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이용진기자]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경기도와 미8군사령부가 ‘한미협력협의회’를 통해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 의장을 기존 행정2부지사-미2사단장에서 도지사-미8군사령관 급으로 격상함으로써 더욱 실질적이고 폭 넓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마이클 빌스 미8군사령관은 9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미8군사령부 한미협력협의회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동맹의 관계는 상호신뢰가 매우 중요하고, 신뢰는 존중으로부터 나온다”며 “한국과 미국이 오랜 시간 동맹을 맺어왔는데, 앞으로 이 관계가 성장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한반도 평화는 미국에게도 매우 중요한 정책 목표이고, 한국 국민들에게도 생사가 걸려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북미회담 등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한 미국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지사는 “경기도에서도 한반도 평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미8군 장병들과 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는 것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을 불법사기탄핵 시키면서, 권력찬탈세력들과 배신역적들이 주문(呪文)처럼 반복해서 뒤집어씌운 말이 ‘국정 농단(國政 壟斷)’이다. 국정 농단은 권리를 독점해 나라의 정치를 좌지우지 한다는 뜻이다. 이익이나 권리를 독차지함을 이르는 말로서, 어떤 사람이 시장에서 높은 곳에 올라가 사방을 둘러보고 물건을 사 모아 비싸게 팔아 상업상의 이익을 독점하였다는 데서 유래하는 ‘맹자’의 ‘공손추(公孫丑)’에 나오는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국정 농단이 없었다. 가짜뉴스들로 덧칠해서 최서원 씨, 언론이 끝까지 최순실이라 부르는 인물의 이미지를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 농단 프레임에 활용해 민심을 이반시킨 마녀사냥의 결과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실체이다. 문재인의 경우는 국정 농단이란 말이 부족하다. 명백한 청와대의 선거 개입, 선거 공작이다.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철저하게 수사하고, 철저하게 처벌해야 한다. 문재인의 사람들로 채워진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현실이다. 그럼에도, 검찰은 모든 죄의 화살표가 가리키는 현재의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의 불법행위를 철저하게 밝혀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뜻이다. 2019년 12월 6일 우리공화
[한국방송/이용진기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해외언론은 한·아세안 공동비전이 추구하는 △사람 중심의 공동체 △상생번영의 혁신공동체 △평화로운 동아시아 공동체 목표를 지지하면서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혁신외교를 주목했는데요. 이번 정상회의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뉴스네트워크에 기고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기고문을 통해 한-아세안 관계의 새로운 30년 미래 비전을 마련, 실질협력 강화 등 이번 정상회의 의의와 기대효과 메시지를 전달, 아세안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11월 26일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 채택”1. 아세안과 한국은 인적·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고 ‘사람 중심의 공동체’를 실현▶ 문 대통령, 한-아세안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인적 교류 확대, 혁신성장 및 연계성 강화 제안▶ 문화혁신포럼, 한-아세안의 문화콘텐츠와 기술전문가들이 협력할 수 있는 장▶ 문 대통령, 한국문화 수출품을 가장 처음 알아보고 지원해준 아세안 국가에 사의2. 한국과 아세안은 자유무역을 바탕으로 ‘상생번영의 혁신 공동체’로 나아갈 것▶ 한-인니 CEPA 타결은 양국 경제관계에서 새로운 이정표▶ 한-필리핀 ‘혈
[경기/이용진기자] 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숙의(熟議)민주주의 실현의 장’인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가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인 것처럼 경기도의 주인은 경기도민이고 마을의 주인은 마을 주민인데,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그것이 장치로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정보가 왜곡되면 판단도 왜곡될 수밖에 없는 만큼 정확한 정보에 의한 의사의 형성은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민주주의를 실제로 내실화하는 것이 바로 숙의민주주의”라며 “지역주민 스스로 정확한 정보에 따라 판단해 결정하고, 그 결정된 안들을 스스로 집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바로 경기도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은 윤화섭 안산시장, 김종천 안산시장 등 기초자치단체장과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로는 ‘경기도민 정책축제’의 비전과 추진방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무),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신성장산업포럼은 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이제는 드론시대, 신성장동력으로서 진단과 대안’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유전시설 폭발 테러 등 드론을 이용한 침투가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함에 따라, 우리나라 드론과 안티드론의 발전 현황을 진단하고 신성장산업동력으로서의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영표 의원은 개회사에서 “드론 테스트를 위한 장소가 군사보호지역 등 때문에 열악하다”며 “국방개혁 2.0을 기점으로 과학혁명을 통한 군 현대화를 위해 국회에서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무리 발언에서 “이제는 사관학교에서 드론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줘야한다”며 “민·관·군이 협력하고 군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김진표 의원 또한 개회사에서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집합체로 안티드론 시스템 개발은 현 국방부의 주요 정책 과제”이며 “세계 드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과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안이 시급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는 지난 4일 도내 시ㆍ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19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건축행정을 우수하게 운영한 부천시를 ‘대상’에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는 건축허가의 적법한 운영을 지도ㆍ점검하기 위해 ‘건축법’에 따라 경기도의 중점시책, 시ㆍ군 자체계획, 건축행정 처리실태 등 건축행정 전반에 대해 매년 평가하는 제도이다. 