가 업체가 이동형 협동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2025.9.17 (사진=연합뉴스) 재난안전·치안 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적 산업이자 첨단기술 기반의 유망 성장 분야다. 그러나 대다수 기업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정부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정책금융과 민간 투자를 연계한 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국민안전산업펀드는 총 200억 원 규모로, 행정안전부 50억 원·경찰청 50억 원 등 정부 출자 100억 원과 민간·지방정부 출자 100억 원으로 조성된다. 펀드는 재난안전산업과 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오는 12월 19일(금), 세종청사에서 전국 대학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란 공공기관, 법인, 단체 등에서 개인정보의 처리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고 책임지는 자임(「개인정보보호법」 제31조제1항)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학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대학의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학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 전략과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전국 대학교 및 전문대학교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비롯해 교육 분야 주요 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및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전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다. 간담회 시간에는 △대학 개인정보보호 수준 진단 결과 발표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 안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대학 개인정보 유출 사례 및 예방 대책 공유, △국가정보원의 최신 해킹사례 소개 및 대응 방안 안내 등이 진행된다. 또한, 참석자 의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장관은 12월 18일(목)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서울 지역의 대설 및 초고층건축물 화재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수도권 지역의 제설 대응 체계를 보완하고, 최근 발생한 홍콩 고층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정부가 마련한 ‘고층건축물 긴급 화재안전 대책’(12.3.)의 현장 작동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호중 장관은 제설발진기지*인 남부도로사업소를 방문해 서울시 대설 대책 전반을 점검하며, 지난 4일과 같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미흡한 점을 신속히 보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작업원 대기, 장비·자재 보관 등 제설 작업원 및 차량의 출발 거점 역할 수행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 이전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고, 인접 지역과 도로 경계구간에서 제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공유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자동제설장치 등 제설 자원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윤호중 장관은 교통량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비상근무 단계를 강화하고 제설 취약지역·시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여의도에 위치한 초고층건축물인 ‘파크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이해 유가족 협의회와 함께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추모행사는 '기억하라 12·29'를 주제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며 진상규명과 항공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다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유가족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국토부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전남 무안국제공항 추모의 계단에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손편지가 붙어 있다. (2025.10.4) (ⓒ뉴스1) 1주기 추모행사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시민추모대회를 비롯해 ▲유가족행사, ▲국민참여행사, ▲추모식 등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먼저 시민추모대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보신각 앞에서 전국 단위로 열리며, 27일에는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시도민 추모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가족 행사로는 24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의 밤' 행사가 진행되고, 2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추모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유가족이 직접 '추모버스'를 타고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를 방문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2025년 새 국어심의회(이하 심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12월 18일(목), 심의회를 개최했다. 국어심의회는 「국어기본법」 제13조에 따라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위원회이다. 1953년 설치된 이래 70여 년간 국어발전 기본계획 수립, 어문규범 제·개정, 국어순화 등의 중요한 국어 정책 결정에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왔다. 올해 심의회에서는 언어정책, 어문규범, 국어순화 등 세 분과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올라온 안건을 심의했다. ▴언어정책 분과에서는 대한민국 기술 혁신의 핵심 자산이 될, 한국언어문화 말뭉치 및 인공지능 지식 자원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어문규범 분과에서는 실제 언어생활에서의 표기와 차이가 커서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한글맞춤법 제30항 사이시옷 표기 규정 개정 추진에 대한 그간의 경과를 보고했다. ▴국어순화 분과에서는 방송언어 등을 포함한 공공언어 개선 계획 등을 논의해 대한민국의 국어 자원이 국가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되짚었다. 한국 문화 근간 국어 자원의 가치를 높이도록 지원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현시대의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25년 12월 18일(목)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산․학․연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전략기술 서밋(Summit)」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주최/주관) 국가전략기술 미래대화(민․관 협업 국가전략기술 최고위 협력체계, ’25.4 출범) (후원) 과기정통부, 기획재정부 < 국가전략기술 서밋 주요 참석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 김현 의원, 최형두 의원 산업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구자균 회장, 삼성전자 송재혁 사장, LG사이언스파크 정수헌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두산 너빌리티 김종두 사장, 포스코홀딩스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 한화그룹 김선 우주사업총괄, 부사장 금융 한국산업은행 박상진 회장 대학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포항공과대학교 김성근 총장, 한국과학기술원 이균민 교학부총장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18일(목)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개별 분야나 단편적 과제를 보완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기술·지역·인재·자본 등 네 가지 관점에서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을 벤처 중심으로 재편한 첫 종합대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추진배경 : 글로벌 혁신의 주역 벤처 최근 AI와 딥테크를 중심으로 한 기술 대전환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물며 경제 질서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 이 변화의 최전선에는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이 자리하고 있다. 기술의 속도와 파급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불확실성 속에서 파괴적 혁신을 추구하는 벤처가 경제성장의 핵심 주체라는 컨센서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은 벤처생태계를 매개로 자본과 기술, 인재와 안보 역량까지 결집하며 사실상 국가 총력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혁신의 무대 역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넘어 우주·방산·에너지 등 제조업 기반 하드테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편 우리 경제는 인구절벽과 성장 둔화, 산업 고도화의 정체라는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