도는 정량적ㆍ정성적 평가 지표에 대한 평가결과를 합산해 대상에 부천시, 최우수상에 수원시, 우수상에 용인시, 하남시, 평택시를 각각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부천시, 수원시, 용인시, 하남시, 평택시는 기관표창과 함께 유공 공무원 포상이, 건축사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부천시는 건축안전 모니터링 조치, 공사 중단 건축물 안전조치, 공사 중 건축물 안전점검, 건축물 유지관리 점검 등 건축안전 분야와 건축인허가 처리기간 준수, 건축 관련 진정ㆍ민원 처리기간 단축 등 건축행정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 평가에서는 건축 우수시책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교수, 건축사로 구성된 민간전문가의 블라인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오는 10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해법찾기 대토론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도와 중앙정부가 협력해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1~2025)에서 다룰 사회적 논의 과제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토론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앞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등 내외부 전문가 및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등 도 내‧외 연구자와 현장전문가, 도의원 등으로 구성된 분야별 분과모임에서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주제는 ‘돌봄의 공공화’, ‘가구변화 및 가족다양성’, ‘공정한 노동환경 구축과 남성의 돌봄책임 확대’ 등 3개로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기도의 이슈를 살펴보고 도의 의제와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경기도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한다. 협약서에는 문화·인식 개선 및 일·생활균형 확산 등 삶의 질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국가사업과 저출산·고령화 시책 관련 정책연구와 과제 발굴에 경기도
(경기/이용진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스마트미디어센터는 장래희망이 유튜버인 학생부터 1인 미디어 분야에 전업 혹은 겸업하고 싶은 중장년층까지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위한 ‘1인 미디어 특강’을 지난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센터 등지에서 개최했다. 1인 미디어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번 특강은 무료로 진행되며,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제작실습 교육과 1인 미디어 산업동향과 사업화 등에 대한 이론 교육으로 구성된다. 제작실습 교육은 지난 12월 5일(목)부터 6일(금)까지 2일간 경기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며, 1인미디어 콘텐츠 기획, 1인미디어 콘텐츠 촬영실습, 1인미디어 콘텐츠 편집 실습 등 1인미디어 콘텐츠 제작 전과정에 대한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론 교육은 오는 12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3일간 외부에서 진행되며, 1인미디어 기획과 수익화, MCN(다중채널네트워크) 등 1인미디어 관련 산업동향, 1인미디어 관련 저작권과 유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경기센터 1인 미디어 특강은 1인 미디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12월 15일(일)까지 스마트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소장 최형규)는 12월 5일 홀몸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 등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집으로 찾아가 생활 •난방용 화목을 무료로 드리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약88㎥)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단양국유림관리소는 매년 국유림 숲가꾸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 부산물을 모아 두었다가 땔감 나눔 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된 17가구에 화목용 땔감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쌓아주고 정리도 해주는 등 훈훈한 온정을 나누었다. 지원세대: △홀몸노인 9가구, △기초생활수급 7가구, △중증장애인 1가구 정부혁신의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이번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산림자원을 이용하여 숲의 공익성과 저탄소 녹색행정 구현을 목적으로 관리소 직원 뿐 아니라 제천•단양 관내에서 활동하는 국유림영림단 3개단과, 숲가꾸기 패트롤 등 약 40여명이 팔을 걷고 자원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관리소 관계자는 “산림을 매개로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땔감 나누기 외에도 주민들에게 더 다양한 산림복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5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뉴미디어시대 지역신문의 생존전략 심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형 포털의 지역뉴스 차별적 서비스와 진입 장벽 등으로 신규 지역신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개선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 다. 우창희 중도일보 미디어부장이 대형 포털의 지역뉴스 차별적 서비스와 진입 장벽의 현황에 대 해 발제를 하며, 최재민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은 포털 중심 뉴미디어 시대, 지역신문 의 대응 전략은 이라는 제목으로 지역뉴스들의 대형포털 진입 방안을 모색한다. 이상민 의원은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새로운 플랫폼이 도입되고 지역신문들의 위기 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지역신문들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으로 연결되고 지역 여론의 다 양성을 확보하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